남친게임1 바라는 만큼 사랑해 줄 수 없으니 헤어지자는 남친. 서른 넘어 헤어져도 잘 사는 사람 많습니다. 그러니 제발 '서른'이라는 나이 때문에 패닉에 빠지거나 결혼에 대한 강박 같은 것에 시달리진 마셨으면 합니다. 제게 도착하는 사연 중엔, 어떻게든 이게 마지막 사랑이어야 하며 결혼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차 떼고, 포 떼고, 다 양보해서라도 우린 결혼까지 가는 거다. 면사포 쓸 영광의 그날을 위해!' 라는 심정으로 돌격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 대원들은 남친이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까지 해서라도 결혼을 쟁취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마치 시험종료 3분이 남은 상황에서 다 못 채운 오회말카드를(응?) 아무렇게나 마구 칠해 넣는 느낌으로 결혼을 하려 듭니다. 당연히 그러면 그럴수록 상대는 거부감만 더 느끼기에 잘 될 리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이.. 2015.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