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닉네임2

노멀로그 댓글 방식을 ‘승인 후 게시’로 바꾸겠습니다 노멀로그엔 2015년 8월부터 아예 대놓고 활동 중인 악플러가 있습니다. 그땐 한 사람이 아이피를 바꿔가며 장난을 친다는 게 제 심증일 뿐일 수 있는 까닭에 단호하게 말하지 못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그분이 아예 대놓고 활동을 하고 있기에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멀로그에 글이 올라오면 어떻게든 엉망을 만들러 오는, 분란을 조장하고 남을 조롱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가여운 분이 있는 게 맞습니다.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까봐 욕은 하지 않는데, 남의 폐부를 긁는 댓글을 남기는 그런 형태의 악플러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과거 연애를 예로 들어 다른 이를 위로하면, “님이나 그 사람이나 둘이 똑같으니까 사귀었던 거겠죠. 그리고 헤어지고 이런 말 하고 다니는 것도 좋아 보이진 않네요.” 라는 식으.. 2017. 9. 7.
택배기사와 벌인 숨막히는 심리전 택배기사분들의 센스에 관해서는 이미 웹 여기저기에 이야기들이 퍼져있다. 특히 내가 가장 재미있게 봤던 내용은 아래 이미지로 첨부하는 택배기사와 어느 학생의 문자다. 사실, 이야기를 반 정도 짜 놓았던 소설이 있는데, 택배기사가 주인공인 본격 추리 스릴러(응?) 물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 소설을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 : 야, 이거 대박이야. 잘 들어봐. 어느 아파트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노후된 아파트라 CCTV가 있을 턱이 없어. 사건은 아무런 실마리도 없이 흘러간단 말이야. 친구 : 요즘은 웬만하면 용의자 파악하지 않나? 무한 : 아냐, 못 파악한거야. 음.. 파악했다고 해도 한 삼십대? 그정도의 남자라는 것만 밝혀진거지. 친구.. 200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