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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2

바쁘며 냉소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B양, 해결책은? 바쁘며 냉소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B양, 해결책은? 연애 매뉴얼을 발행하다보니, "그럼 무한님은 얼마나 연애를 잘 하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잘'이라는 기준이, 아무 갈등도 없으며 언제나 행복과 즐거움만 가득한 연애를 하는 것이라면, 그닥 잘하고 있지 못하다고 대답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잘'이라는 기준이, 자신의 형편없음을 깨달으며 문제의 해답을 함께 구하는 연애를 하는 것이라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본선에 진출할 정도는 하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나는 사람이다. 인간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것치고 나에게 낯선 것은 아무것도 없다." 테렌티우스의 말이다. 연애 사연을 읽으며 나는 종종 저 말을 떠올린다. 사연에 등장하는 남자들에게서 내 모습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2012. 5. 14.
연애에 꼭 필요한 자존감, 어떻게 높일까? 자존감에 어떠한 잣대를 세워 "이 이상이면 높습니다."라거나 "이 이하는 낮습니다."따위의 이야기를 하고 싶진 않다. 개인적으로, 사회에서 만들어지거나 주변에서 들이대는 잣대들이 자존감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난 원만한 대인관계를 하고 있고, 남에게 비굴하게 군 적이 한 번도 없어. 내 문제는 내가 결정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고,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지.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상태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존감을 '있다, 없다'로만 구분해 방금 말한 부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없다고 하면, 이 글을 읽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건 뭐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가 되지 않으면 '모난 성격'이라는 말.. 201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