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여친1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났는데 예전 같지 않은 남친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났는데 예전 같지 않은 남친 올 여름에 집에 운동기구를 하나 들여 놓을 생각을 했었는데, 들여놨으면 빨래건조대로 사용될 뻔 했다. 집에 있던 덤벨과 짐볼도 그때만 잠깐 반짝 사용했지 지금은 먼지만 먹고 있는데, 기구를 들여 놓았으면 자리만 차지하는 처치곤란의 물건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기구를 사려고 알아볼 때에는 글을 쓰다가도 생각이 나 검색해 보고, 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도 찾아 읽어 보고, 중고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도 체크해가며 거기에 온통 마음을 뺏겨 있었다. 대전에서 기구를 직거래로만 판매한다는 판매자가 있었는데, 파주에서 대전까지 내려가 기구를 사올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지금은 기구를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해도 받아오는 걸 망설일 것 같다. 전과 달리 운동보다는.. 2013.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