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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2

이별을 부르는 성격결함 세 가지. 이별을 부르는 성격결함 세 가지. 카톡 아이디를 공개한 이후로 여러 독자들이 카톡을 보낸다. 그 중에는 나를 추가한 후 '게임 머니' 받는 용도로 게임 초대만 하는 분들도 있다. 직접 말을 걸기보다 같은 게임을 하며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럴 수 있고, 또 게임 머니가 부족한데 초대할 친구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나에게라도 보내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간 조용히 '해당앱 추천안받기'만 눌러왔다. 그러던 중, 며칠 전엔 짜증이 좀 났다. 어느 분이 게임초대 메시지에 잠이 깼기 때문이다.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 카톡을 보냈다. "게임 초대는, 좀 아닌 것 같아요."라고. 그랬더니 답문이 왔다. "뭐, 게임 초대 받는 게 불쾌하시다면 안 보낼게요. 근데 이렇게까지 말을 하실 줄은 몰랐네요. 알겠어요.".. 2013. 4. 18.
[금요사연모음] 애독자 사연 특집 [금요사연모음] 애독자 사연 특집 애독자라면서 "근데 무한님 여자신가요? 남자?"라고 묻는 훼이크 꾼들이 있어서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진짜 애독자'들의 사연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 하다. 오늘은 그 '진짜 애독자'들이 보낸 사연을 좀 다뤄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까'나 '빠' 둘 중 하나만 합시다. 우선, D씨와 상대의 코드가 너무 다르다. 드립도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지, 아무렇게나 들이대다간 뺨 맞는 수가 있다. "일 더하기 일은?" 저런 드립은 상대가 센스 충만할 때나 꺼내야 한단 얘기다. 고지식하며 유행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 "그것도 몰라?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잖아."라는 얘기를 했다간 "그게 뭐죠?"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D씨는 웹에서 유행하는 드립들을 대화에.. 201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