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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남친2

여행가서 친해진 남자, 귀국하니 찬바람만 외 1편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엔, 아래와 같은 노래가 새겨져 있지 않습니까?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 장 써주세요.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두 장 말고 세 장이요, 세 장 말고 네 장이요…." 바로 저 노래에 답이 있습니다. Y양이 여행지에서, 그에게 엽서만 한 장 썼더라도 이 관계는 완전히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꼭 엽서가 아니더라도 카톡으로 여행지에서의 사진을 보내며 교류를 했어도 되고 말입니다. Y양은 이 부분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이상한 기대 같은 걸 시작해버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던데, 더는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오늘 함께 살펴봤으면 합니다. 자, 출발! 1.여행가서 친해진 남자, 귀국하니 찬바람만. 상대는 Y양.. 2015. 7. 15.
[금사모] 같은 부서의 연하남 외 2편 [금사모] 같은 부서의 연하남 외 2편 직업이나 나이, 사는 곳, 만남의 장소, 인적사항이 드러날 만한 단어들을 각색하는 건 가능하지만, 카톡대화에서 볼 수 있는 말버릇이나 상대의 반응, 둘에게 일어난 사건 등에 각색을 요구하면 글을 쓰기가 난감하다. 예컨대, "그렇구나. 알았어. 흥미는 없지만. 한 번 해보고는 싶네. 수고해."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저 화법 자체가 문제다. 그런데 말버릇이 드러나지 않게 각색해 달라고 요청하면, 무엇이 왜 문제가 되는지를 설명하기가 어렵다. 과도한 각색 요청은 매뉴얼 작성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만든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각색을 요청하실 땐 큰 뼈대를 바꿔야 하는 일이 없도록 요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오늘은 과도한 각색요청으로 인해 짧게 소개할 수밖에 없는 사연들.. 2013.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