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적인간1 참는 여자가 늘 힘든 연애를 하는 이유는? 참는 여자가 늘 힘든 연애를 하는 이유는? 제목에는 분명 '연애 중'이라고 쓰여 있는 사연인데, 읽다보면 '봉사활동 중'인 사연들이 있다. 그녀들은 '이해심'이라 말하지만, 미안하게도 그건 '이해심'이 아니라 '인내심'이다.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마음. 이해심은 배려를 낳지만, 인내심은 방관을 낳는다. 참고 방관하며 그대가 늘 가만히 있으니, 상대가 그대를 가마니로 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오냐오냐, 그래그래, 해가며 키운 자식은 눈치만 없는 게 아니라 염치도 없지 않은가. 방관으로 키운 자식은 방종하게 된다.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일 때문에 헤어지자며 상처주고, 두 번 째는 본인이 바람 피워서 저에게 상처 준 건 생각 못하는 걸까요? 그간 다 이해해 왔는데, 이것도 이해해야 하는.. 2012.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