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2년1 이별 후 2년, 잊을만하면 연락하는 구남친. 진심은? 그러니까 -지금은 내가 연애를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계속 사귈경우 난 더 잘해줄 자신이 없다. -나중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헤어지자. -헤어져 있는 동안 너도 좋은 사람 만나 연애해라. -날 기다린다고는 생각하지 마라. -결혼하게 되면 내게 말을 해줘라. 라는 이야기로 이별통보한 구남친을 계속 기다리는 건, 간판 내리고 폐업한 상가 앞에서 문 열길 기다리며 계속 서 있는 것만큼이나 그저 힘들기만 한 일이라는 걸 잊지 말자. 미련이 남은 입장에서야 저런 말에서도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여지를 찾아내 그걸 부여잡고 싶겠지만, 저 말에 담긴 여지가 2%라면 98% 는 책임회피니, 2%와 98% 중 무엇이 더 큰 건지를 이성적으로 판단했으면 한다. 상대가 마음이 식고 더는 사랑하지 않기에.. 2018.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