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만하는사이2

카톡으로 안부만 묻는 남자를 위한 연애매뉴얼 카톡으로 안부만 묻는 남자를 위한 연애매뉴얼 사연을 보낸 대원(이후 K씨)은 아침저녁으로 [아침] 갑. 안녕하세요 지현씨~ 을. 식사 하셨어요? 병.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 [저녁] 자. 언제 퇴근하세요? 축. 퇴근 하셨어요? 인.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라며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있다. 갑자, 을축, 병인… 그렇게 육십갑자 만들듯 멘트를 따로 떼어 붙여 조합해가며 안부만 묻는 전형적인 안부머신이다. 간간이 대화를 길게 늘여보긴 하지만, 그것도 두 번의 주고받음을 넘지 못한 채 '네, 그럼 이만….'의 느낌으로 마무리를 하고 만다. "이제 더는 말 걸 이야깃거리도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열심히 말 건다고 될 일이 아니다. 그래서 될 것 같으면 내가 뭐 하러 매뉴얼을 발행하겠는가. 차라리 "여자에게.. 2013. 1. 16.
얼굴만 아는 사이, 친해지는 방법과 주의점 얼굴만 아는 사이, 친해지는 방법과 주의점 에미넴의 는 이렇게 시작한다. Look, if you had one shot, one opportunity (만약에, 네가 단 한번, 단 한 번의 행운으로) To seize everything you ever wanted-One moment (원했던 모든 걸 쟁취할 수 있게 된다면) Would you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 (그 기회를 잡겠어, 아니면 그냥 날려 버리겠어?) '얼굴만 아는 사이' 또는 '인사만 하는 사이'와 관련된 사연을 보낸 대원들은, 앞으로 상대를 마주하는 순간 위의 노래를 떠올리기 바란다. 말을 걸었다가 체포되었다거나, 상대에게 따귀를 맞았다는 사연은 받은 적 없다. 이상한 방식으로 접근하거나 상대를 부담스..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