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신부감1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는 남자, 왜 그럴까? 연애로 이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상대에게 "좀 더 알아 가면 안 될까?"라든가, "좋은 감정이 있긴 하지만, 이 감정이 뭔지는 아직 확신이 안 서."따위의 이야기를 듣는 대원들이 있다. 오늘은 그 대원들을 위해 아프도록 솔직한 얘기를 좀 해야겠다. 아프더라도 좀 참기 바란다. 정말 예쁜 구두를 하나 샀는데, 정사이즈로 샀음에도 불구하고 발뒤꿈치가 계속 구두와 부딪힌다면 아픈 건 필연이다. 그 시기가 지나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져 아물고, 그렇게 아물며 굳은살이 박이면, 그 예쁜 구두는 마음껏 신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는 남자에게 답답해하며 '재촉하는 여자'로 전락할 위험에 처한 대원들이 이 매뉴얼을 읽길 바라며, 그 남자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 함께 살펴보자.. 2011.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