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1 곰 같은 여잡니다. 한 살 많은 튜터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제가 “상대에게 그렇게 하는 거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예요. 남들은 다 그렇게 하면서 어필하는데, 이쪽은 그걸 ‘여우짓’ 같은 것이며 오글거리는 거라 말하면서, 뭐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그냥, 하세요!” 라는 이야기를 하며, 좀 더 과감하게 다가가고 자체심의를 하지 말길 권하는 솔로부대 대원들이 몇 있습니다. 그분들을 마음으로는 기대하고 바라지만, 행동으로는 자신에 대한 심의규정이 엄격해 대부분의 것들을 시도도 하지 못하기에, 결국 바라만 보며 안타까워하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를 해보며 뚜껑도 열어봐야 그 안이 어떤지를 알 수 있는 건데, -열었는데 내 기대와 다를 경우 난 상처를 받게 될 거야. 그게 너무 무서워. 라며 그냥 숨어서 지켜보거나 관찰하는 일만 이어가곤 합니다.. 2019.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