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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유성우2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장소 관측시간 꿀팁 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몇 해 동안 밤하늘을 지키는 사람들 따라다니며 눈동냥도 해보고 주워들은 것도 있고 하니, 12일 저녁 10시부터 시작될 거라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초심자에게 알려줄 정도는 되지 않나 싶다. 아, 잠깐만. 지금 생각난 건데 난 천문지도사 자격증이 있다. 민간 자격증이긴 하지만 그래도 근 1년을 교육 받고 시험까지 치러 얻어낸 것이니, 이렇게 썰을 좀 푸는 게 이상한 건 아닌 것 같다. 괜히 긴장했네. 뭐부터 얘기하면 좋을까. 유성우 관측 준비물부터 시작해보자. 1.유성우 관측 준비물 준비물은, - 모기기피제 - 돗자리 - 무릎담요(+간이 베개) - 스마트폰(별자리 어플 설치) - 간식 - 현금 요 정도만 챙기면 충분하다. 내 경우, 모기기피제는 밤낚시를 .. 2016. 8. 10.
만나면 화기애애하지만 안 볼 땐 찬바람, 왜죠? 매뉴얼 시작에 앞서 내 근황을 먼저 좀 전하자. 그간 내 얘기를 하면 한다고 뭐라고 하고, 안 하면 안 한다고 뭐라고 하는 일이 벌어지길래 그냥 '매뉴얼에나 집중하자'하며 글을 써왔다. 그러다보니 뜸한 소식에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 분들을 위해 굵고 짧게 근황을 적어둘까 한다. 최근 글에 공쥬님(여자친구)의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는다며 염려해주신 분들이 있었다. 그분들껜, 내 연애를 예로 들어 다른 사연에 대입할 경우 "그래? 어디 너 얼마나 잘 사나 내가 지켜본다.", "어찌될지 모르는 네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런 얘기를 꺼내지 않는 게 나을 거다."라며 이를 가는 모습들이 종종 보여 자제하고 있다고 대답하겠다. 때문에 "나는 공쥬님과…."라고 썼다가도 몇 번씩 지우곤.. 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