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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336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민할 때, 알아둬야 할 대처법 사연을 읽다보면 ‘아아…, 저 순간에 지금 저렇게 대처할 게 아닌데….’ 하며 안타까워지는 지점들이 있다. 특히 연인이 이별을 고민할 때, 그런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두는 수들이 전부 최악의 수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일을 좀 막고자 ‘급커브 주의. 속도를 줄이시오.’ 표지판을 세우는 마음으로 정리해두기로 했다. 자, 출발해 보자. 1.“그래서? 헤어지자는 거야?”라고만 묻진 말자. 연인이 둘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니, 거기에 화가 나선 “그래서? 헤어지자는 거야?” 라며 따지듯이 묻는 경우가 꽤 많다. 심한 경우, 연인은 그저 연애를 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것임에도, 그것에 실망하거나 빈정이 상해선 “그럼 헤어지면 되겠네.” 라고 .. 2017. 9. 22.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여자들의 고민 세 가지 연애란 물론 케바케지만, 그래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열 커플의 사연을 받으면, 그 중 예닐곱 개의 사연에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들이 있다. 여행 간 커플이 전부 싸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 간 커플들이 싸우게 되는 계기나 여행지에서 싸우며 하는 말과 행동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처럼 말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여성대원들이 빈번하게 호소하는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사랑꾼인 건 참 좋은데, 삐치면 어린애 연하 남친들은 78.23%의 확률로 사랑꾼인 경우가 많다. 표현 잘 하고, 뭐 같이 하자는 얘기 잘 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 만들려고 하거나 웃겨주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이쪽에선 이제 더는 없을 거라 생각했던 활활 타는 열.. 2017. 8. 3.
남자친구의 과거 동거 경험, 제가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사연을 보면 근본적인 문제가 딱 ‘남친의 동거 경험’ 하나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정연씨가 “저는 귀가 얇아서 ‘일반적’이라는 견해에 약한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에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이해하며 넘어가는 게 ‘일반적인 일’이라고만 해주셔도, 저는 이 사건을, 사실들을 받아들이고 견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고 하는 까닭에 난 “네, 일반적으로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넘어가고들 합니다.” 라는 대답을 해줘야 할 것 같다. 내 이런 한 마디로 정연씨의 고민과 혼란이 해결되는 거라면, ‘정연씨를 위한 하루 한 마디 봇’이라는 트위터 계정이라도 파서 “과거는 과거일 뿐, 후벼 파지 말자!” “현재는 안 그러는 남친 매우 칭찬해~” “넌 이미 잊고 있다. 아직 깨닫지 못했을 뿐.” 라는 메시지.. 2017. 6. 20.
연애는 뒷전이고 먼저인 게 많은 남자친구, 어쩌죠? 팬티의 배 부분이 접히면 비만, 또는 아저씨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곤 내 팬티를 확인한 뒤 어쩌다 이렇게 된 건가 싶어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다. 몇 주 전 H돈가스에서 왕돈가스를 꾸역꾸역 다 먹고 커피까지 마시던 과거의 내게, “이게 다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왜 그걸 다 먹었어? 왜? 왜?” 라며 멱살잡이를 하고 싶어진다. 과거의 내가 한 일들을 때문에 오늘의 나는 곤란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쨌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게 정석이니 내일의 나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내일의 난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의 난 일단 라면 먹고 생각해야지. 평소와 달리 서두에서 ‘팬티’와 ‘다이어트’ 얘기를 하니 급격하게 몰입하는 몇몇 독자 분들의 열기가 여기까지 느껴지.. 201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