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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18

피서지에서 만난 사람, 연애해도 괜찮을까? 읽다보면 눈에서 땀이나는 사연들이라 그동안 소개는 안했지만, '휴가 피크'도 어느정도 지나고 태풍이 올라오고 있으니, 이제는 좀 얘기해야 겠다. 메일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한 대원들이 있었다. "여자친구 때문에 휴가 일정 조정할 필요가 없으니 솔로부대원이 더 좋지 않습니까?" "휴가라는 건, 노는 게 아니라 재충전 하는 시간인데 싱글이면 자유롭죠." "사람 많은데 꼭 어디 갈 필요 있나요? 집에서 혼자 쉬는 게 휴가죠." 자신의 뜻이 분명하고, 휴가에 대한 철학을 가진 듯 이야기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휴가를 같이 갈 사람이 없어요."라는 이야기를 돌려 말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원들이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휴가 가서 운명적인 사람을 만.. 2010. 8. 11.
먼저 연락처를 묻는 여자, 매력없을까? 이 학생스러운(응?) 물음의 시작은 "용기내서 연락처를 물었는데, 죽어도 안가르쳐 줘요" 라는 한 솔로부대 여자대원의 절규에서 부터였다. 자주 가는 제과점의 남자아르바이트생이 조승우를 닮았는데 (조승우가 빵을!) 카페 형태의 제과점이라 친구와 일부러 찾아가 수다를 떨며 그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는 것이다. 연락처를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은 "일하는 중이라 알려드릴 수가 없어요. 죄송합니다" 라고 했다. 나는 그 고민을 털어놓은 여자대원에게 "뭐, 제과점에 그런 규칙이 있을 수도 있죠.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라고 했지만, 이제는 말해야겠다. "제과점에 그런 규칙 따위가 있을리 없잖아!" 예전에 방송된 M본부의 한 프로그램에서 조사한 결과, "처음 보는 이성이 데이트를 신청했을 때" 라는 주제에 대해 여자의 .. 200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