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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의대화21

3년 만에 연락을 한 썸녀, 그녀의 속마음은? 3년 만에 연락을 한 썸녀, 그녀의 속마음은? 재구야 이건 아주 간단한 문제야. 잘 봐봐. 우선 그녀가 뜬금없이 3년 만에 연락을 했다는 건, 아무래도 외롭고 심심하기 때문이겠지. 3년 전엔 그녀가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사회인이잖아. 학교는 또래의 이성을 집합시켜 두는 역할도 하는 까닭에, 학창시절엔 이성이 풍요로운 편이야. 교양수업을 듣다가 타 과의 이성을 만난다거나, 미팅을 통해 알게 된다거나, 그냥 학교 등교하다가 마주치게 된다거나, 같은 과의 복학생 및 신입생을 마주하게 된다거나 하며 '새로운 이성'을 접하게 되지. 그런데 졸업을 하고 몇 년 지나면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어. 특별히 또래 사람들이 많은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이성을 만날 기회는 좀처럼 오질 않지. 직장에 있는 또래의 이성이나 지인.. 2013. 10. 8.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세 남자의 연애사연인데, 요점만 골라내 매뉴얼 하나로 살펴볼까 한다. 셋 다 헛발질만 하지 않으면 연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연들이다.(요점만 살펴보는 까닭에 자신의 이야긴지 모를 수 있으니, 메일주소 첫 글자로 각 제보자를 호칭하겠다. 1번은 J씨, 2번은 Y씨, 3번은 L씨의 사연이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넓히는 건 그만 하고, 깊게 파자. 우선 J씨에겐 연락의 빈도를 늘리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말을 걸어 잠깐 대화 하는 것으로는 친해지기가 힘들다. 그건 마치 매주 월요일에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일 년이 지나도 초콜릿 복근을 보기 힘들 것 아닌가. 5월 4일에 대화 한 뒤.. 2013. 5. 22.
[금사모] 애프터까지 받았지만 끝난 소개팅 특집 [금사모] 애프터까지 받았지만 끝난 소개팅 특집 연습을 하자. 말은 해야 는다. 택시를 타면 기사님께 근처 맛집을 물어보고, 편의점에 들렀을 때에는 날씨 얘기를 꺼내보고, 식당에 가서는 앞접시와 뒷접시를 달라는 등의 드립도 좀 쳐 가면서 말을 해보자. 돈 드는 거 아니다. 저렇게 잠깐 스쳐 지나가게 되는 사람들에게도 말을 걸어보자. 말 건다고 따귀를 올려붙이는 사람 없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말하자면, 한 마디 건네면 대개 두 마디가 돌아온다. 그러니 평소에 '사소한 대화'하는 법을 익혀두자. 저게 안 되면 하고 싶은 말을 마음에만 품고 살아야 하는 일이 벌어진다. 연습이 되지 않은 까닭에 정작 중요한 순간에 허튼소리만 하게 되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소 닭 보듯 멀뚱멀뚱 쳐다봐야 하는 일이 벌어질 .. 2013. 4. 5.
[금요사연모음] 여자를 어려워 하는 남자 외 3편 [금요사연모음] 여자를 어려워 하는 남자 외 3편 매뉴얼로 발행하긴 어딘가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자꾸 눈에 밟히는 사연들을 모아 소개하는 시간. 금요사연모음의 시간이 돌아왔다. 오늘은 갈 길이 머니, 바로 시작해 보자. 1. 여자를 어려워하는 남자. '허튼소리 기능사 1급'을 자랑하는, 여자를 어려워하는 남성대원의 사연이 있었다. 이 대원은 학력과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외모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온라인에서 상대를 만나려 하며, '상대가 내 단점을 모두 이해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친해진 후'에 실제로 만나 고백을 하려 한다. 이전 매뉴얼에서도 말했지만 고백이 '상대에게 신세 좀 지자는 부탁'이 되어 버리면 방법이 없다. '내 콤플렉스를 상대가 알게 되면 분명 날 싫어할 거.. 2012.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