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무한의 노멀로그 프로필 및 연락처.

2016.02.27 14:11 Written by 무한™  

[소개 전, 이력관리에 관한 변]

 

1. 하드 돌연사.

 

하드디스크 제조사 '씨게이트'를 '헬게이트'로 불리게 만든, '하드 돌연사' 사건이 있습니다. 2008년에 제조된 하드디스크 중 7200.11 버전의 하드가 사용 중 갑자기 인식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 하드 중에서도, Thailand산 SD15펌웨어의 ST3500320AS모델은 십중팔구 문제를 일으키는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부팅만 했을 뿐인데 하드가 인식이 되지 않았기에, 사용자들은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사용자는 눈물을 흘리며 하드를 들곤 복구업체로 달려갔고, 또 어느 사용자는 하드에 인공호흡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 사건의 피해자 중 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제 하드가 바로 저 ST3500320AS 모델이었습니다.(나는 뭐, 이거, 왜 나만, 어쩜 그래?) 추억이 담긴 사진들과 차곡차곡 모은 이력이 담긴 제 하드는 2009년 어느 날 숨을 거두었고, 수차례 복구시도를 했지만 차갑게 굳은 채 다시는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새벽기도까지 나가며 종교에 의지도 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위와 같은 일을 한 번 겪으신 분들은 대개 백업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들이시곤 하는데, 전 좀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무소유'의 정신에 귀의하는 거라고 할까요. 사진과 파일과 이력에 큰 의미나 애정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수래공수거. 색즉시공 공즉시색. 하쿠나 마타타. 렛잇비.

 

 

2. 썬더버드 백업과 포맷 사건.

 

저는 일상을 최대한 단순화 시킨 채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 바로 작가라는 생각으로 살다보니 이렇게 된 건데, 보는 사람에 따라선 지박령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상이 뭔가를 하는 것에 있어 참 편리하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게, 비록 파주시에서 농촌남자처럼 살고 있어도, 때론 뉴요커처럼 좀 분주하고 싶을 때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상의 8할을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쓰느라 보내는 까닭에 핸즈프리 같은 게 필요 없지만, 그냥 좀 나도 그 문물의 혜택을 누려보고 싶은, 그런 마음 말입니다.

 

그래서 메일만이라도 좀 특별하게 사용해보자는 생각에 썬더버드를 깔았습니다. 썬더버드는 MS의 아웃룩과 같은 서비스인데, 자유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모질라'에서 만든 메일 관리 프로그램 입니다. 남들이 잘 안 쓰는 소프트웨어고 하니, 뭔가 특별해 보일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가

 

"메일정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라고 물었을 때, "아, 저는 네이버 메일 쓰고 있어요."라고 대답하는 것보다, "썬더버드로 관리합니다."라고 대답하면 뭔가 있어 보일 것 같았습니다. 특히 썬더버드를 쓸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메일을 확인할 수 있기에, 문서화 시켜 분류하고 정리하는 게 편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그랬던 건데, 이게 초기 설정을 할 때 특별히 뭔가를 체크하지 않으면 메일서버에 있는 내용을 전부 삭제하고 프로그램 내부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도록 다운로드 받는 모양입니다. 네이버 메일함에 있던 메일들이 전부 사라지고, 썬더버드 내에서만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후 제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하드를 포맷할 때, 메일 서버에 있던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았던 겁니다.

 

포맷 후 썬더버드를 열어보니, 거기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응? 뭐지? 메일 다 어디 갔지?'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또 갔습니다. 이전까진 '원고'라는 키워드로만 검색해도 제가 외부 연재를 했던 곳의 목록이 떴는데, 그 데이터가 다 사라진 까닭에 아무 것도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포맷하고 카톡 새로 깔면 대화내용 다 사라지고 마는 것처럼, 그렇게 그때까지 주고받은 모든 메일이 다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때문에 제가 쓴 글이 실린 책을 우편으로 보내주셨던 연재처나 포맷 이후에 했던 연재에 대해서만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정들이 있었기에, 아래 소개엔 빠진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외부연재 이력 및 출판, 수상 및 선정 내역]

 

[외부연재 이력]

 

- 여성지 <쎄씨>

- 삼성전자 혼수가전 블로그 <신부이야기>

- 삼성사보 <삼성앤유>

- 고려대학교 학보 <고대신문>

- 두산매거진 <얼루어>

- 컴퓨터 잡지 <PC사랑>

- 월간지 <샘터>

- 육군본부 <아미누리>

- NAVER <20PICK>

- DAUM <베스트 카페테리안>

- 여성포털 <젝시인러브>

-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

-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 신도리코 블로그 <신도리안>

 

 

[출판]

 

 

 

- <솔로부대 탈출 매뉴얼>

- <홀로여도 좋지만 네가 있어 더 행복하다>

 

 

[수상 및 선정 내역]

 

- 2008 올블로그 <신인 블로그> 선정

- 2008 블로그 코리아 <우수 블로그> 선정

- 2009 TISTORY <2009 베스트 블로거> 선정.

- 2009 DAUM <베스트 블로거기자> 선정

- 2009 육군 블로그 글 모집 <든든하군 상> 수상.

- 2009 온라인서점 알라딘 <창작블로그> 1위.

- 2009 올블로그 <TOP 100 블로그> 선정.

- 2009 DAUM view 블로거 대상 <대상> 수상.

- 2009 블로그 산업협회 <우수 블로그> 선정.

- 2010 TISTORY <2010 베스트 블로거> 선정.

- 2011 TISTORY <2011 베스트 블로거> 선정.

- 2012 TISTORY <2012 베스트 블로거> 선정.

- 2013 DAUM view <에디션 필진> 선정.

- 2013 TISTORY <2013 베스트 블로거> 선정.

- 2014 TISTORY <2014 베스트 블로거> 선정.

- 2015 NAVER <20PICK 에디터> 선정.

- 2015 TISTORY X DaumBlog <2015 베스트 블로거> 선정.

- 2016 콘텐틀리 <전문 작가> 선정.

 

 

[득템]

 

 

 

 

+

저도 그간 이렇게 소개하는 걸 지양하는 쪽에 서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글로 증명 하면 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이러한 소개 유무가 글을 접하는 분의 태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계속해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글에 마침표를 찍는 것으로 다가 아니라, 그 글을 알리고 소개하는 것 까지가 글쓴이의 몫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 까닭도 있고 해서, 이렇게 적어두게 되었습니다. 

 

++

방송출연, 강연, 제품 홍보, 블로거 모임, 기업 연계 이벤트, 재능 기부, 광고글 작성 등을 의뢰받아도 모두 거절하고 있습니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이 바닥도 참 작아 의뢰나 만남을 거절하면 '괘씸죄' 등이 적용되거나, 대외활동을 하며 많은 친분을 쌓지 않으면 아예 심사에서 배제되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뭐, 저라도 제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훗날 뭐 하나 더 주고 싶고, 제가 심사를 하더라도 제 부탁을 들어줬던 사람에게 한 표 던지고 싶을 겁니다. 그래서 그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이해합니다.

 

다만, 제가 골라가며 쓰고 싶은 것만 쓰거나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는 게 아니라, 나름 세워둔 원칙이 있어 거절하게 되는 것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만나서 논의 하자거나 술 한 잔 하자는 걸 거절하는 건, 그렇게 나가다 보면 끝장이라는 제 -어리석을 수 있는- 소신 때문이라는 걸 밝히고 싶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책을 두 권을 내는 동안에도 오로지 메일과 전화통화, 카톡 등으로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니, 혹시 제가 요청을 거절하더라도 너무 노여워하시거나 괘씸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연락처]

 

메일 - moohan@normalog.com ※ 네이버 메일이 아닙니다.

 

카톡 - 응대가 어려워 카톡 아이디 삭제합니다.

 

트위터 - @moohan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normalog.page 

 

 

[무한의 노멀로그 위키문서]

 

위키백과에 소개되어 있는 '무한의 노멀로그' 항목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꾸준히 노멀로그를 애독하신 분만이 아실만한 정보들이 적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작성자 분이 제가 노멀로그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보다 더 간단 명료한 소개를 해두셨던데, 연락 주시면 다음 번 책이 나올 때 가장 먼저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글 중 일부, 그리고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애상담 티스토리 블로그. 필자는 무한(필명). 상담내용을 이메일로 보내면 그 중에 겹치는 사연 혹은 중대한(내지는 중대하다고 생각하는) 사연을 적당히 각색해서 내놓는다.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www.normalog.com


필력이 뛰어나고 내용을 맛깔스럽게 써서 연애 상담 블로그계에서 단연 명실상부한 최고 블로그(2013년 다음 블로그 우수블로그, 연애 카테고리 월별 인기글 순위 항상 상위권). ‘솔로부대 탈출매뉴얼‘(2009년 12월)과 '홀로여도 좋지만 네가 있어 더 행복하다'(2013년 11월) 라는 책이 나왔다. 인터넷 뉴스기사나 타 연애관련 블로그에서 언급이 자주 되는 편. 단순히 연애에 관한 내용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인간관계에도 도움을 주는 내용이 많다. 현실적인 내용(경제적 어려움, 집안 사정, 직장 문제 등)을 중시하는 동시에 그에 대한 마음가짐 내지는 대처법들도 재미있게 써 내려가서 충직한 팬들이 많다.


일산에서 거주하는 듯 하며 (2012년에 파주로 이사갔다) 당연하게도 애인님이 있다. 애인의 애칭은 공쥬님이며 그간 댓글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첫사랑을 성인이 되어 재회한 뒤 사랑하게 된 케이스라고 한다. 티스토리 운영 초반에는 여자인 줄 착각하고 남성들에게 각종 비난(늙어 죽어서 시집 못갈 녀인, 남자들 입장은 생각은 해봤냐? 등등)을 받았으나 쿨하게 ‘형 군대갔다온 사람이다.‘ 라고 받아쳤다. 밑의 항목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애완동물(물고기, 사슴벌레, 강아지까지 섭렵하고 있다)과 자전거를 사랑하는 남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당 티스토리의 본 목적은 연애 상담이기에, 연애에 관한 항목이 가장 활발하게 업데이트 되지만 '물고기가 좋다'처럼 애완동물에 대한 내용을 다룬 항목이 있고 '작가지망생으로살기'처럼 웃긴 내용이 담긴 글이 있는 등 연애 외적으로도 제법 알차다.

 

 

위키문서 링크 주소 - https://oriwiki.net/%EB%AC%B4%ED%95%9C%EC%9D%98_%EB%85%B8%EB%A9%80%EB%A1%9C%EA%B7%B8

 

 

소개글 업데이트를 예고했던 게 2015년 4월인데, 2016년 2월인 지금에서야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글과 외부연재는 주 5일 40시간(응?) 꾸준히 해왔지만 말입니다. 그만큼 '소개' 보다는 '글'에 마음을 쏟고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제 게으름 때문이라는 것도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근 10년 째 노멀로그를 운영 중입니다. 5, 6년 이상 애정을 갖고 글을 읽어주시는 장기 구독자 분들이 많다는 것이 제 첫 번째 감사함이고, 외부활동이나 친목을 배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시는 독자 분들이 많아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게 제 두 번째 감사함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저는 또, 늘 그래왔듯 열심히 글을 쓰러 가보겠습니다. 언제 들르셔도 추억 담긴 바다처럼 느껴질 수 있는, 그런 블로그로 가꿔가도록 하겠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 2016년 2월 27일)

 

신고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