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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58

눈을 낮춰도 결혼하기 어렵다는 여자, 왜일까? 외 2편 폰카로 찍는 사진은 그저 단순한 기록용일뿐이라고 생각하던 것에 대해 반성했다. 지난 매뉴얼에서 배경으로 쓸 사진 기부를 부탁드린 이후 많은 독자 분들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건 뭐 배경으로 사용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사진에 있는 곳 어딘가요? 어디 가면 저런 풍경을 볼 수 있나요?" 라는 걸 묻고 싶어지는 사진이 많았다. 해바라기가 빼곡하게 들어 찬 곳이라든가 백사장 위에 카페가 있는 곳, 바닷물 색깔이 맑은 옥색인 곳, 도시가 미니어처처럼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저런 구름이 어떻게 하늘에 떠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뭉게구름이 바다 위에 가득한 곳, 풍성한 벚꽃들이 나무에서 폭발하듯 피어 있는 곳 등 바로 PC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좋을 사진이 많았다. 일상에서의 발견이 빛나는 사.. 2015. 3. 30.
결혼 대신 이별을 선택하는 남자들, 그 이유는? 모바일에서 노멀로그를 오래 볼 때 튕기는 현상을 어제 나도 경험했다. 블로그 스킨 어디엔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하긴 했는데…, 고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이건, 내 지인 K군의 아버지께서 당신의 집을 당신께서 설계하셨을 때 문제가 발생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설계한 집에서 나와 내 가족들이 산다. 라는 건 확실히 좀 멋있는 일이며 남자들의 로망이긴 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K군의 아버지께선 건축과 관련이 없는 일반인이셨다. 공사를 하는 기술자들이야 어차피 공사 대금만 받아 가면 되는 거니 K군의 아버지의 요구를 나서서 반대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집이 완성되긴 했는데, 그 집엔 햇볕이 안 들어오고, 어떤 방엔 곰팡이가 피며, 어느 문은 최대치까지 안 열리기도 했다. 멋을 위해 유리로.. 2015. 3. 27.
결혼 직전 계속되는 다툼, 왜 자꾸 싸울까? 짧게 공지를 먼저 좀 적으려 했는데,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 일단 접어두겠습니다. 읽기를 원하시면 아래 [공지 더보기] 버튼을 클릭해 보실 수 있습니다. 스킨 교체에 대한 피드백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요청대로, 블로그 첫 페이지를 최신글 스물 한 개가 나오도록 바꿨습니다. 저도 아래에 페이지 버튼을 달아 다음 목록으로 쉽게 넘어가도록 만들고 싶었는데, 티스토리에서 그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상단 메뉴바에 '전체글'이라는 항목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전체글'을 누르시면 목록과 함께 아래 페이지 버튼도 등장합니다. 조만간 그 목록을 좀 더 보기 편한 게시판 형식으로 바꾸어 두겠습니다. 댓글을 보거나 쓰러 가기가 힘드시다는 분들이 계셔서 글 제목 하단, 그리고 글이 끝나는 부분에.. 2015. 3. 19.
오래 사귄 여자친구의 프로포즈 거절과 이별통보 미안한데, 김형 여자친구가 사연을 보냈으면 난 이별을 권했을 것 같아. 김형은 '남편'으로 좋은 사람이 아니거든. 김형은 상대를 이해할 줄 몰라. 김형이 했다는 '이해'는, 말 안하며 참고 있는 것뿐이지. 그래서 당장은 조용히 넘어가지만, 자신이 정해둔 한계를 넘어서는 상황이 찾아오면 김형은 상대에게 '가중처벌'을 해버려. 이건 정말 여러 면에서 최악인 행동이야. 이쪽에선 이쪽대로 참기만 하느라 해소되지 못한 감정을 늘 마음 한편에 숨겨둔 채 상대를 만나니 즐겁지 않고, 상대는 상대대로 둘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변화 할 계기나 기회를 갖지 못 하게 되거든. 그러니 그렇게 10년을 참든 20년을 참든, 결국 그 인내심의 댐이 무너지는 날엔 둘 모두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 속에 빠지게 되는 거지.. 2015.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