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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23

이런 남친, 정말 대책이 없는 걸까? 어제 영화 를 보고 왔습니다. 나 를 보고 왔을 때에는 아무 얘기도 없더니, 왜 갑자기 영화 보고 온 이야기를 꺼내냐구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예매하러 가실텐데요 ^^ 아래는 외부 연재 본문 일부와 링크 입니다. 2. 자기 안에 또 다른 자기가 있다는 남친 어떻게 보면 심각하지만, 간단한 문제일 수 있다. 남친이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군대에 가서는 더 심해졌어요. 자기 안에는 또 다른 자기가 있데요. 그러면서 자기가 제어하지 못할까봐 겁난다구.. 저를 정말 사랑하지만 또 다른 자기는 어떤지 모르겠다는 말도 하고 그런 얘기를 할 때 마다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심각하게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저랑 헤어지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요? 그래도 남자친구분은 아직 양호한 편이다. 내가.. 2010. 2. 5.
군대에 있는 남자에게 보내면 사랑받는 선물들 노멀로그에 있는 매뉴얼 중 의 '곰신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군대를 경험하지 않으신 분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손톱깎이가 압수당하는 이유는 뭘까?"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손톱깎이에는 대부분 손톱손질용 칼이나 오프너처럼 생긴 뾰족한 것들이 있는데, 이것이 자해나 남을 위협할 수 있는 까닭에 '손톱을 깎는 기본적인 기능'을 제외한 것들이 달려 있으면 압수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여벌의 전투화 끝이나 야전상의 허리끈을 수거해서 간부가 보관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도로 주변에 쌓인 눈을 보며, 또 어느 부대에서는 오늘도 어제 못다치운 눈을 치우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톱 바깥으로 살이 툭툭 터지고, 식판을 닦을 때 마다 쓰리겠군요. 군대에서 핸드크림은 의무적으로 보급을 해줘야 하지.. 2009. 12. 29.
군대 간 남자, 여자친구에 대한 심리변화 2부 아미누리에 연재중인 외부 연재글입니다. "상병-병장" 편입니다.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별로 춥지 않네요. 어제같은 날씨였으면, 이등병들의 콧물이 얼었을텐데. 유난히 콧물을 자주 흘리던 고참이 생각나네요. 예전 매뉴얼에서 '백사'에 대한 모티브가 된 고참이었죠. 국을 먹는데 숫가락보다 빨리 백사가 코에서 나와 한 입 먹고 들어가고, 뒤이어 그 고참이 국물을 마시고, 또 다시 백사가 나와서 한 입 먹고, 후릅~ 고참이 먹고. 참 사이좋은 백사 사육 고참이었는데. 지금도 콧물을 열심히 흘리고 있을지. 해당글 부분인용 입니다. 7. 유격, 혹한기 훈련 집생각 - ★☆☆☆☆ 여자친구 - ★☆☆☆☆ 먹을거 - ★★☆☆☆ 훈련의 꽃이라 생각하면 된다. 중대급, 대대급의 몇몇 훈련들은 잘 씻지 못하는 것과 야외에서 .. 2009. 12. 22.
군대 간 남자, 여자친구에 대한 심리변화 1부 아미누리에 연재중인 글입니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곰신(고무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라, 해당사항이 없으실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군대에서 상황별로 변해가는 심리상황이 어떨지, 그 시절 그 남자는 왜 전화 한다고 해 놓고 전화를 안 했는지, 이제라도 알고 싶으시다면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춘합니다. 근데 요즘 계속 충청도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미친듯이 들고 있는데, 이건 병인가요? 마음이 그쪽에 가 있어서 그런지 접하게 되는 것들도 대부분 충청도 사투리만 눈에 들어오고, 어디 강좌가 있으면 돈 주고라도 충청도 사투리를 배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네, 그냥 그렇단 얘깁니다. 본문 약간과 링크 걸겠습니다. 군대에 남자친구를 보낸 곰신들의 사연을 읽다보면, 남자친구가 외국으로 유학을 떠난.. 200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