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발팡팡1 세 달째에 접어든 새끼 고양이 까망이, 놀고, 먹고, 자고. 까망이와 함께한 지도 벌써 세 달 째에 접어드는데, 눈에 띄는 변화라면 - 녀석은 장난을 치자며 무는 거지만, 난 피가 난다. - 눈동자 색깔이 회색에 가까운 푸른색에서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중이다. - 싱크대엔 아직 못 올라오지만, 의자 밟고 화장대에는 올라간다. - 각기 다른 울음소리로 다양한 의사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 간디(애프리 푸들)도 이맘때 그랬는데, 내 양말에 집착한다. - 선풍기를 타고 오르려 한다. 중간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정도가 있다. 특히 저 ‘선풍기 타고 오르기’를 하다가 까망이가 발을 다칠까봐, 우리 식구들은 더워도 선풍기를 끈 채 생활하고 있다. 밖으로 나갈까봐 현관문도 닫고, 발 다칠까봐 선풍기도 끄고…. 2016년의 여름은 까망이 덕분에 더욱 혹독해지고 있다. ‘오뎅.. 2016.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