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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노멀로그41

제3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0. 할머니 생신 잔치를 하던 날, 할머니께서 엄마에게 말씀하셨다. "네 나이 때가 좋은 거야." 그 말을 들은 엄마는 친척누나를 가리키며, "얘 나이 때가 진짜 좋은 때지." 라고 말했고, 친척누나는 다시 날 가리키며, "내 나이가 뭐가 좋아, 얘 나이 때가 좋은 거지." 라고 말했다. 난 그 '좋은 시절'의 바통을 이어주기 위해 친척동생들을 찾았는데, 녀석들은 다 멀리 있었다. 할 수 없이 '좋은 시절'의 대표를 맡게 된 나는, 생각했다. '그래, 인생의 어느 순간이든 다 '좋은 시절'인 거구나.' 1. 올 여름, 자전거를 타고 목포까지 가려던 계획은 취소되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비가 계속 내린 까닭에 일정을 잡기가 어려웠고, 그 이후엔 너무 더웠다. 날씨가 좀 더 좋아지면, 좋아지면, 좋.. 2011. 8. 31.
제2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를 마치며 80일 전, '제2회 노멀로그 80일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글'에 많은 독자 분들이 참여의 뜻을 적어 두셨다. 댓글로 남겨 주신 '과녁'을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체중감량(운동포함) 2. 공부 3. 인간관계(성격개조포함) 4. 독서 5. 악기연습 아무래도 헐벗고 지내야 하는(응?) 여름이다 보니, 많은 독자 분들이 '다이어트'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셨던 것 같다. 몇몇 분들은 '위의 7~80%만 채우기'나 '체지방량 23% 만들기', '51.5kg 만들기'등의 구체적인 다짐을 적어두실 정도로, 다이어트에 대한 날 선 결의가 돋보였다. 이렇게 '줄이기'를 향한 강한 의지만큼이나 '늘리기'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다. '늘리기'에 힘을 쏟겠다고 적어 두신 분들 중 70% '외국어 실력'을 .. 2011. 8. 29.
노멀로그 2주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놀이 댓글 놀이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답글은 빠른 시일 내에 다 달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 매뉴얼은 [조급증을 남자에게 돌려주는 세 가지 방법] 이라는 것을 예고해 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 노멀로그는 2009년 4월 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오늘은 2011년 4월 1일 이네요. 노멀로그 2주년을 자축하며, 오늘 자정까지 달린 댓글에는 답글을 모두 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무 부담없이 마음껏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늘 감사합니다. 2011. 4. 1.
무한의 노멀로그 갤러리 오픈! 몇 년 전인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핸드폰 번호 뒷자리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본사 전화번호 뒷자리와 맞춰 5463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실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일하는 사진작가들의 다큐를 보곤 마음을 접었죠. '나, 저런 곳에서 사진 찍다 말라리아로 죽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입이 쩍 벌어지는 그런 사진들을 찍으려면 단순히 '사진 찍는 게 좋다'는 것 이상의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오그래픽'까진 아니고 그냥 '동네그래픽' 정도에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노멀로그에도 사진을 올리곤 있습니다만, 본문 크기가 정해져 있는 까닭에 늘 580px 정도의 이미지 밖에는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관련 커뮤니티에서 모니터에 꽉 차는 다른 분들의 사진을 .. 201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