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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43

여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남자유형 2부 만나면 힘들어지는 남자에 대해 이미 [여자들이 연애하면 힘들어지는 남자유형 세 가지]라는 매뉴얼을 발행한 적이 있다. 우선, 그 매뉴얼을 짧게 요약해 보자. 1. 혼자 진도를 나가고 있는 남자 -> 당신과 상관없이 진도를 나가고 있는 남자는, 당신이 좋아서 연애를 하는 것 보다는 연애를 하고 싶어서 당신을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연애에 대한 둘의 걸음걸이가 맞지 않을 때, "왜 넌 내 맘 같지 않아."라든가 "사귀니까 다 할 수 있는 거잖아."라는 이야기로 자신의 템포를 강요한다면, 혹시 그에게 '진심'이 결여되어 있지 않은 지 살펴보자. 그 진심의 방향이 '당신'을 향하고 있는 지, 아니면 '연애'를 향하고 있는 지도 잘 살펴보고 말이다. 2. 품절남에 대한 솔로부대원의 착각들 -> 여러 번 이야기 했.. 2010. 9. 16.
연애의 발목을 잡는 나쁜 습관 3가지 당신은 당신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90% 이상 전달할 수 있는가? 너무 뜬금 없는 질문이었다면 미안하다. 그냥 좀 임팩트 있게 시작하고 싶어서 던진 질문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길 바란다. 난 괜찮다. 아무튼, "왜 제 마음을 모를까요?" 라거나 "저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하며 늘 비슷한 내용의 '연애 시나리오'만 쓰고 있는 솔로부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의도한 것'을 '의도하지 않은 것'으로 만드는 나쁜 습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한 마음으로 '노래방에서 녹음한 노래 다시 듣기'라고 생각하며 읽으면 되겠다. 마이크 잡고 부를 때에는 '그래도 내가 노래는 보통 이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녹음된 노래를 트는 순간 내 속의 또다른 내가 노랠 부른 듯한 낯선 목소리를 경험하지 않는가. .. 2010. 9. 7.
다가오는 이성도 밀어내는 싱글의 실수들 메일함에 도착하는 사연들을 읽다보면, 오답 없이 문제를 잘 풀어 놓고도 마지막에 마킹을 잘못 하는듯한 이야기들이 있다. 상대가 이쪽에 호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예술'로 만들려 하거나 혼자 설레발치며 밀당을 하다 바이바이 하는 것이다. 자신이 벌인 일은 생각도 하지 않고, 팔자 탓을 하거나, 점집을 찾아가 언제쯤 연애를 하게 되는 지를 묻거나, 놓친 그 사람을 다시 잡는 법을 알려달라는 대원들을 위해 이번 매뉴얼을 준비했다. 흔하게 벌어지는 '실수' 중 가장 대표적인 것들을 모아 소개하고자 한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연을 읽으며,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함께 살펴보자. 1. 복수는 나의 것? 상대 연락에 목숨을 걸기 시작하면, 남는 것은 실망밖에 없다. 이건 '머피의 법칙'을 만드는 .. 2010. 8. 2.
없으면 연애하기 힘든 세 가지 필수요소 전화오는 이성이라곤 이제껏 금융상품이나 통신상품 등을 권하는 상담원이나 부모님이 전부였다는 솔로부대고위간부들이나,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되었지만 몇 달 넘기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다는 커플부대 전역자들의 사연들을 읽으며 난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연애하려면 필요한 세 가지 필수요소'라는 건데, 이건 식물생존의 필수 3요소인 빛, 물, 공기와 같은 작용을 한다. 언젠가 '허브열풍'이 불어 너도나도 책상이나 방 안에 허브화분 하나씩 가져다 놓던 때가 있었는데, 나 역시 '레몬밤'을 사다가 쉴새없이 향기를 맡곤 했다. 한 일주일 정도 나에게 관심을 받던 레몬밤은 결국 방안에서의 부족한 광량과 물 주는 걸 잘 잊는 내 건망증 덕분에 누렇게 녹아버렸다. 연애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단.. 201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