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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남이38

무덤덤한 남자에게 다가가는 세 가지 방법 문자로 연락은 잘 하는데, '언제 보자.'라거나 '나 너 싫다.'라는 딱 부러진 말은 없고, 혹시 이 남자 '어장관리'하는 것이 아닌가 지켜보니, 오히려 그의 어장은 오랫동안 방치된 듯 보인다. 이렇듯 연애에 무덤덤한 남자를 '관심남'으로 둔 많은 대원들이 메일을 보내온다. 도대체 이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 남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분포표를 하나 보자. ▲ 부킹대학 용인연구소에서 보내온 분포표. 오늘 이야기 할 이 '무덤덤한 남자'는 위 표의 '초식남'과 '토이남' 사이, 그리고 '군인'과 '공대남자'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들의 특징으로는, ① 남는 시간이 생기면 누군가를 만나기보다는 잠을 더 자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② 연.. 2011. 1. 20.
관심있는 남자에게 어필하는 유형별 연애공략법 어제 발행한 [마음에 드는 남자를 사로잡는 세 가지 방법]의 후속편이다. 전편에서 커다란 그림을 그렸다면, 이번시간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 생각이다. 왜? 그건 지난 달에 문을 닫은 '할머니뼈해장국'집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맛은 그럭 저럭 괜찮은 편인 식당이었지만, 식당의 이름에서 오는 공포감(할머니뼈라니!)과 그 식당의 위치(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었는데, 식당이 있을만한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맛으로만 승부하겠다며 전단지 한 번 돌리지 않는 굳은 의지, 그런 것들이 어우러져 결국 식당은 문을 닫았다. 어제의 이야기를 패션에 비유해 "나에게 어울리는 코디법"이나 "멋쟁이들의 코디법"을 알게 되었다면, 오늘은 "상황별 입기 좋은 옷"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멋진 "겨울코디법.. 2010. 4. 23.
관심있는 남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노멀로그에 있는 매뉴얼을 읽으면, 무슨 연애 한 번 하는 데 그렇게 알야야 할 것이 많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많냐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그냥 이런 건 다 접어두고 이성이 있는 곳에서 생활하다보면 연애, 그거 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을 거다. 그러나 그렇게 시작만하면 끝일까? 매뉴얼을 연재하며 글에 담으려다가 결국 지워버리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번 편은 여성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뉴얼이니, 여성들이 보낸 사연과 관련해 '접어두는'이야기를 좀 공개하자면, 남자친구에게 맞아 눈의 핏줄들 까지 터져 일주일간 출근도 못 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보복할지 몰라 헤어지지 못하는 사연, 여자친구가 항암치료를 받느라 머리까지 다 민 상황에서 남자친구는 그 병실까지 들어와 .. 2010. 4. 20.
연락없는 그 남자, 애인으로 만드는 방법은? 이미 연락없는 남자에 대해서는 [연락없는 남자에 대처하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매뉴얼을 통해 살펴본 적 있다. 잭슨횽(Michael Jackson)의 부고가 들릴 때 쯤 발행했던 매뉴얼로, 지금은 책으로 발행되어 웹에서 볼 수 없으니 오늘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실전편'에 대해 알아보자. 그 매뉴얼에서 가장 강조했던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형편없이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며 상콤하게 달리면 되겠다. 그저 여러가지 제안만 올려놓을 경우 "전 그렇게 해도 안되던데요?"같은 물음이 있을 수 있으니, 이번에는 이와같은 상황에서 연애에 성공한 커플부대원들의 사례를 들기로 한다. 뭐, 이런 사례를 들더라도 "저거랑 완전 똑같이 했는데 난 그냥 쥘알꾸러기 되었음." 이라며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토해내는 대원이.. 2010.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