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락없는남자48

애프터 신청까지 하더니 미지근해진 남자, 이유는? 애프터 신청까지 하더니 미지근해진 남자, 이유는? 올 들어 세 번의 소개팅을 했는데, 모두 두 세 번의 만남 이후 흐지부지 되어 버렸다는 여성대원의 사연이 있었다. 자신은 남자가 밥을 사면 커피를 사는 센스도 갖췄고, 들이대는 남자들이 꽤 있을 정도로 외모도 모자란 편이 아니며, 소개팅 한 남자들도 처음엔 여행을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그녀는 "대체, 제가 뭘 잘못했길래 전부 흐지부지 되어버린 거죠?" 라고 묻는다. 처음엔 호감을 받고 설레다가 결국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일이 반복되는 까닭에, 이젠 소개팅을 하기가 무섭다고도 했다. 그녀는 사연에 소개팅 남들과의 카톡대화나 문자, 혹은 대화 등을 첨부하지 않았다. 자료가 있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상대의 마음에 찬물이 끼얹어 졌는지 함께 살.. 2012. 3. 9.
그 남자, '나쁜 남자'라서 '어장관리' 하는 걸까? 우선, '나쁜 남자'나 '어장관리남'에 대한 정의부터 좀 해보자. 그대가 '제과점'이고, 그대라는 제과점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를 '손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 '손님'은 A.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집을 찾았다며 단골이 된 손님. B. 빵 맛은 괜찮지만, 단골이 될 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가끔 찾는 손님. C. 최근 들어 자주 오지만, 빵 맛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는 손님. D. 어제 사간 빵 맛이 좀 이상한 것 같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 E. 단골이 될 생각이 없으면서, "단골이 될 거다."라며 외상을 요구하는 놈. F. 그저 배를 채울 생각으로, 무작정 빵집에 들어와 무전취식 하는 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노멀로그에선 'A'에 해당하는 손님을 '연인'으로 정의하며, 'E'와 'F'를 .. 2011. 9. 21.
남자의 연락두절을 부르는 여자유형 세 가지 남자의 연락두절을 부르는 여자유형 세 가지 일급기밀인 키와 몸무게까지 사연에 적어 보내며 "난 이렇게 괜찮은 사람인데, 왜 몇 번의 만남 이후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없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여성대원들이 있다. "키 167cm에 몸무게 53kg인 여자입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파일로 제 사진 첨부하니, 객관적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스펙도 Y대 졸업, 현재 증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제 또래에 비해 직급도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색소침착된 볼 부분에 레이저 관리가 필요하고 팔자주름이 깊게 패인 입가엔 지방주입이 필요한 것 같다, 는 건 훼이크고, 국어와 수학, 슬기로운 생활을 잘한다고 해서 즐거운 생활까지 잘하는 건 아니란 얘길 해 주고 싶다. 즐거운 생.. 2011. 8. 17.
갑자기 연락 안하는 그 남자, 완전분석 ㅇ 새벽에 일어나 보니, 문자메시지가 하나 도착해 있었다. 지난 주 금요일, 카메라 직거래를 두고 문자로 대화를 나눴던 판매자였다. "시청에서 보는 걸로 하죠. 오늘 시간 괜찮으세요? ^^" 아니, 지난 주 금요일엔 내가 아무리 부탁을 해도 "노원에서 직거래해야 그 가격에 드릴 수 있습니다. 노원 직거래 조건으로 산다는 사람 많아요."라며 차갑게 자르곤 답문을 안 보내더니, 판매가 잘되지 않았는지 뜬금없이 햇볕정책을 펴고 있었다. 난 이미 다른 판매자에게 카메라를 구입한 까닭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북한산 정상에서 직거래 하는 거 아니면 안사겠습니다." 라는 답장으로 복수를 해 주었다. 뭐, 위의 판매자야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기에 나도 쉽게 단념할 수 있었지만, 다른 몇몇 판매자는 이렇다 할 답.. 201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