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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6

2011 노멀로그 연말 결산! 2011 노멀로그 연말 결산! 죽지 않았다. 대한민국 하루 평균 사망자가 700명가량 된다고 하는데, 난 살아서 2012년을 맞이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삶이 가끔은 형벌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쨌든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몇 년 전 세상을 뜬 J씨와 달리 난 여전히 메신저에 로그인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새로 나올 스마트폰으로 번호이동도 할 수 있다. 아, 이건, 축복이다. 스마트폰이 뭔지도 모를 J씨. 안타깝다. 옆에 계셨다면, 내복이라도 하나 사 드렸을 텐데. 그건 그렇고 난 참 나쁜 녀석이다. 빵을 혼자 다 먹었다. 엄마는 아직 맛도 못 봤는데. 이렇게 나쁜 녀석이 하는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니, 역시 축복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이 나쁜 녀석이 무슨 짓을 했는지 살짝 들여다보자. 글.. 2012. 1. 2.
2010 노멀로그 연말 결산! 2010 노멀로그 연말 결산! 2010년의 마지막 날이라니. '내일부터는 진짜 빡세게 해야지.'라고 마음만 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기말고사가 다가온 느낌이다. 크리스마스에 올리려고 간디(애완견, 애프리푸들) 산타 옷을 11월에 사 놨는데 결국 사진도 못 찍고, 부랴부랴 결산의 글을 쓰는 게 사발면에 미지근한 물을 넣고 기다릴 때의 마음이다.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자라는 손톱과 똥꼬털에 부끄럽다. 똥꼬털은 똥꼬털이고, 나는 또 나대로 광합성과 숨쉬기 운동에 매진했으니 그 기록들을 사뿐히 정리해 볼까 한다. 올 한 해 노멀로그에서 함께 웃고 울고 떠들었던 솔로부대원 및 커플부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10 노멀로그 연말결산, 시작해 보자. 글 214개 / 댓글 21,542개 / 방명록 419개 .. 201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