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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판타지7

먼저 고백해 놓곤 사귀지 말자는 남자, 왜 이래? 외 1편 언젠가 어느 독자 분께서 매뉴얼 글씨 색상이 좀 진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땐 그 분이 그냥 좀 예민한 타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리뉴얼을 하며 계속 블로그를 들여다보니, 아무래도 글씨 색이 너무 진하고 글 상자들이 아동틱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매뉴얼부터는 좀 달라진 디자인으로 글을 작성해 볼까 한다. 그때 글씨 색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던 독자 분께는, '이 분이 좀 예민한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 좋은 금요일이다. 오늘 새벽, 뒤늦게 MS의 익스플로러 폐기 소식을 접해서 더 좋은 금요일이다. 이 소식을 좀 더 일찍 접했으면 최신버전의 제이쿼리와 부트스트랩을 사용했을 텐데, 블로그 리뉴얼을 반쪽짜리로 끝내고 나니 익스플로러 폐기가 발표되고 .. 2015. 3. 20.
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2012 노멀로그 연말 결산! 블로그 통계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아서 새벽부터 지금까지 매달려 있었다. 내 2013년 1월 1일의 귀중한 시간을 이런 식으로 빼앗기다니! (혹 다른 블로거가 같은 문제로 고생 중이라면, 그에게 "데이터 백업을 익스플로러 말고, 크롬으로 다운 받아 보세요."라는 팁을 드리고 싶다. tistat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를 온전히 백업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올해엔 꼭 간디(애완견, 애프리푸들)에게 한복을 입힌 뒤 사진을 찍어 결산 글에 첨부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6월과 12월에 간디가 마법에 걸리는 까닭에, 지금은 불러도 "아 나 부르지 말라고! 지금 꼬리 흔들 기분 아니거든?" 이라며 까칠하게 대하는 상태다. 그래도 산책은 가고 싶은지 와서 툭툭 건드리며, .. 2013. 1. 1.
남자들이 요구하는 연애 판타지와 부작용들 남자들이 요구하는 연애 판타지와 부작용들 주말에 피자를 먹으러 갔을 때의 일이다. 주문한 피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 옆 테이블에 꼬꼬마 둘을 동반한 부부가 앉았다. 꼬꼬마들은 녀석들의 엄마가 점퍼를 벗기고 목도리를 풀어주자, 그게 신호인 것처럼 의자 위에 올라섰다. 그러곤 포크와 나이프를 집어 방방 뛰며, 테이블을 마주한 채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소란스러운 녀석들 때문에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도 눈치를 주는데도, 그 부부는 아이를 앉히지 않았다. '아이들이 감정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도록 억제하지 말아야 한다.' 따위의 육아법을 실천하고 있는 듯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큰일에도 오순도순 얘기하며, 온순한 성품을 미덕으로 하는 안동장씨의 후손인 나에겐 충격적인 일이었다.(응?) 농담이고. 의자 위에..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