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가재1 오렌지 클라키(애완가재)의 탈피와 먹이싸움 수의학자 앨런 쇼엔은 이런 말을 했다. "그저 사람에게 식량이나 제공하고 애완동물로서 기쁨이나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의미가 동물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우리 앞에는 놀라운 가능성이 나타날 것이다." - 앨런 쇼엔 가재에게 더 많은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봐야 가재는 게 편이라는 건 훼이크고, 아무튼 이 녀석들은 내가 어항 앞에 다가가면 깜짝깜짝 놀라고, 말없이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녀석들도 날 가만히 바라본다. 어제는 네 마리가 미동도 없이 약 5분 정도 나와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어머니께 '나와 가재들이 나눈 교감'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선 한숨을 쉬셨지만, 어쨌든 함께 라서 즐거운 가재들과의 동거. 오늘은 '오렌지 클라키' 어항에서 일어난 탈피소식과 먹이다툼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 2011.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