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터뷰6

남자 대하기가 어려운 여자를 위한 세 가지 팁 남자 대하기가 어려운 여자를 위한 세 가지 팁 오랜만에 쭈삼이 먹고 싶어 식당을 찾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의 말소리가 들렸다.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는 척 하며 쳐다보니 여자 셋, 남자 다섯이 앉아 있었다. 다들 술이 좀 오른 상태. 대략 3분 간 그들의 대화를 엿들은 뒤, 난 그 모임에서 여자 A가 남자 S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걸 어떻게 아냐고 물을 지 모르겠는데, 믿거나 말거나 그냥 딱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난 어려서부터 '시계 건전지 빼고 부모님 대화 엿듣기' 같은 걸 많이 한 까닭에, 이 부분이 좀 발달해 있다. 이를테면, 강아지들이 자동차 엔진 소리만 듣고도 주인의 차를 구별해 내는 능력과 비슷한 거다. 여자가 마음에 두고 있는.. 2011. 12. 22.
무한은 뉴규? 깜찍 발랄한 무한의 인터뷰 Tistory(라고 쓰고 티슷호리라고 읽는다)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노멀팅을 통해 다른 분의 인터뷰만 하다가 직접 인터뷰를 당하(?)니 상콤하더군요. 메일로 작성해서 보낸 인터뷰라 현장감은 쵸큼 떨어집니다만, 발행글이나 노멀로그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분들을 살짝 공개해 보았습니다. 요즘 한강에서 잡은 자연산 장어를 100g에 만원씩 쳐준다는 이야기 때문에 아예 장어낚시로 생계를 꾸려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던데, 친구와 산지렁이를 잡아다가 한강에서 팔아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슴벌레를 채집하러 다니며 미꾸라지보다 활발하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뱀만한 지렁이들이 사는 곳을 몇 군데 알아 두었습니다. 한 통에 20마리씩 넣고 3천원에 팔면, 하루에 200통만 팔아도 월 1800만원 입니다.. 2009.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