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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수7

예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남자, 그 이유는? 예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남자, 그 이유는? 남친, 혹은 심남이(관심 있는 남자)가 '예전 여친' 얘기를 했다고, "미련이 남아서 그런 거 맞죠?" "저보고 뭘 어쩌라는 걸까요? 제 앞에서 그런 얘기 하는 의도가 뭐죠?" "제 질투심 유발 시키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화가 나네요." 라며 발끈할 필요는 없다. 남자가 '예전 여친' 얘기를 하는 건, '군대 얘기'를 하는 것과 비슷한 거다. 내일 다시 입대하고 싶어서 군대 얘기를 하겠는가? 대부분의 경우 별 생각 없이 '예전 여친' 얘기를 풀어 놓는다. 그냥 그게 살면서 경험한 이성과의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이고,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한 몇 안되는 일 중 하나니 말이다.(그가 연애 이전 애틋한 감정으로 한 일이라곤, 초등학생 시절 '병아리 키우기' 정도가.. 2012. 2. 16.
관심있는 남자에게 가벼운 여자가 되는 이유는?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상대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얘기하는 대원들이 있다. 연애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다 시간이 갈수록 그 집단에서 가벼운 사람으로 인식되어 버린다는 얘기를 하는 대원들도 있다. "화장을 좀 더 강하게 하면 해결 될까요?" "제가 잘 웃으니까 사람들이 함부로 하는 것 같아요. 웃지 말아야겠어요." "편하게 대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요즘 완전 무시당한다니까요." "내일부터 입 싹 다물고 무표정한 얼굴로 있어 보려구요." 사실, 난 이 부분에 대해서 "꼭 무거운 사람이 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 주변엔 '자타공인 푼수(응?)'로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가볍고 무거운 것은 그 사람의 행복에 별 문제가 되어 보.. 2010. 9. 10.
연애에 소질없는 여자를 위한 조언들 그러니까 뭐라고 할까, 사진에 비유하자면 "무한님,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무리 찍어도 사진이 까맣게 나와요." 라고 말하는 여자솔로부대원들이 있는데, "일단 카메라 렌즈캡부터 여시라니까요." 라고 말해주고 싶은 경우들이 있다. 연령대로 치자면, 이제 막 대학에 입학했거나 '여중-여고-여대'를 졸업하고 사회에 막 발돋움한 시기의 20대 초중반 여자대원이다. 엄청난 사연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간 매뉴얼을 통해 말하기엔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 접어두고 있었던 부분을 오늘은 좀 얘기하려 한다. 그럼, 접어놨던 이야기, 펼쳐보자. 1. 재미있는 사람과 푼수는 다르다 이건 남자들이 자주 하는 짓인데, 종종 남자같은 성격을 가진 여자대원들이 이 모습을 보이곤 한다. 수업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허튼소리를 해 가며.. 201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