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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유발8

애처럼 구는 남자, 이별이 필연적인 이유는? 애처럼 구는 남자, 이별이 필연적인 이유는? A라는 여자가 있다고 해보자. 그녀는 S씨를 향해 "오빠 뭐 하고 싶어? 오빠가 하고 싶은 거 같이 하자." "오빠를 위해서 내가 이러이러한 것도 했어." "오빠만 좋다면 난 상관없어. 오빠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오빠 나랑 안 헤어질 거지? 오빠 나 버리지 마." 라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지만, 저렇게 구는 여자에게 S씨는 계절 하나가 바뀌기도 전에 질릴 것이다. 긴장감이나 생동감이 전혀 없는, 주차장 B4구역에 세워져 있는 아무개씨네 자동차처럼 여겨질 테니 말이다. 저 이야기를 뒤집으면 S씨의 이야기가 되는데, 이렇듯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은 '감동'이 아니라 '부담'이 된다. 부푼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100일도 지나지 않아 무덤덤하게 .. 2013. 5. 29.
과거에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던 여자의 현재 연애 과거에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던 여자의 현재 연애 과거 영광의 시절 얘기는 이제 그만 좀 넣어두자. 남자가 직장으로 꽃을 보냈든, 그대를 두고 싸웠든 그건 옛날 얘기다. 여자 나이 스물여섯 이전이라면, 눈 하나 예쁘게 생긴 것만으로도 뭇 남성들의 구애를 받을 수 있다. 그건 이십대 초반, '자가용을 소유한 친구'곁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월이 흘러 다들 차 한 대씩 보유하고 나면, '자가용 소유'의 메리트는 내세워봐야 우스운 일이 되고 만다. "예전엔 친구들이 차 좀 태워 달라고 하루에도 몇 통씩 전화하고 그랬어요." 저 얼마나 허무한 외침인가. 예쁘단 소리 많이 들었다거나, 대시하는 남들이 많았다거나 하는 얘기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도 그런 게 아니라면 옛날 얘긴 그만 하자.. 2013. 1. 14.
늘 집착하는 남자만 만나는 여자, 문제는? 늘 집착하는 남자만 만나는 여자, 문제는?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사연을 보낼 필요는 없다. 그대가 "잘 헤어졌다고 말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듯한 사연을 보내고, 난 그 사연을 가지고 "이러이러한 나쁜 놈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라는 얘기를 하는 건 쓸데없는 감정소모며 전파낭비 아닌가. 여하튼 남자친구의 행동에선 충분한 이별사유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별의 책임이 모두 상대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집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은 J양이니 말이다. 그런데 J양은 그건 쏙 빼놓고, 나중에 상대가 벌인 행위들만을 이야기 한다. 일부러 그랬다기 보다는 몰라서 그러는 것 같기에,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과거를 다 말하는 여자, 그게 멋져.. 2012. 12. 17.
예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남자, 그 이유는? 예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는 남자, 그 이유는? 남친, 혹은 심남이(관심 있는 남자)가 '예전 여친' 얘기를 했다고, "미련이 남아서 그런 거 맞죠?" "저보고 뭘 어쩌라는 걸까요? 제 앞에서 그런 얘기 하는 의도가 뭐죠?" "제 질투심 유발 시키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화가 나네요." 라며 발끈할 필요는 없다. 남자가 '예전 여친' 얘기를 하는 건, '군대 얘기'를 하는 것과 비슷한 거다. 내일 다시 입대하고 싶어서 군대 얘기를 하겠는가? 대부분의 경우 별 생각 없이 '예전 여친' 얘기를 풀어 놓는다. 그냥 그게 살면서 경험한 이성과의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이고,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한 몇 안되는 일 중 하나니 말이다.(그가 연애 이전 애틋한 감정으로 한 일이라곤, 초등학생 시절 '병아리 키우기' 정도가.. 201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