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경기도 일산, 파주에 산다면 당일에 다녀올 수 있는 계곡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근방에 있는 송추계곡은 이제 지겹다며 가평이나 포천 쪽의 계곡으로 눈을 돌려보기 마련인데, 가평은 차 막힐 걸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져서 대개 포천의 백운계곡을 찾곤 한다.

 

그래서 나도 백운계곡을 가볼까 했는데, 검색을 하다 보니 연천 쪽에 괜찮은 계곡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다 그리로 가게 되었다. 파주에서 출발할 경우,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동막골(동막 계곡)이었다. 이 정보는 일산아지매, 파주맘, 파주운정맘 등의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난 남자지만 그 카페에 어슬렁거리며 ‘맘들의 토론과 예리한 지적’으로 만들어 낸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있다.

 

카페에 올라온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는데 좋았다’는 글에 “저도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가봤는데 좋더라고요.”하는 댓글이 달리면 80% 이상 신뢰해도 괜찮다. 그곳에선 자경단 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은 까닭에, 누가 광고성 글을 올린다든가 비양심적인 리뷰를 하면 철저한 응징이 이루어진다. 단, 그렇다고 그걸 또 100%신뢰할 수 없는 것은, 역시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 ‘공짜’나 ‘할인’, ‘증정’이라면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르니 20% 정도는 알아서 걸러야 한다. 여하튼 난, 집단지성이 입을 모아 추천한 동막골로 떠났다.

 

 

 

평상이나 방갈로는 예약이 안 되며 선착순이라고 해서, 아침 6시 30분에 길을 나섰다. 8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이미 대부분의 자리가 차 있었다. 8월 1일이라 극성수기라곤 하지만,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히 와선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좀 놀랐다. 우리가 도착하고 30분쯤 지나 보트에 바람을 넣으러 갔을 때, 자리가 없어서 다른 쉼터를 찾아 발길을 돌리는 팀이 있을 정도였다.

 

 

 

난 동막골에 있는 많은 쉼터 중 ‘푸른농원’이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유는,

 

- 비교적 상류에 위치하고 있음.

- 수심이 깊은 곳이 있어 어른들도 수영이 가능함.

-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며 올린 글이 꽤 있음.

- 쉼터 사장님 아들이 블로그에 근황을 올리며 관리함.

 

이었다. 난 그 블로그에 있는 글을 밤새 다 읽고 가서는

 

“아드님이 블로그에 올린 글 다 읽고 왔습니다. 고양이 이름도 알고, 사장님 손주 생일도 알아요. 이렇게 열심히 읽고 왔는데 블로그 독자 찬스 한 번 쓸 수 없을까요?”

 

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는데, 사장님은

 

“우리 아들이랑 알아요?”

 

라는 이야기를 할 뿐이었다. 직접 본 적은 없다고 했더니, “그럼 5만원.”이라며 평상 값을 다 받으셨다. 돈 앞에 정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푸른농원 입구 모습이다. 성수기 때 시설 이용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한다. 평상은 최소 5만원부터 그 크기에 따라 10만원, 13만원 식으로 올라간다. 민박은 1박에 10만원부터 20만원까지 인데, 그것도 역시 크기에 따라 다르다. 민박의 경우 이번 주는 이미 예약이 다 꽉 찼다고 했다.

 

백숙, 닭볶음탕 등 기본 메뉴는 5만원. 그곳에서 숯불과 불판을 사면 불을 피울 수 있는 작은 드럼통 같은 건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했다. 숯불과 불판 구입가격은 만 원. 방문 전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아봤을 때 튜브대여 5천원 보트 3만원이라고 해서, 난 보트를 하나 사갔다. 이마트에서 할인행사해서 1인용 기준 29,800원인가 했다. 단, ‘노’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니 이마트에서 구입하실 분은 필수로 구입하시길 권한다. 손바닥으로 저으며 하루 종일 놀면 다음 날 손목 못 쓴다.

 

아, 평상이나 방갈로를 사용 안 하면 튜브도 안 빌려주는 것 같던데, 그럴 경우 주변에 있는 튜브 대여해주는 곳에서 빌릴 수 있긴 하다. 거긴 보증금 2만원에 튜브 1 개당 1만원의 대여료를 받는다. 20시까지 반납이며, 그 시간까지 반납을 안 할 경우 8천원이 추가 된다고 적혀 있었다. 튜브가 망가질 경우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고도 적혀 있었다.

 

 

 

푸른농원 매점의 모습이다. 사실 난 이런 거 한 장 한 장 찍어가며 설명하는 걸 좀 꺼리는데, 어떤 블로그를 보니 하루 종일 자기 먹은 거랑 셀카 찍은 것만 올려놔서 읽다가 성질 뻗친 적이 있다. 과자 음료 가격까지는 아니더라도 필수품들 가격이 얼마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 정도는 적어줘야지. 놀러가서 싸간 삼겹살 구워 먹은 사진만 올리고 스티커 붙여 놓고 있으면 그걸 난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성질 뻗치지 않게, 간략한 정보를 몇 개 적어둘까 한다.

 

- 휴지 준비해 가야 함. 화장실에 휴지 없음. 모르고 갔다가 한참동안 못 나온 사람 있음.

- 쓰레기봉투는 그쪽 지역 봉투 판매함. 2천원.

- 샤워장에 찬물만 나옴. 샤워할 엄두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차가움.

- 가져간 튜브, 보트 등에 바람 넣는 것 공짜.

- 밑이 자갈밭이라 맨발로 다니는 건 거의 불가능함. 구멍 넓은 거 신으면 자갈 다 들어옴.

- 설거지 가능, 탈수 가능, 화장실 수세식이라 깨끗한 편임.

- 계곡 물이 차가워서 몸을 못 담그는 사람이 있으며, 담가도 1시간 넘게 담그긴 힘듦.

 

대략 요 정도만 알아도 가서 곤란한 일을 겪진 않으리라 생각한다.

 

 

 

머문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느라 이 사진을 깜빡했는데, 주차를 마치고 내리자 옆 차에 ‘팥중이’로 추정되는 녀석이 있었다. 굳이 구별하고 싶지 않다면 ‘메뚜기’로 불러도 괜찮다. 비슷한 녀석들로는 ‘콩중이’, ‘풀무치’ 등이 있다. 거기다 ‘각시메뚜기’, ‘두꺼비메뚜기’를 포함하여 ‘송장메뚜기’로 부르곤 한다. 녀석들의 칙칙한 색깔, 그리고 주로 무덤가에 많이 살아 송장메뚜기로 불리게 된 걸로 알고 있다.

 

 

 

동네에서 그렇게 찾아도 안 보이던 매미 탈피각이, 그곳엔 꽤 많았다. 담배를 한 대 피우며 둘러봤을 때 눈에 띈 것만 다섯 개였다. 탈피각의 크기와 앞다리를 벌린 넓이로 봤을 때, ‘참매미’로 추정된다. 목적이 곤충이 아니니 곤충 얘기는 이쯤하고.

 

 

 

푸른농원의 물줄기를 편의상 3등분을 하자면 상류, 중류, 하류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상류 쪽의 모습이다. 평상이나 방갈로와 떨어져 있기에 사람들이 잘 가지 않으며, 주로 낚시를 하거나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찾는다. 사진에서는 한 그룹이 보트를 타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외국 사람들이라 자기들끼리만의 공간이 필요했는지 저렇게 상류로 올라가서 놀았다.

 

 

 

상류 맞은편, 다른 쉼터에서 제공하는 평상의 모습이다. 확실한 정보인진 모르겠지만, 연천에 비가 와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났을 때 못 건너와서 뉴스에 나왔던 사람들이, 바로 저 지점에 묵고 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곳 토박이라는 아저씨가 자기 동네가 뉴스에 나왔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는지, 만나는 사람들에게 마다 묻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알려주었다.

 

 

 

중류의 모습이다. 수심 2미터가 넘는 곳이 있어서 어른들이 다이빙을 하며 놀았다. 어른들이 뛰니 겁 없는 아이들도 따라와 뛰기도 했는데, 여자아이 하나는 다이빙 후 발이 닿지 않자 놀라서 허우적거리다 물을 꽤 많이 먹었다. 거기다 안경까지 잃어버렸다며 한참 울었다. 여자아이 삼촌이 자기가 구해주겠다며 뛰라고 부추겼던 건데, 삼촌들이란 참…. 난 수영 못 해서 못 구해주니까 조카보고 절대 뛰지 말라고 해야지.

 

 

 

하류의 모습이다. 별로 깊지 않은 까닭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대부분 저곳에서 논다. 수심이 어른 허벅지 위쪽 정도 되며, 우측 간이 나무다리가 설치된 곳은 키 180Cm인 어른 목까지 잠길 정도다.

 

 

 

보트를 타고 있는 간디(애완견, 푸들)의 모습. 강아지를 데리고 온 팀이 나를 포함해 세 팀이었다. 다른 강아지들은 첨벙거리지 않고 수영을 잘 하던데, 우리 간디는 ‘푸들 살려’하듯 놀란 표정으로 첨벙댔다. 집도 못 지키고, 수영도 못하고, 운동신경도 없어서 놀다 나무에 눈도 찔리고, 세 달 된 새끼 고양이가 무서워 안아 달라고 하고…. 어떡하니 간디야.

 

아, 이전에 올린 글에 왜 비위생적으로 계곡에 강아지를 데려왔냐고 댓글을 다신 분이 있던데, 상류에서 사람들이 구더기랑 지렁이 끼워서 낚시도 하고, 떡밥 넣은 어항도 설치해뒀다. 다들 화장실 들어갔다 나온 신발 그대로 신고 물에 들어왔으며, 제자리에 서서 물 휘젓는 척 하다가 부르르 떠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강아지가 수영 좀 했다고 갑자기 더 비위생적으로 변하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으니, 이해를 좀 부탁드린다.

 

 

 

이번 계곡 여행의 개인적인 목적은 액션캠을 활용한 영상촬영이라, 사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많지 않다. 영상 촬영은 성공적이었으며, 4분짜리 노래에 맞춰 이미 편집까지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전부 가족들을 촬영한 거라 공개하긴 좀 어려우니, 두 번째 목적이었던 ‘수중 사진촬영’했던 것들을 좀 공개할까 한다. 방수팩 겨우 두 번째 써보는 거라 능숙하지 않음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자 그럼, 입수.

 

 

 

사람들이 계속 물장구를 치고 수영을 하는 까닭에 물이 맑진 않다. 바닥의 흙들이 사람들 때문에 일어났다간 그대로 바위나 돌멩이 위에 내려않기도 했고, 계곡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도 사람들이 이미 휘저어놓은 물이 내려오는 거라 탁하다. 그래도 제2의 목적이 수중 촬영이었던 까닭에 꿋꿋하게 찍어보기로 했다.

 

 

 

돌고기 무리가 가장 먼저 얼굴을 보였다. 크기로 봤을 때 아직 1년이 안 된 녀석들인 것 같았는데,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까닭에 찍기가 수월했다.

 

 

 

가까이 가도 지들 먹이 찾는 일에만 열중할 뿐이다.

 

 

 

갈겨니 유어 그룹도 많았는데, 녀석들은 하도 빨리 움직이는 까닭에 초점을 잡을 틈도 주지 않고 도망가 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동영상으로 찍는 건데, 당시엔 물속에서 액정화면도 잘 보이지 않아 초점 잡는 일에 열중하느라 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중앙 좌측 상단에, 갈겨니 유어로 추정되는 녀석이 얻어 걸렸다. 방수팩 특성 상 17mm 광각으로 찍는 게 최선이라 더 당겨 찍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작은 녀석들만 많을 줄 알았다면 애초에 다른 렌즈를 가지고 가는 거였는데….

 

 

 

역시 중앙 좌측 상단에, 갈겨니로 추정되는 녀석이 헤엄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갈겨니가 아니라 피라미 암컷일 수도 있는데, 내가 꼬꼬마시절 민물고기에 빠져있을 때 도감을 사서 안 보고 친구 도감을 빌려 읽어서 동정에 밝지 못하다. 피라미라면 몸에 바코드가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 않아 갈겨니로 추정했다. 근데 또 갈겨니로 마음을 굳히기엔 꼬리 옆선이 안 보이고…. 어차피 매운탕 집 가면 ‘잡어’로 나오는 녀석들인데 난 왜 이렇게 동정에 목숨을 거는지.

 

 

 

다른 고기들은 너무 재빨라 찍기가 어려운 까닭에, 역시나 가장 만만한 돌고기를 주 타겟으로 삼고 찍었다.

 

 

 

돌고기를 찍다가,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을 바닥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참종개. 스무 살이 넘어 원정 탐어를 다니기 전까지 난 주로 농수로나 저수지, 작은 하천 등에서 탐어를 했는데, 거기선 참종개를 볼 수 없었다. 칙칙한 색깔의 미꾸리와 미꾸라지 정도만 보다가 참종개를 처음 봤을 때, ‘미꾸라지라고 하기엔 너무 세련된 것 같아’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먹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딱 봤을 때 뭔가 고소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베이지색과 갈색이 섞인 무늬를 가지고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전에 한 번 키운 적이 있는데, 바닥재로 파고들어선 그 이후 어항을 완전히 비울 때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 녀석이 대체 어디로 증발한 건지, 여전히 미스터리다.

 

 

 

참종개도 잘 도망가지 않아 또 열심히 찍었다. 주변에 돌마자로 추정되는 녀석도 있었는데, 참종개와 달리 가까이 다가가면 얼른 도망가는 까닭에 찍을 수가 없었다.

 

 

 

참종개가 왜 이렇게 안 도망가는 건가 하고 살펴봤더니, 주변에 다른 참종개가 있었다. 열심히 구애중인 것 같았는데, 암컷으로 추정되는 녀석은 귀찮다는 듯 자꾸 피했다. 수컷으로 추정되는 참종개는

 

“참종개가 참종개 좋아한 게 뭐가 문제라고. 만약에 사과하면 그쪽이 해야지. 나는 그쪽이 좋은데 그쪽은 내가 싫으니까, 나한테 사과해야지.”

 

라는 <빠담빠담>의 정우성 대사를 치고, 암컷은

 

“이봐요, 참종개씨.”

 

라는 대사를, 다시 수컷은

 

“사과해요 나한테!”

 

라는 대사를 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 잠깐만. 나 약 먹을 시간이 지났네.

 

 

 

상류로 올라가면 또 다른 종의 물고기가 있지 않을까 해서 상류로 올라갔다. 사진은 여울을 건너 올라갈 때의 모습이다.

 

 

 

상류로 올라가 만난 꺽지. 돌 밖에 없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중앙에 세로 줄무늬가 나 있는 작은 물고기가 있다. 민물의 왕은 가물치, 강의 황태자는 쏘가리, 계곡의 지배자는 꺽지라고 할 수 있다. 난 꺽지도 키운 적 있는데, 녀석은 생먹이만 먹고 사료를 먹지 않아 결국 요단강을 건너고 말았다. 내가 어항에 머그컵 넣어주면 내 마음을 읽곤 그걸 집으로 삼을 정도로 착한 녀석이었는데….

 

 

 

사이즈로는 피라미라 갈겨니 같은데, 등에 점박이가 있는 걸로 봐서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금강모치’가 아닐까 싶은 녀석들이다. 등짝만 보고도 물고기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자 분이 계시면, 동정을 좀 부탁드리고 싶다.

 

 

 

두둥! ‘멍텅구리’라고 불리는 ‘얼룩동사리’도 볼 수 있었다. 꺽지가 계곡의 지배자라면, 동사리는 지역을 가리지 않는 ‘힘센 바보형’이라 할 수 있다. 물속에 손가락만 넣어도 손가락을 물고 나올 정도로 일단 입에 넣고 보며, 방금 잡은 걸 놔주면 그 자리에서 같은 방법으로 몇 번이고 잡힌다. 우리 조상님들이 왜 ‘멍텅구리’라는 이름을 붙여 줬는지 수긍이 가는 녀석이다. 뭘 방금 잡아 먹었는지 배가 불룩한 걸 볼 수 있다.

 

 

 

도망가질 않기에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어봤다. 등의 얼룩무늬가 지느러미 사이로 흐르면 동사리, 지느러미를 타고 흐르면 얼룩 동사리다. 사진 속 녀석은 얼룩무늬가 지느러미를 타고 흐르는 걸로 봐서 얼룩동사리로 추정된다. 또, 동사리는 얼룩동사리보다 몸도 좀 더 넓적하다.

 

 

자, 이렇게 내 2016년 여름의 계곡 여행이 막을 내렸다. 영상을 찍으려면 영상에 집중하고, 수중촬영을 할 거면 수중촬영에 집중하고, 물고기를 찍을 거면 채집도구와 촬영수조까지 준비해 가는 등 하나에 집중을 했어야 하는데,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하다가 지치고 만 게 좀 안타깝다.

 

그래서 그 안타까움을 핑계로, 다음번에 다시 계곡을 찾아 견지낚시와 천렵을 하기로 했다. 다음에 갈 때는 어차피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고기 잡기가 어려우니, 평상에 자리 잡지 않고 공터에 주차한 후 그늘막이나 텐트를 치고 있을 생각이다. 촬영수조도 챙기고, 액션캠 거치대도 마련해 물속에 설치해 둘 예정이다. 잘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 몹시 신난 상태다.

 

끝으로, ‘OX로 살펴보는, 10문항 최종평’을 내보도록 하자.

 

[OX로 알아보는 10문항 최종평]

 

1. 다음에 또 가고 싶은가?

- O, 조만간 가서 낚시도 하고 탐어도 할 예정임. 가까운 곳에 깨끗한 물이 있어서 좋음.

 

 

2. 동행자(가족)는 또 가고 싶어 하는가?

- O, 낚싯대 손보시는 중.

 

3. 아이가 있다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인가?

- O, 근데 아이에겐 물이 너무 차서 몸에 안 좋을 것 같음.

 

4. 음식은 만족스러웠는가?

- X, 계곡 가선 고기 먹는 거라고 배워서, 그곳에서 파는 거 시켜 먹진 않고 준비해 간 것들을 목살, 삼겹살, 볶음밥, 라면 순으로 먹었음.

 

5. 머문 곳은 만족스러웠는가?

- O, 이른 아침에만 볕이 잠깐 들고 이후엔 계속 그늘이었음. 물과도 가까움.

 

6. 교통(주차포함)은 만족스러웠는가?

- O, 차 전혀 안 막혔고, 주차장은 널찍함. 다만 차는 햇빛을 계속 받아야 함.

 

7. 가성비로 따진다면 방문한 곳은 괜찮은가?

- O, 분명 비싸지만, 취사 가능 수영장이 입장료 따로 평상 대여료 따로인 걸 감안해 생각해보자면, 5만원에 하루 종일 즐기고 화장실, 샤워실, 싱크대, 세탁기 사용하는 건 괜찮은 편임.

 

8. 관련 유원지 중 대표로 인정할 만한 유원지인가?

- X, 이유는 모르겠지만 물비린내가 조금 남. 사람 없는 양수리 계곡과 비교하면 물이 탁함.

 

9. 지인들이 방문하길 망설인다면 가길 권하겠는가?

- O, 다음번에 갈 때 지인도 함께 가기로 했을 정도임.

 

10. 언제 가는 게 가장 좋을지 말해줄 수 있는가?

- O, 성수기 5만원 비수기 3만원이라고 하던데, 비수기에 가 계곡에 안 들어가더라도 캠핑 분위기 내며 고기도 구워먹고, 물소리 들으며 낮잠도 자고, 물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어항도 놓을 수 있을 것 같음. 성수기 비수기 구분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사장님이 “애들 방학하면 성수기, 개학하면 비수기.”라고 답하셨음.

 

총점 : 8/10

 

다녀와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건데, 가기까지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몇 년 전부터 계곡 한 번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입가심으로 수박도 먹고 해야지 했는데, 어느 계곡이 좋은지 알아본다느니 펜션을 알아본다느니 하며 미루다 결국 한 번도 못 갔다. 위에서 이야기 한 곳이 아니라 그냥 거주지에서 가까운 계곡이라도 좋으니, 도심을 벗어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러 한 번 다녀오시길 권한다. 별 것 아닌 당일치기 계곡 여행이지만, 다녀오면 거기서 찍어 온 사진과 마음에 담아온 것들 꺼내보며 또 활기가 도는 걸 느낄 수 있다.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구워 먹을 고기랑 마실 것 챙겨서 훌쩍 떠났다 돌아오시길!

 

 

연관글 - 2016, 연천 계곡으로 피서 온 사람들의 인간군상

 

카카오스토리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하트 버튼과 좋아요 버튼 클릭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이전 댓글 더보기

초코소라빵2016.08.04 12:0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역시 지난번 글에 제가 우려했던 댓글이 달렸군요 ㅋㅋ 아무튼 깜짝 놀랐어요. 제가 이번주 토요일에 가는 곳이 동막골이거든요! 저희는 사전 답사 가서 10만원짜리 완전 큰 방갈로 예약해두고 왔는데 예약 안받아주는 곳도 있었나봐요. 물이 차다니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재미있게 놀다올게요. 저희는 인원이 열댓명은 돼서 고기구워먹기는 좀 무리가 있을 듯 하여 제육볶음이랑 밥을 준비해간답니다.

사막에사는선인장2016.08.04 12:5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계곡여행을 무한님 글로보니 더생생하네요^^~

아민이2016.08.04 14:4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후가 정말 잘 다녀오신 듯. 두개 연속글에서 무한님이 글 쓸때 기분좋게 쓰신게 느껴짐 ㅋㅋㅋㅋㅋ

사에2016.08.04 15:3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글 정말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까지 계곡 간 느낌이 들었답니다.
앞으로도 무한님이 계속 신나는 일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마그럴껄2016.08.04 18:5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계곡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가볼 수가 없네요
즐거워 보이십니다 ㅎㅎ 부러워요~

진성2016.08.04 21: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맘까페의 '부모님 동반'글이 신뢰성이 높군요.
집단지성의 활용법 하나 배우고 갑니다.

"내 아들 알아?"라고 하면 "그럼요. 아드님 블로그에서 아드님이 추천해서 왔다고 하면 잘해주실거라고 하시던데요."라고 개드립을 쳐봅니다. 물론 흥정이야 되던 안되던 한번 해보고요.

개를 넣는건 비위생적이네요2016.08.04 23:3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럼요 남들도 더럽게게 쓰는데

나도 거기 동참한다고 해서 티도 안나고 애라 모르겠다

자기눈에 자기 개는 이뻐보이겟으나... 저 개가

시각장애인 안내견도아니고..

역시나 한국인들은 이래서 안되요

예전에 학교다닐때도 자기가 잘못해도 다른애들이

잘못한건 안잡고 자기만 잡혀서 억울하다 재수없다

이런애들 참 많앗는데..

물론 가끔씩은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앞으론 안그러겠

다는 애들도 있지만..

한국인에게 그건 너무 어려운 일 같네요

WSB2016.08.05 00:3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기서 전쟁을 일으키면 안되겠죠 ㅋㅋㅋ

저는 악플 달기도 너무 귀찮아서 유일하게 댓글 다는 곳이 여기인데, 악플을 굳이 생각에서 타이핑으로 옮기시는 분들 보면 참 신기해요.
그런 악플 쓰실 노력과 시간이 있으시면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같은 한국인으로 드리는 말씀.^^

물론 사람들 많이 노는데에 다른 동물을 데리고 가서 노는게 비위생적일수도 있고, 개인의 취향으로 강아지를 싫어하시고 정말 위생적이실수도 있겠죠.
말이라는건 예쁘게 할 수도 있고,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우리 한국의 오랜 속담도 있는데, "역시나 한국인들" "한국인에게 어려운 일"이라.
그냥 "계곡 잘 다녀오신거랑 사진 정말 좋은데 아무래도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으니 다음부턴 조심하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댓글 달면 어디 덧나나요?
역시나 말 예쁘게 안하는 사람들은 이래서 안되요.

개를 넣는건 비위생적이네요2016.08.05 00:5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 평소에 무한님이 상담글 쓰실때는

교양있는 지성인 이신줄알앗는데

그게 아니라 좀 일부러 그렇게 쓴겁니다

개를 넣는건 비위생적이네요2016.08.05 01:0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리고 전 게시글에 개 넣는게 비위생적이다 라고 했더니 이 게시물에 개 넣어도 된다는 이유가 남들은 더 더럽게하는데 그거 좀 하면 어때? 하는 논리여서 평소 상담글 쓰던 분이 맞나 싶어서 그랬네요

2016.08.05 10:1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들이 나쁜 짓 하니까 나도 한다'가 아니라 계곡 분위기가 그랬다는 의미 아닐까요? 똑같이 제한 속도 80인 도로라도, 남들이 130으로 달리고 있어서 나도 120으로 달린 거랑 남들은 다 80으로 달리는데 나 혼자 120으로 달린 건 좀 다른 거잖아요~ 그리고 이 상황에선 제한속도가 80이었다고 단정하기도 힘든 거니까요. 계곡에 애완동물을 데려가면 안 된다는 명시적인 규칙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님이 '거기 제한속도 80인데!'라고 말씀하신 데 대해 '아니에요, 주변 사람들을 보니 110은 돼 보이던데요!?'하는 정도의 답변 아닐까요.

모니터 뒤에 사람 있는데 조금만 덜 날 선 말로 말씀하심 좋을 것 같아요, 님 말씀하신 것처럼 남들이 잘못한다고 나도 같이 잘못해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니 상대방이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내생각엔 그 일이 지적받을 만한 일이라고 해서 그게 내가 그 사람에게 상처 줘도 된단 의미는 아니잖아요 ^^;

진성2016.08.05 10:2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와카리마스 쪽바리와 니네땅으로 꺼지십쇼데쓰^^

NaOH2016.08.05 11:1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슨 말씀 하시는 지는 잘 알겠는데..
혹시 어느나라 분이세요?;; 이정도로 엄격하신 분이 본인까지 포함해서 비하하는 표현이라니요..

그리고.. 맞는 말이라도 맞는 방법으로 하셔야 하는 거 꼭 잊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군2016.08.05 17:0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본문 작성자 님께서 우려 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본인이 생각 하기에 무엇인가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계곡물이라는 것이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겠지요? 산에서 부터 내려오는 물은 온갖 산짐승들이 이용하는 물일 겁니다.

산짐승들중 물속에서 사는 동물들도 있을 거구요.

그렇다면 강아지 한마리 들어 간 것과 온갖 산짐승들이 들어 가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아?

거리 차이가 있나? ㅋㅋ

아니면 본문 작성자님의 기분 차이려나요?

ㅇㅇ2016.08.10 22:0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뭔ㅋㅋㅋㅋ 계곡에 개 데려간게 죄라도 짓는거라고 생각하는 인간도 있나보네
대단하다 대단해

계곡이 원래 사람사는데도 아니고 자연의 공간을 빌리는 것이면서
사람만 되고 개는 안된다?

개가 더럽다는 팩트도 한번 제시해줘 보세요.

얼마나 더럽겠습니까?
해운대에 하루 몇 톤씩 쓰레기버리고 술병던지고 설거지하고. 얼마나 더러운데요?
개라고 그거 반에 반이나 따라가겠습니까?

쓰레기 몇 톤엔 그러려니하면서 뭐 개 털 몇그램 하는걸로 부들부들하는 꼬라지가 가관이세요^^

댁도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뭐 제대로 생각이란걸 못하시나보네요.

쯧쯧2016.08.11 01:3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산속에 야생동물들은 그 계곡 안들어간답니까. 멧돼지고 사슴이고 전부 수영까진 안해도 건너다니고 마시고 할텐데요. 동물 사체는 또 없을까요. 상류에서 떠내려온 각종 동물 사체, 물고기 사체, 물고기 배설물 등등.. 계곡물이 뭐 소독해놓은 수영장 물도 아니고, 계곡에서 위생 비위생을 따지다니 참..

제우스2017.08.12 18:5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차피 똥물이던데 개 때문에 싸우지 마세요
아마 오후 5시이후에 내려오는 생활하수 직접 눈으로 보시면 그래 똥물에 이쁜 니네 개 많이 처넣어라 생각하실 겁니다.

원겸2016.08.04 23:5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성수기와 비성수기를 나누는 기준이 명확하네요ㅋ
덕분에 웃고 갑니다ㅋ

부산나비2016.08.05 06:3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공중목욕탕에 개를 넣은것도 아닌데 그렇게 까칠하게 깨끗한척 안하셔도 되지 않나요?

부산나비2016.08.05 06:3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나저나 팥중이 얼굴표정이 너무 재밌네요.귀여워요!!!

도롱2016.08.05 11:4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덕분에 동기부여가 바짝 되네요
어디 가까운데라도 당일로 다녀와야겠어요
우리 간디 어쩌니ㅋㅋㅋㅋㅋㅋ
계곡에 개가 들어가는거에 거슬리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은 고따위로 하시면 안되겠죠?특히 정확한 룰이 없는 이런 상황에선

ㅇㅇ2016.08.10 22:0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더러운건 대체 누가 더 더러운건지 ㅎㅎ
사실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분 같아요.

무한만세2016.08.05 18:5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이번 가족 여행은 이 곳으로 가야겠어요!!
강아지도 같이 데리고 갈 수 있으니 더 좋네요><

artlife002016.08.05 20:3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차라리 파주에서 1시간장도 걸리는데 지장산계곡 추천드립니다.
자리세 없고요. 물 많고 구간 길고. 최고 입니다. 당연히 취사 되고요. 포천쪽은 물이 많아 대부분 취사가 되나 봅니다. 돋자리 하나에 통닭 한마리 튀겨가면 시원하게 놀다 올수 있어요

수정2016.08.06 16: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우~~ 전 더워서 아무 데도 안 가고 있네요ㅋㅋㅋ 집이휴가...

궁금2016.08.07 00:5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와~
어쩜 이렇게 물고기이름을 잘 아세요
님 쫌 천재인듯^^

greenjs2016.08.08 16:0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금해져서 강아지가 계곡에 들어가도 되는지 법률을 찾아봤는데요.


우선 '자연공원'이 아닌곳에 강아지가 입수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자연공원"이란 국립공원ㆍ도립공원ㆍ군립공원(郡立公園) 및 지질공원을 말합니다.
법률 제14228호 자연공원법 참조)


자연공원법 29조를 보면

① 공원관리청은 공원사업의 시행이나 자연공원의 보전ㆍ이용ㆍ보안 및 그 밖의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원구역에서의 영업과 그 밖의 행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

참고 : 대통령령 제27245호, 자연공원법 시행령

법 제29조제1항에 따라 공원관리청이 공원구역에서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영업 또는 행위는 다음 각호와 같다. <개정 2010.10.1.>

4. 공원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고양이 등 동물을 데리고 입장하는 행위

--------------------------------------------------------------------------------------------------------------------------------------------------------------------------------------------------------

② 공원관리청은 제1항에 따라 영업과 그 밖의 행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는 경우에는 그 내용을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고하여야 한다.

라고 되어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자연공원" 이라도 인터넷 홈페이지와 안내판으로 반려동물 입수 금지라고 안내하지 않았으면 입수 가능합니다.


단지 법률 제13023호 동물보호법 13조에 따라 목줄등의 안전조치와 배설물 수거의 의무는 다해야 겠지요.

greenjs2016.08.08 16:0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http://luris.molit.go.kr/web/actreg/arservice/ArLandUsePrint.jsp

자연공원인지 아닌지는 토지이용규제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수 있는데요.

연천 동막골 계곡은 자연공원이 아니니까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동이2016.08.08 17:3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올 해 물놀이는 포기해야 하는 임산부는 웁니다 ^_ㅠ
재미있으셨겠어요!

정아2016.08.08 20:3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간디가 많이 컸네요~ 키가 많이 자란 것 같아요~애기애기했는데 ^^ 듬직해진 것 같은데 푸들살려랑 새끼 고영이 무서워 하는걸 보니 귀엽구먼요~

성질이 뻗쳐서 ㅎㅎ 이거 전에 모 장관 유행어 생각나서 급 빵 터졌어요 ㅎㅎ
작은 물고기들이랑 작은 곤충들 다 세세히 알고 계시고 작은 생물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전 전혀 모르던 아이들이지만 무한임 덕분에 관심이 생겨나려고 하네요~

푸른농원 아들2017.08.07 18:1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푸른농원 아들 블로그 보고 오셨다는 그 문제의 아들입니다.
푸른농원에 방문해주시고 좋은 글도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희 푸른농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입장이 불가합니다.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고 댓글에 언급하신 위생상의문제...음식을 먹는데 털날림..시끄럽게 짓는등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면 저희 입장에선 막을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흥정하실때는 반려동물이 있는지 모르고 입장시켰을수도 있지만 알았더라면 아마 입장 제한을했을것입니다.
여기 블로그를 보시고 무작정 오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010-2596-1146으로 연락주시고 다시 방문해주시면 아들 찬스를 쓰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우스2017.08.12 18:4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연천 동막골 (심방계곡)이용후기- 블러그와 동일위치
1. 이용시간: 2017년8월6일 오전10시~오후7시
2. 다시가고 싶어요? : Never. 두번다시 X
3.Why : 오후 5시정도부터 생활하수 엄청내려와 물전체가 쌀뜻물처럼 변합니다. 그 물 보시는 순간 낮에 그 물에서 놀았던 추억이 악몽으로 변할겁니다. 더구나 댁의 아드님이 민감한 경우 다음날 온몸에 발진이라도 나면 내가 돈주고 똥물에서 놀았나 생각과 두번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사라질겁니다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