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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양의 전남친은, 부킹대학 한의학과 교수님들이 ‘태양인’으로 분류하는 유형의 남자다. 가수 태양의 노래 <나만 바라봐>에 나오는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 마 베이비 /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 마 레이디 / 가끔 내가 연락이 없고 술을 마셔도 / 혹시 내가 다른 어떤 여자와 잠시 눈을 맞춰도 / 넌 나만 바라봐.”

 

라는 가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기 생활에 침범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여친에게는 연애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의리를 지키라고 요구하는 남자를 말한다.

 

선배 대원들 중에는 이런 남자와 연애하며 전부 다 이해하고 맞추려 하다 결국 포기하곤 산으로 들어가게 된 여성대원이 있으며, 참고 참다 몸에 돌이 생겨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대원도 있다. 또, 이런 남자와 사귀게 될 경우 매번 이쪽에서 징징거리고 매달리다 결국 차이는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버리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되며, 이런 남자들의 특징이 헤어질 때

 

“난 연애에 적합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라는 멘트를 하는 것인 까닭에 조금만 더 어떻게 설득을 해보면 다시 잘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미련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그래봐야 재회 후 다시 한 번 더 “내가 부족하고 미안하니까 헤어지자.”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말이다.

 

사연의 주인공인 B양도 전남친의 저런 퍼포먼스를 경험하다 자존감에 구멍 난 채로 방황하는 중인데, 남친은 대체 왜 그런 것이며 이런 일은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어서 일어난 건지를 함께 살펴보자. 출발.

 

 

1. 연애와 자신의 생활을 완전히 구분한 채 사는 남자.

 

연애와 대인관계, 또는 함께하는 삶과 자신의 삶은 같은 동력을 사용하기에 분리될 수 없는 건데, 놀랍게도 이걸 철저히 분리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공과 사를 구분해서 살 듯, 연애를 ‘공’으로 둔 채 사는 것이다.

 

이런 사람과 만나게 될 경우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충격이

 

- 연인인데, 서로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

 

이다. 늦게까지 퇴근한다는 말이 없어 아직까지 일하는 중인가 하고 연락해 보면, 상대는 이미 퇴근해서 친구 만난 뒤에 집에 와 있다. 언제 잠들고 언제 일어났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연락도 잘 안 되며, 달달한 통화를 기대하고 전화를 걸어 봐도, 분명 잘 들어주긴 하는데 상대는 관심도 없는 걸 이쪽에서 혼자 설명하고 있는 느낌이 들게 된다.

 

요즘은 SNS가 발달한 까닭에, 이러한 특징을 지닌 사람 때문에 충격도 더욱 쉽게, 자주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바빠서 톡에 답을 못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 시간에 SNS에 가서 자신의 지인들에겐 댓글을 달고 있다든가, 아는 사이라는 이성과 댓글로 수다를 떠는 걸 목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보면, 상대는 ‘이게 왜 잘못인 거지?’라는 표정으로, 일단 앞으로는 주의하겠지만 자신에게도 인맥과 생활이 있는 거라는 식의 말을 흘리곤 한다.

 

더불어 연애를 시작했으면 솔로일 때와는 달리 자주 보던 친구와 만나는 빈도도 좀 줄고 혼자 즐기던 취미생활 시간도 줄이는 게 당연한 건데, 이런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건 그것대로 전부 유지하며 남는 시간정도만을 연애에 할애하려 한다. 연인과 한 주에 한 번 보는 것도 벅차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제는 친구 만나 술 마시고 오늘은 친구랑 PC방에 가 있는 것이다. 여친이 그 부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

 

“여자도 아니고 남자인 친구랑 만나는 건데, 왜 그 친구랑 만나는 걸 이렇게 질투하는지 난 이해가 안 되네.”

 

따위의 이야기를 해 여친 몸에 사리가 생기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상대가 그냥 데이트나 몇 번 하고 사귀다 헤어질 마음으로 만난 거면 사실 방법이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관계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며 상대의 추격본능을 깨우는 게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다. 우선 상대에게 ‘연락’ 등에 대해 약속하기로 조율을 시도해 본 뒤, 그게 씨알도 먹히지 않으면, ‘이렇게 연애에 소홀하다간 나를 놓칠 수도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줘야 한다.

 

이쪽이라고 연애 말고는 생활이 없는 게 아니니, 친구도 만나고, 가족과 외식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상대가 그러하듯 하루 종일 폰에서 멀어진 채 살아도 보는 것이다. 그래야 상대도 이쪽이 자신이 할 일 다 한 뒤에야 만나자고 하면 나오는 사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고, 자기 스케줄에 따라 일정 조정하면 그대로 다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러지 않고 상대에게 계속해서 불만을 표시하거나 “더더더더더.”만 외칠 경우 기대와는 달리 계속해서 더욱 나빠지는 상황을 겪을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B양이 그러고 말았다. B양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래에서 함께 보자.

 

 

2. 애원하고, 협박하고, 비꼬고, 날 세우는 모습들.

 

친해지는 건, 많은 시간과 대화와 함께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사귀기로 했다고 그 즉시 서로 목숨마저 내 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게 아니다. 그런데 B양의 경우, 남친이 태양인인 까닭도 있지만, B양 역시 자신은 먼저 연락도 잘 하지 않으면서 남친 탓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오빠, 나도 좀 궁금해해줄래?”

 

좋지 않다. 저렇게 말하면 99.82%의 남자는 당장 자신이 어찌해줄 수 없는 일에 대해 여친이 탓하고 있다는 것에 당황할 뿐이다. 원하는 게 있으면 콕 집어서 말을 하고, 또 일이 벌어지기 전에 말해야 한다. 다음 멘트를 보자.

 

“사람들은 아마 내가 솔로인 줄 알거야 ㅋㅋㅋㅋㅋ”

 

B양은 참고 참다 이야기 한 거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러느라 서운함을 표시해야 하는 타이밍이 너무 늦고 말았다. 만약 상대가 B양을 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섭섭한 거라면, 여행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 섭섭함을 표시했어야 한다. 그런데 B양은 그땐 기분 팍 상했으면서 안 상한척 하고 참다가, 나중에 상대가 여행을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상대에게 저렇게 빙빙 돌려 표현하고 말았다. 다른 멘트도 보자.

 

“그래서 난 오빠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충분히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순간엔 아무 말도 안 하고선, 나중에야 상대를 탓하며 자신은 원래 이러이러한 본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이래버리면 상대는 B양과의 대화를 함정수사 당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며, 뭘 어떻게 하든 결국 자신만 늘 나쁜 사람 되는 것 같은 기분만 느끼게 될 수 있다.

 

내가 두 사람의 카톡대화를 읽으며, 턱턱 걸리는 부분만을 골라 다른 페이지에 복붙해 놓은 문장만 A4용지로 한 페이지가 넘는다. 그걸 다 옮겨 적으며 살펴볼 순 없으니, 그 중 가장 심각한

 

- B양이 바라는 대로 상대가 해줘도 뭐라고 하기.

 

라는 부분을 보자.

 

“연락했네? 난 오빠가 하도 안 궁금해 해서 걱정 안 하는 줄 알았지.”

“사진 보내주고, 시간 내서 목소리도 들려주고, 노력 많이 했네.”

“내가 물어보기 전에 미리 이야기 했으면 더 좋았겠다.”

 

저래버리니, 둘의 대화는 B양에겐 ‘기습적으로 한 마디 할 타이밍 노리기’가 되었고, 상대에겐 ‘최대한 트집 안 잡히며 할당량 채우기’가 되고 말았다. 대화에 공방전만 있을 뿐, 기쁨과 즐거움은 없었던 게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 안타깝게도 B양은 이걸 너무 늦게 알게 된 거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대원이 있다면, 태양인에 대처하는 최악의 방법이 ‘약 오른 채로 심술부릴 준비하고 있기’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잘못된 이해’이외에, B양이 꼭 고쳐야 할 큰 문제가 하나 더 있다. 그건

 

- 괴상하게 혀 짧은 소리를 내느라,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전달 못하고 무슨 얘기를 하든 장난처럼 여겨지고 마는 것.

 

이다.

 

두 사람이 사귀기 전엔, 둘 다 멀쩡하게 대화한 까닭에 의사소통이 수월했다. 하지만 연애가 시작되자 해쪄, 알끄야, 알아뗘 같은 혀 짧은 소리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나중엔

 

“**이는(자신을 지칭하는 말) 먼저 누울게요 코오~”

 

하며 영유아기로 돌아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연인 사이에 그런 대화를 못 할 건 아니지만, 계속 저래버리면 사람이 좀 모자라 보일 수 있으며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워진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또, 저러다가도 화났을 때 정색하며 다다다다 쏘아붙이면 그 대조적인 모습에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저런 건 이제 그만 하도록 하자. 서른 넘어서까지 했으면 많이 한 거다.

 

이렇게만 적어두면 B양이 잘못한 부분을 더 많이 이야기 한 까닭에 B양 때문에 이 관계가 틀어졌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태양인을 만나 B양도 약 오르다 심술부리게 된 거지,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상대에게 있으며 상대가 훨씬 많이 잘못한 게 맞다. 이건 B양을 위한 매뉴얼인 까닭에 B양이 교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한 거지, B양 잘못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는

 

“피곤하면 데이트 좀 건너뛰고, 여유 있을 때 시간 날 때 만나는 그런 편한 연애가 하고 싶다. 내 주변에서도 여자는 남자마음 편하게 해주는 여자가 최고라고, 너랑 왜 만나냐고들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그는 그냥 그렇게 살도록 두자.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계속 남 탓하는 이별이나 하며 살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훌륭한 복수가 될 테니 말이다.

 

자, 오늘 준비한 얘기는 여기까지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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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매요2016.09.23 1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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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 ㅋㅋㅋㅋㅋ 진짜 센스장난아니에요 무한님 ㅋㅋㅋㅋㅋ

안녕하니 내사랑2016.09.23 1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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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는 나만 바라 봐~ 하는 남자면 좀 나아요.
2년전에 헤어진 남친은 주중에 나를 만나고 주말, 휴가는 절친들이나 노는 모임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죠.
가끔은 일요일에 교회 예배보고 점심 먹고 전화 하는거라더니 거짓말하고 놀러간거였어요.
나도 주말에 같이 있고 싶댔더니 왜 꼭 주말이어야 하지? 라며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는듯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이런 연애를 왜 하고있나싶어 독한맘 먹고 딱 끊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세상 제일 잘 한 일 같아요.
특별한 상대도, 연애도 필요없고 그냥 평범한 사랑이면 감사하고 행복할거 같아요~

뒤돌아보지말자2016.09.23 2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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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양인'에 가깝게 있다가 남자를 놓친 사람인데요. 전 제가 왜 이러는지 스스로 너무 힘들거든요. 어떻게 하면 연애에 바짝 당겨앉을 수 있을까요? ㅠ
전 B씨처럼 채근해오는 남자를 원망하다 헤어졌지만 사실 맘 깊은 곳에선 제가 제대로 애정을 주지 않은 제가 나쁘단 걸 알아서 제대로 늘 캥겨서 현실 직시도 못하고 어디 상담도 못했었거든요

쿠쿠마2016.09.24 1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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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인 지인을 보고 생각한 것이 "태생적인 태양인"은 없다는 거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도 버거워하고, 매일 하는 연락을 보고처럼 느끼던 지인이 한번에 확 달라지는 걸 봤습니다.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니 달라지더군요.
"뒤돌아보지말자"님도 그런 사람과의 연애를 하시길 바랄게요~

NaOH2016.09.23 2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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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 나가는 부킹대학! 연구 결과들도 알차고 흥하네요
연구원 혹시 안뽑으실런지 ㅋㅋㅋㅋㅋ
무한님과 협업할 수 있다면 재미나고 보람되고 여러모로 좋을 거 같아요 ㅋㅋㅋ

하하하2016.09.24 0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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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여 결혼식올렸다가 파혼하고 지금 혼자 아이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연애할때 여기에다가 사연한번 물어보고싶다.. 했었는데.. 지금 글이 딱 제얘기네요. ㅎ
그땐 이런 남자와 어떻게 만나는게 답일까 헤어지는게 답일까가 궁금했는데 지금도 궁금하네요. 이런 남자와 도저히 살수없어서 파혼했는데 아이생각하니 다시 합쳐야하나 생각들더라도 여전히 자기밖에 모르는 저런 남자라 엄두가 안납니다. 자기가 백번천번잘못하여 이 사단이 난 것인데 끝까지 제탓하며 아이를 낳은 이 마당에도 합치는 조건으로 완벽한 며느리와 완벽한 아내 역할을 내걸더군요. 저는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감 회복이 먼저다 생각하는데 말이죠. 하하
임신부터 출산과 지금까지 정말 막장 드라마같았는데, 전 엉망이 됐는데, 이사람은 감정이 있는 인간이 맞나 싶을정도로 멀쩡하게 살더군요.
에고... 한탄과 넋두리가 되었네요. 찼든 차이든 저런 남자와 탈없이 헤어진것 축하드립니다.

흰토끼2016.09.24 0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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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ㅜㅠㅠㅠㅠ 이기적인 남자라는 게 어떤거죠? 처음부터 그런게 나타나나요 아니면.초반에는 그래도 잘해주다 점점 나타나나요?? ㅠㅠㅠㅠㅠ

감자탕엔소주2016.09.24 1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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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내가 이만큼 아이와 잘 살아왔구나 하고 둘이 행복하게 사세요...
파혼하고 다시 돌아온 며느리가 얼마나 이쁘게 보일 것이며, 완벽한 며느리 아내상이라니..
든든한 울타리가 돼줘도 힘든게 시집인데... 저는 제 동생이면 말리고 싶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합치지 마세요...
아이는 아이고 내인생은 내인생입니다...희생하지 마세요...
둘이서 꿋꿋하게 힘차게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ar2016.09.24 1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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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과 재결합은 저희 부모세대의 예시들 중에서 어떤가 하고 생각을 해봤는데요.. 오랜 별거나 이혼후에 솔로 생활이 길거나 하면 재결합 하는 ex부부들도 꽤 계신거 같아요. 지금처럼 아이가 어린 경우도 그렇지만 아이가 다 커서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그럴경우는 본인들의 아쉬움이 큰 까닭이겠죠. 어떤 케이스라도 현 스토리가 해피엔딩인 경우가 없.... 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한 지붕 아래 살되 있는듯 없는 듯 무시하고 살거나 웬수 중에 제일 웬수 소리하면서 사시는 듯 합니다

아이는 분명... 분명히 상처를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처가 될일이 많을 것입니다만, 재결합이 그 상처가 줄어들게 하지 않는다면 그 이후에 글쓴이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후회 될까요
새 삶을 산다는 것 vs 원래의 삶의 귀의하는 것, 둘 다 어려운 결정이네요.. 현명한 결정 하시기를..

코코2016.09.25 1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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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를 낳은 여자와 파혼하고..다시 살고 싶으면 완벽한? 재결합 보다는 더 나은 남자 분 찾으세요. 세상엔 좋은 남자 꼭 있구요. 나와 맞추려 노력하는 남자도 꼭 있어요. 용기내시고 화이팅입니다

dd2016.09.26 0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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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혼이라 진짜 뭘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도 모르겠는데요..

경제적으로 문제 없으신 분이라면 그렇게까지 문제 있는 남자는 그냥 없는 셈 치시는 게 어떨지.

물론 아이에게 아버지는 있는 게 좋지만, 문제있는 아버지는 없느니만 못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강하고 현명한 여성이라면 굳이 그 남자를 데려올 필요는 없지 않나요? 살다가 진짜로 좋은 남자가 있다면 굳이 거절할 건 없지만요.

수정2016.09.24 0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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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거 더 볼 것도 없어요. 이기적인 사람은 절대 안 됩니다.

딸기콩2016.09.24 0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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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멘트들이 어쩜 저렇게 자기중심적 일까?
지들끼리 놀라 그래요~~

tt2016.09.24 0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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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에 빵 터지고 갑니다~^^ 무한님 주말 잘 보내세요^^

2016.09.24 1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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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남잔가 보다 ㅡ.ㅡ 그래서 내가 연애가 힘들구나...나는 여자지만 저 남자타입...딴 사람 만나고 하진 않지만...과도한 애교 짜증나고 간섭?받기 싫고 너나 나나 일이 있고 사회생활이란게 있는데 한몸인것 처럼 다~알려하고 다 참견하고 연락에 목숨걸고 몸상태안되서 좀 쉬었음 하는데 다음에 보자 그럼 울고불고 식었네 뜨겁네 난리고..남자도 울더이다..하튼 좀 편한?연애가 하고싶은데 다들 집착쩔고..카톡을 분단위로 시간체크해서 난리치는 넘도 있었음...그래서 연애포기..그냥 친구처럼 담담하고 잔잔한 연애가 하고싶은데..왜 다들 시작만하면 불타오르는지...디어죽겠오ㅜㅜ

난쟝이2016.09.29 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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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추천합니다👍

진성2016.09.24 2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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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태양인은.... 이제마가 있죠~~~~~ 태양인, 이제마!!!!
거 드라마도... 예전에 함 했잖슴까????
요건,,,,, 걍 난센스 ^^
이런것들은....ㅎ 한번, 태양까지 올라가봤다가.... 지대로 디어봐야 뜨건줄을... 압니다.... 멍충하게~~~##&&$$
고런넘,덜은.... 그냥.... 새상이.... 알려주는게 상책.ㅎ 진짜 디런넘 새기덜!!ㅎㅎ
카아아악~~~~~~ 퉤!!!!!!!!!!!

그냥 정말 이런사람들한테 맘놓고 침뱉고 싶어서 아재체 써봤습니다.

00902016.09.29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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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깜짝 놀랐습니다!!!

스윗독자2016.09.25 0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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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서 생존신고하고 갑니다 >_< 세상에 글이 밀려밀려 이렇게 안 읽은 글만 한 페이지에 다 차버린 적은 정말 처음인 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단기로 일을 하게 되어서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흑흑흑 (핑계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엘리2016.09.25 0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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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사귄 전남친이 태양인입니다. ㅎㅎ 참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매일 같이 울면서 만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전 마음이 약해서 밀당도 못하고 연락오는거. 만나자는 거 그 사람한테 다 맞춰서 해줬답니다. ㅎ 그러다 보니 계속 징징대게 되고..
그 사람은 저한테 집착이 심하다 하더라고요. 그 말은 정말 황당했어요. ㅎㅎㅎ 제가 원햇던건 밤에 한번은 전화하는 것인데. 그것조차 안되는 날도 많앗거든요 ㅋㅋㅋ
자존감이 낮아질 때로 낮아져서 제 자신을 참 많이도 탓했지요 . ....


그래서 이젠 누굴 만날 따 태도도 굉장히 조심스럽고 혹여나 또 그렇게 될까 참 불안감이 크네요.. 32 살인데 말이에요. ㅠㅠ 연애는 그냥 푱생 포기할까 이런 생각이 가끔 욱하면서 올라옵니다 .ㅠㅠ ;

2016.09.25 1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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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매뉴얼 올릴 때 가장 좋은 경우가, 사연자 본인은 자기 잘못이 없거나 적다고 여겼는데 무한님이 보셨을 땐 정 반대일 때. 혹은 사연자 본인이 다 잘못한 줄 알았는데 또 정 반대일 때였습니다. 누구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자기 잘못이 아무리 커도 안 보이기 마련이고, 다 내 탓인가보다 하고 있으면 상대가 나쁜데도 자책하기 마련인데, 친구들은 이걸 바로잡아 줄 수 없거든요. 친구들은 위로하느라 무조건 너 잘못이 아니라 그 놈이 나쁘다 하기가 쉬우니까요. 혹은 친구들에게 다 내가 잘못했단 식으로 토로했으면 친구들 역시 그런 방향으로밖에 조언 못하겠죠. 친구들에겐 카톡이며 사정이며 다 사연신청서처럼 객관적인 자료를 모아 보여주는 것도 아닐테고.

사연신청서만큼의 자료도 없는 짧은 댓글 몇 개 분량인 타인의 주관적 하소연에 대고 '님 잘못이 절대 아니다 남자가 마음이 없는게 문제다 남자가 여자 자존감을 깎아먹는 타입인 거다 좋다는 남자 만나면 다 해결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저는 너무 의아합니다. 그렇게 해서 다 해결될거면 이런 매뉴얼이 왜 필요할까요. 연애의 문제가 여자에게 있는지 남자에게 있는지, 혹은 둘 다의 태도에 약간씩 문제가 있었는지, 아무 것도 확실한 게 없는데 한쪽 편들고 한쪽을 나쁘게 낙인찍는 건 향후 당사자의 연애에 아무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던 경우엔 자기문제를 못 고치고 남탓으로 정리하게 만들고, 남자에게 문제가 있었던 경우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냥 무조건 날 더 많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는 게 답이면 무한님이 그동안 쓰신 매뉴얼들의 대처조언들은 다 뭐였을까요.

헛웃음님은 댓글로 조언 구하고 답 정하시기보다 카톡이며 조건이며 모든게 작성된 사연신청서를 무한님께 보내어 점검하시는 게 자신의 향후 연애를 위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jin2016.09.26 0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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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웃음님 댓글에 대댓글 단 사람입니다. 무조건 자신탓을 하지말라고 글을 쓴 요지가 아니었어요.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더 좋아하는 사람을 찾지말고 자신이 더 좋아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라는 것이었죠.

상대가 자신을 지치게하든, 아니면 자신이 상대를 지치게하든 둘 모두에게 잘못의 지분이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헛웃음님 같은 경우에는 댓글에서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려는 성향이 드러났기 때문에 자책하지 말라고 글을 쓴 것이었어요. 이런 분들은 보통 남이 자신을 평가하는 잣대로 스스로를 평가하는 성향이 강하시기 때문이죠.

또한 무한님의 매뉴얼에 의존하는 것도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라는 생명체 혹은 여자라는 생명체를 하나의 단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듯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을 무한님의 관점에서 평가를 하는 것이 온전히 정당하고 옳은 길 일까요?

무한님의 매뉴얼을 항상 정독하는 애독자이지만, 헛웃음님의 경우에는 타인의 조언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과 과거의 연애를 뒤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자들의 책을 읽어보세요.. 그러면 가치관성립에 도움이 됩니다.

히힛2016.09.26 1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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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공감하네요.

매뉴얼을 백날 보면 뭐하나요?
나를 더 좋아하는 상대방 만나서 편하게 연애하는게 무조건 옳다는 생각이 바뀌지를 않는데..
거의 100%확률로 갑질이나 하는 연애를 하게될 게 뻔한데 ...

조언해주시는 분은 감정적으로 내가 우위에 서서 무시하지 않으면 존중하는거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연애관 가지신 분인 줄 알았어요. 그런 연애관 가진 사람들은 매뉴얼에 몇번이고 나와서 무한님께 혼났는데 왜 기억을 못 하는건지...

밑에도 보면 그 사람을 일주일에 두 번 보고싶은거냐 아니면 일주일에 두 번 보는 연애를 하고싶은거냐는 말에 따박따박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라는둥...

여자는 개인차가 있고 남자는 개인차가 없다고 생각하는, 연애를 시작할 때 무조건 남자가 지고 들어가는게 맞다고 보는 웃기지도 않은 댓글이었는데 괜히 대댓글로 전쟁낼까봐 달진 않았었네요..

그니까요2016.09.26 1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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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님, 히힛님 댓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어쩌다가 "그만큼 안 좋아하는 것"이라는 말이 진리로 통하게 된 건지.
그런 식이면 지금 몇번이나 남친 욕먹이는 댓글 쓰는 헛웃음님도 남친을 안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자기 입장에서 서운하고 이해 안 되지만 그래도 이해해보고 싶으니까 답답해서 얘기한걸텐데
무조건 그 남자가 그냥 안 좋아해서 그렇다고, 더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하면
참... 조언 구하는 사람 마음도 무너질거라는 생각은 안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나 좋아하는(내가 원하는건 다 해주고 내가 멋대로 굴어도 다 이해해주고 평생 변하지 않고 절대 나를 버리지 않는? 그게 나 좋아하는 사람의 정의인 듯?) 사람만 만나려는 걸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공주대접 받고 싶은 이기심 같아요. 그런 게 전제되어 있으니 본인들의 이해와 배려는 매우 대단하게 느껴지고 희생적으로 느껴지면서 상대방의 이해와 배려는 "당연한 것(넌 날 더 좋아해야되니까!)"이 되는 거 아닐까요.

헛웃음2016.09.26 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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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요... 저도모르겠어요. 절 덜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난건지! 아님 내가 자존감이 없어서 은연중에 티가 나서 밀어낸건지..


일단 일주일에 한번 보는거...그리고
제가 노력해달라고 했을 때, 잘 표시가 안나서.. 그냥 일주일에 한번보기로 결론 서로 내고 미안해하고 이해한다 했는데...그리고 서운하다고 오빠 무덤덤하다고 티낸 이후로 변한거 같기도하고...

제가 부정적인건지는 몰라도
애초에 그냥 덜 조아했는데
자꾸 부담을주니...(더 보고싶다
오빠 너무 무덤덤하다. 남친 안같다..
영혼이 없다.. 나 안조아하는거같다..라고 하루에말한적있거든요)
그냥 도망간건지...

다른 여자가 생긴건지..
원인은 모르겠어요.

오늘 만나서 헤어지자는 얘기
들을건데............

그냥 전 애초에 덜조아했다..는게
전제로깔려서 슬프기만 하네요.그럴거면 왜 나를 만났나..

또 반대로
제가 엄청 연락잘할 거처럼 생겼거든요..(응?..ㅠㅠ) 근데 연락을 4:1의 비율로 오빠가 더하고
암튼.. 뭐 수동적인 그런 태도가..
별로였을 수도 있고...
근데 또 철없는 생각은. 아무리그래도 정말 좋아하면 그런건 받아들여주고 서로 고치자. 얘기하면 되는데 이렇게 사귄지 2개월만에 2틀 잠수타고 헤어지자는 뉘앙스팍팍풍기면............... 그건. 애초에 맞출생각이 아니라 아니다싶음 놔버릴 정도의 마음이었다라고밖엔 생각이 안들어서요


제가 전전남친 사귈 때 넌 로봇이냐
왜 연락을 안하냐..해서
차인적있는데..
그래서 이번엔 노력을 했거든요.
선톡도 하고.자주는 못했지만.
불만 가질 정도는 아니라고생각해요.


연락이 왜이렇게어려울까요ㅜ
선톡요..... 그래도 안한거 절대아니라...
그리고 원래 남자들이 더 많이 하는게
원래 그렇지 않아요...?.....ㅠㅠ

하긴. 제 친구들보면여자들이
먼저 선톡하는거 하나도 안 어려워하던데... 전.. 어려워요.. 재미없을까봐... 방어막방어막방어막치게 되네요

근데 그런이유로 헤어지자는건 아닌거같고..그냥.. 동반자.배우자로써 안 맞다고.. 생각하고.. 부담을 주니 2개월만에 그냥 지쳐떨어져나간거 같아요..

안그래도 오빠 성격이 일중심적인데
대기업이라 할 것도 많은데
그냥 여자가 사귀고싶어서 만났는데
2번 보고싶다는둥.. 영혼이 없다는둥.하니까....지친거죠..그냥 제일 먼저 버린거같아요



저 근데 이번이 연속 4번 차이는거거든요. 항상 패턴이 똑같아요
(물론 그중에 한번은 한달사귀고 차인거라. 뭐.. 그냥 애초에 절 안 좋아했던 거 맞구요 그남잔)
처음에 제가 푹~빠지고.
사귀게 되고.. 2주만 지나면 그사람이 엄청 멋져보이고 나는 쭈구리되고. 연락을 먼저 못하겠고(그래도 답장은 잘합니다 표현도 해가면서 하트뿅뿅)
눈치가 보여요
남친눈에 하트가 없어.ㅠㅠ 이러면서 마음이 불안해지고. 그러다 결국 한달정도지나면 오빠 왤케 무덤덤해하면서 뭐라고하게되고. 그 징징댐 정도가 점점 다른 사람 만나면서 덜해지는데. 마음은 똑같이 불안해요. 표현방식이 예~전남친한테는 전남친은 열정적이었는데 오빤 왜그래!하면서 비교햇엇고, 그다음남친한테는 그보단 징징댐 덜 했었고,, 이번엔 절대 그런말은 안하고 하루정도.그냥.. 오빠 너무 무덤덤해서 남자친구아니라 그냥 친구같다...영혼이없다. 나 안조아하는거같다.. 열정이 없다.....2번 보고싶다..내맘이 왔다갔다한다... 서운하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썸포함 100일만에.. 또 차이네요 ㅎㅎ..

제 패턴을 꺠야할 필요도 있고
애초에 제 매력을 올려서 저를 많이 조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할 거 같기도 하고.너무 어려워요..ㅠㅠㅠ.....

제 성격이... 남친사귀면 너무 눈치를 봐서.......... 불안하고 일희일비하고..
정말.. 저 바뀌어야할 거 같아요...
6번연애 한번빼고 다 실패하니까..
이제 정말 죽겠네요. 병원이라도 가봐야할 거 같아요.. 양육방식부터 과거의 상처까지 다 들여다봐야할 거 같아요............... 엄마랑 어릴때 문제가 많았거든요... .저 작년엔 연애 공백기 겨우 3개월이었는데(연애 항상 차여서 그렇지..꾸준히 공백없이 한편이거든요)
저보고 연애도 못하는 병신..이라고 하시는거 있죠....................눈물이.....이런식으로 대해지다보니... 제가 항상 자신이 없고.. 나는 부족한 인간. 사랑받을 수 없고. 내가 연락하면 귀찮겠지이런생각을
하게 되나봐요.......... 참.. 별얘기를 다 주저리하네요..노멀로그라 ..그런가봐요.ㅠㅠㅠ흑..

그리고 사랑에 대한 환상. 남자가 나한테 푹 빠져서 허우적대야만..사랑..이라는 이기심도 솔직히 ..그런 환상도 저한테 있던거같아요 자존감이 낮아서 더 한몫한 거 같구요

Clyde2016.09.26 1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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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님, 히힛님, 그니까요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문제의 근원을 '남자가 마음이 없어서'로 쉽게 돌려버리는 데에는 남자가 여자를 더 많이 좋아하고 저돌적으로 달려들고 공주대접 해줘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전제가 깔려 있다고 생각해요.
헛웃음님은 같은 패턴으로 4번 차였다는 점과 어머니 때문에 자존감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점을 보면 무한님께 사연을 보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Yul2016.09.26 1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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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안 그래도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에게 쓴소리 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지만 자꾸 눈에 밟히는군요. 헛웃음님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말을 하려고 하는데 미리 사과드립니다. 미안합니다.

일단 헛웃음님 그동안 달아오신 구구절절한 댓글들...저도 공감이 되고 안타까워서 한 글자 한글자 열심히 읽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댓글에서부터 징징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혹 상처받으실까봐 염려되는데, 저는 헛웃음님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노멀로그에서는 어느 정도 그러셔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연애 상대와 대화할 때는 그 징징거림이 치명적인 독이라고 주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은 상대에게 징징거리지 않고 좋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쓰셨지만, 상대가 느끼기에도 그랬을지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상대와 대화를 어떻게 하셨는지 화법의 문제는 제가 직접 듣지 못했으니 일단 제쳐두더라도, 일주일에 두 번 보고 싶다고 했다가, 정작 주중엔 본인도 피곤하다고 말하면서 이 사람이 만나자고 하나 안 하나 채점표 들고 수수방관하다가, 서운해하다가, 그냥 일주일에 한 번씩만 보자고 이해하겠다고 했다가, 영혼이 없다고 했다가(덧붙여서, 상대가 나를 충분히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여기저기 하소연하고 다니시지만 막상 본인이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은 드러나지 않고 '선톡은 원래 남자가 하는 거 아니냐', '내일 헤어지잔 말을 들을 것 같으니 이번 연애도 끝났다'라는 수동적 태도...상대가 헤어지자고 안 하면 안 헤어지고 계속 똑같은 고민만 반복하실 건가요?) 저는 헛웃음님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 길고 긴 댓글 내용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랬다저랬다하고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그러는 사이에 중요한 요점은 사라지고 혼란스러운 감정만 남아서 어지러운 느낌, 본인이 원하는 게 뭔지 스스로도 정확히 모르면서 상대방의 애정만 채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게 헛웃음님이 상처를 덜 받기 위한 자기방어기제일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는 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고 뭘 어쩌라는 거냐는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영혼이 없다' 같은 막연하고 답 없는 투정, 계속 받아주기 어렵습니다. (물론 그런 느낌을 준 것과 더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일차적으로 상대방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정말 사랑하면 ~~~할 것이다'라는 기준을 정해놓고 애인이 나를 정말 사랑하나 안 하나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 현재 애인을 예전 애인들과 자꾸 비교하는 것, 그만두세요. 전자는 남녀 개개인의 특성과 편차를 고려하지 않는 통념 또는 환상에 불과하고, 후자는 무한님 게시물 중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현재 애인이 예전 애인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완성형/진화형이길 바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욕심입니다. "예전 애인은 안 그랬는데 너는 왜 그래?"라는 불평은 정떨어지게 만들기 딱 좋은 말이고, 말로는 표현하지 않는다 해도 속으로 자꾸 그런 비교를 하고 있으면 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다 눈치챕니다. 무엇보다도 예전 애인과 사귄 것은 과거의 일임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예전에 사귀었던 애인만큼 열정적,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해주는 애인을 만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이런저런 경험과 나름의 상처들이 쌓이게 되기 때문에, 철없던 시절만큼 연애에 열성 쏟기 어렵습니다. (이런 얘기는 골드미스 관련 사연들 읽어보시면 무한님께서 더 잘 설명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헛웃음님께서 자책하는 말을 해서 연민을 사고 위로를 받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상대가 자기를 충분히 사랑을 주지 않았다'는 답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는 '수동공격성'을 느꼈습니다. "다 내 잘못이다" 울고불고 가슴을 치면서 은근히 상대의 잘못을 탓하는 사람, 보신 적 있으신가요? 상대는 여기서 이런 논란이 있는 줄 상상도 못할 것이고 반론하거나 해명할 기회도 없었는데, 헛웃음님 일방의 하소연만 가지고서 상대에 대해 생판 모르는 타인들이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라고 판결해주고 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그다지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모두 헛웃음님을 위해서 하는 말씀들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어쩌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도 그게 '정답'이라고 보증할 수 없다는 것을, 뒤따르는 결과는 결국 헛웃음님 혼자서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취할 조언은 취하고 흘릴 조언은 흘려야한다는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헛웃음님은 전체적으로 볼 때는 전남친, 엄마 등 타인의 말에 지나치게 상처받고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연애 문제에 있어서 당사자인 상대방과는 제대로 대화하지 않고 혼자 고민해서 섣불리 판단하거나 엉뚱한 사람들의 조언만 듣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무한님께 사연을 보내거나 혹은 사연작성을 통해 스스로 그동안의 연애를 객관화해서 보려고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관련 서적을 읽는다거나 상담을 받는 등 헛웃음님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응원합니다. 그전에 당장 오늘 만남이 두렵고 막막하실 것 같은데,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떤 결론을 얻든, 일단 힘내서 잘 만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그리고 다시 한 번, 제 느낌대로 헛웃음님을 판단하고, 공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댓글을 단 것에 대해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저 또한 얼굴도 모르는 낯선 타인일 뿐이니 혹시라도 제 말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도 헛웃음님 서러움에 그저 공감하고 토닥토닥해드리고 싶은데(특히 어머니 말씀! 속상해죽겠는데 딸한테 병신이라니요! 너무하시잖아요!) 다른 분들이 워낙 토닥토닥 잘 해주셔서 저는 이런 측면도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불편한 마음으로 이 댓글을 썼습니다. 요컨대 제 말은 헛웃음님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에요. 단지 이런 부분을 고치면 더 좋아질 거라는 오지랖에 불과한 거에요. 그리고 헛웃음님 잘못이 좀 있다고 하더라도, 괜찮아요. 연애하다 보면 사람이 헛발질 좀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정말정말 응원하고, 다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헛웃음2016.09.27 0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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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만큼 좋아하지않았대요
헤어졌어요 아무리붙잡아도
결론은같네요

일주일에 한번 본것도
어쩌면, 덜좋아해서였던거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더늦기전에 그만하는게
나을거같다며.......


항상 예뻐해주던 사람이라..
충격? 깊은수렁에빠진 기분이지만
저두 잘 정리하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딸기플람베2016.09.26 0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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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해요~ 월요병 다가오는데 노멀로그만큼 달래주는게 없네요ㅠ 평일에 안 보고 아껴둬야 하나

L군2016.09.26 0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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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한님! 2년 전 쯤 사연 보냈었던 L군 입니다! 쟈니윤과 루이스 CK이가 나왔던..! 그 사연이요! 그때부터 쭉 빠짐없이 무한님 글 잘 보고 있었습니다! 짧지만 연애도 한 번 해보고, 저 좋다는 사람들도 생겼고요. 다름이 아니라 이제 군대를 갑니다! 바로 내일이요 :) 새 글이 올라오면 거기에 쓸까 했는데, 아직 올라오지 않았네요 ㅠㅠ 아기 독자라고 말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메일을 썼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군대를 갈 타이밍이 되었네요! 항상 좋은 글 써주시는 무한님께 감사드리고, 다녀올 동안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

abcd2016.09.26 0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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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은 아니지만... 입대하여 제대날까지 모쪼록 무탈히 건강히 잘 지내다 오시길 바랍니다! 아기독자L군 화이팅!

꼬알2016.09.26 0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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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한님은 아니지만... ^^ 얼마전에 입대한 사촌동생이 생각이 나서요
잘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용
씩씩하게 잘 다녀오시길 !

도롱2016.09.26 1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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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좋은 선/후임 만나시길 빕니다

greenjs2016.10.03 1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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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몸 조심히 다녀오시길!!

P.S 영창만 조심하세요!

도롱2016.09.26 1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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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님 말씀대로 '정보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타인의 주관적 댓글 몇개로 이렇다저렇다하는 것은
이제 정말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무엇보다 헛웃음님 본인에게 도움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처음 댓글(노력하라는 여친에 관한 메뉴얼에 달린)부터 지금까지 계속 찬반(?)양론이 팽팽해서
그걸 읽으시는 헛웃음님이 오히려 머리만 복잡해지실 것 같고
메뉴얼을 발행하시는 무한님, 메뉴얼의 사연자분께도 경우가 아닌것 같으니 그만 하는게 어떨까요?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헛웃음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당분간 연애에 대해서는 머리를 비우시고
학업 혹은 직장일+ 즐거운 활동(맛있는거 먹기, 영화/TV보기, 책보기, 친구만나기 등등)만 하시면서
흙탕물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어떠신지요?
한가지 생각을 너무 오래 하게 되면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안좋은것 같습니다

흙탕물이 잠잠해지면 그때 반추하시고 사연신청서를 잘 작성해서 한번 보내보세요.
'남자분이라 남자의 시선안에서 쓰신다' '무한님의 메뉴얼에만 의존하면 위험하다'등등의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서는 보내지 않더라도 작성만으로도 의미가 있는데다가
10년이상 1500편을 작성하고 댓글들로 자정작용(?)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스페셜리스트를 의심한다면, 글쎄요.. 연애상담 자체가 성립불가가 아닌지..

헛웃음2016.09.26 1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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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에 절 놓으려는 거 보면
덜 좋아했던 게 확실하고.
제 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일단 전 어차피 연애는 강제 놓게 되었으니...제 문제 해결에
집중하려구요

소유2016.09.26 15: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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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태양인은 못만나봤는데 저럼 하루도 사귀고싶지않네요.

달납줄개2016.09.28 1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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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이라고 하니 이런 농담이 생각나네요.
- 나의 태양이 되어줄래?
- 좋아! 그럴게!
- 그래. 그럼 당장 내게서 1억 5천만 km 떨어져!

궤변으로 상대방을 휘두르고 농담과 상대방 비하로 막대하는 사람에게는 1억5천만km 떨어져 있으라고 내치는게 정답입니다. 무한님의 글 안에서 정확히 이런 지침이 나오고 있군요.

greenjs2016.10.03 1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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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그럼 당장 내게서 1억 5천만 km 떨어져!

- 알겠어, 하지만 나의 마음은 항상 초속 30만킬로미터(빛의속도)로 너에게 달려가 너를 따뜻하게 만들거야.


(문득 머리속에 스친 개그를 적어보았습니다. 욕하지 말아주세요)

Clyde2016.09.30 1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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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바라봐 노래 처음 나왔을때 가사 속 화자가 완전 미친놈이라고 느꼈는데 주변에 그 가사 엄청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김매덩2016.10.11 1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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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제얘긴줄 알았어요ㅠ
태양인의 남자랑 저도 한참 많이 심술부리고 잔소리 하고 해서 서로가 지쳐있는...
어쩌면 당장 헤어질지도 모르는 관계가 되어버렸어요.
그런 남자를 그냥 그대로 살아라~ 말고 좀 지혜롭게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지치고 힘든데도 그래도 잘해나가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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