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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하면 무조건 망하는, 들이댐 5단 콤보의 이야기를 오늘 좀 해볼까 한다. 지난주에 발행한 매뉴얼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데, 이거 내가 그간 각각의 사연들에서 제발 하지 말라고 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흩어져 있다 보니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남성대원들이 있는 것 같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에서 소개할 콤보들을 행한 적 있다고 너무 상심하진 말라는 얘길 먼저 해주고 싶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품고 다가가는 게 처음일 땐 누구나 행할 수 있는 실수이며, 나 역시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흑역사에 저 콤보가 포함되어 있다. 중요한 건 똑같은 헛발질을 다시 안 하는 거지 헛발질을 한 적 있다는 사실이 아니니, 뭐가 왜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를 파악하며 교정하는 데 의의를 두자. 자 그럼, 출발.

 

 

1. 선영아 잘 지내니?

 

인사말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잊힐만할 때쯤 한 번씩 ‘잘 지내니?’로 시작해 일단 상대가 나와의 대화에 집중해주기만 바라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상대와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뭔가에 실망하거나 상심해

 

‘이 관계도 이제 끝났나 보다. 연락하지 말아야지….’

 

하고는 잠수탔다가, 마음에 바람이 불면 혼자 막 용기를 내 안부를 비명처럼 묻기만 하는 건 최악의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계절별로 발행되는 계간지도 아닌데, 봄에 잘 지내니? 여름에 잘 지내니? 가을에 잘 지내니? 겨울에 잘 지내니? 하진 말자.

 

더불어 저기서, ‘~니?’ 하는 말투가 문제인 경우도 꽤 많다. 특히 자신보다 어린 여자사람과 친근한 관계를 맺어본 적 없는 대원들은 ‘~니?’, ‘~렴’의 말투를 사용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손주에게 사용할 법한 그런 말투는 이 글을 보는 것과 동시에 사용을 중지하길 권한다. 지나가는 여자사람 백 명을 붙잡고 물어봤을 때, 이성으로부터 “밥 먹었니? 아직이면 점심 맛있게 먹으렴.” 같은 메시지를 받으면, 취향이 독특한 한 사람 정도를 제외하곤 다들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는 대답을 할 테니 말이다.

 

 

2. 오늘 저녁에 뭐해? 저녁 같이 먹을래?

 

역시나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한데, 둘의 대화가 좀 화기애애하며 밥 먹자고 하면 대략 80% 이상의 확률로 승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을 때 저렇게 물어야지, 그냥 저 말에 온 기대를 다 건 뒤 상대가 받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지닌 채 던지는 건 옳지 않다.

 

그러니까 이게 좀, 핑퐁핑퐁 오가는 대화가 가능할 때 저런 수를 두어야 한다. 아직 카톡대화도 어색한 사이인데 혼자서만 막 마음을 키우고 상대와 더 연결되어 있고 싶어 하다, ‘안부인사+밥먹을래’의 콤보만을 자꾸 사용하면, 상대에겐 밥 먹자고 시간 내달라는 말만 하는 ‘밥무새’처럼 여겨질 수 있다.

 

거기에 상대가 거절하면 “응 그래.”하고 대화를 팽개치거나 “다음엔 꼭 같이 먹자” 같은 말을 해선 부담을 주고, 다음번엔 “오늘은 시간 돼? 밥 먹을래?”라며 ‘네가 지난번에 거절했고, 다음에 먹자고 한 말엔 알았다고 했다’는 걸 상기시키며 밥타령을 불러대면, “죄송한데, 솔직히 좀 부담스러워요.”라는 대답이 돌아올 수밖에 없다.

 

나아가 상대로부터 답장도 늦게 오는 데다, 얼마 전 이쪽에서 말실수 하나 한 것 때문에 상대의 기분이 얹잖은 것 같을 때 저런 수를 두는 건,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저는 제가 실수했던 게 미안하니까, 밥 사면서 사과하려고 한 건데요?”

 

그럴 땐, 지금도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으니 일단 사과부터 하는 게 맞는 거다. 이쪽은 그게 자신의 계획이니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가 느끼기엔 지난번에 기분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해놓곤 이번에 아무렇지 않게 밥 먹자는 이야기 꺼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질러갈 수 있는 걸 괜히 빙빙 돌아가려다, 상대에게 오해를 사진 말았으면 한다.

 

 

3. 내가 너에게 실수한 거 있니?

 

내가 너에게 실수한 거 있냐고 묻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실수다. 쭉 돌아봤을 때 이쪽의 어떤 말이나 행동 이후 상대의 반응이 급격히 달라졌다면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며 스스로 실수를 발견하고 사과를 해야지, 언젠가부터 상대의 반응이 별로이며 만나자고 해도 거절한다고 해서 ‘내가 실수한 게 있어서 그런 거냐’고 물어선 안 된다.

 

실수한 거 있냐는 질문에 대해, 상대가 뭐라고 대답하든 상황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걸 기억하자.

 

[실수한 거 없다고 할 경우]

-> “아 그래? 다행이네. 난 또 혹시 내가 뭘 잘못해서 우리가 좀 멀어진 건가 했지 ㅎㅎㅎ”

 

[실수한 거 있다고 할 경우]

-> “진짜 미안해. 정말 그런 의도로 그랬던 건 아니야. 이렇게 용서를 구할게.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 될까?”

 

카톡 하나 보내서 막 그렇게 손쉽게 ‘실수에 대한 사과와 관계개선’까지를 하려 해선 안 된다.

 

“그럼 어떻게 하죠? 분명 상대와의 분위기가 변했는데요?”

 

그걸 같이 알아보고 방법을 찾기 위해 내가 사연을 받고 매뉴얼을 발행하는 것 아닌가. 그러니 손을 쓰기 힘들 정도로 엉망인 상황을 만든 후에야 내게 “마지막으로 고백은 해보고 끝내려 합니다.”라며 고백의 기술 같은 것만 묻지 말고, 분명 뭔가 달라졌다 싶을 때 바로 사연을 보내도록 하자.

 

 

4. 난 너랑 더 자주 연락하고 친해지고 싶은데….

 

그게 정말 그렇게, “난 너랑 더 자주 연락하고 친해지고 싶은데….”라는 카톡을 보내서 될 일일까? 밑도 끝도 없이, 게다가 점점 엉망이 되는 것 같다는 위기감에 나름 용기를 낸답시고 그렇게 말하면, 상대는 “어머, 그런 거였어요? 전 몰랐어요. 저도 그러고 싶어요!라며 기쁨의 눈물을 만 갈래로 흘릴까?

 

상대와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그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거지, 카톡 몇 번 하다가 생각처럼 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내가 바라는 것’을 그냥 툭 던져선 안 된다. 그간 상대와 연락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톡 보내면 답장이 오고, 심지어 만나서 밥도 먹을 수 있는 관계였는데 그걸 활용은 못 하곤, 답답하다며 저 말 한 마디로 ‘자주 연락하고 친해진 사이’가 되길 바라는 건 그저 ‘희망사항 말하기’에 불과한 것 아니겠는가.

 

또, 저걸 나름의

 

-서툴게 한 고백.

-용기 내서 말한 진심.

 

이었다고 말하는 대원들이 있어서 난 또 가슴이 답답하며 손발이 떨리는 걸 느낀다. 그렇게 말로만 용기를 내거나 진심을 전하려는 것 대신에, 멍석은 이미 깔려있으니 그냥 좀 편하게 얘기하고 천천히 알아가 보자. 다른 주제로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고백하겠다며 혼자 여러 생각하느라 침묵으로 날리곤, 이후 다짜고짜 ‘내가 바라는 것’을 상대에게 던진 뒤 상대의 처분에 따르겠다며 거듭 확인해달란 요청하지 말고.

 

 

5. 나만 우리가 서로 호감 있다고 생각한 거니?

 

상대에게

 

“나만 우리가 서로 호감 있다고 생각한 거니?”

 

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 싸우자는 얘기를 달리 하는 것이며, 저런 얘기는 울고 싶어 누가 뺨이라도 때려줬으면 좋을 것 같을 때, 뺨 때려달라고 하는 얘기라는 걸 여기서 확실히 해두자.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얼음을 씹어 먹으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정쩡한 상황에서 저런 이야기를 들은 상대는 발끈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하다가도 무언가 때문에 싫어질 수 있는 것이고, 또 호감을 가지고 연락하는 사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사귀어야 하는 것도 아니잖은가.

 

분명 며칠 전까지 썸에 가까웠는데 갑자기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땐, ‘왜,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된 건지를 생각해 보며 어떻게 수습할지를 고민해야지, 그냥 막 따지듯

 

“우리 서로 호감 갖고 있던 거 아님? 넌 아닌데 나만 착각한 거?”

 

라고 말해버리면, 거기서부터는 상대가 이제 폰에 이쪽 이름만 떠도 경기를 일으키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성에게 다가가는 것이 익숙치 않다 보니 투박할 순 있는데, 그렇다고 그냥 ‘내 마음’을 기준에 놓고 과격하게 나가면 안 된다는 걸 잊지 말자. 그 과격함에 상대가 불쾌해하면 다시 또 급격하게 태세전환해 사과하고 그 벌로 앞으로 다신 연락하지 않겠다고 하는 거, 그곳이 많은 선배대원들이 스러져간 사고다발지역이라는 것도 기억해 두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을, 하나의 관계에서 한 번에 모두 쏟아내고는 장렬히 산화하고 만 대원들도 있다. 그 정도면 뭐 거의 관계가 흔적도 없이 불타버린 거라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누굴 만나든 매번 그렇게 끝나는 건 아니니 너무 상심하진 말았으면 한다. 이번에 뭘 어떻게 잘못해서 그렇게 다 타버리고 만 건지를 알면, 다음부터 안 그럴 수 있다. 그걸 돌아볼 생각도 안 하고는 그냥 상대만 바뀌면 되는 줄 알고 금방 또 다른 이성에게 똑같은 패턴으로 들이대는 대원들도 있는데, 내가 친절히 이 콤보들을 모아 이렇게 설명해 두었으니, 이 매뉴얼을 읽고는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를 살펴 같은 헛발질을 반복하진 말았으면 한다.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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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2018.07.11 2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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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당~~~
저도 비슷하게 겪어본 적 있는 것 같아요ㅠㅠㅋㅋㅋㅋ
때때로 연락와서 누구보다 가까웠던 사이처럼 말 붙이고 몇 마디 나누다가 할 말 없어지면 또 어영부영..그러다 또 계절 바뀌면 또 누구보다 반갑게 연락오고ㅋㅋㅋㅋ...
그러다 자기 마음 몰라준 것 같았는지 혼자 서운해서 이별 통보하듯 끝내고요...그러지 말지~~~

ㅅㄹ2018.07.12 0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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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별로지만 개인적으로 4번 진짜 너무너무너무너어어어무 싫어요ㅠㅠ 뭐 어쩌라고??????? 어쩌라고!!!!!!!!!!캬아앗

ㅎㅎ2018.07.12 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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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그냥 될놈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건ㅋㅋ
보통 아리까리한 상황에선 풀어나가려는 시도를 하기보다 그냥 혼자 빨리 정리해버리는 경향이 큰거 같아요.

ㅇㅇ2018.07.12 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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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여-유입니다 여유.

2018.07.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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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피안2018.07.12 1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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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ㅇㅇ2018.07.12 1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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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런 일을 받더라도, 상대가 나쁜사람이 아닌 걸 알고 평소 상대의 오프라인 이미지가 좋으면 어떻게든 받아주는 경우도 있어요. 저런 상대라도 일단 사람이 좋다 싶으면 연애로 이어간 경우가 몇번 있었거든요.
물론 오프 이미지가 최소 +는 되어야지 0이나 -인 상태에서는 차단을 부르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들이긴 합니다... 평판도 애매한데 저런 짓을 벌이는 사람과는 일절 상종하지 않았어요.
결국 톡은 도구에 불과합니다. 평소에 주변 평판 좋게 만들고 이미지 깔끔하게 가다듬는 것만큼이나 좋은 스킬은 없어요. 학교라면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 직장이라면 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는 거만큼 확실하게 이미지 다듬는 방법은 없습니다. 심지어 이런 사람에겐 먼저 여자가 연락을 하기도 하죠...

츄츄2018.07.12 1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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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무새ㅋㅋㅋ

무한 님의 글 읽다보면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간만에 진짜 많이 웃고 갑니다

ㅇㅇ2018.07.12 2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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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뭔가 상처가 남네요... 연애권력 낮은 저같은 사람은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의도로 쓴게 당연히 아니시겠지만 조롱하는것처럼 느껴지기까지합니다. 오늘 글을 읽고 지금까지 거절당했던 아픈 기억이 한번에 확 떠올라버렸어요. 오늘 폭염에 힘든 하루여서 그런가봐요 그냥... 슬프네요..왜 이런글에 열폭하게 되는걸까요 전... 쩝

DK2018.07.13 0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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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분위기 이상해져서 바로 보냈는데 며칠째 답이 없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로로2018.07.13 0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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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 부터 공감이에요ㅋㅋㅋ
관계를 맘대로 끊었다가 다시 시작했다가 하는건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거죠.. 높은 확률로 다시 끊기구요ㅠ

ㅎㅎ2018.07.13 2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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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떨어져서 연락 끊었었던 썸남(카톡 답이 늦으면 째려보는 이모티콘 10개씩 보내던 사람), 이번 달에 또 연락 왔어요. 언제 시간되냐고. 업무에 치이고 있어서 미안한데 진짜 시간이 없다. 2주는 지나야 시간이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2주 후 월요일 오전 8시부터 톡 왔습니다.ㅋㅋㅋㅋ 이번주 주말에 언제 시간 되냐고. 하... 숨 좀 쉬고 살자... 연애가 이런거라면 전 이분과는 절대 연애 못 할 듯합니다.

흙흙...2018.07.14 0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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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짝사랑이 끝났어요..
저는 여자이지만 같은 실수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ㅠㅠ 좌절하게 될 때마다 안돼.. 힘내자!! 하면서 다시 연락하고.. 다시 연락하고 그러는 동안 가까워졌다고 느낄 때도 있었는데 결국 멀어져 버렸네요!
남의 일일 때는 한심하기도 하고 왜 이럼 비호감인걸 모르지!? 했었는데 막상 제 일이 되니까 바보가 되서는 이런 글을 읽어도 그럼 어떻게 했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만 드네요ㅠㅠㅠㅠ
또 툭툭 털고 일어나겠지만 다음에 또 짝사랑을 하게 된다면 애초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를 모르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ㅎㅎ

ㅎㅎ2018.07.14 1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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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좋으면,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처럼 상대도 나를 생각하고 나에게 관심 갖길 바라게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상대는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그 마음을 티내면서 '나 너한테 이렇게 했는데, 넌 어떻게 할거야?'라고 한다면 진짜 부담×100.
정말 좋아한다면 일단 친구처럼, 가까운 지인이 되는 것처럼 관계를 형성해야죠. 혼자 말고 같이. 가까운 지인만큼의 사이도 되지 못하는데 연인이 되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인거 같아요.

사랑둥이2018.07.16 0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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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인 동조단계에 진입하는게 어려운 사람들임. 기본적인 미러링( 모방은 최고의 아첨)을 이해하지 못하신 분들인듯... 미러링은 낮은 단계의 기본기이며 대상이 나에게 하는 미러링 행위를 통해 대상의 호감도를 눈때중으로나마 가늠할 수는 있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하심2018.07.14 0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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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썼던 내용들이네요. 그때 생각하면 얼글이 븕어집니다. 지금은 관심이 있으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더 어필을 해야하는것을 알고 있고 또 이런일을 저질러야지 다음에 안하죠...

앞으로 수많은 남성들이 하겠지만요..

caffein2018.07.14 0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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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을 여자가 남자에게 하면 그린라이트.
남자가 여자에게 했다가는 처참한 퇴짜

사랑둥이2018.07.16 0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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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옵!!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그린라이트
노관심이 하면 처참한 퇴짜

Ace2018.07.15 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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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보기만 해도 손발이 오그리 토그리 떨려 오는.. 마지막 멘트가 특히 슬프네요 ㅋㅋ ㅜ

내내 비오더니 요 며칠 들어 급속히 더워졌네요. 신혼생활 행복하신가요! 날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길♡

사랑둥이2018.07.16 0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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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기법으로 보는 어필
1 판촉 : 개인이 집집마다 / 개인을 직접찾아가 자기 광고나 판매를 하는 행위
( 미팅이나 소개팅, 대상에게 자기 스스로 자신의 장점이나 잘난 점을 어필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하며 낮은 단계의 마케팅에 해당함. 부작용으로 잘난척하는 사람으로 찍힘)
2 PR : 근처의 타인이 광고 및 판촉을 도움
( 나이트나 클럽, 각종모임등 삼삼오오 모이는 공간에서 친구나 지인이 내자랑을 해줌. 자기 자신을 스스로 어필하면 부작용이 따르지만 타인이 해줌으로 부작용을 없애주며 본인도 타인의 PR에 동참해야 함)
3 광고 : 대규모 사람들에게 지속적 간헐적으로 노출 / 광고
(미디어의 발달로 현세대에서는 SNS 및 개인미디어(유툽,아프리*)가 활발함. 개인과 대중이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졌으며, 과거 개인이 광고 단계의 어필을 하기 위해서는 제약이 많았음)
4 브랜드 : 낙인이라는 뜻의 노예에 찍던 도장으로 노예상인 마다 고유한 무늬가 있었고, 그 문양으로 상품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척도가 됨
(브랜드는 상품을 묻고 따지지도 않고 구매를 하는 단계에 이르러 구매자의 마음과 머릿속에 각인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포유류 이상의 동물들은 감정을 기억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대상을 기억할때 감정을 기억하는 부분과 이성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부분에 기억이 동시에 되는게 브랜드임.기억에 남는 사람보다 마음에 남는 사람이 되어야하는 이유가 있음

유명인과 인기남 인기녀의 단계는 브랜드 단계에 도달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것임
(똥을 싸도 칭찬한다는 브랜드의 단계)

ㄱㄽㅎ2018.07.16 1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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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보고 있으니 식은 땀이 절로나는 말들이네요.
예전에 저말들을 쓰던 적도 있다는 게요..

ㅇㅇ2018.07.16 1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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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저런 말이 반응이 안좋은건 알아서 안하게 되는데, 그러고 나니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아무 할말이 없어요.

오래간만에 연락하고 싶어도 저렇게 말하면 안되니까 그냥, '쟤가 보고싶은건 그냥 니생각이고, 쟤는 여태까지 너 안봐서 좋았음ㅇㅇ' 으로 퉁치고 그냥 연락해보고 싶어도 영원히 연락을 안하게 되고, 분명히 뭔가 잘못한거 같긴 한데 또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안되니까 그냥 서로 속썩을일 없게 안보이는곳으로 사라져 주고, 자주 연락하고 친해지고 싶지만 저렇게 말하면 안되니까 그냥 인사만 합니다. 뭔가 다른 말을 하고싶기는 한데 어디서 또 저런 의도하지 않은 반응이 나올지 모르니 그냥 업무진행 같은거로 꼭 필요한 말 아니면 웬만하면 안하게 되네요.

답답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로 얼굴 붉힐일 사전에 예방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기도 해요.

YY2018.07.16 2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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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목적이 있는 ( 언제 만나? Or 내말에 대답해줘 or 나 좋은지 확인받고싶어) 질문말고 대화를 해보세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친구랑 술잔기울일 때처럼요...

미미2018.07.18 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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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으로 더 친해지자' 이런 말을 들으면 대답은 해맑게 '네~' 하지만 앞으로 할 말이 더욱 없어지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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