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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30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은 낮은 여자의 연애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은 낮은 여자의 연애 언젠가 어느 여성솔로부대원 어머니께서 "우리 딸이 학교 다닐 땐 정말 인기 많았거든. 어딜 가기만 하면 남자들이 쫓아다녔고, 피아노도 잘 쳐서 콩쿨 나가 상도 받은 적 있어." 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 있다. 난 그 여성대원과도 직접 대화를 해봤는데, 그녀가 이상한 기준을 가지고 있음에 놀란 적이 있다. 그녀가 한 말들은 아래와 같다. - 난 이제껏 고백 받아 사귀어 왔다. - 내 친구 남친이 날 좋아한 적 있을 정도로 인기 많았다. - 서울대 다니는 오빠랑 사귄 적 있다. - 어딜 가든 예쁘고 참하다, 동안이다 하는 소리 들어왔다. - 공부도 잘 했으며, 석사학위 가지고 있다. - 이런 내게 걸맞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 그녀에게 내가 했던 말들을, 사연을.. 2014. 6. 11.
사랑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여자. 사랑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여자. 이렇게 해 봅시다. 내가 K양의 남자친구가 되었다고 가정을 하는 겁니다. 그 뒤에 내가 K양에 부탁할 것들, 들려줄 이야기들, 같이 고민해 볼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제가 좋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많은 솔로부대원들을 전역시킨 사람이니 한 번 믿어 봐도 괜찮을 겁니다. 출발해 봅시다. 1. 도와주오. 당장은 마음의 문이 안 열리는 문제가 있더라도, 안에 있는 K양이 최소한 '문을 열려는 시도'는 해야 저도 도와줄 수 있는 거라는 얘기를 해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 하지만 과거의 여러 상처들 때문에…."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든 간에, 문 앞까지는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제게 K양 역시 '문을 열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것을 밝혀줘야.. 2014. 2. 25.
[금사모]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외 2편 [금사모]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외 2편 지금 외모가 평균 이상이든 외모에 대한 칭찬을 들은 적 있든, 그게 문제가 아니다. S양이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에 속한다는 게 문제다. 그리고 난 그 이유를, '남자를 애처럼 대하는 것과 영혼 없는 대화.' 라고 말하겠다. S양은 마음에 지문방지 필름, 미러 필름, 강화 필름, 향균 필름 이렇게 네 가지 필름을 붙여 놓고 있는 것 같다. S양의 사연부터 출발해 보자. 1. 다시 볼 생각 없게 만드는 여자. 남자는 애가 아니다. 애들에게는 의식적으로 "우와 이거 힘찬이가 그린 거야? 잘 그렸네~ 또 그려서 선생님 보여줘~" 라고 해도 호랑이 기운을 내며 그림을 그리겠지만, 예비군도 끝난 남자를 저런 식으로 대하면 그는 '얘 왜 이래? 무슨.. 2013. 12. 13.
옛 연애 이야기로 괴롭히고 구속하는 남친, 어떡해? 옛 연애 이야기로 괴롭히고 구속하는 남친, 어떡해? 난 L양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서로 잘 맞지 않는 것, 그러니까 서로가 다르다는 점은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빠와 저는 참 다르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친이 조금 더 선을 넘어 L양의 뺨을 때리면, 그때는 "폭력을 사용해 감정을 해소하는 '나와 다른 모습'을 보았습니다." 따위의 이야기를 할 생각인가? L양이 한 이야기가 적용되려면, 첫째, 상대가 사람다워야 한다. 여자친구에게 "걔랑 잤냐?"라며 비아냥거리고 "싸 보인다."라고 말하는 남자는 사람으로 안 보는 게 맞다. 둘째, 목적지가 같아야 한다. 함께 차를 타고 같은 곳을 가는데, 가는 도중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에 히터를.. 201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