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려는남자1 상대에 대한 호감보다 동정심이 앞서는 남자들의 문제 왜 그렇게들 상대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 상대가 아직은 좀 어린데다 이쪽에서 보기엔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서? 가만히 보면 상대보다 불쌍한 건 이쪽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채 상대에 대한 동정심과 가여움을 기반으로 ‘내가 챙겨줘야 쟤는 진짜 제대로 챙김 받을 수 있는 거지.’ 라는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같은 모임에서, 상대가 대여섯 살 아래며 몇몇 이성들의 대시를 받고 있을 때면, 그녀에게 대시하는 세력들을 ‘악의 무리’로 단정 지은 채 그런 대시를 받는 그녀를 가여워 하거나, 자신이 나서서 그녀를 구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만약 이쪽이 교회오빠이며 상대가 대여섯 살 아래고, 그 와중에 교회에서 좀 날라리로 여겨지는 이성과 상대.. 2017.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