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주는남자1 지금 헤어지는 게 낫다며 파혼하자는 남친, 전 어쩌죠? 예약 다 하고 청첩장까지 나온 상황에 파혼통보를 하는 게 더 없이 무책임하고 잔인한 일로 느껴지겠지만, 그렇다고 “알겠고, 그런 건 미안하고 아무튼 고칠 테니, 일단 결혼하자.” 라며 그저 몇 번 잡다가, 상대의 마음이 돌아설 기미가 안 보이자 저주하며 ‘다 네 탓’이라는 얘기를 하진 말자. 파혼할 마음까지를 굳힌 상대를 대충 달래서 일단 식을 올릴 생각하거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상대를 다시 돌아 앉힐 생각하는 것보다, 결혼을 미루더라도 ‘우리 둘의 문제’가 대체 뭐였는지, 상대가 왜 그런 생각까지를 하게 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해 봐야한다. 1.그가 파혼을 결정한 첫 번째 이유 그는 결혼준비를 하며, 자신이 생각했던 결혼과 현실에서의 결혼은 큰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던 것 같다. G양과의 연애가 힘.. 2017.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