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만나서1 남친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이 원수가 되어갑니다. 이건 당장 잘잘못을 따져가며 답을 구해야 할 것 같으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못의 8할은 Y양의 남친과 남친 부모님들께 있다. Y양의 남친은 중간에서 ‘부모님 말씀 전달자’의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부모님들께선 예비 며느리의 단점 찾기와 아들에 대한 근자감을 가지고 계시다. 상황이 이러니, 결혼은 당연히 어려운 일이 될 수밖에 없다. Y양이 남친 부모님을 뵙고 가면 부모님들께서 남친에게 ‘Y양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하시고, 그러면 충실한 전달자인 남친은 그걸 Y양에게 이야기를 하고, Y양은 그 중 자신의 가족들과 얽힌 일을 가족들에게 묻게 되고, 그럼 Y양의 가족들은 진위를 밝히겠다며 소문의 근거지를 찾고, 그게 또 남친 부모님의 귀에 들어가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가 되고 마니 말이다.. 2017.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