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락200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썸녀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들, 주의해야 할 점은? 세 남자의 연애사연인데, 요점만 골라내 매뉴얼 하나로 살펴볼까 한다. 셋 다 헛발질만 하지 않으면 연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연들이다.(요점만 살펴보는 까닭에 자신의 이야긴지 모를 수 있으니, 메일주소 첫 글자로 각 제보자를 호칭하겠다. 1번은 J씨, 2번은 Y씨, 3번은 L씨의 사연이다.) 자 그럼, 출발해 보자. 1. 넓히는 건 그만 하고, 깊게 파자. 우선 J씨에겐 연락의 빈도를 늘리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말을 걸어 잠깐 대화 하는 것으로는 친해지기가 힘들다. 그건 마치 매주 월요일에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일 년이 지나도 초콜릿 복근을 보기 힘들 것 아닌가. 5월 4일에 대화 한 뒤.. 2013. 5. 22.
남친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들은 Y양 남친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들은 Y양 Y양이 멋없는 남자를 만나서 참 마음고생 많이 한 건 알겠는데, 과실로만 얘기하자면 6 : 4 정도로 Y양의 잘못이 더 크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Y양은 마음 정리 할 수 있도록 "이게 다 그가 형편없어서 벌어진 일입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을 텐데, 그런 대답을 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서로 연락을 끊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있는 지금도, Y양은 "이렇게 둘의 만남을 흐지부지하게 두는 걸 보니, 그에게 실망감이 큽니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그에게만 실망할 부분이 있는 게 아니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본인 얼굴에 묻은 숯검정을 보지 못하고 있는 Y양, 오늘은 그녀의 실수들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 도토리 키 재기.. 2013. 4. 16.
전남친에게 한 통쾌한 복수 및 썸남 각성시킨 이야기 전남친에게 한 통쾌한 복수 및 썸남 각성시킨 이야기 카톡으로 말을 걸어주시는 독자 분들 중, 내가 "네. 좋은 하루 보내세욤" 이라고 쓴 답장을 받은 분들이 계실 텐데, 저게 "그래욤.하세욤." 따위의 귀염 돋으려는 목적으로 그런 게 아니라,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적으려다가 잘못 보내진 거라는 얘기를 해두고 싶다. 내 폰은 'ㅁ'을 길게 눌러야 '~'표시가 되는데, 길게 누르지 않으면 'ㅁ'이 바로 찍혀 버린다. 그래서 "넴", "아뇸" 등의 대답을 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일부러 귀여운 척 하려고 저렇게 적은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시길 바란다. 난 여린마음동호회 회장이라, 저렇게 보내고 나면 '아…, 어떡하지. 상대가 대답까지 해 버렸는데 다시 아니라고 변명하기도 그렇고, 저 사람은 내가 일부러 .. 2013. 4. 10.
남자친구의 지적질에 시달리다 헤어진 여자 남자친구의 지적질에 시달리다 헤어진 여자 이미 헤어진 사이고 마음 정리도 다 된 상태인데, 그래도 혹시 이야기 속에 자신이 모르던 문제들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며 H양이 보낸 사연이다. 둘은 몇년 간 여러 번 만났다 헤어짐을 반복했다. 전체적인 소감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 이별의 근본적인 원인은 남자친구의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는 능력 결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저 능력은 늦어도 사회 초년생일 땐 형성되어야 한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분명 선한 의도로 말 했어도, 그게 타인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둘 줄 아는 습관을 말한다. 이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온라인에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오프라인에서 위와 같은 습관으로 외톨이가 된 후, 온라인에서 익명성에 기대 생활을 한.. 2013.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