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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3

새벽에 산부인과 간 그녀에게 벌어진 일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1998년 3월의 어느 날 밤이었다. 임신 9개월에 접어든 지도 벌써 보름이나 된 숙희씨(가명, 경기도 파주시)는 홀로 집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전광판과 관련된 일을 하는 남편은 늘 지방출장이 잦았기에, 결혼 1주년도 지나지 않은 숙희씨의 부부는 주말에나 마음놓고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자들이 결혼한 후 집에서 많이 하게 되는 것은 요리나 청소 등이 있겠지만, 그와 더불어 많이 하게 되는 것은 상대에 대한 '포기'다. 숙희씨도 처음엔 남편에게 자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것에 대해 외롭다고 투정을 부려보고, 무섭다고 애원도 해 봤지만 이제 막 사회생활 하며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를 배워가는 남편이 해결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결국 '포기.. 2010. 6. 23.
노멀로그 응급실 개설 공지 출석부에도 적어놓긴 했지만, 출석부 카테고리는 조만간 닫을 생각이라 공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 사시는 솔로부대 새벽반 여러분들은 이 글을 보게 되시겠군요. 네, 다들 한바탕 다녀가고 노멀로그에 조용함이 찾아왔을 때 스크롤을 내리며 여유있게 감상하실 새벽반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부대로 복무하며 마음에 담고 있는 상대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도 있을 것이고, 커플부대라면 갈등상황이 생겼을 때 친구나 지인에게 말하기도 쵸큼 껄끄러운 고민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라는 부제를 달고 있긴 하지만, 무한의 글과 노멀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또 만날 수 있는 광장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노멀로그 응급실의 대문사진 한가지 염려되는 것은 .. 200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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