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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노멀로그에 글을 올리는 게 신나고 댓글을 읽으러 평일주말 구분 없이 들어오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글을 올리고 나면 ‘드디어 퇴근!’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멀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며칠씩 접속을 안 하기도 하고, 어제는 밥 먹으며 TV를 보다가 임진강 어부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며

 

‘그래. 저게 내겐 딱일지도 몰라. 어촌계장이라는 분에게 연락을 해볼까. 나 하나 정도는 어떻게 끼워 넣어주실 수 있을지도 몰라. 정치망에 고프로 달고, 고기는 어군탐지기로 스마트하게 잡고, 가물치 VS 쏘가리, 쏘가리 VS 꺽지 같은 영상도 찍는 거야! 저 분들은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렵다고 하던데, 그럼 난 생계를 위해 다슬기 양식도 부수적으로 하고!’

 

하는 달콤한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부가 되고 싶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노멀로그가 노잼이었다는 의미입니다. 글을 쓰는 저부터가 이 지경이니, 읽는 분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전엔 노멀로그에 글을 올리는 게 ‘날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에게 가서 “지금 오다 보니까 동네에 경찰이 쫙 깔려 있는데,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까 어제 7단지 쪽에서….”라는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제품을 납품하고, 그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불려가 청문회를 당해야 하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만 건지, 꽤 오랫동안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발견한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1. 매뉴얼 발행 10년의 짬밥이 불러온 꼰대화

 

이게 남의 블로그라고 생각하며 노멀로그에 들어와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애독자의 입장도 아니고, 그냥 어쩌다 검색에 걸려 들어와 글을 읽었다고 가정했을 때, 글 몇 편을 읽고 난 느낌은

 

‘네가 뭔데? 네가 연애냐? 웃긴 일 있으면 그 얘기나 하지 혼자 진지 잡수고 앉아있네.’

 

라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의 글엔, 막걸리를 마시면서도 쿠바 해변을 떠올리던 장(張)감성은 어딜 갔는지 없고, 갓 들어온 사원에게 회사생활에 대한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장부장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럴 거면 <연애일보>같은 거 만들어서 거기 주필이나 하란 말이야! 왜 재미도 없는 사설 같은 걸 쓰고 있어! 연애가 로직이냐.’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잠깐만. 근데 그거 괜찮은데?

 

속보 - S씨(29세, 여) 필리핀 여행간 남친 추적 중.

정치 - 정치성향 다른 남친, 모 국회의원 보좌관입니다.

경제 - 더치페이 얘기 꺼냈다가 이별할 위기입니다.

사회 - 구남친이 직장까지 찾아와서 경찰 불렀어요.

생활/문화 - 여친이 남자 직장동료와 전시회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세계 - 프랑스 남친과 만나는 중인데, 부모님이 반대해요.

IT/과학 - 카톡 차단여부, 티 안 나게 확인하는 방법 없나요?

사설 - 연애 중 꺼냈다간 본전도 못 찾는 변명 세 가지.

 

갑자기 떠오른 것이긴 하지만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하여, 진짜 <연애일보>를 발행해 볼까 합니다. 별도의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지, 아니면 블로그 형태로 운영할지, 아니면 카페로 운영할지에 대해서는 댓글로 의견 남겨 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꼰대화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에 너무 갑자기 삼천포로 빠진 거 아닌가요?”

 

제가 좀, 재미있는 게 생각나면 염려나 고민 팽개치고 재미있는 거 하는 타입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꼰대화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시간 날 때 다시 해보는 걸로….

 

 

2. 자기검열의 심화와 단골부심

 

웹에 오랫동안 글을 올리다보면, 일해라 절해라(응?)하는 요청을 많이 받게 됩니다. 식당으로 치자면 짜다, 달다, 맵다, 시다 하는 손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과 같은데, 뭐 가장 좋은 방법은 ‘취할 거 취하고 버릴 거 버리는 것’이겠지만, 아무래도 제가 여린마음동호회 회장인데다 손님 중에는 알 박은 채 품평에 열을 내고 있는 분들도 있기에 그게 참 어렵습니다.

 

어느 손님이 다른 테이블의 손님에게

 

“짜죠? 여기 음식 짜죠? 내가 짜다고 몇 번을 말했는데 쥔장이 바꿀 생각을 안 해. 그 옆 테이블에 계신 분도 짜지 않아요? 짜다니까. 내 입맛이 문제가 아니라 음식이 문제야.”

 

한다거나,

 

“내가 여기 몇 년 단골이야. 근데 음식이 달아. 덜 달게 안 하면 분명 문제가 된다니까. 다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왜 듣지를 않아. 내가 뭐라고 하는 게 아니야. 그냥 음식이 달다는 거지.”


한다거나,

 

“저 사람도 여기 단골이라는데, 난 저 사람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왜 음식을 쩝쩝 거리고 먹어? 봐요 다들, 저 사람 쩝쩝 거리는 거 듣기 싫죠?”

 

한다거나,

 

“음식 괜찮게 하더니 요즘 왜 이래? 맛이 예전 같질 않아. 여기다간 청양고추를 넣어야지. 무슨 얘긴지 몰라? 이건 더 얼큰해야 한다니까.”

 

하는 일들이 벌어지곤 합니다. 심지어 어떤 손님은, 분장하고 와서는 “엄청 시잖아. 이걸 어떻게 먹어.”라는 이야기를 하곤, 얼마 후 분장 지우고 와선 “여기 음식 시다는 얘기 많아요. 얼마 전에도 나 말고 누가 시다고 하던데?”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걸 좀 막아보려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시기 말기를 부탁드려도 봤고, 또 직접 ‘누가 분장까지 해가며 이러는 건지 IP보면 알 수 있습니다’라며 직접 얘기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때다 싶으면 어김없이 등장했으며, IP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왜 심증만으로 그러시죠? 아이피 비슷하다고 같은 사람은 아닐 텐데요? 그리고 아이피가 다른 사람도 있을 텐데 한 사람이 그러는 걸로 몰지 마세요.”

 

라며 반박할 준비를 갖추어둔 채였습니다. 동일인이든 아니든 등장하는 시기와 주장하는 내용이 같고, 특정 몇몇 단골에 대해 집요하게 공격하는 점이 같으며, 서로가 서로를 어찌 그리 잘 아는지 이전의 일들까지 똑같이 기억하며 냉소를 보이거나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게, 사람을 참 미치게 만듭니다. 자신이 아군으로 선정한 테이블엔 립서비스를 하고, 적군으로 선정한 테이블엔 비아냥거리거나 ‘네가 이상하다’는 태도를 보여 입을 다물게 만드는 것도 보고 있기 참 난감하고 말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그냥, 여기 가지세요. 가지시고, 마음껏 노세요. 단골대장 하시고요. 전 딴 데 가서 놀게요.”

 

하고 싶은 심정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제가 마냥 우쭈쭈쭈를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편 들어주길 기대하는 것도 아니며, 맹목적으로 긍정적인 반응만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싸움 만들어 사람들 내쫓고 친목 형성해 위화감 조성만 하지 말아달라는 건데, 이게 너무 무리한 부탁이었을까요.

 

때문에 전 어느새 부턴가 언제 잡힐지 모르는 꼬투리를 주의하느라 마중글과 배웅글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되도록 사적인 얘기를 적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드립을 쳤다가 또 무슨 소리를 듣게 될지 몰라 썼다 지웠다 하는 일이 많아졌으며, 글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들 경우 반복적으로 댓글을 달아 또 분란을 일으킬 것 같으니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늘 염두에 둔 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잔뜩 겁을 먹은 소개팅남이,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와 드립을 생각을 했다가도

 

“이번 주말에 집에 다녀오신다고 하셨죠? 잘 다녀오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라는 메시지만 보내고 말 듯, 건조하고 경직된 글만 쓰게 되고 말았습니다.

 

 

3. 성별갈등 심화, 정치적 올바름, 프로불편러

 

대부분은 다 수용하려 노력합니다. 노력하긴 하는데, 저도 드리고 싶은 질문이 좀 있습니다.

 

-사회의 발전을 위해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불만이 있거나 심술이 나서 그러는 건 아닌지?

-‘내 의견은 이래요’에서 멈추면 안 되고, 꼭 밟고 때리고 침이라도 뱉어야 하는지?

-방금 한 그 얘기를, 남녀 바꿔서 말해도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내 주장만 마음껏 펼칠 수 있다면 누가 상처를 받든 말든 상관없는지?

-자신이 달았던 댓글을 모두 모아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여준다면 그들의 반응은 어떨지?

 

가끔 저는 참, 제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시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의 반려자에게, 또는 연인에게,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그러시지 않을 것 같은 걸 제게 요구하시고, 저만은 마음이 꼭 일치해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취할 거 취하고 버릴 거 버리면 되잖아요. 받아들이고 말고는 무한님 선택입니다. 단, 다른 사람의 경우 비슷한 건으로 문제가 된 적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거기까지면 괜찮습니다. 그냥 그 정도로 대화가 마무리 되는 거라면 저도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텐데, 우선 제가 그 얘기를 따르지 않을 경우

 

-소통 안 하는 사람.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듣지 않는 사람.

 

으로 여겨지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난 잘 되라고 생각해서 해 준 말인데 내 말을 무시해?’라면서 악감정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그러다 누군가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면, 거기에 동조해 함께 짓누르려 하는 사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 했던 그 지적과 비슷한 지적이 등장할 경우, ‘것봐. 내가 전에 그랬지? 조심하라고. 어디 맛 좀 봐라.’라며 선봉에 서서 활시위를 당기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 어떤 글에는 너무 긍정적인 댓글만 있다며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어떻게든 부정적인 부분을 찾아 지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잘 지내는 게 꼴 보기 싫은지, 다른 독자들을 ‘극성빠’, ‘무한빠’로 호칭하며 조롱하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아니 뭐 이것도 그러는 이유를 대자면 이유가 분명 있을 거라는 거 아는데, 그냥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골로 삼은 식당 음식이 꼭 다른 어느 곳보다 뛰어나서 찾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가까워서, 원래 먹던 곳이라서, 나쁘지 않아서, 주인이랑 친해져서, 음식보다 식당 분위기가 좋아서 등의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덕담도 해주고, 아주 맛있지 않아도 맛있다고 해주고, 이번 겉절이는 좀 실패한 것 같아도 다음엔 맛있게 담그겠지 하고 넘어가주고 그러는 건데, 그걸 아니꼽게 생각하며 식당 내에서 시비 걸거나 싸우려 드는 사람이 있으면, 주인으로서는 오지 말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할 겁니다. 아무리 ‘이게 다 내가 이 식당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고, 나도 단골이다’라는 주장을 한다 해도, 분란이 계속되면 싫은 건 싫은 것 아니겠습니까.

 

건전한 토의 좋고, 발전적인 토론 좋고, 생각해 봐야 할 문제를 꺼내 공론화 해보는 것 좋습니다. 좋은데, 그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 없이 내 주장만 되풀이를 하다 감정싸움만 하는 거 아닌지, 한 번 그랬다가 대립했던 상대의 아이디 기억해 놓고는 다음번에 그 사람 잡으려고 하는 건 아닌지, 여긴 내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마시던 우물에 오줌 눠 남들도 못 마시게 하려는 건 아닌지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람이 누군가와 알고 지내다 보면 처음엔 그냥 마냥 좋았다가도, 점점 상대를 평가하게 되고, 평가하며 좋아하던 것만큼 부정적인 느낌을 갖기도 하다가, 나중엔 그랬던 상대를 이해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그래서 글을 평가하거나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당연한 일인데, 그러다 본인은 이제 이 우물 안 마실 거라며 오줌을 눠버리는 일까지 벌어지면, 그게 제겐, 참 속상한 일이라 말입니다.

 

 

여하튼 그래서! 노멀로그를 부분폐업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연애 매뉴얼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제가 사적인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부분들을 소개하기 자꾸 염려하게 되고, 다른 글들을 쓸 때마저 알박기 하고 계신 분들을 의식하느라 자기검열을 하게 되며, 매뉴얼을 보시는 분들도 필요 이상으로 ‘무한’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어 ‘지금 이 연애의 문제’보다 ‘글 쓰는 사람’을 먼저 보게 되는 일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부분폐업을 결정하고는 연애와 관련 없는 코너를 모두 지울까 했는데, 시간이 더 지나고 보면 그 글들도 전부 노멀로그의 역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 몇몇 코너나 몇몇 글들은 비공개 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연애 글이 아닌 다른 글들은 노멀로그에서 못 보게 되냐고 물으실 분들이 계실 텐데, 그렇습니다. 노멀로그는 그냥 ‘연애사연 소개되는 곳’ 정도로만 두고, 저는 좀 다른 곳에 가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다른 글들까지 계속 노잼화 되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한, 제가 글 쓰는 즐거움을 전부 잃지 않기 위해 내린 장고 끝의 결정이라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다른 필명으로 활동할 생각이었는데, 그곳에 어차피 간디나 까망이의 이야기가 올라오면 알 사람은 알게 될 테니, 그냥 20년 넘게 함게 해 온 ‘무한’이라는 닉으로 그대로 갈까 싶습니다. 그럴 거면 노멀로그를 부분폐업하고 다른 곳에 블로그를 새로 여는 게 무슨 소용있나 하시겠지만, 그래야만 숨을 좀 쉴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많이 답답했습니다. 물리적으로 분리를 하겠다고 공지하는 지금 제 기분이, 군대 전역할 때만큼이나 벅차고, 썸을 막 타기 시작할 때처럼 설렐 정도로 말입니다.

 

이제 안 올 것 아니며 어찌 보면 연애매뉴얼만 연달아 올라오던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도 않겠지만, 말도 없이 부분폐업을 하는 건 혹 다른 카테고리에서의 잠수이별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글을 적어둡니다. 참 많이 감사했고, 여전히 감사합니다. 내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 17.06.03 추가

 

이 글에다가도 같은 아이피로 닉만 바꿔가며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해당 댓글 두 개는 지웠으며, 이 글을 발행한 뒤에도 다른 글에 가서 특정 독자에게 비아냥거리고 시비를 거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그 댓글들도 삭제했습니다.

 

그간 노멀로그를 운영하며 자부심을 가졌던 것 중 하나는, 누가 봐도 ‘광고/욕설/음란/도배’인 댓글만 삭제할 뿐 나머지 댓글들에 대해선 전혀 터치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건전하며 깊이 있는 댓글창이 운영될 수 있었던 건, 모두 독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댓글창에서 지나치게 친목에 몰두하거나, 편가르기를 하거나, 그냥 다짜고짜 시비를 걸거나 남을 조롱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말리다 말리다 안 되어 노멀로그를 부분폐업하는 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순진했던 걸까요. 그렇게 하소연을 하면 달라질 줄 알았는데, 지금 이 추가글을 쓰는 와중에도 닉을 바꿔 이전 글에서 시비를 걸고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이쯤 되면, 대화가 불가능하니 물리적인 방법을 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반복해서 누군가에게 시비를 거는 댓글, 비아냥거리는 댓글, 닉을 바꿔가며 다중이 놀이를 하는 댓글, 무시하거나 조롱하는 댓글 등은 발견 즉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노멀로그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조치라는 걸,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양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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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맨2017.06.08 2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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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덕분에 연애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어요~

그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무한님 화이팅~

나나2017.06.09 0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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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시면서 정말 많은 고충이 있으셨네요. 재치있고 흡입력있게 쓰시던 부분이 좋았는데 그걸 가로막는 사람들이 있었군요...연애 부분 말고도 다양한 분야의 좋은 글 기대할게요.

진진2017.06.09 0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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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글을 보며 위로와 위안과 웃음을 찾던 독자입니다.
저도 무한님 예전 글들이 더 여유있다고 느꼈거든요.. 제가 재밌어하던 예전 글들을 이제 부분 폐업으로 못 보겠지만 무한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찰스2017.06.09 1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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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지에서 응원하는 지지자입니다(응?)
글쓰는사람이 성일일 수는 없겠지요, 무한님도 10년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음이 느껴집니다.
한가지 권해드리는것이 조금 여유를가지고 쉴수있게 한달정도 스스로에게 '휴가'를 주시는것은 어떨지요?
천천히 생각을 가질수있는 쉬는시간이 없다면 사람도 기계처럼 고장나버리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아, 그리고 그런휴식을 정기적으로 가짐으로
노멀로그도 '시즌제'처럼 운영해보시는것도 건의드려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며
이제는 솔로탈출해서 가끔 눈팅하는 응지의 지지자 찰스드림.

2017.06.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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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도롱2017.06.09 1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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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 때문에 뜸한 사이에 이렇게 시달리고 계셨군요

2번은 항상 걱정하던 부분이어요
언젠가도 썼지만 여긴 개인블로그이고
공공서비스가 아닌데 본인에게 권리가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를 보고 이건 좀 아니지 싶고
혹시 저도 그러고 있진 않나 걱정도 하고...

속으로 끙끙 앓지 말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ip바꿔가면서까지 그러시는 분..그러지 마세요
여기서 그렇게 해서 살림살이 나아지시나요?ㅠ

도롱2017.06.09 1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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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 어려워 대댓글로 답니다
연애일보 좋아요!!
블로그 형태에 한표 던집니다!!

추워요2017.06.10 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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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상처받으셨을 걸 생각하니 제가 다 속상해요 .
무한님 입담보려고 종종 블로그들렀는데 말이죠!
독자들을 위해 글 발행을 하시는 것도 좋은데 무한님의 의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금은 하고싶은대로 하셔도 어떤가 싶어요!
블로그란 공간은 개인적 주관적인 공간 아닙니까. 조금 지나치게 날카롭다 느끼는 분들이 있었어요 ㅠㅠ

Ace2017.06.11 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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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오랜만에 왔더니 이런 글이..

저도 왠지 좀 찔리네요 ㅠㅠ 빠와 까는 한 끝 차이다 보니..

여러 논쟁과 분란 속에서도 항상 의연하게 글 써 주셔서 참 대단한 멘탈이시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블로그 운영하시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군요. 그래도 전부 폐업 안 하셔서 참 다행입니다 ㅠㅠ

즐거움이었던 블로그가 점점 짐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블로그에서는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글 쓰실 수 있기를. 그리고 노멀로그에서도 부디 더 마음 다치시지 않기를 빌어요.

2017.06.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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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유령애독자2017.06.12 1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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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에서 사연도 사연이지만 순수하게 글 자체른 즐겼던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피식피식 웃게되는 위트가 버무려진 무한님의 글을 읽는 건 언제나 신기하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부담 덜어 놓으시고 예전처럼 즐기시길 바라요. 이 세상 누구도 모든 사람의 맘을 다 만족시킬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공간에서의 새로운 글들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소고기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

무빠2017.06.12 2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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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노멀로그 눈팅인으로 한 말씀 드립니다!
저는 무한의 노멀로그 빠 무빠 맞습니다.
이전과 같이 찰진 드립이 난무하는 노멀로그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무한님 항상 무한 응원합니다.
(?) !!

밝은사람2017.06.13 1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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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한님~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리신 결정일거라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왔죠? 무한님께 연애상담을 하던 제가 이제 애엄마가 됐어요ㅎㅎ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물론 결혼해서도 소소한 사건(?)은 끊이지않지만 무한님 메뉴얼과 상담덕분에 제 자신의 중심을 잘 잡게되서인지 아직까지 잘 헤쳐나가고 있어요...힘내세요!

삶 배우기2017.06.14 1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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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무한님 힘내시구요.
생각이나 상상이 아닌 사실을 유추하여 쓰는 글이
실제로 인격성숙과 남녀사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에 저도 재미있게 배우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이상한 분들 참 많더라구요.
전 작은 까페를 운영하는데, 일만 해도 절
들었다 놨다 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돕고 살자는 좋은 마음이 아닌,
시기,질투,이간질 등등
근본이 좋지 못한 분들도 경험 했구요.

이런일 저런일을 겪으며 힘든 순간순간 잘못한것 없어도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이것 또한 삶속의
수행이라 생각들더군요.

우연히 읽은 한 구절의 글귀가 무한님에게 도움이 될까해 남기고 갑니다.
♡사람이 태어난 이유는 더 나은 자신을 얻기 위함이다. 자기 자신을 초월하라.
지금 내가 마음속에 잡고 있는 이것은 무엇인가.
시련은 날 단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근본이 강하고 선한자는 세상을 축복하기 위해
고단함을 즐겨한다.

사람이 좋아지기는 힘들지만 나빠지기는 쉽더라구요. 부디 마음 추스리시고 담금질과 망치질로 더 단단해지는 쇠 처럼 이번일을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글에서 님의 마음을 읽기에
남을 돕고자 하는그 선함을 배우고 갑니다~^^
화이팅!

꿀꿀2017.06.15 1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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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면 무한님의 다른글들을 볼 수 있을까요? 꾸준한 독자였는데 댓글들을 열심히 안봐서 그런지 그런 분탕질이 있는지 몰랐어요! 뭐가 불만이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 궁금해지네요. 맘 고생하셨던만큼 털어내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글 쓰시길 바랍니다!

힘내새우2017.06.15 1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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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새내기 시절 즘 그저 우연히 접한뒤로 북마크 해놓구선 생각날 때 마다 들어와 늘 눈팅만하다 사회 초년생이 되어 좀 더 성숙한 연애를 작하다보니 생각나서 들어와봤는데
요론 글 보니 응원 댓글 달고싶더라구요ㅎㅎ
저의 연애관 합리화를 많이 깨주시는데 큰 도움을 주셨어요^^
응원자 한 명 추가용 히히

zzung09072017.06.15 2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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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애할때 자주 들어와서 많이 위로받고 갔었는데
이젠 결혼을 해서......엄청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이제 저는 연애를 못하니 무한님의 다른 글들이 사실 더 보고싶은데
새로운 블로그 여시면 꼭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힘내세요!!

고양이위하여2017.06.18 0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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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무한님
오랫만에 들어왔다가 이무슨
제 상황과 비슷한 일들이 있나요 ㅠㅠ
제가 블로거는 아니구요
실제 삶 속에서 모습이 , 블로그 온라인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모습이 ...어딘가 재밌고 슬프네요 ㅋㅋㅋ
사함들과 관계하며 한 집단이나 공동체를 살다보니, 분칠하고 안경바꿔가며 몰아가는사람, 색을 칠해버리는 사람, 자국 내버리는 사람이 있죠ㅠㅠ
하...이게 그 분칠장이들은 자각을 못하고, 못보고 몰르죠..
그건 너만의 생각이다 ,라며 규제화 시켜서 정작 분칠장이자기 뜻대로 가지 않으면 열받아하는 ...뭐 그런 사람들이요?ㅋㅋㅋㅋ.....ㅠㅠ
사람 관계속에서는 이러한 답답함을 어떻게 해소 할 수있을지 , 저는 더 고민 해봐야 겠에요 ^^...ㅠㅠ

앞으로 무한님의 즐거운 글쓰기 응원하겠습니다~~~!!!

엘리2017.06.21 0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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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온 것 같아요
전에도 너무 가끔 오는 사람에 대한 푸념(?)
비슷한 글을 봤던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건재하신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잘 지내시죠? 그래도 나름 애독하는 눈팅 독자도
많음을 생각해 주세요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재치 넘치는 말투
여전해요 ㅎㅎ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게 되는 밤이네요~🔥❄️🐱🌓

배달부키키2017.06.22 0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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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그 마음에 선선한 바람이 다시 오기를 바랍니다.
무한님 덕분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독자드림

L양2017.06.23 0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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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전 무한님 표현대로 단골 무한의 노멀로그 애독자 입니다:) 꼰대화는 전혀 못느꼈고 프로불편러들이야 원래 그러니 무시하시길.. 추천드립니다..ㅋㅋ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의 제 연애사 힘들때마다 무한의 노멀로그 찾아보며 글로 연애 배웠는데 이렇게 힘들게 글 쓰시는 줄도 모르고 눈팅만하고 도망갔었네요ㅠㅠ 반성하고 있어요ㅜㅜ 무한님 원래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만 있진 않잖아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어떻게 토닥토닥 해드려야할진 모르겠지만 불편러들보단 저같은 제자(?)들이 더 많다는거 잊지마셨으면 좋겠고 앞으론 댓글도 많이 달아보려 노력할게요~ 응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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