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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로그의 부분폐업을 알리는 글에서 이야기 했듯,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다른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거기다가만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새 블로그 이름 선정 및 카테고리 설정, 운영계획 등을 수립-이라고 쓰고 사실 엄두가 안 나기도하고 귀찮기도 해서 미뤘다고 읽습니다-하느라, 6월 17일부터 본격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30일이니까, 2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새 블로그의 이름은 ‘보고서닷컴’입니다. 보고서닷컴 소개글에

 

“먹어보고서, 다녀와보고서, 키워보고서…. 경험해보고, 그 기록을 보고서로 남깁니다. 살며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것들을, 촘촘히 짠 그물로 건져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라고 써두었는데, 정말 딱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노멀로그에는 못 올리고 묵혀두었던 이야기들까지, 보고서닷컴에 풀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보고서닷컴엔 노멀로그에서 풀어놓았던 이야기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포스팅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고 사진 새로 편집해 올리고 글도 다시 써서 발행했는데, 그건 ‘다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지난 이야기’를 소개하는 거라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미드든 시즌1 소개 없이 시즌2부터 시작할 수 없는 것처럼, 노멀로그에서 했던 물고기, 가재, 고양이, 강아지, 너구리, 사슴벌레에 대한 이야기나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도 이전의 경험을 새로 정리해 올릴 예정입니다.

 

 

 

블로그 시작 2주가 지난 지금에야 소개하는 이유는, 제가

 

-방문 시 뭐라도 좀 볼 게 마련된 후 소개하려는

-노멀로그 카운터의 1/10이라도 자력으로 채우고 소개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2주 동안 12편의 글을 올렸으니 그래도 그 중 한두 편을 볼만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또 보고서닷컴을 소개 좀 하려고 하면 노멀로그의 방문자가 폭주해 1/10을 채우기 어렵기에 이렇게 소개합니다. 하긴 노멀로그엔 1,800개에 가까운 글이 있는데, 거기다 글 10편 밖에 없는 보고서닷컴을 가지고 비벼본다는 게 애초부터 힘든 일 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보고서닷컴의 조회수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8일 째에 일일 1,000건에 도달했습니다. 그 정도 속도면 조만간 ‘노멀로그 방문객 1/10’에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날 노멀로그 방문객이 60,000명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그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번 크리스마스가 되어도 소개할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어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닷컴의 일일 조회수나 방문객 수 1,000건을 찍기 전까지는, 광야에서 혼자 좀 버티며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포털의 도움 없이, 애독자 분들의 화력지원 없이 오로지 포스팅만으로 그 정도 수치를 찍을 수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참 외롭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 2주였습니다. 10년 간 웹에서 무플을 경험한 적 없없는데 이번에 경험하기도 했고, 소수인원이 있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도 조회수가 400건은 넘어가는데 블로그 방문자가 100명밖에 안 되는 일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노멀로그 오픈 초기, 노멀로그를 찾는 이라고는 검색로봇밖에 없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땐 검색로봇에게 말을 거는 듯한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 여하튼 오랜만에 바짝 긴장한 채 훈련병의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애정을 갖고 노멀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도 새삼 다시 느꼈고 말입니다.

 

 

보고서닷컴은, 포털에 검색해도 아직 사이트 소개가 안 뜰 정도인 신생블로그입니다. 보고서닷컴 카카오스토리채널과 페이스북페이지도 만들어두긴 했는데, 스토리채널에서도 아직 검색이 안 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http://bogoseo.com

 

이라는 주소를 직접 입력하시거나, 이 게시물의 저 주소를 클릭해 들어오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포스팅이 쌓이고 방문객이 많아지면 포털에서 알아서 사이트등록을 해준다고 하니, 저로서는 그냥 ‘닥치고 글쓰기’를 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얼른 등록이 되도록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아, 보고서닷컴은 이전 ‘노멀로그 갤러리’를 전부 갈아엎고는 거기서 시작했습니다. 아이디를 또 만들어 블로그를 생성하면 계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노멀로그 갤러리에 들어가보니 무슨 생각으로 운영하는 건지를 알 수도 없고 새로 올라오는 글도 없는 유령 블로그가 된 까닭에, 과감히 싹 지워버리곤 보고서닷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좀 오글거리는 말일 수도 있지만, 보고서닷컴 소개글 끝에는 이렇게 적어두었습니다.

 

“알고 지내면 재미있는 친구, 도움이 되는 친구, 힘이 되는 친구, 저와 함께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마음으로, 노멀로그 독자 분들을 보고서닷컴에 초대합니다. 아직은 보고서닷컴의 일일방문자가 노멀로그 방문자 카운팅이 초기화되는 밤12시에서 5분 지났을 때의 수준이고, 보고서닷컴에 올라온 모든 글의 공감수나 댓글수를 합해도 노멀로그 포스팅 하나에 미치지 못하지만, 열심히 꾸려나가 잘 갖춘 대궐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보고서닷컴 링크 ▶ http://bogos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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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도 바꿔서 그냥 '한무'로 할 걸 그랬나봅니다. 아님 '유한'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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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S2017.06.30 1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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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는 필명으로 아주 좋을 것 같습...
아닙니다. '무한'으로 늘 있어주세요.

지혜1222017.06.30 1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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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닷컴!!
알려주셔서 고마와요~~~

사막에 사는선인장2017.06.30 1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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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역시 무한이라는 닉이좋은듯ㅎㅎ당장달려갑니다

WSB2017.06.30 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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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싱 right now입니다!

물고기좋아2017.06.30 2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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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물고기 사진 이쁘네요!!! 물고기나 동물들을 찍으신사진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편안함이 있는것 같아요.
무한님의 사진은 편안하고 빛이 나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 많이 놀러갈게요ㅎㅎㅎ

군밤2017.07.01 0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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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 즐겨찾기 꾹 .. !!

해나2017.07.01 05: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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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무or유한ㅋㅋㅋ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생각나네요.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이십각형2017.07.01 1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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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무한님인거 안밝히시고 어디서 몰래 글 쓰시면 어떻게 찾나 내심 걱정했는데 이렇게 초대장까지 보내주시다니.. ^^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가재 이야기도 있어서 너무 반가워요! 연애 이야기도 좋지만 다른 생활이야기도 궁금했는데 너무너무 좋습니다!! 부대찌개 집은 바로 달려가고 싶은!

레미2017.07.01 1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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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미 시작하셨었군요! 완전 기대되네요~자주 들릴께요! ^^ 근데 한무, 유한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저그2017.07.01 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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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왔더니 무한님, 놀라운 소식을 올려놓으셨군요. 그쪽에서도 자주 뵙겠습니다 ^^/

Y양2017.07.01 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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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한무 거북이와 두루미가 생각나는 닉이네요... 한무라니 ㅎㅎㅎ 암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겨찾기에 추가해야겠네요~

Hyunj2017.07.01 17: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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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요~

쫑이2017.07.02 0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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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참 멋있게 사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고서닷컴도 북마크 하고 가요 ^^ 화이팅 <3

2017.07.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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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장마2017.07.02 2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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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닷컴 다녀왔어요ㅎ

오션월드 담주에 가는데, 바로 응용해 보려구요. ㅎ
굳굳

궁금2017.07.03 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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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가 그 보고서가 아니군요 ㅋ
앞으로 잼있고 짭짤한 보고서 부탁드려요~^^

새우튀김2017.07.04 0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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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언제쯤 알려주시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

2017.07.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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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도롱2017.07.06 1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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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놀이터가 하나 더 생겼군요 ㅎㅎ
외롭지 않게(?) 해드릴게요 ㅋㅋㅋㅋ

Nn2017.07.16 1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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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진짜 많이 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글이 날서고 좀 이상? 한 느낌을 받아서 손이 안가네요 오랜만에 왔더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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