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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쁘고 시크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여자사람에게 다가갈 땐 ‘아무말대잔치’를 하게 되는 법이니, 너무 자책하거나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 다들 대부분 그렇게,

 

“고양이도 강아지도 원래 귀여운 거 ㅎㅎㅎ”

 

따위의 아무 의미도, 재미도, 감동도 없는 소리만 계속 해대다 결국 ‘늦은 답장과 읽씹’을 경험하게 되곤 한다. 저런 소리만 해댔던 걸 만회하겠다며 다른 얘기를 해보지만,

 

남자 - 고양이에서 야구로 주제를 바꿔 봅니다. 야구 좋아해요?

여자 - 본 적 없어요.

남자 - ㅎㅎㅎ 야구장에서 먹는 치맥이 맛있는데 ㅎㅎㅎ

여자 - 네

 

라며 더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래버리면 뭐 후회가 남지 않게 고백은 해보고 끝내겠다느니 어쩌겠다느니 하며, 최후의 수단으로 고백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난 그런 대원에게

 

“그게 되겠어? 진짜 지금 차분히 한 번 생각을 해봐. 되겠어?”

 

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예쁘고 시크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여자사람에게 다가갈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정신줄을 단전에 단단히 묶어두는 것이다. 여신처럼 느껴지는 상대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에 들떠 이쪽의 텐션이 너무 올라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보통의 경우에 비해 오버액션을 많이 하게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여신의 카톡을 보면, 그녀에게

 

“오 진짜요??”

“와 짱이다!!”

“진짜 대박이네요.”

 

따위의 이야기를 하며 자길 좀 봐달라고 눈물겹게 외치고 있는 남자들을 볼 수 있다. 리액션 머신이 된 듯한 그런 태도에 상대가 한 번 웃어주면 ‘됐어. 이제 다 됐어. 지금 웃었어!’라며 일시적인 희망을 갖지만, 그렇게 기대를 품는 까닭에 결국 상대에게 부담 주고 말거나, ‘떠보기’를 하다가 실망까지를 내비치고 말아 불편한 사이로 전락하게 되기도 한다.

 

그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있는 술자리에 갔는데, 거기서 나서기 좋아하는 남자 하나가 그녀에게 고기를 잘라주며 점수를 따는 것 같다고 해서 기회를 빼앗겼다며 낙심할 필요도 없다. 걔는 고기 자르라고 두고, 우리는 맛있게 먹자. 그런 자리에선 고기 한 점을 먹을 때 마다 꼭 상추에 마늘, 쌈장, 파채를 넣어 싸먹으면 그게 더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먹다 보면 쌈장이 금방 떨어지는데, 그러면 그녀에게 “나 그 앞에 쌈장 좀.”이라고 말하면 된다.

 

“그건 너무 상남자스러운 거 아닌가요? 뭔가 망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내가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하지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애 고기 먹는 게 중요한가. 물론 농담이고, 그렇게 먹는 것에 집중하며 좀 먹다가, 상대와 마치 예전부터 오래 알고 지내온 가까운 친구인 것처럼 “콜라 마실래?” 라고 훅 한 번 들어가면 된다.

 

 

남들이 그녀의 집 앞 저 먼 진입로에서부터 호들갑을 떨며 그녀가 한 번 쳐다봐주길 바라는 것과 달리, 우리는 그냥 옆집 사는 사람처럼 다가가면 된다.

 

“그렇게 다가가는 걸 그녀가 불편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하거나, 아니면 연락에 답장을 해주는 걸 귀찮아하면 어쩌죠?”

 

낱말퀴즈도 잘 풀고, 어미 잃은 고양이도 돌봐주고, 물고기도 잘 잡는 나랑 친하게 지내는 게 어찌 불편함이나 부담이 될 수 있겠는가? 나 컴퓨터도 잘 고치고, 워셔액 빠르게 넣는 법도 알고, 갤럭시 S8 19만 5천원에 살 수 있는 곳도 아는데?

 

본인 스스로가 상대에게 민폐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 끝장이다. 지금 아무도 나를 안 돕는데 그럼 나부터라도 나를 도와야지, 내가 나를 평가절하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으면, 대출상담 받으러 간 사람의 마음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옆집에 사는 사람의 마음으로,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 웃으며 대화를 나누듯 그렇게 대화하면 된다.

 

예쁘고 시크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여자사람에겐 ‘들이대는 남자들을 위한 사랑채’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들이대는 사람이 하도 많다 보니 ‘예의상 대답해 주는 패턴’이 생긴 건데, 거기서 대화를 위한 대화만 하고 있는 건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말을 걸면 상대가 대답은 한다고 해서,

 

“전 오늘 이러이러했어요. 여신씨는 어땠어요?”

 

따위의 지겨운 인터뷰만 계속하게 되는 걸 주의하자. 그렇게까지 각 잡지 않고 그냥 곧장 대화해도 되며, 주제가 잡혔으면 그 얘기를 해야지 매일 비슷한 형태의 안부 인사를 계속 물으면 그 인사를 받는 사람은 지겨워질 수 있다.

 

끝으로 하나 더 얘기하고 싶은 건, 과감하게 나서야 하는 순간에는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저 위에서 난 고기 굽는 건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냥 맡겨두라는 얘기를 했는데, 내 경우 고기 굽는 건 남에게 맡겨두더라도 상대를 집에 바래다주는 건 양보하지 않는다. 이 사연의 주인공인 지성군은 상대가 알바 하는 것에 대해서도 2주 넘게 묻기만 하며 한 번 찾아가질 않던데, 나라면 그렇게 ‘내가 가도 괜찮은지’를 몇 주씩 떠보기 보다는 이미 그곳에 다녀왔을 것 같다. 그러면 그곳과 연관된 사람들의 얘기로 대화도 풍성하게 할 수 있으며, 상대가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도 잘 알게 되는 것 아닌가.

 

“제가 찾아가면 불편할 수도 있잖아요? 갑자기 가겠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요.”

 

당연히 이쪽이 짝사랑을 하는 상황이며 상대가 그냥 의무적인 대답만을 해주는 관계라면 그럴 수 있지만, 둘은 카톡으로 대화 자주 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많이 만났고, 술도 마신 적 있는 사이 아닌가. 그러면 가도 된다는 답이 나온 상황이니 과감하게 좀 질러야지, “가면 나 뭐뭐 줄 거예요?” 따위의 떠보기만 하고 있으면 둘의 관계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채 제자리만 맴돌 수 있다.

 

지금 무슨 이미지를 만들어서 상대에게 점수를 따 놓고, 그런 뒤 가까워지며 좀 더 관계진전을 꾀하고, 이후에 고백을 해 상대와 연인이 되는 식의 계획을 세울 필요 없다. 그냥, 상대를 ‘동갑인 이성 친척’이라 생각하며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이쪽이 쩔쩔매며 눈치만 보는 일을 막을 수 있고, 나아가 만약 연애로 이어지는 게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다.

 

‘내가 연락하는 걸 상대가 민폐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답장이 빨리 안 오는 걸 보면 내게 관심이 없다는 거겠지?’

‘방금 온 단답은 알아서 포기하고 돌아가라는 걸 돌려 표현한 건가?’

 

라는 생각은 지성군에게 1g의 도움도 되질 않으며, 자신을 더 쭈구리처럼 만들어 아무말대잔치나 벌이게 만드는 생각이니, 내가 당장 상대에게 행복 까지는 못 주더라도 상대가 필요로 할 때 도움은 분명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만나 보자. 그러면 상대와 “울 동네 스타필드 오픈했대! 주말에 가면 사람 너무 많을 것 같고, 금요일에 가볼까?”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가까워질 그 날을 꿈꾸며 누워있지만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며 움직이자. 주구장창 폰 붙잡은 채 카톡만 할 게 아니라 전화도 하고, 만나서 밥도 같이 먹는 게 지금 해야 할 일이다.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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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제목을 꼭 두 번 확인하고 댓글 다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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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이2017.08.23 1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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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두번 읽으라는 건, 왜 남자들만 그래야 하냐라는 어그로들 때문일까요?
‘들이대는 남자들을 위한 사랑채’가 있다는 말에 공감하네요. 예쁘지만 시크하지 않은 사람들은 또 다르더라구요.

머 어찌됐든, 저하고는 상관 없는 매뉴얼일듯..ㅎㅎ
그래도 매뉴얼 감사합니다. :)

해일2017.08.23 1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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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 남녀만 바꾸면 똑같이 적용되는 매뉴얼 같아서 좋은데요. 잘생기고 시크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남자사람을 좋아하면 지성군과 똑같은 패턴으로 대처하게 됨ㅋㅋㅋ와 내 얘기에 웃었어!!!! 대박!!!!! 성은이 망극하다ㅋㅋㅋㅋ

가장 비굴해지기 쉽고, 찌질해지고, 기분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정신줄부터 단단히 붙들어매야한다는 말은 그래서 정말 진리입니다ㅋㅋㅋ 누구도 나를 안도와주기 때문에 스스로라도 자신을 도와야한다는 것도요.

상대가 귀한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 만큼 나랑 같은 인간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암튼 오랜만에 귀여운 사연이네요. 무한님이 무심하게 찔러준 콜라스킬 꼭 쓰시고 집에 바래다주기는 절대 양보하지 마세요. 화이팅!!!!

도비2017.08.23 1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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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거 정말 공감해요
와 내 말에 웃어줬어!!!!! (행복) (왠지 모를 팬심)
하나하나 의미부여하고 상대 반응에 신경이 곤두서서 좋았다 나빴다 하는거요 ㅎㅎ.. 편하게 편하게 속으로 외워봤자 전 옆에서 박수치고 있더라구요

제이드2017.08.23 1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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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무한님
갤 8 19만5천원에 살 수 있는 곳 진짠가요?
알려주세요. 진짜 진지함



19만5천원? 님

제가 진짜 어쩌다 다는 댓글에 생전 처음 댓글이 달렸는데, 단통법과 불법 보조금, 그리고 비상식을 언급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 이야기 하자고 한게 아닌데.. 무한님께 결론적으로 폐가 되었네요
당시에는 나름 즐겁게 웃으면서 올렸는데 지금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ㅁㄴㅇㄹ2017.08.24 1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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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님 안녕하세요
꼬투리 잡기 많이 힘드시죠?

제이드//저저번 글부터 꼬투리잡던 분이니까 괜한 죄책감 가지지 마세용. 시간낭비 감정낭빕니다.

글쎄2017.08.28 2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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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보조금 말씀하시던 분이 스스로 댓글을 지우셨길래 저도 깨끗한 댓글창을 위해 댓글 지워요~~무한님이 대댓글 전쟁하지 말라고 하셨는데ㅠㅠ제가 논리없이 우기는 글만 보면 혈압이 올라서ㅋㅋ 무한님 제이드님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그냥 똥 한번 밟았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글 쓰실 때나 댓글 달 때 이 기억 때문에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애독자는 새 글 읽으러 이만 물러갑니다;)

릴리2017.08.23 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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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은 여자의 심쿵포인트를 너무잘아시는듯하네요ㅋㅋ그러니 매뉴얼작성도하시는거겠지만요
다시한번감탄합니다
사연자분은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아보이네요
매뉴얼도 보셨으니 앞으로 좀만더 적극적이면 발전될 가능성이 클듯보여요 화이팅입니다

아민이2017.08.23 1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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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네요, 그냥 옆집 사는 사람처럼//

오우2017.08.23 1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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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두번 읽으라신건 '친하게'지내는 방법이지 사귀는 방법이 아니라는 말씀같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또 사람일 모르는거라 친하게 지내다보면 별거아닌 계기로 불도 붙고 이러더라구요

뫼르소2017.08.23 1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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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을 끼얹으려는건 아니지만, 예쁘건 안예쁘건 여자는 똑같기에 사연자님께 '시크'하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걸리네요. 이미 그녀는 마음이 없는지도 몰라요...

피안2017.08.23 1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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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다 바래다주는게 포인트죠 ㅎㅎ
근데 제목은 왜 두번 봐야 하는거에요? 그건 잘... ㅎㅎ
여튼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blueee2017.08.23 1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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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무도 나를 안 돕는데 그럼 나부터라도 나를 도와야지'

오늘 마음에 남는 문구입니다.

유동2017.08.23 1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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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읽고 있지만 오늘 유독 오 그렇구나~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댓글 달게 되네요!
정말이지 나부터라도 나를 도와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네요ㅠ

거북이 등짝2017.08.23 1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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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해지는'에 포인트가 있어서 두번 읽으라는걸로 알아들었어요!
그리고 데려다주는건 양보하지 말라는 것에 대공감!!!!
집에 가면서 정말 많은 얘기 나눌 수 있고 고맙기때문에 그것때문이라도 잘해주게되요
친해지기도 쉽구요!!
시크하지만 대화도 자주 나누고 일하는데 오라는 허락도 받았으니 놀러가서 힘내라고 커피라도 사다주고 그러면 좋을거 같아용
그리고 안 바쁜 시간을 알아보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괜히 바쁜시간에 가면 민폐끼치는거 같아서 미안하더라구요 ㅎㅎ

바람2017.08.23 1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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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개인차라 예쁘고 시크한 사람보다는 딱히 예쁘지 않아도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1인.
그래서 시크한 사람한테는 별 관심이 없다보니 딱히 긴장안하고 안하고 그냥 상대가 싫어하는 건 기억해 뒀다가 안하고 말을 안하는 상대라도 화제에 따라 눈이 반짝반짝하는 경우가 보이면 기억해뒀다가 이야기 나눠보고 정도만 해도 스리슬쩍 친해지더라구요.

2017.08.23 2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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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오늘 글 너무 멋있어요 무한님!!ㅋㅋㅋㅋ
콜라 마실래? 심쿵ㅋㅋㅋㅋ
고기 구워주는건 포기해도 집에 데려다주는건 포기 안하는 남자라니ㅋㅋㅋㅋ
어찌 여자들이 반하는 포인트를 이리 잘 아실까....

희서니2017.08.24 0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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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고 갑니다
"콜라마실래?"도 그렇고 스타필드 오픈소식도 그렇고 인상깊은 부분이 많았지만

문득 제목의 "친해지죠?"가 뜬금없이 마음을 휘어잡네요.

친해지고, 알게되고 그리고 그 사람을 사랑을 하게 되거나 아니거나.
대략 그러한 과정인 것을.
저는 그동안 사람을 거꾸로 사귀었던 것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또디2017.08.24 0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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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이거 평생을 두고 후회하면서 가슴속 한켠에 흑역사로 남몰래 숨겨놓았던 제 이야기 같네요. 지나고 나니 딱 이 글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근데 사실 눈 앞에 여신 나타나면 정신줄 잡기 힘들죠.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났어야 했는데, 여신과 광신도가 되어버리니 참...

아무튼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소장맨2017.08.24 1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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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구리ㅋㅋㅋ 오늘도 재밌네요~

지혜1222017.08.24 1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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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고갑니당 ^^ 근데 저는 "콜라먹을래?" 아무렇지도 않은데.. ㅋㅋ 내 콜라는 내가 시켜먹는다. ㅋㅋ

Spatula2017.08.24 1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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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싱글들 화이팅~!

백고미2017.08.29 0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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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게 편합니다 ㅎㅎ

솔직2017.08.29 2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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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입장으로 볼때 넘 들이밈 부담스럼. 선 지켜줬음 함. 궁금한 맛이있어야 호기심이 드는데 궁금할 필요도 없이 초장부터 다 오픈하고 훅 들이미는건 오바임. 글고 이모티콘이나 카톡할때 넘 오버하는것도 좀. . . 말도 없이 찾아오는 건 절대안됨 스토커같아 질색임. 무서움. 필자가 찾아간데서 제발 그러지말라고 한자 적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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