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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가 수십 번은 분명 넘게 매뉴얼을 통해 이야기 했는데, 그래도 남들의 사연과 자신의 사연은 다르니 좀 봐 달라고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이 있다. 그 중 가장 그 정도가 심하며 빈도역시 잦은 게 바로 ‘놔주지도, 그렇다고 다시 사귀자고도 하지 않는 구남친’에 대한 이야기 인데, 그게 여기서 보면 십중팔구

 

-나 갖긴 싫고, 남 주긴 아까워서 그러는 것

 

이라는 게 보이지만, 내가 아무리 반복해서 그 지점에 대한 얘기를 해도, 구남친이 안부 한 번 묻거나 옛 추억이 담긴 얘기 한 번 꺼내면

 

‘얘는 절대 그런 게 아니야. 이건 진심이야. 진심인데, 지금은 상황이 이래서 그런 것일 뿐이야. 이것만 극복하면 우린 다시 행복할 수 있어.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

 

하며 내게 사연을 보낸다.

 

때문에 이대로라면 내가 매일 하루 두세 편씩 그런 사연을 발행해도 매번 ‘내 경우는 달라’라며 사연을 보내는 대원들 때문에 끝나지 않는 동어반복을 해야 할 수 있기에, 자가점검이 가능하도록 ‘구남친 진심 구별법’을 여기다 소개해둘까 한다. 난 세 가지 질문을 적어둘 것인데, 그 질문에 모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는 분들만 앞으로 관련 사연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출발해 보자.

 

 

1.그가 원할 때 말고, 이쪽이 원할 때에도 만날 수 있는가?

 

상대가 말로는 뭐

 

-우리가 조금만 다른 상황에서 만났더라면….

-너 같은 여자 또 없다는 거 잘 알지만, 지금 내가 여유가 없어서….

-너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가만히 보면 그게 상대가 연락하거나 만나고 싶을 때 저런 이야기를 꺼내 만나려는 것일 뿐, 이쪽이 만남이나 연락을 원할 때에는 상대가 이런저런 핑계로 거절하거나 아예 연락조차 안 닿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경우 상대의 저 말들에 또 혹해서 마음이 흔들리고 만 여성대원들은 저게 희망이며 여지라고 여기기 마련인데, 그럴 땐 달콤한 그 말들에만 취하는 걸 잠시 멈추고 전체를 한 번 조망해 보길 권한다. 상대는 자신이 연락하거나 만나고 싶을 때 말은 저렇게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일 때문에 바쁘다며 연락을 안 받거나, 메시지를 확인하고도 답장을 안 하거나, 다른 핑계들을 대며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기 바쁘잖은가?

 

상대가 취해서 연락하거나 밤에 찾아와서 오늘 자고 가도 되냐고 묻는 거 말고, 그냥 친구사이에서도 가능한 ‘저녁에 만나 밥 한 끼 먹기’나 ‘날이 더우니 빙수 먹으러 가기’ 등이 현재 둘의 관계에서 가능한지를 곰곰이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그게 안 된다면, 상대가 그 어떤 달콤한 이야기를 하든 눈물을 흘리며 너만큼 사랑한 사람 없었다고 하든, 지금 상대에게 그 관계는 ‘친구사이’보다도 마음이나 관심, 열정 등을 할애하기 아까운 관계라는 의미일 수 있다.

 

 

2.그는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는가? ‘솔직함’만 내세우지 않는가?

 

자신이 그러고 싶을 때에만 그러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이,

 

-목적이 있을 땐 허위공약을 남발하거나 맹목적으로 받아주지만, 그렇지 않을 땐 대답하는 것조차 귀찮아하거나 자신이 한 약속을 쉽게 취소하거나 번복하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꼭 어떤 흑심을 품은 게 아니더라도 그냥 외롭고 심심한데다 밤이라 감수성도 예민해져 구여친에게 또 연락했을 때, 여친의 안부를 묻고 뭐 “난, 널 잃었다는 걸 평생 후회할 거야.” 따위의 이야기를 하던 중, 여친이

 

“그런 얘기는 만나서 하자. 얼굴 보고 대화하고 싶어. 금요일 저녁이 시간 괜찮아?”

 

라고 물으면, 분명 시간약속까지 다 잡아 놓았더라도 나중에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할 수 있다.

 

상대가 하는 그 어떤 말보다, 반복되는 상대의 행동이 그의 진심에 더 가깝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이 지점에 대해 말하면 오히려 상대의 편에 서서 ‘상대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대신 내게 말하며 변호하기 바쁜 대원들이 많은데, 난 그 대원들을 설득하려는 게 아니라 설명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해 줬으면 한다. 그땐 그래서 못 만났고 저땐 저래서 못 만났다는 이유들은 넘쳐나겠지만, 난 그 이유가 거짓이든 아니든 반복되는 행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무엇이 어찌되었든, 상대가 ‘솔직함’을 내세우고 있으니 신뢰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솔직하다고 다 괜찮은 건 분명 아니다. 어떤 사연에선 아예 남자가

 

“진짜 솔직히 말할게. 지금 내 마음엔 너랑 다시 만나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과 놓치면 후회할 거라는 생각이 동시에 있어.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좋기도 한데, 그래도 다시 너랑 연애를 하면 힘들 것 같다는 마음도 있고. 나도 이런 내 마음이 뭔지 몰라서 솔직히 정말 답답해.”

 

라는 이야기까지도 했는데, 그가 진짜 속내까지 다 드러내 보인 것 같다 하더라도 저 말을 한 이후 이쪽의 마음을 확인해 자신감만을 얻어간 채 다시 관계를 방치해둔다면 그건 분명 ‘나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제발, 내게

 

“정말 다른 경우랑은 완전히 달라요. 저를 휘두르려고 한 게 아니라, 자기 속마음이 그렇다는 것까지 전부 저에게 솔직히 말했어요. 자신이 흔들리고 있는 거지, 저를 휘두르는 게 아니에요.”

 

라는 이야기만을 하진 말아줬으면 한다. ‘솔직한 변명’과 ‘책임’은 분명 다른 것이니 말이다.

 

 

3.스킨십이 전혀 없어도 그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가?

 

내게 도착하는 ‘놔주지도, 다시 사귀자고도 하지 않는 구남친’과 관련된 사연을 보면, 8할이

 

-여자가 자취중인 상황

 

이다. 때문에 대부분 그런 구남친들의 연락은 늦은 시간에 오며, 통화할 때에는 진짜 곧 다시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여자친구로 하여금 ‘지금 우리 집으로 와달라’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유도한다. 아예 찾아와서 벨부터 누르거나 여자친구가 좋아하던 것들을 사와 환심을 사려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이후의 레퍼토리도 대개 비슷비슷해서, 스킨십을 한 후에는 도망치듯 집을 빠져나가거나, 다음 날 헤어진 후 다시 연락두절이 되거나, ‘바빠서 연락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며 남처럼 지내게 된다. 뭐 이 정도까지만 하고 끝나는 거라면 그나마 다행이겠는데, 안타깝게도 여자 쪽에서 그런 태도를 두고 항의할 경우

 

“우리가 다시 못 만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 여전히 넌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구나. 그래. 너 편한 대로 생각해.”

“나도 정말 다시 잘해볼 생각으로 갔었던 건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다. 앞으로는 내가 찾아가도 문 열어주지 마. 나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연락하거나 찾아가지 않으려 노력할 테니까.”

“네가 날 어떻게 보는지 알겠네. 겨우 그 정도로 보는구나. 스킨십 때문에 널 찾아갔다고? 스킨십이 하고 싶었으면 다른 여자를 만났겠지. 진짜 바빠서 친구 만날 시간도 없이 일한다는데, 넌 고작 내게 한다는 얘기가 그거지?”

 

등의 ‘그렇게 생각하는 네가 이상한 여자’라는 멘트가 등장하게 된다. 그러면 진짜 자신이 그 관계를 다 망친 건가 싶어진 대원들은 또 내게 긴급한 사연을 보내게 되는 것이고 말이다.

 

위와 같은 경우, 뭐가 어떻고를 다 떠나 진짜 그냥 참 아주 정말 간단하게, ‘스킨십이 없어도 이 관계가 유지될 수 있나?’를 한 번 생각해 보길 권한다. 그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없다면, 확신을 가질 수 없는 만큼 더더욱 상대의 책임전가와 궤변에 시달리게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 와중에

 

“그냥 오빠를 믿고, 오빠가 왔을 때 제가 토닥토닥 해줬어야 했던 걸까요?”

 

라는 이야기만 하면, 진짜 난 “하아…, 담배 하나만 줘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왜 부정적으로만 보시는 거죠? 재회하는 커플들도 있잖아요.”

 

라며 반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재회하는 커플들의 사례에선 위와 같은 모습을 찾기 힘들다. 심심할 때 연락해서 “근데 너 내가 다른 여자 만나면 어떻게 할 거야?” 따위를 물어 마음만을 떠보려고 한다든지, 올 때와 갈 때가 극단적으로 다른 모습 같은 건 보이지 않는단 얘기다. 그들의 경우엔 이별에 대한 긴장과 상대에 대한 존중을 가진 채 ‘답’을 찾으려 노력하지, 팬서비스 하듯 찾아와서 아직 호감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돌아가거나 방치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만 찾아오진 않는다.

 

그러니 위의 세 물음 모두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기 보다는 관계 정리를 위한 노력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당장 눈앞의 상대가 하는 말들에 희망이 담긴 것 같고 말만 들어보면 분명 상대도 갈등하고 있는 것 같다 하더라도, 행동으로 증명되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면 마음 굳게 먹고 이쯤에서 정리하길 권한다. 오늘 좀 보러 와달라고 매달려도 상대가 술 안 마셨을 땐 절대 오지 않는다는 건 ‘고민’이라 할 수 없으니, 그런 걸 하느라 날도 더운데 걱정과 불안에까지 시달리고 있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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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이렇게 파랗고 구름이 하얀데 물고기 잡으러 갈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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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B2017.08.01 2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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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아는데..ㅠㅠ 나는 다를거야 라는 믿음이 시간 지나고보면 결국 너도 똑같구나 로 변한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구남친도 정말 다를줄알았는데...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자면서 아직 친구로 지낼 마음의 준비는 안됐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사랑했던 사이에 무슨 친구냐고 (제 의견입니다, 물론 헤어지고 친구로 잘 지내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친구로 남은적 없어서요) 마지막으로 연락된게 새벽이었는데, 그사람은 술이 좀 취해있었고 저는 여전히 감정이 남아있으니 보고싶다고, 마지막으로 저녁이라도 먹자니까 그건 힘들지만 지금 자기집으로 와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을까요 안갔을까요?
사실 이사람이 한번쯤은 이럴걸 예상해서인가, 굳게 마음먹어놨었어요.
혹시나 밤에 연락되서 술취해서 와달라하면 절.대. 안갈거라고. 나는 그사람의 성욕해소제가 아니니까요.
정말 너무 보고싶었고 달려가고싶었지만... 안된다며 거절했고 흑역사 하나 줄인거에 대해 제 자신이 완전 자랑스러웠네요 ㅎㅎㅎㅎ 갔으면 또 제자신을 미워하며 우울의 늪에 빠졌겠죠.
제 자신은 저만이 지킬 수 있더군요.

Ace2017.08.01 2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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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미련한 것이 미련이려니.. 머리론 알면서도 그 사람의 손짓 하나 말 한 마디에 또 흔들리고 마는 게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땐 영원하고 절대적인 사랑이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면 사랑이란 게 참 뭔지 모르겠네요. 위대한 개츠비처럼 상대방이 참 나쁜 사람인데도 호구 잡히는 것도 사랑이려나..

아직 타는 듯이 더운데도 마음이 왠지 가을 같이 외롭네요. 어느덧 한 해의 반이 지나갔고, 올해까진 내가 아직 한창 때라고 생각했는데 내년이 되면 누군가 새로 만나기에 너무 나이 들어 버릴 듯한 기분. 그래도 또 행복하게 지내볼래요! 혼자든, 둘이든, 내가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제일 중요한 거니까.

덧: 무한님의 병먹금을 응원합니다! >_<

치즈케이크2017.08.01 2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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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은 사이다네요!
먼저 헤어지자 해놓곤 분기별로 한번씩 연락오길래, 낮에 날잡고 보자고 했더니 다신 연락 안오네요..
길었던 인연이라 아직도 복기되는 상황들 앞에선 힘들지만,
이번 칼럼 읽고나니 내가 이런 사람과 인연이었나...씁쓸 하지만 이제 그만! 이라고, 다시금 맘 잡게 되네요..

2017.08.01 2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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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 인줄. . .
스킨십에 환장함 발정난새끼처럼
헤어져야하나 싶다가도 내말 잘들으니까
그게 언제까질지. . .

보리2017.08.01 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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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에 미련두는 여성분들 이 글보고 정신 바짝 차리세요! 무한님이 언급하신 내용과 백퍼 일치하는 똥깨새끼를 얼마전에야 내쳤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떨쳐내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2017.08.02 0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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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감사해요 제 속마음을 읽으신듯 명쾌하고 따끔한 말씀,캡쳐떠서 저장했어요

저희는 오래된 연인이라 -썸까지 5년째-
연인인지
가족인지
친구인지 구분이 안가는 요즘
무한님 글을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 보았어요

다행인 점은,
지난 일년간
서서히 마음을 비우고
제 삶의 중심잡기를 연습하여
이젠 흔들리지 않고
즐겁게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바쁘다며 한달에 두번쯤 만나자던 말에도
매일 연락은 오지만
너무 빈약했던 카톡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동요되지 않고
기대하지 않고
직장 생활 취미생활 열심히 했더니
예전같은 풍성한 내용의 연락도 사랑한다는 말도 하네요^^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지난 일년간 무한님 글 읽으며
마음공부 한 결과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무한님

자신감 자존감 행복셋포인트가 낮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도 탄탄하 다독이게 되어 행복해요

만남의 운전대를 함께 잡고
노력하다가
아니다싶으면 내리려구요^^

더운 여름
기분나쁜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저같이 부족한 영혼을 교화시키심을?
기억해주세요~~^^

가영2017.08.02 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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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젠간 봄님처럼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음 좋겠어요.
노멀로그 안지 한 달인가 좀 되었는데요.
읽으면서 마음 다잡고 있는중인데 아직은 흔들흔들하네요.

봄님 댓글 상쾌해요.

2017.08.02 1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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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해요 가영님^^

저 1년 걸렸어요 4킬로 빠질 정도로
워낙 제가 우유부단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상대가 많이 연하인지라
썸 기간이 길었고
그가 제 주변을 오래 맴돌며
많이 기다리고
정말 애틋하게 사랑해서
받아준건데
그런 사람도 변하더군요 ^^;;;
그래서 더 인정하기 어려웠구요
연상여자가 갖는 컴플렉스도 있죠

몇 줄 안되는 글이지만
가영님은 좋은 심성의 괜찮은 분 같아요

어서 툭툭 털고 즐겁게 지내세요
내가 언제?이런 날이 올거예요 토닥토닥

새우튀김2017.08.02 0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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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 구여친, 지나간 썸....
그냥 다 그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둡시다!

ㅎㅅㅎ2017.08.02 0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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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구남친이 생각나네요. 정확히 이 글에 적혀진대로 행동했거든요. 헤어지고 한 달 간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그 사이에 어쩌다 학교에서 마주쳐서(cc였어요) 반갑게 인사하고 말걸면서 밥먹자고 하더니, 그날 제 집으로 가는 상황을 유도해서 결국 잠자리 함. 저는 미련이 많이 남아있던 상황인지라, 얕은 술수인 걸 알아도 나한테 미련이 남았나 싶어 받아줬지만, 끝나고 도망치듯 나가고, 죄책감 든다 이런 말하고. 다음날 사후피임약 타러 같이 갔는데 돈 많이 든다 징징, 그 날 힘들다 같이 있어달라 했더니 약속 있다, 외박 힘들다 변명하면서 그날 새벽까지 학교 근처에서 술 쳐마시는거 목격했네요.
구남친의 목적 뻔하고 사탕 발린 말에 넘어가지 마세요. 그래봤자 결과는 뻔하더라구요.

피안2017.08.02 0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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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요즘 물고기 잡는 것에 매우 심취하셨군요
한참 비오다가 파란하늘이 지속되니깐 좋네요
무한님 좋은 하루 되세요

도롱2017.08.02 0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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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어째, 아직도 낚시를 못가셨어요??ㅎ

다행히 구남친이 저런적은 없고.. 지금 보니 재회할뻔 한적이 있긴 하네요..
나쁜 놈한테 흔들리는 분들이 정신차리시길 간절히 빌면서..

리에곰2017.08.02 0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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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에 스킨십 만을 목적으로 만나다가.... 덜컥 임신이라도 되면 어쩔려고 그래요... (너무 아줌마스런가...ㅜ.ㅜ)

어휴 좀..2017.08.02 0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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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구여친 하면서 미련좀 갖지마요..
그냥 잊으세요

NaOH2017.08.02 1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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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이 다양한 변주곡으로 사연 많이 받는다고 하시는거랑 댓글의 사례담(?)들 보면 진짜 많은 케이스긴 한가보네요. 진짜 원하는 것은 숨기되 상대방이 듣고싶은 말을 해주면서 목적만 달성하는 게.. 과연 스스로에게 떳떳한 행동인지.. 나중에 그 행동을 되짚어보면 자괴감이 들 것만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나 싶어 씁쓸하네요.

무한님이 부릅니다. 낚시를 못가.. ㅋㅋㅋㅋㅋ

G.T.S2017.08.02 1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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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휴가 며칠 다녀오세요~

바람2017.08.02 1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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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용김2017.08.02 1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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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 여자가 자취하는 경우 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웃기며 씁쓸하네요.
자신의 연애만큼은 다를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도 100 커플 마다 100가지 색이 있지만,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무한님이 도와주시는것이고요 ;)
오늘도 잘읽고 가겠습니다.

RushHour2017.08.03 0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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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렇게 '공지' 같은 매뉴얼을 올려주셔서 '미리 자가점검을 해보고' 매뉴얼을 보내라고 해도 결국에 비슷한 내용의 사연은 올라올 것 같아서요.

아예 게시판을 하나 따로 만들어서 '보내기 전 자가점검'을 할 수 있는 게시판은 어떨까요?
그리고 공지에다가도 그 글들을 어느 정도는 보고 보내라고 사전에 통보를 해놓고요.
그러면 좀 무한님께 가는 질 낮은 사연들이 줄어들고 필요없는 업무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아울러 좀 더 '제대로 된' 사연들이 와서 더 정성스레 봐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아민이2017.08.03 0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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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정말 무서운 거 군요.

아키라2017.08.05 0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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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는 유독 댓글이 많은거 보니 고통받는 분들이 많으신가보네요. 저도 10년전에는 구남친의 망령이 있었는데 구구분들이 다 결혼하시고 현남친과도 오래 만나서 이제는 자니? 따위의 연락을 받을일이없어요 ㅎㅎ

갛가흔2017.08.30 1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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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신청 어떻게 하는거죠??

바람2017.08.30 1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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