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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행동7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의 행동 3가지 어제 식당에서 밥을 먹곤 야외 테이블에 나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한 꼬마가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채 내 옆에 앉았다. 꼬마는 표정을 방심에 맡긴 채 슬픈 눈빛으로 아이스크림을 핥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어른들의 위로닷!'이라는 심정으로 꼬마의 기분을 풀어 줄겸 말을 걸었다. - 왜? 무슨 걱정 있어? - 내일, 개학이에요. 오늘, 많은 대원들이 저 꼬마처럼 개학 전 날의 그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출근했으리라 생각한다. 게다가 안개까지 자욱한 까닭에 핏기 사라진 풍경에 마음이 먹먹하고 말이다. 그런 마음에 채도를 좀 높이고자, 오늘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의 행동 3가지'을 준비했다. 부킹대학 런던연구소에서 보낸 자료와 그간 여성대원들이 보낸 "이 모습에 완전 반했어요... 2011. 2. 7.
헷갈리게 하는 그 남자, 관심일까? 착각일까? 오늘 매뉴얼을 시작하기 전에 지난 매뉴얼을 좀 정리하고 넘어가자. 지난 매뉴얼에서 "이과계열 남자가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 글을 읽은 수 많은 이과계열 남자대원들이 눈에서 라면국물 처럼 얼큰한 눈물을 뿜으며 공감대를 표시해 주셨다. ● 소개팅 나가서 아인슈타인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 저는 전공과 결혼해 버린 것 같습니다. ● 고백해서 차이면 왜 시간이 천천히 가는 지를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깐 눈물 좀 닦고 글을 더 이어가자면, 지난 매뉴얼 본문 중 "가장 밝은 별은 북극성이라고 하는데..."라는 부분에 대해 이과계열 솔로부대원들의 더 슬픈 댓글이 있었다. 무한님, 틀린 부분이 있으신 것 같아요. 가장 밝은 별은 북극성이 아니라 큰개자리 알파성인 시리우스입니다. 실제.. 2010. 4. 26.
여자가 오해하기 쉬운 남자의 애매한 행동들 대부분의 솔로부대 남성대원들이 '해결책'을 묻는 반면, 여성대원들은 "이건 관심이 있다는 증거인가요?"등의 이야기로 '확인'을 받고 싶어 한다. 이런 남녀의 차이야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차이점은 관심을 가진 상대에 대한 '오해'를 불러오게 된다. 이번 매뉴얼에서는 '여자가 오해하기 쉬운 남자의 애매한 행동들'에 대해 다룰 생각이다. 미리 일러둘 것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가 하이힐을 신고 나갔는데, 남산을 올라가자고 하더라구요. 이건 절 물 먹이려고 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 "그 남자가 남산타워를 주축으로 하는 데이트동선을 계획하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는 얘기다... 2010.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