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헤어진이유12

[금사모] 잊혀지지 않는 구남친 외 2편 [금사모] 잊혀지지 않는 구남친 외 2편 이번 주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 글을 포함해 단 두 편의 글 밖에 올리지 못했다.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현기증이 난다는 독자 분들에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려던 게 아닌데, 본의 아닌 희망고문이 되어 버렸다. 그 현기증이 얼른 사라지도록 바로 출발해 보자. 1. 잊혀지지 않는 구남친 L양이 보낸 사연에선 구남친이 '착한 순둥이'로, L양이 '남친을 함부로 대하다가 놓치고 만 도도녀'로 그려져 있다. 구남친은 L양이 관계의 칼자루를 쥔 채 아무렇게나 휘둘러도 다 맞추던 남자인 까닭에, 헤어진 지금 L양은 자책하며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남친과 L양 모두 현재 다른 사람과 연애 중이지만, L양은 구남친만 생각하면 울컥하며 틀어진 둘의 관계.. 2013. 8. 30.
구여친과의 재회, 하지만 또다시 이별한 J군에게 구여친과의 재회, 하지만 또다시 이별한 J군에게 연인이라면, 서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 대화가 즐겁든, 둘 중 하나가 타고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즐겁든, 서로가 개념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개념인이라 즐겁든, 아니면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든,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즐거워야 한다. 그래야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을 것 아닌가. J군이 또 다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둘 사이에 바로 저 '즐거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J군은 리더십이 있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며, 상대의 사소한 버릇까지 기억에 나중에 감동으로 돌려줄 정도로 감성적인 남자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허튼소리를 하거나, 적재적소에 애드립.. 2013. 8. 5.
아는 여자 많은 남자의 들이댐, 대처법은? 아는 여자 많은 남자의 들이댐, 대처법은? "너 내가 그렇게 될 줄 알았다."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그렇게 될 줄 알았으면 미리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는 여자 많은 남자'가 자신에게 달달한 멘트를 하며 연애전선을 형성하려 한다는 대원에게, "님아 그거 훼이크임." 이란 얘기를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틀리셨네요. 저희 잘 사귀고 있거든요? 지금 완전 좋아요." 라는 반응이 오기 마련이다. '난 그 다음 얘기를 한 건데….'라는 생각을 혼자 하지만, 굳이 뭔갈 더 얘기하진 않는다. "무한님 얘기 듣고 방어적으로 변했다가 망했어요. 이제 어쩌실 건가요? 오빠가 저보고 너무 방어적이라 자신과는 안 맞는대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는 이쪽을 '내게 .. 2013. 3. 14.
첫 연애, 차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Y양에게 첫 연애, 차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Y양에게 강하다. Y양의 사연을 받고 떠오른 이미지는 7살 정도 차이가 나는 큰누나다. 아무래도 이쪽에서 밑바닥까지 다 드러내 보이긴 어려운 철옹성 같은 느낌이랄까. "전혀 아닌데. 저 허당인데…."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허당인 부분이 많은 여자사람 중에도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그녀들은 유난히 자존심을 내세우고 고집을 부린다. 보는 내가 다 답답할 정도로 꽉 막힌 사람처럼 군다. 대개 저런 모습은 '남자다워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남자들이 주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특이하게 Y양 커플은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남자와 여자가 뒤바뀐 듯한 모습이 종종 보인다. 그 외에 몇 가지 연애.. 201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