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남친이 노력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는 사연은, 대개

 

- 의존하는 여친에게 질려서.

- 여자가 노오오오력을 하라는 얘기만 해서.

 

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정리되곤 한다. 오늘 읽은 사연이 마침 저 두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라 할 수 있으니, 사연을 소개하며 함께 들여다보자. 월요일이라 긴 글 읽기 힘드실 수 있으니, 짧은 호흡으로 가볼까 한다. 출발.

 

 

1. 의존하는 여친에게 질려서.

 

남자 입장에서 보자. 소개팅을 한다. 첫 느낌이 좋아 들이대기로 하고, 여자 역시 들이댐을 잘 받아준다. 어제까진 ‘내 인생엔 왜 신나는 일이 없냐?’하며 잿빛인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 여자를 만난 이후로 삶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 뭐 하냐고, 밥 먹었냐고, 퇴근 했냐고 여자가 먼저 물어오기까지 하는 걸 보니 그린라이트다. 새로운 연애가 시작된다.

 

연애가 시작되어 분명 좋긴 한데, 이 여자, 24시간을 나랑 계속 연결된 채 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연애 전엔 이게 ‘그린라이트라는 증거’라 생각하며 기뻤는데, 연애 후에도 계속 이러니 벅차다. 뭔가를 한다고 말하곤 뭣 좀 하고 있으면,

 

“설거지 다 했어요?”

“빨래 다 했어요?”

“밥 다 먹었어요?”


라는 카톡이 온다. 이게 처음엔 나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해 기분이 좋았는데, 저런 질문이 계속 되니 내가 대화 이외의 다른 걸 하는 동안 상대는 기다리고, 나는 어서 대화의 자리로 돌아와야 할 것 같다는 부담이 된다. 이것 외에

 

“오빠 뭐해요?”

“오빠 공부 중?”

“오빠 밥 뭐 먹어?”

“오빠 어디야?”

“오빠 퇴근했어?”

 

라는 질문을 하는 것 역시 벅차다. 이게 이런다고 둘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고 돈독해지는 게 아닐 텐데, 택배 기다리는 사람이 수시로 배송추척조회를 하듯 날 조회하려 든다. 예전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안 재우기.”

 

라고 말하는 게 귀여웠는데, 이젠 무섭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진짜 날 안 재우려 한다.

 

아니, 지난주엔 수요일 퇴근 후 만났고, 또 금토일에도 계속 같이 있었는데, 월요일인 오늘 또

 

“오늘 나 오빠 집에 가서 공부할까?”

 

하는 얘기를 한다. 와서 솔직히 공부할 것도 아니고, 내가 다른 일 하면 다른 일 해서 서운하다고, TV를 보면 왜 자기를 안 보고 TV를 보냐고 할 게 분명한데, 온다고 하니 가슴이 먹먹하고 손발이 떨려온다.

 

‘친구와 선약 있다고 거짓말 하곤 PC방에라도 혼자 가서 피해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다 ‘내가 왜 이러면서까지 연애를 하고 있지?’하는 생각도 든다. 마음이 점점 식는다. 이런 고민을 하는 동안에도 상대에겐

 

“오빠 뭐해? 왜 답장 안 해? 나 오늘 안과 가서 시력검사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블라블라….”

 

라는 카톡이 와 있다. 얘는 나 만나기 전엔 입이나 손가락이 간지러워 대체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대화도 대부분 버스 탔는데 더운 얘기, 꿈 꾼 얘기, 셀카 찍은 얘기, 살 빼야 된다는 얘기 같은 거라서 받아주기도 지친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상대에게 이별을 말했다. 노력해보자고 한다. 노력?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게 노력인데…. 난 더 노력할 자신은 없지만, 상대가 이렇게 노력도 안 하고 끝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일단 헤어지는 건 보류했다. 2주 정도 지나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다시 말해봐야겠다.

 

L양이 보낸 사연 속 남친의 마음이, 대략 위와 같은 과정대로 변했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L양은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많아 더욱 더 남친에게 의존하게 된 것 같다. 취업준비보다야 만나서 노는 게 재미있으니 자꾸 그쪽으로 도피하려 들게 된 것 같고 말이다.

 

L양이 취업을 하거나, 정말 취업준비에 집중을 하지 않는 이상, 현실을 잊으려 상대만 바라보며 의존하고, 또 상대는 그런 의존을 부담으로 느끼게 되는 이 상황이 저절로 해결되진 않을 거라 난 생각한다. 이런 패턴대로라면 연애와 취업 둘 다를 놓치게 될 수 있으니, 우선 취업부터 하길 권한다. 위에다 적진 않았지만, 만날 때마다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돈을 다 써야 하는 것도 결국 그 피로가 축적되기 마련이다. 이런 여러 가지 악조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취업에 먼저 집중했으면 한다.

 

 

2. 여자가 노오오오력을 하라는 얘기만 해서.

 

J양이 먼저 남친을 쥐 잡듯이 잡으려고 해서 남친이 J양 눈치를 보며 거짓말을 하게 된 건지, 아니면 그 반대의 이유로 J양이 그렇게 변한 건지는 모르겠다. J양이 이전의 이야기는 적지 않고 갈등이 생긴 것과 헤어질 때의 이야기만 적은 까닭에 알 수 없는데, 이별 직전 싸운 대화에선 J양의 잘못이 더 많이 보인다.

 

“내가 못 믿게 된 건 네가 잘못해서 그런 거니까, 네가 노력해야 하는 거라 생각해. 노력해서 내가 다시 널 믿게 해줘.”

 

불안이다. 실체가 없는 불안에 대해 상대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니 상대로서는 방법이 없는 거고, 또 저 말을 꺼낸 타이밍 역시 상대가 노력하며

 

“몇 시에 어디어디서 누구랑 만난다.”

“술자리 파하고 지금 집에 들어가는 길이다.”

“집에 잘 도착했다.”

 

라는 보고까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다 대고

 

“집에 잘 도착한 거 맞지? 난 또 거짓말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건 네가 전에 거짓말을 했던 것 때문이니까, 이렇게 의심하는 것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라는 이야기를 하니 상대도 집어 치우고 싶어진 거다. 그래도 상대는 한 번 꾹 참고 잘 넘기려 했는데, J양은 거기다 대고 다시 “네가 노력해야 하는 거라 생각해.”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여기서부터 방법이 없어진 이유가, J양은 그냥

 

- 네가 잘못해서 내가 의심한 거다. 내가 의심한 걸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이건 네가 노력해서 날 안심시켜야 하는 거다. 네가 전에 거짓말 한 적 없으면 내가 이렇게 의심하겠냐.

 

라는 말을 계속 반복할 뿐이기 때문이다. 이러면 과거에 잘못한 적 있는 상대는 대꾸할 말이 없어서 결국 ‘알았다’고 답하겠지만, 그러는 동안 J양에 대한 애정은 식으며 J양과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를 못 찾게 될 수 있다. 마치 약점 잡혀서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사람처럼 J양과 만나야 하는 건데, 그 강요와 의무만 남은 관계를 뭐하러 지속하겠는가.

 

게다가 J양이 해달라고 하는 건 ‘노력’이 아니라 ‘노오오오력’인 까닭에, 사실 그가 뭘 어떻게 하든 J양은 만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별 전 그는 J양이 해달라는 대로 거의 다 해주고 맞춰줬지만, 그래도 J양은 ‘더 노력해라’라는 말만 했을 뿐이다.

 

그래서 결국, 그 연애가 J양에겐 의심과 불안이 된 거고, 상대에겐 극한직업이 되고 만 거다. 이것 외에 J양의 태도에는 ‘일부러 그래놓고 아닌 척 하기’라는 문제가 있기도 한데, 이것 역시 상대를 미치게 만드는 거라는 걸 기억해뒀으면 한다. 상대를 탓하려고 꺼낸 말이면서, 상대가 발끈하자,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고 빠져나가는 건 옳지 않은 짓이다. 그렇게 합리화 해가며 말싸움에선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러는 동안 정은 정대로 떨어지고 상대는 자신을 괴롭힐 생각만 하는 J양과 헤어질 생각만 하게 될 테니 말이다.

 

이 사연을 오답노트로 다루며 한 지점 한 지점 다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J양이 싸운 이유나 디테일한 거짓말 내용, 둘의 카톡대화, 두 사람의 상황, 나이, 직업, 이름, 싸울 때 한 얘기 등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해서 이렇게밖에 소개할 수 없을 것 같다. 바뀔 기회를 원하는 거라면 뭐가 잘못된 것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걸 밝히지 말라고 해서 난 이 정도만 이야기하는 것에서 그쳐야 할 것 같다.

 

J양도 불안하고 힘들었으리라 생각한다. J양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는 것 역시 잘 알겠는데, 반대로 남친에겐 이 연애가 어떻게 느껴졌을지도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 연애가 J양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남친만 노오오오력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까지 생각이 미치면,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더 찾아낼 수 있으리라 난 생각한다.

 

 

나름 짧은 호흡으로 쓴다고 중간에 막 입도 막아가면서 썼는데 이렇게 또 길어지고 말았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더해가는 노파심 때문인 것 같으니 양해를 좀 부탁드리며, 배웅글이라도 짧게 마무리를 해볼까 한다. 찌뿌둥하지만, 이겨내시고 즐거운 월요일 보내시길!

 

카카오스토리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공감과 추천, 그리고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이전 댓글 더보기

헛웃음2016.09.05 17:1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여자는 일주일에 2번 보고 싶고
(집은 택시로 20분 거리. 여자직장하고 남자집은 15분 거리.
대신 남자가 대기업이라 매일 5시30분에 일어나야하고, 직장이 멀어서 도착하면
7시30분.. 야근은 많지않지만 급작스러운 회식이 가끔 있고, 저질 체력)

그래도 집이 멀지 않기에 중간에서라도 보고 싶어서
여자가 일주일에 2번보자고 말함.
노력한다고 했는데.. (여자가 저번주 수요일날 말함. 남자 알겠다고 함/..
그래도 그때도 그냥 토요일 하루 봄. 수.목.금.중에 안봄. 그건 그렇다침.. 이해함..)
근데 오늘 월요일인데 남자가 이번주 평일날 언제보자는 말을 안함...

근데 여자는 저번에도 언뜻 2번 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그떄그냥 어찌어찌 서로 바빠서 넘어가고..
여자가 2번보자고 먼저 말해서 (내일 보자~)라고 2번 본적이 한번 있는데
또 다시 1번으로 되돌아와서

아예 대놓고 말을 함. 오빠가 힘들고 바쁜건 알겠는데
연애초기에
.. 멀지도않은데 일주일에 한번은 난 좀 쓸쓸한 거 같아
우리 시간 조율해서 평일에도 한번 더 보면 좋겠어 라고 말을함...

여기까지가 저번주 수요일인데
그뒤로 남자가 뭐 언제 보자 이런말을 안함.
그리고 여자가 오늘피곤하다니까 자기도 그렇다고 힘내자고함.

아니 여자가 화수목금에 어떤스케줄이 있을줄알고..
미리 언제가시간되는지 말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여자가 징징대면서말한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 연애초고 가까우니까(택시로 20분이면 정말 가깝고
저번에 2번볼떈 여자가 남자집쪽으로 갔음... 초면 2번 보는게 그렇게 무리인가 싶음..
그러다가도 5시30분에 일어나는 남자가 안쓰러워 여자도
처음 말하고 그냥 두다가 도저히 나만 조아하는기분에 속상해서 카톡으로
한 5줄정도 얘기한거임..)

2번보자한건데....


이렇게쓰면
그럼 여자가 . 우리언제봐?얘기하세요 .. 이런말나올지도모르는데
원래도 바쁘단 말 종종했지만
여자가 2번보자고 한 수요일 다음날부터 자기 바쁜걸 막 어필함.일이늘어날지도 모른다..
하청업체에 가야해서 오늘 늦게갈지도 모른다(3달간 그런말은 처음..)

결국.. 바쁘다는 걸 어필해서 평일날 못본다는걸 돌려말하는건가그런 의심이들고
여자가 계속 2번보자보자 .2번이나 말한상태라...
이번주엔 언제볼까.말하기가 좀 애매함. 징징대는거 같고
만남구걸하는거 같음. 남자는 토요일 하루종일 노는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나도 만약에 남자가 정말 피곤해서 그런거라면
조율해서 그럴수있다고 생각함.
아님 한달에 6번정도보거나..

내가 매일보자한것도 아님..
3,4번보자고 한것도 아님..
쓰다보니 눈물이울컥남...



적어도 여자가 말을하면
일주일정도는 노력하는 뉘앙스라도 보여야하는거 아닌가..

저저번주인가에도 내가 오빠는 일주일에한번이면 충분해?난 더 보고싶어
라고 했는데 그 때 금욜날 보고 내가 먼저보자 해서 일욜날 봄....
그리고 다시 또 평일은 선택지에 없어해서...
아예 대놓고 2번보자고 카톡한거임.............................................................

벽이랑 연애하나봄.
내가 예민한건지 물어보고싶음.
글을 징징대면서 써서 피곤하게 느껴진다면 죄송함...
음슴체또한 지금와서생각하니 죄송...........때려쳐야겠음............

참고로 데이트비용도 적당히 나눠냄.오빠가 6살많아서 더 내긴 하지만.
부담될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왜 그러는지모르겟음
차라리 한번만보자고 속시원히얘기를하든가..넘피곤하다고........................


그리고 우린 통화도 안함..
그러려니..하지만. 그러니 더 신뢰도 안감.. 내가 그냥 그닥 안 보고시픈가 봄.
처음엔 분명 많이 조아해준거같은데 도대체 왜 나를 만나는지모르겟다~~~~~~
쓰다보니 ....이건 정말아니다 싶다.

헛웃음2016.09.05 17:1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대신 카톡연락은 자주해준다...

내가 그냥 바쁜 오빠 인생에서 패이드아웃해줘야하나보다..

칼퇴도 자주하는데
집오면 7시? 되려나.. 넘으려나..
안될수도 있음. 8to5라...

그럼 그때 내가 오빠동네로 가서보면
(오빠동네랑 직장이랑택시로 15분거리)
7시에 만나서 밥만먹고 9시에 헤어지면..
부담없을거같은데 .. 오빠한테
평일에 보는 선택지는 없는듯함.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다정말.....

내가 일주일에 2번보길원하는게
그렇게 심한건가요
연애스타일이 다른거...라고 쳐도
그럼 내가 말하면. 자기 힘들다고
조율하자고 얘기를 하든지.

알겠어~우리2번보자해놓고
반응이 없으니...
인간적으로 실망스럽다

노멀로그제목보고
내가 노오오오오오력을
바라는여잔가 싶어서
들어가봣더니

사연녀분은
수요일에 보고
금토일에 보고
또 월요일에 보자고 하고
ㄷㅔ이트비용도안낸다는데..

나는그냥 토요일에 데이트하고
평일에 하루정도 직장과 집이 15분거리니 내가 가면 되니까
밥만먹자는건데....
(물론 대중교통타면 40분..)


내가 정말 이상한걸까.......................................................
내가 5시 30분에 일어나서 피곤한
남자한테
노오오오오력을 바라는걸까............


아님 마음이 거까지밖에없는남자한테
구걸을하고있는걸까....

카톡으로는 온갖 애정표현을하지만..

한번 보는 남자를 이해해줄수있는여자를
만나거나(그런 연애스타일인 여자가 분명 있을테니.. 그게 틀렸다고생각안한다)

피곤해도 2번이상 볼 열정이 생기는
여자를 만나거나 해야겠지 오빤..

humroro2016.09.05 18:0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저를 보는것만 같아..그냥 지나가려다 한마디 드려요.....

음.... 저는 상대방이 왜 날 만나는데 적극적이지 않는지, 온갖 이유를 갖다대서 그 사람의 행동을 합리화 하고, 내스스로 자기위안 하며 말도안돼는 연애를 질질 끌었었죠..
그 수많은 이유중 딱 한가지 이유만 빼놓구요...
근데.. 그 빼놓은 딱 한가지 이유가 전부였더라구요.. "상대는,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만큼 날 좋아하지 않는다" 이게 답이더라구요...
내 자신보다 상대가 더 중요 했었던것 같아요 그 시절에는.....

이런말씀 드리면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무한님이 이런비슷한 얘기를 하셨었거든요..정확하게는기억이 안나고 대충 이런류의 얘기였는데..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피곤해서 죽을 것같아도 만나려하고, 관심없는 여자와는 시간이 남아돌아도 만나려하지 않는다...

아무튼 그이후로 생각을 바꿨어요, 내가 왜 날 사랑하지 않는 상대 때문에 맘 아파야하지? 그래서 저도 상대와 똑같이 행동했어요..

엄청힘들거라 생각했는데. 한가지만 생각했어요 이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 그렇게 저도 제마음을 온전히 내쪽으로 나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들었어요...

나중엔 그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와도 일부러 바쁜척하다가 마지못해 만나는것 처럼 몇번만나보니.. 시시하더라구요 이남자가.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리고 전 다른사람만났구요. 헤어지고나서도 연락이 왔었는데 번호차단하고 메세지도 스팸으로 설정하구요...

이런게 모든사람에게 다 해당 되는건 아니겠지만....일단은 일주일에 두번만나든 한번만나든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본인자신을 자책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아보세요 일주일동안 만이라도요.. 답은 나올거에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얼른 극복하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헛웃음2016.09.05 18:1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유를 모르겠네요.
하긴 사람 마음이란게..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나 조아해줘!한다고 조아해주는 것도 아니고.

근데 정~~말 피곤해하거든요
새벽에 일어나고...

그래서 이제 저도 20대후반이니
성숙한연애를 하려면
남자를 이해해줘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참고 꾹꾹 지냈는데.
전 아무리 그래도 일주일에한번보는 연애는 외롭네요.

상대가 대기업이고 새벽에 일어나고..
그래서 저도 이해해주려했었는데
자기합리화였던거같아요

조언감사합니다^^

Yul2016.09.05 18:4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헛웃음님...주제넘은 조언 댓글 달게 되어 일단 죄송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커녕 한달에 한 번 만나는 시간도 아까워하는 바쁜 남자를 알고 있는 입장에서 힘들어 하시는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여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현재 감정에 많이 치우치셔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게 되시지는 않을까 염려 되어 몇 마디 남기고자 합니다.

일단 일주일에 두번...이라는 '만남 횟수'에 집착하시다가 정작 중요한 '사람'을 잃게 되실까 걱정돼요. 헛웃음님이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일주일에 두 번 만나는 연애'를 하고 싶은 건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답이 후자라 하더라도 그게 잘못은 아니고 그럴 경우 헛웃음님과 맞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그 사람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신 거라면 지금 헛웃음님처럼 무조건 '일 주일 두 번' 기준을 정해놓고 상대방이 여기에 맞추거나 헛웃음님 기대에 맞는.피드백을 해주길 원하는 방식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워보입니다. 남자친구가 저질 체력에 새벽 5시 30분 기상이면 평일에 만나는 것은 아무리 집이 가깝다 하더라도 확실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난다고 하더라도 헛웃음님께서 매번 찾아가는 형식으로 주2회 데이트가 지속되다 보면 관계의 불균형이나 심정적 부담이 유발될 가능성도 커보이고요. (참고로 제 경우에는 택시 20분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참 다르죠.) 힘들면 왜 힘들다고 말은 않고 이런 식으로 유야무야하느냐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헛웃음님께서 징징거리며 말씀하시진 않았다 해도 상대 입장에서는 '주2회 데이트를 원한다'는 여자친구의 욕구에 부정적인 대답을 쉽게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제안은, 댓글을 보았을 때 헛웃음님께서 말씀하시는 요지는 ' 주2회 만나지 못하는 것과 통화도 하지 않는 것 때문에 상대를 믿기 어렵다'는 것으로 보이는 바, 주2회 만남이 어렵다면 평일 중 서로 시간 맞는 날에 적어도 통화 또는 영상통화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타협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헛웃음님이 정말 힘들어하는 이유는 주2회 만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이 남자가 나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인 것 같아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런 슬픈 판단은 섣불리 내리기 전에 조금만 더 서로 맞춰보고 타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주제넘은 조언 댓글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어떤 결과가 되든 헛웃음님이 더 행복할 수 있는 결과이기를 바랍니다.

ㅎㅇ2016.09.05 19:4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윗분 말씀처럼 너무 `만나는 횟수`에만 집착하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한번을 만나더라도 그 시간이 즐겁고 알차면 되는거 아닐까요?
저 같이 저질체력에 집순이라서 밖에 나가면 쉽게 힘이 빠지는 사람은 만약에 남친이 계속 두번 만나달라고 압박을 주고 눈치를 주면 너무 스트레스받을 꺼에요, 얘는 진짜 날 사랑하는게 맞나 아니면 만남 자체에만 집착하나 하면서요~
두번 안 만나준다 = 날 안 사랑한다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닌 것 같아요, 대신 못 만나는 것을 make up하고자 카톡을 열심히 보내는 것일 수도 있구요.
다만 윗 댓글님 말씀처럼 본질은 만남횟수가 아니라 진실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니 총체적으로 돌아보시고 진지하게 얘기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애닳아하는 모습만 보이고 간접적인 압박을 보이면 (제 경험상) 남자들이 자기가 갑이라 생각하고 짜증을 내며 멀어지더이다 ㅜㅜ


ar2016.09.05 20:0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말을 하면 서운해 할까봐 or 좋은 소리 못 들을까봐 그냥 알았다고 하고 행동은 본인 생각대로 하고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여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 보는 커플 주변에 꽤 있었던거 같아요. 절대적인 수치라는것은 없는 거니까 다른 부분에서 사랑이 느껴진다면 만약 관계를 본인이 정리했을 때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 하나는 초반에는 연락이나 만남의 횟수 문제로 불안해 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완화가 되는경우도 많다는 건데요.. 몇 백일지나면 사이가 견고해져서 이렇게 생각했었다는거 잊으실 수도 있어요ㅎ
생각보다 남친분은 잘 만나고 있다, 애정전선 이상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ㅎ

fabby2016.09.05 21:3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더보고싶은데 못보는 마음은 이해가 가네요.
그렇지만 새벽 5시 30분 출근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도 밤에 누구 만나는것이 사실 꺼려지네요. 저도 남자친구를 엄청 사랑하고 매일매일 보고싶지만 평일에 만나는 건 힘들더라구요. 조금더 이해해주심이 어떨까요. 아니면 만나지않는대신 집에서 전화통화를 하자고 권유하는것은 어때요??
남자친구분께서는 평일에 만나면 다음날 일에도 부담스럽고 하루종일 힘들기에 그런것 같아요. 사랑하는사람과 같이있는것도 좋지만 일도해야하니까요.
yul님이 하신 말씀이 엄청 멋있는것 같네요.
일주일에 두번 만나는 연애가 아니라 그사람과 하는 연애이길 바래요:)

금강2016.09.05 21:5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 이야기를 남친에게 하시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예전에 무한님이 이런 말씀도 하셨죠

' 돈을 많이 주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그만큼 고생을 한다'

읽으신것만 봐도 남친 분이 지금 회사일에만 치여서 힘들어 죽겠다는 소리 나올거 같은데..
의사분을 예로 들어 말씀주셨죠.

이런 상황에서 좀 철없는 말씀처럼 보입니다..
이런 얘기는 차라리 남친분과 나누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루나2016.09.05 22:2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개인적으로 직장인 커플이라면 1주일에 1번 만남이 일반적이라고 오히려 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헛웃음님의 요구가 상대에겐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5시 30분에 일어나려면 최소한 10시에는 자야하는데 그럼 평일에 만나는 게 굉장히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9시에 헤어지면 집에와서 씻자마자 자야하는데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제 생활이 너무 없을 것 같아요. 아무리 일주일에 한번이라도요

윗분들 말대로 (사람에 상관없이)일주일에 두번 보는 연애를 원하는건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횟수라도 늘리고 싶어하는건지를 판단하는 게 제일 중요할거같아요

꼬마2016.09.06 00: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는데..
저랑 너무 비슷한 케이스라..^^
속상해 하시지 말라는 뜻으로 댓글을 달아 봅니다.

연애한 지 1년쯤 된 직딩 커플이고요, 저희도 딱~ 택시로 20분 거리, 각자의 회사끼리도 지하철 20분 거리, 출퇴근도 맘 먹으면 같이 할 수 있는 루트랍니다.

님처럼 토요일 하루 열심히 만나는 커플이고요^^
제 남친도 6시 기상, 6시 반-7시 퇴근. 야근 있을 때는 9시쯤 퇴근하고요~ 저도 남친 못지 않게 빡빡한 스케줄이고요~

제 남친은 회사 가고, 본인 노는 스케줄이 많아서 ㅋㅋㅋ(동호회, 취미활동) 평일에는 안 만났으면 하는 철칙이 있어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만나다 보니,그게 그 사람의 일상인 것 같아서 그냥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 만나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퇴근 후에 새벽까지 취미활동은 해도 여친은 안 만나는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는 컨셉이 저도 이해는 안 가는데요^^ 그냥 어쩌겠어요~ 저랑은 다른 인간이고, 저는 이 남자가 좋고~
평일에 퇴근 후에 만나는 건 부담스럽다고 하고~(여러 가지 이유겠죠?)

저는 서운해 하는 방향에서 그냥 그 사람의 개인 시간을 마음 대로 쓰라는 방식으로 생각을 바꿔 봤어요~ 그러니까 저도 마음이 좀 편하더라고요~ 저도 제 마음대로 그 시간을 다른 취미나 활동을 하면서 쓰고요~

대신 토요일 하루는
오롯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노는 걸로요~

저희 커플도 평일에는 전화 안 하거든요~ 둘다 바쁜 어떤 날은 톡도 2-3개 정도 밖에 안 하고요~ 섭섭하고 서운할 때도 있지만, 각자 일하는 사람들이기도 하니까~ 그냥 화, 목 이렇게 통화하는 날을 정했어요~
그때는 한 20분 정도(?) 통화하는 것 같아요~ 이것도 물론 제가 이정도는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해서요~

님 남친분이 5시 반 기상, 7시 퇴근이라고 하시고 저질체력이고, 또 님은 두 번 정도 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연애 초반의 저의 모습과 닮아 있어서 글을 씁니다~

사실 아직 저도 님처럼 두 번이 뭐가 어려운가 싶지만, 저의 정신 건강과 즐거운 연애를 위해서
그 사람의 스케줄과 패턴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연애가 사실 굉장히 깊은 관계면서도 언제든 돌아설 수 있는 구속력 없는 가벼운 관계잖아요~

고치고, 싸우고, 맞추고 보다
받아 들일 수 있을 때까지 받아들여 보고~
안 되면 그때 가서 얘길 하든, 놓든 해 보자는
(?) 다소 엉뚱한 생각으로 연애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듀 님 남친은 카톡 답 잘 해 주신다니 제 상황보다는 훨 낫다는 애매한 위로를 전하며..^^ 댓글 마칠게요^^

greenjs2016.09.06 00:3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윗분들이 참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ㅎ
물론 헛웃음님의 마음도 100배 공감을 하지만 남친분의 편에서 얘기해보도록 할게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죠. 예를들면 제 친구는 일요일에는 죽어도 집에만 있어요. 아무리 중요한 일이있어도 일요일엔 절대 친구를 만나거나 다른일을 하지 않죠. 다음날 출근해야하는데 일요일은 꼭 쉬어야 한다는 이유로요.
나도 피곤해, 너만 피곤해?
일요일날 잠깐 만나는게 그렇게 어려워? 우리 오늘 못보면 반년간 못보는데 괜찮아?
많이 싸웠지만 그냥 인정하기로 했어요.
나랑은 다른부분이니 이해가 되진 않지만 그냥 그런 친구니까요.

연애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해되지 않아도 인정할수 있으면 관계를 유지할수 있는거고요.
인정 안되면 관계가 끝나는거겠죠.

부산소녀2016.09.06 09:1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humroro 말에 공감이요..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진짜 좋아하면 저렇게 안합니다..

may2016.09.06 10:1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근데 헛웃음님의 서운함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지만...

결혼한 제 친구들 대부분을 볼때..
자꾸 만나자해야 결국 결혼까지 가더라구요.
쿨한 연애는 결국 연애로만 끝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그러는게 인간관계론 바람직하죠. 하지만 결혼이란것에 있어선 그건 또 다른 얘기더라고요.

헛웃음2016.09.06 10:5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리플들 정말 감사합니다..전부 여러번 읽어보았어요..

저의 문제점은 주관이 없다는게
가장 크네요...

여기서 누가
'그 남자는 헛웃음님 안 좋아하는거에요'하면 심통이 나서
아, 그냥 헤어져야겠네. 잠수타야겠네
이런 생각이 들고

또 누군가가
'5시30분에 일어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해해주세요. 하루 만나서 잘해주면됐죠' 하면
아, 그렇네. 일주일에 한번 보는 사람도 있는데,, 이해해야지. 만나면 좋으니까~
이런 생각이 들고..


제 상식으로는 하루 더 보는거
게다가 여자친구가 말까지 했는데
(저번주 수요일)..
이번주에도 딱히 말은 없고
엄청엄청엄청
피곤하고, 졸리고 그런것만 어필을하는데..(근데 말하기전에도
피곤하고 졸리고 체력이 방전됐다는 말은 여러번 했었어요..)

연애를 아무리 이 오빠가 많이 안해봤다지만..

제가 저번주에 말을 했으면
적어도 화요일인 오늘정도에는
**아 이번주 오빠가 너무 피곤한데
추석때 여러번 볼까?라든지
**아 이번주 평일날 언제볼까라고

일주일정도는 제말을 존중해주는
액션이라도 취하면
좋을텐데

계속 와.. 오늘도 하루종일 졸았어ㅠㅠ
잠들었네..라든지.. 그런..반응이니..

분명 제가 2번 보자할떄는
응. **이 말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알겠어
우리 멀지도않으니 시간 조정해서
2번보도록하자 해놓고..
오늘이 벌써~ 화요일인데
아무말도 없고..
그렇다고 추석에 언제언제 보자는말도 없고...

참..벽이랑 연애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점을 얘기하자면
만나면 잘해주고
카톡도 꼬박꼬박잘해주고
길게, 재미있게 하하호호
즐겁게 카톡도 하고..
항상 피곤해도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먹을것도 잘사주고(응?)...
(참고로 저도 돈 잘 냅니당...;ㅁ;
근데 밥은 항상오빠가 사주려고 해서
제가 그외것들 알아서 내려고노력해요)

그렇긴 한데....

제 기준으론.. 일주일에 한번보는게
문제가 아니라.
제가 2번보자고 했는데도..
그거에 대한 반응이 알겠다해놓고
자기 마음 표현하는게 없는게
문제인 거 같아요.

리플중에, 2번보는건 체력상
힘들거같은데 여친이 2번보자하는데
거절하기 분위기가 뭐해서
알겠다고 해놓고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거같다...는
리플 있던데 딱 그거 같아요..

근데 솔직히 저엉말
피곤할 거 같다는 생각은 들어서
저도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거든요
심지어 아빠도 엄마도 다 이해를
하라고 하세요.언제까지
20대 초반의 열정가득한 연애를 하려고
하냐고...............그분이 30대중반인데..
너도 입장바꿔 5시30분에 일어나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토요일에 오래 만나면 되는거 아니냐구... 남자의 프라임타임을 너한테
쓰는거라고.

근데 이게 합리화같아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좋아하면
안이럴거같아서요..

제가 작년에도 이런 연애하다가
그때는 본격적으로
더더더더 제 마음얘기하다가
피곤하다고 차였거든요 그때도
하루보고(그때는 심지어 평일하루)
그러다 제가 불만을얘기하니
차였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불만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용기내서
그냥 딱 5줄.. 오빠를 이해하지만
2번 보고싶다. 짧게 가볍게 밥이나
먹고 헤어지고 싶다. 얘기했는데..

피곤하다는 사람한테
더더더더 애정 갈구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겨요
차이기보단 차는 선택지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뭐 찬다 차인다 웃기긴하지만..
그냥 내가 관계의 끈을
놓고 싶다.
상처받고 싶지 않다.
조정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 너무 피곤해하고 졸려하는거
(근데 저도 사실은.. 평일에 너무
피곤하고 졸려요. 그래서 슬슬
토요일 하루도 괜찮다..고 생각드는 참인데
어쨋든 얘기했는데, 나도 피곤해하고
자기도 피곤해하니. 그냥
평일에 얘기하지 말아야겠다.이런
생각인거같아요. 저도 요새 너무너무
피곤하다고 오빠한테 얘기했었거든요)


또.. 글이 길어졌네요..
회사한테 미안...


아무튼...............
참.. 제 자신이 밉네요~~
연애가 참 어려워요.
5,6번.. 해왔지만..항상..
저는 남친 눈치가 보이고..
불만이 생기구..
여러가지 다 해봤어요
관심없는척 선톡안하고..
스킨십 피하고... 그러다 차인적 있어서
다음번엔 표현잘하고 스킨십잘하고
그래도 서운한게 생겨서..차이고 ㅋㅋㅋㅋ

항상 2주정도만 지나면 서운한게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말하면
남자들이 첨엔 미안해하다가 나중엔
널 어떻게맞춰줘야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하더라구요... 최장 2년 버텨준
전남친한테 새삼 감사를....ㅋㅋ
전전남친이랑 비교도 하고 엄청
또라이처럼 굴었었는데..에흉...이젠 절대 비교는 안하지만..

노멀로그라... 이렇게 주절주절
찌질한 글 올려보네요~......

ar2016.09.06 11:2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에구.. 사랑받고 싶은게 어찌 나쁘겠어요 읽다보니 이해도가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아마 엄청 먼 이야기이고 허무맹랑으로 들릴수도 있긴한데요 이 문제를 만남의 횟수, 내가 이해해줄 것이냐 말것이냐 뭐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서 좀 멀리 더 멀리에서 보게 되기를 원해요

사실 연애 다음엔 결혼인데 남친이랑 결혼 했다고 하면 집에 빨리 안 들어오냐 부터 같은 문제의 다른 맥락으로의 반복이거든요.. 혹 다른 남자분과 결혼하셔도 거의 같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크죠 (더 자주 발생을 할겁니다)

남자의 사랑이 없어도 온전한 나, 를 만드는게 근본적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한두번 더 만나고 덜 만나고의 차이로 들었다 놨다가 되는 것이 너무 슬프잖아요.. 근데 이게 말은 쉬운데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라서요..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고쳐지는것도 아니니 스스로의 판단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저라면요..
일단 남친이 말을 했는데도 만나지 않는다, 라면 눈치로 싫구나 까지 파악이 되니까 더 말을 꺼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에 평일 밤이 되면 생각이 날테니 그 시간에 정기적인 스케줄을 만들것 같아요 이를테면 취미활동도 좋고 운동도 좋은데 이왕이면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할수 있는 것으로요.. 그렇게 해서 서운한 마음을 일단 잊습니다
그 다음은 맘대로 될 수도 안 될수도 있는데 주말에 만나면 평일에 있었던 재밌었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것 같아요.. 중간에 카톡으로 해도 되고요.. 그리고 저녁에 시간조차 낼수 없는 남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남친을 진심으로 동정(ㅋㅋ) 해줄 겁니다ㅎ 실제로 아침에 5시반 일어난다고 하면 전 불쌍하다.. 고 생각할 것 같아요. 일만하려고 사는 것도 아닌데 일만하는 것도 불쌍하고요ㅋㅋ

근간은
주말에 만나서 남친이랑 아주아주 신나게 데이트하는 거고요
주중에도 남친없이 아주아주 신나게 생활을 하는 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일 하면서요ㅎ
남친이 혹시 부러워해서 오늘은 놀자, 하고 먼저 말해주면 땡큐인거고요!
변화를 하되 주요점은 남친이 어케 변하나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하는 것을 보는 겁니다!
더이상 차이지 마시구요!

헛웃음2016.09.06 11:4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ar님..

연애다음엔 결혼인데.. 정말
ar님 말씀처럼.. 결혼하면
왜 집에 빨리 안 들어와하면서..
서운한 마음이 들 거 같네요..

연애할 때 항상 좀 서운한 마음이
많이 드는 타입이고..

가만 생각해보면
아닌척하면서
내 행복을 남친한테
맡기려는 못난 습관이 있었나봐요..

남친 없어도 스스로도 즐겁고
행복해야하는데.....

근데 스믈스믈..좋아한다면서
왜 한번보지이런생각이
드는데,, 사실 지금까지 만난
남친6명이 나랑 안 맞았던걸까...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항상 서운한마음이 드는거 보면
내 문제같기도하고...

나랑 정말 잘맞는 남자를 못 만나서
그런건가싶다가도..
내가 문제인거같기도하고..

사실 첫남친은 처음 6개월
무척싸우고 절 굉장히
사랑해서,, 많이 맞춰줘서
마지막 3년은 거의서운함이없이
연애햇었거든요....

그런 사랑도할 수 있는데,,,
내가 ...힘들게 이해해가며...
혼자서도 잘 지내며...
힘든 사랑 해야하나 싶기도하다가....

결국 그 착한 남자가
너무 나한테 맞춰준다는 이유로권태기와서 제가 찬거보면...

결론은. 남자보단. 내 자신한테
집중하는게 옳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구구절절 여기에 리플을 달아서
제가 창피하네요..

조언 너무 감사해요..
지금 남친과의 관계를 떠나서
마음속에 새겨야할 조언같아요.....
!!^^

Yul2016.09.06 12:5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정말 좋아한다면'의 함정에 빠져있지 마세요. 정말 괴롭고 벗어나기 힘든 함정인 것 알지만 그 생각에 계속 빠져있으면 더 오랫동안 힘들어하게 돼요.

사귀면 금방 서운해진다는 거. 사람들 조언에 대한 본인 주관이 없다는 거. 그만큼 혼란스럽고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의존적이고 정답도 모르면서 상대 채점만 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상대는 그만 바라보고 스스로를 먼저 돌봐야 한단 신호일 수 있어요.

내가 원하는 게 뭔지, 필요한 게 뭔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만족하는지, 무엇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 등등. 헛웃음님 자신을 먼저 바로 알고 중심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입김만 불어도 돌풍 맞은 것처럼 휘청휘청하는 삶을 살게 될 지도 몰라요.

반대로 상대는 '날 정말 좋아한다면 내가 이렇게 바쁘고 피곤한데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자고 할까?' 생각할 수도 있어요.(제가 아주 바쁜 남자를 알아서 하는 얘기에요. 그 남자 레파토리거든요. 자길 정말 사랑한다면 자주 못 만나도 여자가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주2회요? 그 남자 상식으로는 주1회만 만나자고 해도 여자가 참 이기적이라고 까무러칩니다.) 그만큼 '정말 좋아한다면'이라는 생각은 양날의 검입니다. 때로는 나쁜 사람으로부터 더 상처받지 않게 나를 보호해주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단 내 기준으로 상대 마음을 채점하는 거거든요.

얘기만 들었을 때는 헛웃음님이 지나가는 말로 다섯 줄, 일 주일에 두번 보고 싶다고 한 말, 상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헛웃음님도 피곤하다고 했다면서요? '둘 다 피곤하다고 했으니까 이번주는 안 만나도 되나 보다'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저로서는 헛웃음님께서 먼저 주2회 만나고 싶다고 해놓고 왜 적극적으로 만날 날을 정하려고 나서지 않는지도 의아하고요.

이 문제는 저처럼 정확한 사정 모르는 사람들의 지레짐작 댓글에 휘둘리지 마시고 당사자와 직접 대화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의 대답을 무조건 믿으라는 말은 아니고요. 대화를 통해서 헛웃음님이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여태까지 얘기만 들었을 때는 헛웃음님께 믿음 못 준 상대에게도 괘씸한 면이 있지만, 저로서는 상대의 입장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모르니까요.

저는 헛웃음님더러 '상대를 정말 사랑하면 더 이해하라'고 조언하고 싶지는 않아요. 서로 가치관이 너무 안 맞고 사랑의 언어가 너무 다르다면 '정말 사랑'하기도 힘들다는 거 알아요.
그러니까 상대가 나를 '정말 좋아한다면' 이렇게 해야한다거나 내가 상대를 '정말 좋아한다면' 이렇게 해야한다거나 누가 정했는지도 모를 기준에 휘둘리지 마시고
상대가 저렇게 행동하는데 내가 그 사람을 계속 '정말 좋아할 수 있는지'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지' 자기자신의 마음을 더 많이 들여다보셨으면 좋겠어요.
막말로 상대가 나를 정말 좋아하면 내가 아무리 정 떨어졌어도 절대 안 헤어질 거고 상대에게 악의가 없으면 내 마음 괴롭게 해도 다 이해하겠다! 그러려고 고민하시는 건 아닐 거 아녜요.

제 조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말 좋아한다면'이라는 말로 제 가슴에 대못을 많이 박아본 경험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의견 남깁니다...

도롱2016.09.06 14:0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yul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할거야'라는 생각은 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할거야'의 범위와 수위가 계속 올라갈 수 있거든요, 성자가 아닌 보통 사람이라면

헛웃음님의 서운함은 알겠습니다

일주일에 보는 횟수가 적은 서운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데 상대방의 의사표현에서 성의를 못느끼신 것까지 더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봤을땐.

헛웃음 님의 사랑표현 방식은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닌가 싶은데
상대남자분은 다른 방식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상대분의 표현방식을 쓰는 편이라 솔직히 말하면 '응? 남자분이 마음이 꽤 있는것 같은데?'라고 생각했거든요
카톡 및 비용, 바래다줌 등등..
거기다 금요일에 봤는데 헛구름님이 말씀하셔서 일요일에 또 봤다는건 저같은 성향이라면 엄청난 사랑의 표현인듯..;;

매일 5:30에 일어나야 하는데 평일 저녁에 보자고 하면, 저같은 사람은 사랑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힘들것 같습니다

헛웃음님이 일주일에 한번 보기로 각오하시는 것도, 남자분이 좀더 자주 보려고 노력하는 것도 일종의 '헌신'인거잖아요?
예전에 무한님이 그러셨던 기억이 나요.
헌신은 앞으로도 쭉~가능할 만큼의 수위로 하고 대신 그걸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전력질주하지 말라고.

다른분들이 워낙 좋은 글을 써주셔서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상대와의 차이가 마음없는 걸로 받아들여지는 건 너무 슬플거 같아 노파심으로 끄적이고 갑니다

도롱2016.09.06 14:0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참, 이 얘기를 쓰려다 딴얘기만 쓰고 말았네요

5분만 봐도 안되냐고 하실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지치고 탈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고 내 마음을 온전히 상대에게 집중할 수 있을때 보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표현 부분도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가 저 상황이면 내적갈등이 심할 것 같아요..
상대를 좋아해서 상대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은데 내 기력과 몸이 안따라주는 상황에서 상대의 서운함은 보이고... 차마 그 얼굴에 대고 '그건 좀 어려운데'라고 말이 안떨어지는..뭐 그런..

물론 저와 그남자분이 동일인은 아니고 우리 모두 헛웃음님의 연애 현장(?)에 있었던 건 아니니 참고만 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ㅎㅎ

humroro2016.09.06 14:3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는 각자 생활이 있는 연애..
그게 가장 이상적인 게 되려면, 서로의 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유지 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서로 그리고 우리.

한쪽만 무조건 이해를 해주고 맞춰줘야 이뤄질 수 있는 연애라면, 차라리 아프리카 같은데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해요.

상대를 이해하는것.
그것은 상대의 사랑없이는 힘듭니다.
간혹 상대방의 사랑없이도 나만 사랑하면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분과 헛웃음님은 거리가 있어보이구요.

사랑받는다는 느낌. 상대로인한 행복감. 그거하나면 사실 한달에 한번만 만나도 행복한 연애 가능하거든요.
열번을 만나도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조차도 판단이 안선다면, 그건 그냥 연애 간판만 달아놓고 연애 놀이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헛웃음님 첫댓글에서 벽하고 연애하는 기분이 든다는-그것도 연애초반에-대목에서 정상정인 연애는 아니라는 판단을 했었네요. 처음부터 이해를 해야만 유지되는 연애는 그 누구라도 힘들거에요. 이성이 감정보다 앞서는 사람을 제외하고는요.
상대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한없이 이해만 해줬다면 아마도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자식이 고등학교갔을거에요...

무한님이 누누히 얘기하셨죠. 그사람의 말만 보지말고 행동을 보라. 상대가 오해를 했으면 풀어줘야할 의무가 있다.
카톡으로 아무리 달콤한 말을 속삭이면 뭐하나요 일주일에 얼굴 두번보고싶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부탁도 못들어주는데... 못들어주겠다면 왜 못들어주는지 적어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그것조차도 없이 무조건 헛웃음님의 이해만 바라는것 같아 보여 저는 이연애 반댈세. 입니다.

평일에 한번, 좋아하는 사람과 저녁에 밥한끼도 못먹을 정도로 바쁜 분은(여기서 드는 의문. 보통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면 상대로 인해 행복하고 즐거워서 힘든일도 다 풀어지지 않나요? 상대를 만나는게 즐거운일이 아닌 피곤한 일이라면 도데체 왜 연애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상대를 그만 괴롭히고 그냥 일만 열심히 하고 살면 될 것 같아요. 일과 사랑을 둘다 잡고 싶다는 선택을 한거라면, 몸이 부서지는걸(평일에 한번 저녁식사한다고 몸이 부서지진 않을테지만) 감수하더라도 열중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무슨 한석봉 어머니세요? 나는 일을 할터이니 너는 사랑을 하거라.

저도 헛웃음님 남친같은 사람 만나 2년 연애했는데 간이고 쓸게고 다 빼주고 영혼까지 탈탈 털리기 직전에 정신 차린 케이스에요.
계속 이해하고 배려해줬더니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가끔은 나도 이해받고 싶고 배려받고 싶은데... 그런마음을 말로 내뱉았다가는 쿨하지 못하고 징징 거리는 여자로 여기는 상대에게 저도 더이상은 줄게 없었어요.

바쁘면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고 탈탈 털고 일어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구원투수2016.09.06 16: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음... 이미 너무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셔서 거기 하나 더하는 게 혼란을 가중시키진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뭔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 줄 적어봅니다...^^

남자분의 경우 일 80, 연애 20 스타일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그리고 연애한지 얼마 됐는지 모르겠지만 헛웃음님이 원하는 만큼의 사랑을 주기는 어려운 지도 모릅니다. 20대 후반의 여자가 만나는 30대 초중반의 남자들에게는 사실 일이 중요할 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뽕을 뽑아먹는 직장 다니는 능력있는 남자가 남 생각까지 해주면서 살기도 쉽지는 않은 일이에요.
그리고 평일에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싶을 수도 있어요. 데이트는 주말에 하고요. 그 사람이 그러고 싶다면 그런 거지 왜 그러냐고 할 수는 없는 거에요.

내가 바라는 거 9개를 해줘도 안 해주는 1개 때문에 못 만나게 될 수도 있고, 해주는 1개 때문에 얻을 수 없는 9개도 감수하게 되기도 하는 게 남녀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만약 헛웃음님이 바라는 그 1가지가 일 주일에 2번은 만나는 거라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셔야 해요. 내켜하지 않는 사람 데려다 앞에 앉혀놓는다고 뭐가 즐겁겠어요...?

그리고 글에서도 쓰셨지만, 남친과는 무관하게도 즐겁게 지내고 할 일이 있어야 합니다. 바쁘고 자기 할 일 있는데 나랑 만나서 같이 놀아주면 반갑고 고마운 거지만, 언제 만나주나 하고 나만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면 안 되겠지만 그 사람과 만나는 시간이 그리 귀하게도 안 느껴지고, 그 사람도 쉬워보일 수 있어요.

자존감을 외부에서 충전하려고 하면 항상 실패하게 마련입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말고도 마음에 느껴질 수 있는 좋은 감정은 얼마든지 있거든요. 만약 그런 실패를 겪고 있으시다면 얼마간 그냥 애인 없이 지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럼 최소한 내가 자신없고 힘들고 어려운 게 애인 탓인 것 같은 생각은 안 할 수 있으니까요.

Clyde2016.09.06 16:1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연애 잘 하다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요. 평일에 저녁 같이 못 먹을 거면 혼자 살라는 말은 좀 어이가 없네요.

하리2016.09.06 17:5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해는 이제 필요 없어요. 님이 너무 많이 지쳤어요...하지만 님이 어떤 기분인지 알려야 할 필요는 있어요. 댓글에 작성한 님이 느끼는 기분들, 이제 전부 사실대로 모두 얘기하세요. 한 마디도 빼놓지 말구요.

'정말 사랑한다면...' 그거 진짜 웃기는 개소리에요. 일단 사랑같이 실체가 안 보이는 거에 진짜 가짜 나누는 것도 너무 웃기고요, 또 님이 힘드신 근본적인 이유는 일주일에 2번 못만나서가 아니라 남친이 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 때문 아니에요? 그럼 그걸 얘기하셔야죠. 물론 기분 나쁘게는 말고, 최대한 좋게요.

지금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거야' 라고 생각해봐야 자학, 자기비하로 빠지게 돼요. 그런 결론은 맨~나중에, 님이 수긍할 수 있는 순간이 와요. 그 때 내리는 게 님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요. 지금은 그런 결론 섣불리 내리는 거 아니에요.

님 댓글만 보면 당연히 남자분이 님 안 사랑하는 것 같죠. 왜냐면 그걸 의도하시고 쓴 거니까요. 근데 진짜는 어떨지 모르잖아요. 남자분은 님이 왜 일주일에 2번 만나고 싶은지 모르실 수도 있어요. 그럼 확실히 밝히세요. 화를 내셔도 괜찮고 징징거려도 괜찮아요. 이제 님이 그만큼 힘들 때도 됐으니 하고 싶은 대로 화내고 징징대세요.

humroro2016.09.06 17:5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하핫. 제가 아무래도 무한님 못지 않은 여린마음의 소유자라. 댓글 달아놓구선 자꾸 들락 거리게 되네요.

Clyde 님이 말씀하신 평일에 같이 저녁 못먹을 거라면 혼자살라는 말이 어이없다는게 제글을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다른분 글들 봐도 그런 늬앙스 비스무리한 글은 없는것 같은데..(아니라면 미안합니다) 기라면 해명아닌 해명을 한번 해보려합니다. 들어주시겠어요?

저는 지금 남편과 일년을 연애했습니다. 저는 서울 남편은 청주. 장거리 커플이었어요. 물론 일주일에 한번도 못만난 날도 많았구요.
결혼후에도 신혼집은 천안, 제 직장은 서울, 신랑 직장은 청주, 매일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출근, 칼퇴하고 돌아오면 저녁 8시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너무행복해서 남편한테 항상 당신과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말을 합니다.

물론 아닌커플도 있겠지만, 연애초반 한참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차고 넘칠때는 청주에서 남편이 서울까지 일주일에 많은날은 세번도 왔었습니다. 남편이 칼퇴하고, 설 도착하면 8시반에서 9시 저녁먹고 청주 돌아가면 11시반~ 12시.
물론 저는 강력히 오지말라고 말린 케이스입니다. 혹시라도 운전하다가 사고라도날까 걱정이 너무 많이 되었었거든요. 그런데 아마도 연애 초반이라 남편은 힘든것보다 만나는 시간이 더 중했던 모양입니다.

그랬던 남편도 변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보는걸루요. 저는 첨부터 말렸던 케이스라. 그동안 힘들었으니 내가 내려가겠다. 해서(전 차도 없어요) 고속버스 타고 내려가서 만났습니다.

제가 이런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Clyde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단편적으로 평일에 못날거면 혼자살아" 라고 한적도 없거니와, 그런생각자체를 하고사는 사람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입니다.

일주일에 한번만 보고 제가 고속버스를 타고 다녀가면서도 그 모든것을 감수할 수 있는것은 남편이 제게준 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되었고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일거에요. 그게 아니였다면 어림도 없었겠지요.

그런데 헛웃음님 남친이라는 사람은 바쁘다는 명목하에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말로만 알았다고 하고선 헛웃음님의 요청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계시죠. 연애 초반 한참 서로 신뢰와 사랑을 쌓아가야할 시기에.. 저렇게 맘고생만 해서 되겠습니까. 상대는 이쪽이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일이 더 중한 분은 똑같이 일이 더 중한 분을 만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헛웃음님처럼 사랑받고 싶어하시는 분은 사랑을 줄수있는 사람을 만나셔야되요. 그런데 헛웃음 님도 상대도 서로 양보할 생각은 없어 보이니 일단은 아무것도 하지말아 보라는 말씀을 드린것이구요.

제 주변에는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 잡으신 분들 저랑 제신랑 포함해서 여러분 계셔서 그런가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연애 초반에 평일에 한번 여친과 저녁을 먹는것이 그렇게 괴로울 거라면 그연애 안하는게 맞습니다.

그런 의미로 일이 더 중하신 분은 일을 하시라 는 의미의 얘기였는데. 그렇게 단편적으로 평일에 같이 저녁 못먹을 거라면 혼자살라는 말이 어이없다는말씀이 좀 속상해서 조심스레 댓글 달아봅니다.

Clyde 님이 그렇게 느끼게 제가 글을 썻다면 제가 아마도 글재주가 너무 미천하기 때문일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명드리고 싶었던 거구요.

여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나2016.09.06 18:1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마음이 없어서, 마음이 없어서...그러시는 분들 솔직히 조금 무책임해요. 무한님처럼 카톡대화 연애전반적인분위기 만나서뭐하는지 이런거 다 훑어본 것도 아니고(하다못해 그래도 정답 아닐 수 있음. 연애는 둘이 하는 거니까 결국 당사자들이 정답을 제일 잘 암.) 그냥 댓글하나 띡 단거가지고 마음이 없고 있고를 어떻게 알아요? 마음이 없어서가 특히 여자분들에게 만병통치약처럼 쓰이는데 저거 댓다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정신차리게 돌직구 던지는 거일지 몰라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피가 마르고 자존감 떨어지고 상대가 미워지는데...

그렇게 해서 헤어졌는데, 만약 아니었다면? 그리고 그걸 뒤늦게 깨닫게 돼서 사귈 때 힘든 거랑은 비교도 안 되게 마음 아프고 괴로워진다면? 이런 사람들 마음 아프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마음이 없어서' 라고 무조건 결론짓는 거에요.

정말 빠져나와야 할 비참한 연애가 있긴 해요. 바람폭력도박 제외해도 매일 모텔만 찾는 연애, 한쪽이 데이트비용 훨씬 많이 부담하는 호구연애, 상대가 무시하고 냉대하고 막말하는 연애...

근데 헛웃음님의 연애는 그런 것도 아니고 문제는 분명 있고 잘 굴러가는 연애는 아니지만, 손대면 해결 가능한 연애잖아요? 그럼 해결해야죠.

이제 더 이상 이해하고 참고 기다리지 마세요. 님은 할 만큼 다~ 하셨으니 이제 저 감정을 그대로 남자분에게 예의만 지켜서 전달하시면 됩니다. 그럼 남자분이 왜 님이 그렇게 만남 횟수를 중시하는지 이해하게 되실 거에요.

humroro2016.09.06 19:2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제가 예전에 당한일이 자꾸 생각나서 그런지 아무것도 하지말아 보라고 하면서 다른사람 만나라 헤어져라~ 이렇게 쓰게 되네요

이성적으론 일단은 가만히 계셔보시라는 거고 감정적으로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글로 다 나타나네요...오해할 만하게 읽혀지게 써서 미안하네요..

헛웃음 님이 댓글 하나 툭 던진걸로 맘데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하셨느나..티나님도 댓글에서 언급 하셨듯이 헛웃음 님은 할만큼 하신듯 보입니다.

마음이 없다고 말한 사람들이 무책임 하다고 하셨는데 같은 논리로 저는 그 반대로 더 노력해보라는 분들도 똑같이 무책임 하게 보입니다.
반대로 안헤어지고 버틸때 까지 버티다가 헛웃음 님이 예전에 제꼴 날까봐 진심으로 걱정이 됩니다. 그러다 잃어버린 세월은 누가 보상하나요? 물론 케바케지만 말입니다.

결국 결정은 헛웃음 님이 하는겁니다. 그래서 책임과 무책임을 논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다신 보든 분들 자신의 경험 또은 주위사례들을 토대로 헛웃음님이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언 제시를 하는 것이지요.

책임과 무책임을 논한다면 여기에 댓글 쓰실분들 누가계실까요?

제가 왠만하면 대댓을 잘 안하는데 정말로 헛웃음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그 고통을 너무 잘알기에 첫댓글도 썻다 지웠다를 몇번을 반복 했는지 몰라요. 차라리 안쓰는것이 나았을까요?

모쪼록 헛웃음님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진심으로요.

에휴2016.09.06 20:0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한사람의 서운함만 가득한 푸념댓글만 보고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과 이 연애의 문제점과 정답(그사람은 사랑하는 게 아니니까 헤어져!)까지 그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거죠?
이런 말들이 남연애 망쳐놓는 대표적인 주변인들의 참견? 오지랖? 아닌가요.
친구들한테 내연애 고민 얘기하면 딱 내가 얘기한 서운한 부분만 듣고는 "어휴 걔는 아니다 세상에 좋은 남자 많아 헤어져 왜 참고사니? 너 바보야?"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꼭 있죠.
그래서 나쁜 부분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해봤자 "니가 나쁜 부분만 얘기했으니까 나쁜 사람으로 보이는 게 당연한거고, 난 니걱정돼서 한말인데 어차피 네맘대로 할거면 뭐하러 얘기했니? 그냥 네맘대로 해" 라고 하는 부류의 사람들.
거기에 꼭 자기 행복한 얘기 덧붙이면서 난 이렇게 똑똑하게 잘 사는데 넌 왜 그모양으로 사냐는 뉘앙스(물론 본인들은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끼는 걸 모름. 오히려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공감해준건데 그렇게밖에 못 받아들이냐고 발끈하곤 하죠).
사람사이 일들이 0과 1로만 이뤄진 것도 아닌데
남의 일에 함부로 "정답"을 정해두는 건 조심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같은 행동, 같은 상황이라도 그걸 느끼는 입장은 사람마다 다 다른거예요.
예로 만약에 제가 장거리연애 중인데 내남친이 내가 그러지말라고 히는데도 일주일에 세번씩이나 날 보러 온다면
저는 그게 너무나도 부담스러워서 제가 못 만날 것 같네요.
그부분이 잘 맞는 사람이라면 고맙고 사랑이 더 충만해지는 부분이겠지만요.

헛웃음님과 지금남친분의 경우도 성향이 맞지않는 연애라고는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두분의 연애인 거예요.
헛웃음님도 여기에 서운함을 토로하고 계시지만 분명 그 외의 부분에서 사랑을 느끼고 계시기에, 이 연애를 놓지는 못 하고 여기에라도 서운함을 털어놓고 계신 거겠죠.
거기에는 그냥 서운함에 대한 공감과, 그래도 이연애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조언해주는 게 더 맞지 않나요?
답없는 연애 계속 하라고 했다가 그 시간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냐고요?
그걸 왜 보상해줘야하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다투고 양보하고 참고 이해하고 그러다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도, 그것도 다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가 봐도 진짜 말도 안되는 쓰레기와 만나고 있는 거라면 모를까...
헛웃음님의 경우는 성향의 차이와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보니 서운함이 쌓인 케이스 같아서요.

본인얘기 같아서 감정이입해서 지나칠수 없었다고 하셨죠.
저도 친구의 섣부른 조언과 거기에 팔랑거리다가 연애 다 망치고 후회해본적 있는 입장에서
감정이입돼서 지나치지 못 하고 발끈해서 댓글 남기게 되었네요.

humroro2016.09.06 20:4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하하..
저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닌데 참 나쁘고 오지랍 넓고 남에 연애 망치는 사람으로 그렇게 몰아 붙이시면.. 저 정말 여린마음 동호회 회원이라 상처 받아요...
제 댓글이 그렇게 까지 발끈 하실 정도로 읽혀 지셨다면 기분 상하게 해 드려서 미안하네요.
이전 댓글에 말씀 드렸듯이 저는 지금의 남편 만나기 전에 헛웃음 님 남친 같은 사람과도 연애를 해봤기에 그런 조언을 드린 것이구요..
제가 본의 아니게 현재 행복한 가정 이루고 사는 모습을 쓴거는 댓글 다신 다른분께 그런 사람 아니라는 설명 드리면서 나온 부분인데.. 보기 불편하셨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세월은 누가 보상 하냐는 말은 다른 분 댓글에서의 논리라면 반대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예시였지 진짜 보상 하라는 말은 아니였어요.

아 저는 문과출신이 아니라서 글쓰는 것도 젠병인지~ 자꾸 곡해해서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네요~ 허허

역시 이전댓글에도 밝혔듯이 헤어지라는 말은 맘속의 저의 의견 이었는데....그게 튀어 나와 버렸다고 말씀 드린부분 이해 부탁 드립니다.
진짜 제 의견은 가만히 계셔 보라는것. 그러면 어떻게든 답은 나올거라는것. 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주변인들의 얘기는 조언으로 받아 드리시길..결정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본인이 한결정에 남한테 책임을 미루는거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긴말씀 안드릴게요..대댓글 다는거 무한님이 싫어하시던데.... 무한님께 민망해지네요~ 저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닙니다~ 오해말아주세요~ 저는 이제 사라질게요~


강물처럼2016.09.07 02:3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문득 그렇게까지 피곤해 할 정도면 혹시 건강상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물어보셨는지 궁금해요. 자신은 피곤하다고 하소연하는데 계속 만남의 횟수만 서운해하면 남친도 반대로 서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ㅎㅎ2016.09.07 06:4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매일 다섯시 반 기상 하는건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건가요..통근에 한시간 이상 걸리는 것도... 전 정말 기절할것 같은데..........

티나2016.09.07 09:1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실 무조건 이해하고 노력하는 것도 좋지는 않아요. 다만 극단적인 판단은 맨 나중에, 본인도 상처받지 않을 때쯤, 본인도 수긍할 때쯤 내리는 게 좋다는 얘기죠. 지금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아무리 본인에게 말해봤자 마음만 아프고 더 고통스러워요. 그러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당장 그만두세요. 진심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제 하실 만큼 하셨으니까 마지막으로 헛웃음님이 어떻게 느끼시는지, 어떤 기분이신지 남자분에게 그대로 전달하세요. 징징거리는 여자라고 두려워하실 것 없어요. 지금 남자분은 충분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계시고, 신뢰를 안 주세요. 다만 그게 헛웃음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헛웃음님이 어떻게 느끼시는 지 잘 모르시고, 자기는 몸이 엄청 피곤해서 그런 것으로 보여집니다. 5시 반 출근이면 굉장히굉장히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이번에 끝을 내든 계속 관계가 이어지든 될 대로 되라 생각하시고, 헛웃음님의 기분을 그대로 전달하세요.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남자분이 안 들으면 그 때부터는 조금씩 연락을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humroro님, 무책임하시단 말씀은 남의 일에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 님이 계속 헛웃음님이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도록 유도를 하시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는 거에요. 댓글다시는 분들 다들 한 마디씩 이런 면이 있지 않을까? 이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다시면 그건 아니라고,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한 마디 한 마디 반박하시잖아요. 저도 헛웃음님과 비슷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고, 저 또한 의존적인 사람이라서 이해하는데, 지금 상대를 이해해봐라 이런 댓글보다는 너를 안 사랑해서 그렇다는 댓글이 더 귀에 잘 들어오실 거에요 헛웃음님은. 그러고도 상대를 사랑해서 놓지는 못하겠고, 결국 정신적 자학만 하시게 되겠죠. 계속 다른 분들 댓글 일일이 반박까지 해 가면서 '거봐, 너 안 좋아해. 너 안 좋아해. 아니 너 안 좋아한다니까!!!'라고 얘기하시는 건 헛웃음님 정신적 자학의 빌미만 제공해주시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돌직구로 이 분이 올바른 판단을 하게 도움을 주시는 게 아니라 정신건강만 해치는 행동입니다. 정말 도움을 주고 싶으시다면 그냥 일주일 연락 안해보라는 데에서 끊으셨어야 해요.

그리고 헛웃음님이 일방적으로 헌신하는 관계도 아니잖아요. 남자분도 우리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못 미치지만 나름 노력하고 있고, 계속 잘 해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안 사랑해서? 저 남자분의 사랑방식이 좋다고는 저도 절대 얘기 안 나오는데, 그렇게 몰아가다가는 오히려 헛웃음님 마음 여리신 분 같은데 더 크게 상처받으실까 두려워요.

사실 저도 헛웃음님 댓글 보고 남자가 헛웃음님 안 사랑하나? 이런 생각 해봤어요. 당연히 해봤죠. 그런데 그 말 함부로 꺼내기엔 저는 헛웃음님의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헛웃음님이 지금 에너지가 다 빠진 것도 아니고, 또 결정적으로 헛웃음님은 아직 남자분을 사랑하는데 연애 망치는 것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계속 너 안사랑해 너 안사랑해...이렇게 말하는데 일주일씩 가만히 두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당장 헤어지자고 말하죠. 저도 저런 생각에 섣불리 휘둘려 연애 망치고 8달동안 정신과 치료에 자살시도에 안 해본 게 없고, 지금도 그 마음의 상처가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도저히 못 지나치겠어요.

지나가버린 시간은 어차피 헛웃음님이 지금 헤어져서 저처럼 8달씩 정신과 치료 받고 자살시도를 하나, 남자분이랑 계속 버티면서 헤어지나 시간의 낭비도, 마음이 받는 상처의 크기도 똑같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은, 헛웃음님이 더 이상 증거를 찾을 수도 없고 이 사람이 날 사랑한다고 생각할 건덕지도 없을 때 하는 겁니다. 그 판단이 확고하게 섰을 때 헤어져야 가장 상처가 적어지구요.

어느 쪽이든 헛웃음님이 상처받지 않는 쪽으로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님이 대댓글 싫어하시는거 알지만 달았네요. 무한님께 죄송해지네요. 헛웃음님은 정리하는 쪽이든 노력하고 관계를 지속하든 쪽이든 꼭...헛웃음님이 행복하고 마음 편한 쪽으로 결론을 내시길 바래요. 사실 헤어질 것이냐 노력할 것이냐도...헛웃음님이 2~3일만이라도 좋으니 꼭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저는 헤어지기 정말 싫었는데 '나 안 사랑하니까! 정말 사랑하면 안 그러니까!' 하고 스스로에게 상처주고, 친구들이 전부 한 번만 얘기해 보라고, 너 성격 아니까 두번 세번까지 안 간다고, 한 번만 진지하게 대화해 보라고 말했는데 그것도 다 씹고 '널 안사랑하는거야' 라는 리플 말만 믿고 헤어지니 헤어지는 날 상대에 대해 제가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 때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저는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8달 전 일인데도요.

그래서 저 약 없으면 4달간은 잠을 못 잤고, 나머지 4달도 좋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맛난 걸 먹어도 모래 씹는 것 같고, 아무리 즐거운 걸 해도 즐겁지가 않고, 잊으려고 아무리 바쁘게 열심히 살아봐도 자려고 누울 때면 그때 일 생각이 나서 눈물만 펑펑 쏟고...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을 사랑하진 않는 것 같은데, 그 상처가 너무 크게 남아서 그 사람과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 슬프네요. 아무 할 일도 없는 밤이, 휴일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또 마음에 구멍나고 피 철철 쏟으며 울게 되는 게 너무 싫습니다.

그런데 또 너무 오래 참으면 그건 그거대로 상처니까....헛웃음님은 반드시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시간을 가지셔야 해요. 그러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꼭 행복하시길 바래요...

Yul2016.09.07 09:5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특정 댓글 또는 타 댓글작성자를 지목하여 대댓글 주고받는 것은 여기까지만 하고 멈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감정만 상하실까 걱정되네요.
여러 의견과 입장 모두 이해되고 공감가고, (저도 포함해서) 각자 할 말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하지만 더 이상은 헛웃음님을 위한 의견 교류가 아니게 될 것 같아요.
혹여 제가 공연한 개입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미안합니다.

humroro2016.09.07 11:0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ㅠㅠ 진짜 대댓 안달려고 했는데..
이것만 달고 이제 더는 댓글 안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무한님....ㅜㅜ

먼저 저는 악의적으로 댓글 달 마음도 없고, 그럴생각이 아니니 오해마시고 읽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거봐, 너 안 좋아해. 너 안 좋아해. 아니 너 안 좋아한다니까!!!'라고 읽혀진 부분에 대해서는 참으로 억울한 면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도 본인의 경험상 이랬다라고 말씀하신 것 처럼, 분명 저는 제 경험상 그 상대는 내가 상대를 좋아한 만큼 날 좋아하지는 않았더라 라고 한번 말씀드렸고, 헛웃음 님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그얘기를 드린것 뿐입니다.. 첫댓글의 파장이 이렇게 클지는 예상못했네요.

극단적인 판단은 맨 나중에, 본인도 상처받지 않을 때쯤, 본인도 수긍할 때쯤 내리는 게 좋다는말 저도 공감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현재 헛웃음님은 감정적으로 너무 지쳐있는 상태로 보여져서, 일단은 본인자책도 하지마시고 아무생각하지마시고 가만히 있어보라는 말씀 드린거에요.

그 결과가 꼭 헤어지는 것만이 아니라는것은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알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좀더 다가와주는 결과가 나올수도있습니다. 그렇게 대화의 물고가 트이는 경우도 생기니 말입니다. 대화는 지금당장이 아니라 그때해도 좋습니다. .
상대가 지금 나와는 진지한 얘기를 안하고 싶을 경우에 데미지는 더 커지니.( 제경우는 그랬어요) 일단은 가만히 있어보라는 겁니다.

제가 본의아니게 다른분 댓글에 해명하는 과정에서 진짜 사랑한다면 안그럴것이다 라는 뉘앙스로 말씀 드린것에 대해서는 오해를 불러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말씀이 없네요.

벽이랑 연애하는 기분으로 폐허같은 연애도, 신뢰와 사랑으로 충만한 연애도 다 해본입장으로 경험에 의해서 글이 써지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사람의 경우는 이랬구나 라는 공감능력이 부족했던것 같구요.

누구나 본인의 경험에 의해서 나는 그때 그랬었어요 그래서 저같은바보같은 선택을 하지마세요. 라는 마음으로 댓글을 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여기에 댓글쓰신 다른 분들의 현명한 방법대로도 해 보았지만 결과는 너무나 참담했기에.. 계속 그렇게 말씀 드리게 되네요.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안하겠습니다.

세상에 사람은 너무나 많고 생각과 경험역시도 너무 많은 사례가 발생한다는 것을 간과한것 같습니다.

쓰신 글을 보면서 좀 슬펐는데..본인의 경우를 너무 극단적으로 대입하시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나 사랑에 실패했다고 정신과 치료받고, 자살시도를 하지는 않지요...저또한 사랑에 여러번 실패하고 죽고싶었던 적이 많았지만 시도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좀더 내면을 키우시기 바래요. 남자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저버릴 생각을 하는것. 그것은 남겨진 사람들에게도 큰 상처가 됩니다. 꼭남녀간의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내시라고도 말씀 드리고 싶구요.

*글쓰느라 yul님 댓글을 못봤어요. 또 댓글달게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헛웃음2016.09.07 11:2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녕하세요~ㅠㅠ조언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쓰고 보니 엄청 기네요. 이 글 읽다 저한테 질리시겠어요(걱정)..


결론은, 얼마나 힘들겠어..하는 마음으로 그냥 토요일만 보기로 했습니다.
오빠두 제 마음 이해한다구, 대신 자기가 열심히일해서 맛난거 사주고 잼께 놀자..하더라구요..사실 정말 좋아하면 여러번 봐야지! 이건 저만의 생각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상식이라고 생각했지만, 남들에게는 상식이 아닌.. 여기 리플들 보고도 많은 생각을 했어요.. 사람이 다 같지는 않구나라고....사실 피곤한건 정말 잘 알 거 같더라구요.....

사실, 남은 문제는요.. 항상 슬픈 예감은 맞는건지, 아니면 슬픈 예감대로 시나리오가 펼쳐지게끔 제가 이끌어가는건지는 모르겠는데요. 남친이 나이가 있으니 그냥 타협해서 날 만났고 마음도 안 큰데, 제가 조금씩 징징대니 뭐하러 얘랑 사귀나. 이런 생각에 점점 멀어지는 거 같아요~ 아마 추석 때도 뭐하자, 뭐하자, 이렇게 얘기 안 할 거 같고. 전 또 서운하고 아 그냥 헤어져야 하나. 이런 생각만 할 거 같아요.. 제가 철없는 생각인 거 같긴 해요.

제가 작년에도 직장 아주머니들이, (전남친)이 널 일주일에 한번만 보려고 하는건 널 안 좋아해서다. 내 남편은 1시간거리인데 저녁마다 날 보러 왔다, 그게 좋아하는거다.. 라고 하셔서 그냥 제가 남친한테 징징거리다가 헤어진(차인?) 경험이 있거든요.....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근데 그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하면서,,
세상엔 다 그렇게 연애하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저희 새언니같은 경우엔 오히려 많이 만나는게 더 싫었대요..신기하죠..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했고, 저희오빤 그런 새언니 모습에 더 매력을 느꼈대요~)....

정말 저도 연애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가족들은 저보고 그냥 너무 피곤하다고, 그냥 남자 마음 편하게 해주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지 말라고 하고.

근데 문제는 제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줘봐야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어차피 저는 애초에 저를 덜 좋아한다. 는 명제를 가지고 살고 있고, 그게 사실인 거 같고. 그게 사실이라면. 어차피 제가 징징대든, 아니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해주든. 그 상대에게는 두 개 다 아무 의미가 없는 거 아닌가요.. 하는 못난 생각이 들어요. humroro님이 겪으신 거처럼... 어차피 마음이 그만큼인 사람에게
넓은 이해를 하든, 징징대든 .. 답은정해져있는게 아닌가.. 그런생각도 들고. 내가 그런 남자.들을 만난건지. 그런 남자들로. 만든건지. 내가 매력이 있는데 남자들이 이상한건지 매력이 없어서 남자들이 변하는건지..(ㅋㅋ...)
혼자 상상하고 헛생각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다 놓아버리고 싶은 상태입니다.. 전남친처럼 지금 남친에게 엄청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닌 거 같고요...(물론 큰 호감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많이 좋아하지만, 사귄 기간이 길지 않고, 길지않은 시간에 혼자 많은 상처와 답답함을 느껴서.. 본인은 별 생각 없겠지만.. 아니 어쩌면 알지도 못할걸요.. 저번에제가 한번 답답함을 토로했는데 그때 정말 모르더라구요. 언제부터 그랬냐고. 자기 노력하고 있는건데,, 노력한다는 사실이라도 너에게 말을 해줄걸. 미안하다 고치겠다하더라구요...) 아무튼, 안좋아한다기보다,, 사귄 기간이 짧아서,, 더 상처받기싫다는 마음인 거 같아요.. 절 좋아하는건 분명한거같지만,(그러니 사겼겠죠. 남친도 저도 나름 서로 소개팅 10번도 넘게 하고 지쳐있는 상태에서 만난거에요... 오랜만에 호감을 느낀거라 소중하죠...) 노력하고 조정하고 그런 과정 가운데 상처받고 나 혼자 속 터지고 답답하고, 징징대면 징징대는대로 남자가 나한테 질리겠지. 생각들고 가장 좋은건 ar님이 조언해주신대로 나 혼자도 잘 사는거................. 이게 정답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려워요.어려워...

분명 처음에는 저에대해 나름 큰 호감을 갖고 시작한 남자들이 한명도 아니구, 여러명이 전부 조금씩 변하는걸 보면서(제가 표현하면 질릴까봐 표현을 안하면 안하는대로, 하면 하는대로 징징대면 징징대는 대로 이해하면 이해하는대로 다 힘들었어요....) 난 어떻게 해도 너무 힘들구나 연애는 힘들구나,, 그냥 혼자 살아야하나..(응..?) 이런 생각이 드네요. 연애만 하면, 항상 서운한 마음이 드는데.. 사실 저도 억울한게요..
2번째 남친은 제가 1년간 짝사랑하던 분이었는데, 자기는 예쁜 여자한테 너무 많이 데여서 엄청 예쁜여자는 싫다고 저랑 사귀기 전에 얘기했었고, 엄청 인기가 많았던 분이라 사귀는 내내 제가 저엉말 힘들었었거든요,, 다른 여자애들이, 제가 있는데도 오빠한테 초콜렛주고;;; 결국 2년사귀고 오빠가 다른여자랑 썸탄걸알게돼서 제가 찼어요(찼지만 차인거죠) ,, 또 한명은 일주일에 하루만 보려해서 제가 폭발했구...아 쓰다보니 제가 이상한거같기도하구..항상 서운하거든요 남친이 생기면...
그냥 제가 문제인가봐요....여기에도 너무 징징거려서 창피하고 죄송해요
... 어떤 분 말씀처럼.. 연애할 때 항상 2주만 지나면 서운한건...
제 문제인거 같아요. 남자들이 무덤덤해보였는데 나중에 헤어질 때 처음에 너가 너무 좋아서 긴장되는데 무덤덤한척 한 적도 있다고... 근데 저는 그때 제가 그분 눈에 안예쁘고 매력없어서 일주일에하루만 보는구나.생각하고 엄청 서운하고 징징거린적이있었거든요. 제가 서운해하는게 그냥 저만의 생각이었던 경우도 많았어서.... 저희엄마는 너가 만났던 전남친들이 불쌍하다고... 걔들이 얼마나 답답했겠냐..고 하는데.. 저는 자꾸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들어요......날 안조아하는거야.이렇게....좋아한다면 이렇게는 안하지..... 이런 생각요.못났죠

저때문에;; 댓글에서 상처받으신 분이 생기는건. ...죄송하구..;;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에구... 모두의 의견이 다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이런 좋은 글들 올려주실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거든요... 이제 남친보단,, 저한테 집중하고 싶네요..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 제 마음을 잘 다스려야겠어요, 일에 치여서 힘들 남친이 안쓰럽기두하구.. 그러네요.. 지금남친을 떠나 내가 바뀌어야겠다.는.. 그런 마음도 들구요. 좀 편하게 살고 싶네요^^;;ㅠㅠ감사해요!

Clyde2016.09.07 11:2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humroro // 제 말에 속상하셨다니 죄송합니다. 그냥 저랑 humroro님이랑 연애에 대한 시각이 좀 다른 것 같네요.

greenjs2016.09.07 12:4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미 많은 대댓글이 있지만 꼭 하고 싶은말이 있어서 한마디만 더 붙일게요
(양해바래요)
'정말 사랑한다면 그렇게는 안할거야' 그러니 그는 널 질짜로 사랑하는게 아니야.
그건 한쪽의 생각이에요.
무한님께서 연못남글에 소개하셨듯이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거일수도 있습니다.

"오빠 나 오늘 너무너무 힘들일이 있었어 ㅠㅠ"
라는 카톡에
"응, 그랬구나. 하지만 너도 잘못했네"
라고 대답하면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제 생각엔 단순히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법을 모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원하는건 다독거림과 위로인데 그걸 모르니까 저런 대답이 나오는것일뿐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죠.

같은 맥락에서 헛웃음님의 남자친구분도 헛웃음님이 자주 만나는것에 얼마나 큰 의미를 두고 계시는지 모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2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헛웃음님의 말도 그냥 듣고 흘려버리는 걸테고요.
(이건 남친분이 헛웃음님을 사랑한다는 전제하에서의 얘기긴 합니다만..)

결론은 대화로 풀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한두번 얘기해서는 이해 못할거에요. 왜냐면 남친분에게는 만남의 빈도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까 그게 왜 헛웃음님께 중요한 문젠지 이해 못할테니까요.
(사람은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건 이해를 잘 못해요.)
만약 헛웃음님이 남자친구분을 정말 사랑하시고 놓치고 싶지 않다면 꾸준히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한두번 말한후 왜 이걸 이해못하지? 하고 화내지 마시고요.
그게 너무 힘들것 같으면 헤어지는것도 한 방법이겠고요.

짧게 얘기한다고 줄였는데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무한님의 걱정증이 옮았나봐요.

p.s 제가 글 쓰는사이 덧글이 몇개 더 달렸네요; 뒷북처럼 되버린.. ㅠ

티나2016.09.07 14:1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와 진짜 저 같은 분이라서 지나치려해도 도저히...

헛웃음님은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미리 지레짐작성 결론을 내놓고 있으신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아니라는 증거가 계속 보이니까 혼란스러우신 거고요. 아무리 그사람은 나 안 사랑해, 나 안 사랑해...하고 세뇌시키려 해도 아닌 증거가 보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시니 화가 나고...
그렇죠?

헛웃음님은 일단 자존감을 키우고,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할까? 아닐까? 추측을 하시기 전에 내가 남자친구가 두번 만나지 못하면 행복한가? 아닌가? 라는 판단을 우선시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존감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런 문제에서 자존감은 분명 좋은 치유책이에요. 어린 시절에 형성되는 거라 올리기 쉽지 않아도, 조금씩 올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 작은 실천사항으로, 남자친구가 이런 행동을 할 때 내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왜 화나는지!!를 일기에 적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쓴 것을 하루, 이틀이 지나고 들여다보세요. 그럼 객관적으로 헛웃음님이 예민하신 건지 아닌지 보일 거에요.

남자친구랑 행복하시길 바래여!

플라썸2016.09.07 14:2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제가 이 글을 어제부터 썼어요!!!!!! 쓸거야 써놓고야말겠어! *^^*)

'나의 니즈'를 위해서, 너의 니즈와는 관련 없거나 어쩌면 상반될 수도 있는 '네 노력'을 바란다면
"노력해달라" 보다는 내가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에 관하여 나를 돌보는 방법은 위에 너무나도 가치 있고 깊이 있는 답글들이 많이 달려 있고, (돈 주고도 못 살 귀한 조언을 보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상대의 노력을 받아내는 방법을 말하겠습니다.

사랑받고 싶다면 "애정 주세요" 보다는, 사랑스러운 액션을 취하는 쪽이 좋습니다. 나에게도. 너에게도. 우리에게도요.
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짜로(feat. 날 사랑한다면) "내가 바라는 만큼 내 성향에 맞는 욕구를 충족시켜줘" 라고 말만 하지 말고, 네 노력을 요구하려거든 나도 노력을, 최소한 센스와 수고스러움 정도는 제공합시다.
공짜 요구를 두 번째 할 때 나는 밑지는 기분을 느끼기 마련입니다+내 안의 나름의 배려(!)와 타협으로 만든 나만의 마지노선=반복하다 상대가 노력 안해주거나 충족 못시키면 '상대의 마음이 부족하다' 라거나 '이해 or 포기 그것이 문제로다...'로 생각이 자리잡게 됩니다.
왜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왜 이런 '부담스러운 상황' 또는 '이해받거나 포기당해야 하는 입장'을 줘버리나요? 피곤함을 수반하는 행동을 요구하려면 유쾌함이 피로보다 커지게끔 윤활유를 칠해보자고요!

제 남친이 제게 "뽀뽀 더 많이 원해요"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남친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라는 가이드라인을 주었습니다. 나는 덕분에 남친의 부탁을 들어주기가 수월했을겁니다, 그리고 이때의 노력은 애정어린 그것일 수도 의무적&의식적인 노오력일 수도 있었을터에요.
만약 남친이 함께 식사 후 세가지 다른맛의 과일껌을 내밀며 "무슨 맛? 으흐흐" 류의 센스&음흉함을 준비했다면? 이때의 내 뽀뽀는 더 이상 노력이 아닐거에요 그저, 남친이 사랑스러워서 하지 않고는 못 배긴 애정표현일테지요.
하지만 남친이 마냥 "뽀뽀 더더 많이많이"만을 외치며, "날 좋아한다면 해 줘!" 주장할 뿐이라면요? 저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즐겁지 않은 뽀뽀를 하고 있다든지 피해버리든지 할 수도 있어요. 처음 내 뽀뽀를 시험대에 올려 놓고 '부족한 점수다' 시작은 남친 쪽이었을테지만, 후에 뽀뽀 시험대를 두고 '이 점수는 탈락이야' 마지막 채점은 제가 할지도요.

Yu2016.09.10 16: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토욜만만나는데 그래도 님남친은 데이트비용 다 내주자나요 전 님이 부럽네영...ㅜㅜ 저희는 반반..
님사랑받고 있는거 같고만... 전 그런데 토욜만만나는거에대해서 크게불만은 없어요 나도 회사다니느라 피곤하니깐... 서로 집이
님보단 멀기도 하고.. 님처럼 가까운 거리에 남치니가 살기만해도 행복할것같아요 못보더라도 내가 보고싶을땐 언제든 보러갈 수 있는거리니까요..

헛웃음2016.09.11 23:5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앗.. 데이트비용 6대4나 7대3정도에용... 오빠가 나이도 저보다 좀많고 돈도잘벌어서.. 그정도로 내고있어요.

10대 0은 제기준.. 어디까지나 제기준 예의가아니라고생각해서요.. 저도남친 조아하고 남친도 저 조아해서 만나는건데 일방적 데이트비용은 아닌거같아서요..^^;

S2016.09.15 14:2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오빠가 대기업이라서..'가 자꾸 나와서. 직업의 가치는 내 욕망을 감당할만큼의 벌이와 미래에 커리어가 연결되느냐. 이거지 기업의 크기도, 보수도 아니예요. 다만 요즘 직업들이 기본 생활하고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는 소득을 주는 곳에 별로 없는 거 뿐이죠..

잘 되실꺼예요. 고민하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멋진 사람이 되더라구요. 한가지 조언은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남자란 어떤 생물인지보다는 사람이란 어떻게 작동하는 지 고민해보세요. 나무에 과일이 열리면 말하지 않아도 안다. 라는 말있잖아요. 과일을 만들어봅시다.

WSB2016.09.23 01:5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다 끝난 댓글에 또 대댓 달아서 죄송합니다.. 밑에 사실 댓글 달았었는데, 겨우 보름? 지났는데 저도 또 문제가 생겨서 이 글을 다시 읽어보고 댓글도 읽게 됐네요.

참 힘들죠.
내 사정을 얘기하면 내편인 사람들이기에 내가 맞고 그사람이 나쁘고 그사람은 널 사랑하지 않아서 노력하지 않는거라 하고.
그렇게 마음먹었더니 또 그사람이 날 사랑해주는게 보여서 너무 혼란스럽고.
제 주변사람들은 제가 합리화의 제왕이라고 ㅋㅋㅋㅋㅋㅋ 너무 합리화 심하다고 하더군요..

합리화라도 해야 내마음이 편한것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남자친구는 정말 할만큼 했어요.
제 말도 안되는 어거지도 다 들어줬고, 중요한 시험 전날도 그냥 집에 돌아가라고 쫓아내면 될걸 결국 저랑 싸워줬었고, 몇번을 실망시켜도 다 들어줬고, 너무 바빠도 기념일에 저녁은 꼭 먹으러 갔죠.
근데 제가 항상 모자란 점을 더 찾아요.
축하카드 하나 안줬다, 말을 예쁘게 안해줬다 (원래 표현없이 무뚝뚝한 사람입니다), 더 노력하지 않았다...

근 일주일 전에 싸웠는데, 짧은 대화만 하고 남자친구가 깊은 대화할 시간이 없어 일주일을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이미 너무 큰 실망과 실수를 여러번 준 상태라 아마 내일 얘기하면 끝일지도 모르겠어요.
대신 이번주 내내 그사람이 원하는 방식의 사랑을 줬어요.
그 짧은 대화를 통해 느낀게, 제가 준 사랑은 이사람이 원하는 사랑이 아니었던거같아요.
챙겨주고 대기하고 밥해주고 그런거 다 필요없고 자기를 존중해주고 자기 바쁜 시간 기다려주고 공부가 최우선인거 이해해주는게 이사람이 원하는 사랑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저를 바꾸고 그사람을 놓았어요.
바쁘게 지내고, 연락 안오면 안하고, 답장 늦게 하고, 대신 마인드는 밀당을 하자 라는게 아닌 안바쁠때 연락오겠지~ 라는 마인드로.

그랬더니 마침표가 더 많았던 그쪽 연락에 물음표가 더 많아지고,
제가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시간생겼다고 같이 밥먹자고 하고,
그렇게 되네요.

저를 놓기로 했어요.
이게 맞는다면 계속 만나는거고, 아니라면 서로 놓아주겠죠.
하지만 저도 불행한 연애만 반복했어요.
자존감 낮고, 그걸 애인에게서 채우고 싶어했고, 항상 같이 애인이랑 있고싶어했더니 남자들이 질려서 떠나가더라고요.
고치고 싶었어요.
그걸 제일 고치게 도와주고 인내심으로 버틴게 현재 남자친구고요.
아마 제 수많은 단점들을 보면서도 저의 제일 장점을 보고 믿어주는거겠죠.

반복되는 잘못된 연애라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남자가 노력을 덜 하는걸수도 있겠지만요.
헛웃음님 같은 경우 남자분의 노력여부는 모르겠으나 대화가 항상 피곤해 라고 하는게 좀 문제 같아요...

날잡아서 진지한 대화를 해보세요.
징징거리지 말고, 주장을 강하게, 생각을 똑바로.
울면서 얘기하면 아무말도 안하던 제 남자친구도, 날 잡아서 며칠 준비하고 똑바로 제 의견을 얘기하니 자기 생각도 얘기하고 대화라는걸 해주더라고요.
결국 제가 대화할 준비가 되어야 남자친구도 해줘요.

힘내세요, 밑에도 썼듯이 혼자 행복해야 같이 행복할수 있어요.

끄읏2016.11.24 18:0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비슷한 연애 했는데 그냥 놓아버렸어요. 훨씬 편하고 좋네요. 어린 남자 만나려구요

봉태2016.12.12 15:3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댓글이 많아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안타까운 맘에 한자 남깁니다.
저도 Yul님 의견에 많이 동감하구요.

전 제가 5시30분에 기상하고 6시에 퇴근하지만 집에오면 7시30분이 되는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평일엔 거의 9시30분~ 10시에 마치구요.
주말내내 붙어있으면서도 주중에 하루정도는 보고하는데.. 이게 1년 2년이 흐르면 부담스러워 지는 건 사실이예요..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하지만 왔다갔다 하는 시간을 떠나서.. 주중에 데이트하는 시간이나 에너지가 헛웃음님 남자친구한텐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사랑하고 안사랑하고가 아니라 그냥 그사람의 생활패턴이나 체력적인 한계예요. 남자들은 아무리 좋아해도 생활이 불편해지고 부담스러워지면 아예 포기를 할 수도 있답니다. 두번의 데이트에 집착하다가 사람을 놓칠수도 있을것같아요..

저도 일주일에 4-5번씩 보다가 차츰 2-3번, 그리고 1-2번 이렇게 보게 되었는데 - 데이트 횟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사랑이 식은게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이해해주고 가장 편하게 해주게 되는 사이가 된 것 같아요..

두 번 보는 남자친구가 필요한건지 지금의 남자친구가 필요한건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만큼 그 사람의 생활패턴이나 체력을 이해해줄 수 있는지...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지말고 꼭 남자친구랑 두 손 마주잡고 대화로 푸시길 바래요.

피안2016.09.05 17:1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노오오오력 이라는 표현이 ㅎㅎㅎ 재밌네요

2016.09.05 17:1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떤 관계든 '나의 공백'을 타인으로 메우려 하면 관계가 건강하지 못해지는 것 같아요. 내게 필요한 건 '내' 삶을 채울 무언가지 '다른 사람'이 아니니까.. 모든 관계는 항상 '홀로 서기' '나 혼자서도 행복하기'가 가장 먼저인 듯.

헛웃음2016.09.05 17:3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집이 멀지 않으니 일주일에 두번 보자는 내 바람이
노오오오오력을 원하는 건지 모르겠다..
통화도 안하니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 아닌데....
내가 노오오력을 요구하는걸까...

한번볼수는 있지만, 조정해보자고 말해도
딱히 변함이 없는데
더이상 말하면 징징대는거같고..더이상 말을 말아야지..-ㅁㅠ

2016.09.06 18:3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그 남자분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헛웃음님 스스로 연애하면 서운한 점이 자꾸 생긴다고 하셨으니 그 부분은 어떻게든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에게 바라는 게 있고 상대가 못미치니까 서운함이 생기는 건데 그게 연애할때마다 보름만에 금방 생긴다는 건 굉장히.... 문제라고 봐요. 두번만나는 게 큰거냐가 지금은 화두지만, 그 분이 두번만나자 나서고 나면 이제 서운함이 없어질까요? 엄청 맞춰준 남친 한 명 빼고는 매 연애마다 생겼다면 분명 다른 이유로 또 서운함이 생길 것입니다. 이건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 헛웃음님이 남자에게 요구하고 서운해하는 패턴을 바로잡아야 해결될 일이 아닐까 싶어요.

돈을 잘 내도, 징징거리지 않아도, 많은 걸 요구 안하는 것 같아도, 습관적으로 서운함을 갖는 사람과는 연애를 하기 어렵습니다. 습관적이 아니라 이번만 이문제만 이런 거라면 상관없겠지만, 헛웃음님 본인 글에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듯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특정 행동이 어떻든, 서운함을 쉽게 갖는 연인은 그 자체로 노오오오력을 요하는 존재가 되어가거든요.

dd2016.09.07 09:0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헛웃음님 매일 본다고 해서 딱히 사랑이 깊어지는 건 아니에요. 그렇게 치면 매일 보는 부부들은 다들 사이가 좋고 또 안헤어질텐데, 현실은 아니잖아요~ 일주일에 한번을 보든 한달에 한번을 보든 둘이 만나서 둘만의 좋은 시간 보내면 되는 거에요.
남친을 안만나서 허전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학원을 다니거나 친구들 만나구 다니며 정신을 다른 데로 돌리세요~

심해어2016.11.24 18:0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난 너 별로 안보고싶어..

덕잉2016.09.05 18:5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님! 습습후후같은 호흡말고 스읍후우우 스으읍후우우같은 호흡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지치지 않고 읽을 수 있다에 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걸께요ㅋㅋㅋ오늘같은 월요일에 무한님글은 힐링인데 말입니다ㅜㅜ 전 이제 곧 졸업이라 졸업준비를 하고 있는데요...노오오력해도 모자랄판에 자꾸 회피할 생각만하네요ㅋㅋㅋ 오늘 글읽고 반성하고 갑니당!ㅜㅜ

아민이2016.09.05 21:5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ㅋㅋㅋㅋㅋ 입막아 가면서 ㅋㅋㅋㅋ

26여2016.09.05 22:3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20대 초반에서 중반에 배운게 있다면
'내가 스스로 일어설수 있을때 연애를 하는것이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기대고 싶고 외로워서
단지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면 그건 스스로
헬게이트 입성하는거다' 라는 교훈을 얻었네요.

친구들이 그렇게 외롭고 힘들고 벅찬상황이면
( 지금 제 생활이 장난이 아닌지라...)
의지할 남친이라도 만들면 좀 낫지 않겠냐는 말에
제가 두말않고 'nope'라고 말하는 이유에요.

꿍냐2016.09.05 22:5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런 글 넘나 좋아요 !!♡♡
제 기준이랑 남자친구 스타일이 안맞지만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만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제 기준만 고집할게 아니라 더 잘해줘야겠어요 ! ㅠㅠ

tt2016.09.05 23:3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 사연을 보며 최근에 겪은 일이 오버랩 되면서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돼서 댓글로 남기진 못해 슬프네요. 그래도 한달에 한권은 책을 보는거 같은데 표현력은 왜 이리 빈곤하기만한지... 에효... 무한님 오늘도 글 잘보고 갑니다~

꼬꼬마2016.09.05 23:4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무한 님의 글을 열심히 보는 꼬마입니다.
오늘도 역시 제 연애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에요-
물론, 두 케이스 중에 전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마냥 저러고 있는 것도 아닌데-
아무 노력 같은 게 하고 싶지 않은 바쁜 남친을 만나서 ㅋㅋㅋ 즐거우면서도 항상 뒷맛이 씁쓸한 연애를 한 지 어느새 1년이 됐네요-

사연 읽을 때마다
내 얘길 보내야 하는데 보내야 하는데 하면서
이래저래 일하느라 못 보내고 있어요~

무한 님의 글은
빨리 다 읽어 버리게 될까 봐
아까워서
사연 하나 읽고 다른 거 하다가 다시 읽고
천천히 읽고
두어 번쯤 더 읽는답니다~ ㅋㅋㅋ

왜 이렇게 하나 싶으시겠지만
재미와 더불어 저에게는 큰 위안이 되거든요~

오늘도 나는 질문 세례를(사실 제가 보낸 톡이 하루에 5-6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퍼붓지는 않았나
후져 보이게 의존하는 여자로 보이는 건 아닌가
실체 없는 불안으로 혼자 미친 여자가 되고 있는 건 아닌가 돌이켜 보며~ 잠자리에 들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당!!

greenjs2016.09.06 00:4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젠 무섭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진짜 날 안 재우려 한다

와서 솔직히 공부할 것도 아니고, 내가 다른 일 하면 다른 일 해서 서운하다고, TV를 보면 왜 자기를 안 보고 TV를 보냐고 할 게 분명한데, 온다고 하니 가슴이 먹먹하고 손발이 떨려온다.



무한님 어떻게 이렇게까지 심리묘사를 질 할수 있는거죠..?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이거 경험담이죠?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완벽한 심리묘사는 불가능 할거라 생각됩니다!

강물처럼2016.09.06 02:1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랫만에 댓글다네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ㅎㅎ
두번째 사연님 남친분 경우를 직장에서 당했는데 정말 그만 두고 싶어요.
한번 잘 못한거 계속 들먹이며 마치 내가 그런 사람인 것처럼 얘기를 하면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으며 나의 열정을 바쳐야하나 생각하게 돼요. 아주 심각하게 직장옮길것을 고려하고 있답니다. 제가 막연히 느끼던 것을 이렇게 글로 보게되니 아 이런거였구나 공감백배 입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물방울2016.09.06 14:0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남친이 좀 무관심한 편이라 주변 사람들이 다 헤어지라고 했는데 뭐 내가 좀 더 좋아하면 어때? 힘들면 그 때 그만두지 모. 딴 사람 있는 것도 아니고 인간관계연습한다 치고 사람 알아간다 치고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오해한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그가 잘 해주기도 하고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근데 이 얘기를 왜 적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인생살이가 다 경험이고 연습이니 나에게 도움되는 면으로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할 듯합니다. 왜 헛소리같지? 쿨럭. 여기까지 쓴 게 아까워서 급마무리합니다. 뿅!

동이2016.09.06 16:3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역시 무한님의 심리 묘사란!
오늘도 감탄하고 갑니다 :-)

WSB2016.09.06 23:1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와 1번 사연 딱 저네요.....
제남친.. 전문직 공부중이라 정말 바쁜데도 저에게 믿음을 주고자 연락도 만남도 진짜 시간 되는대로 저에게 다 줬어요.
그리고 저희 사이에 1번 같은 문제가 생기며 ㅋㅋㅋ 무한님께 사연을 보냈더니 저 말씀을 해주셨죠.
제가 너무 일상의 공유가 많다고.
속상하진 않았고요, 저는 그저 기억력이 안좋아서 ㅋㅋㅋㅋ 무슨 말을 하고싶을때 못하면 까먹으니까 그냥 카톡으로 남겨놔야지 했던건데 이번 1번 사연보니 남친이 그런 마음을 느꼈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퇴근도 사실, 저는 그냥 궁금하니 물어보는건데 남친이 한번 얘기하더라고요.
이걸 보고해야하는거냐고, 숨이 막힌다고, 일 끝나고 바로 공부하느라 까먹고 너한테 말을 못한걸수도 있는데 그게 대역죄인을 만드는거같다고...

무한님 아니었음 계속 저랬을거예요 진짜.
지금은 뭐 하루에 카톡 10개 내외로 하고 만나는것도 일주일에 세번? (5분거리 삽니다 ㅋㅋㅋ)
근데 진짜 매일 연락하고 만나는것도 지치고 할말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 인생을 먼저 살아보려고 노력중이예요, 연애가 직업인 사람이 되긴 싫어서.
저처럼 의존적인 성격이신 분들 다 화이팅이예요, 벗어날수 있어요.
혼자서 행복할수 있어야 같이 행복할 수 있는거같아요.

2016.09.08 00:0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마지막 문구가 너무 좋아요 ♡

딸기플람베2016.09.07 00:3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도 잘봤습니다~진짜 찌뿌둥하네요 어제도 오늘도

2016.09.08 00:0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어우, 저는 남녀 뒤집어서 똑같은 연애를 한 적 있어요. 버티다 버티다 도망갔는데 한동안 트라우마 생길 지경이더라구요. 저거 당하면 정말 괴롭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또 자기합리화는 되게 잘해요. ㅠㅠ

비공감2016.09.11 21:2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난 전혀 공감이 안된다;; 남자들의 이유야 어찌되었든 노력할 생각이 없다는 건 당연히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포기하겠다는 것 아닌가? 그럼 당연히 헤어짐을 선택할 수 밖에. 그게 맞는 거고. 그런데 그걸 굳이 여자들에게서 원인을 찾겠다는 건가? 여자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오직 남자들을 위한 변명같다. 바라는 게 많은 여자친구에게 지쳐가면서도 정작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여자친구의 행동이 변하길 기다리기만 한 남자들도 굉장히 무책임하고 지나치게 의존적인 것 같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조금이라도 더 짬을 내어 대화했더라면 어땠을까? 여친이 징징대는 건 힘겨워하면서 자기들이 징징댈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다. 보면 볼 수록 오히려 사연녀들이 남자쪽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애쓰고 발버둥치는 모습만 보이고 남자쪽에서는 그냥 귀찮아하고 어떻게 같이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그냥 회피하려고만 들고. 상대편인 여자에게 원인 있다는 식으로 책임전가 하는 거로 밖에 안느껴진다; 솔직히 그냥 사연녀들이 더 노력한 걸로 밖에 안보인다; 정말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서로의 솔직하고 진솔된 마음도 주고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내 눈에는 남자쪽에서 그냥 그 부분을 포기하고 상대편에게 책임전가하고 도망친 걸로 밖에 안보인다. 사람마다 연애관이 다르고 관계유지하는 것에 다 차이가 있겠지만 교제 중인 사람과 진심을 주고 받을 수 없다면 나는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프고 금방 지칠 것 같다. 굉장히 소모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종국에 내게 남는 건 아무 것도 없을 것이다.

ㅠㅠ2016.09.12 09:1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음.. 그러게요. 어느순간 저도
징징대다가 차였는데,,
그렇게 따지면
징징거리는 거 안 받아주고
참지못하고 회피해버린건
남자 아닌가. 이런 생각이들어요...

징징댄다는건 어느정도 이유가
있어서 서운함을 표출하는 건데..
그걸 여자가 징징댐말고
이성적으로 표현하는게 중요한거같긴
한데,,

이성적으로 표현해도,
그냥 서운함.자체.를 힘들어하는
남자들이 있더라구요....

그럼 여자는 항상 이해하고
참아줘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남자가 여자의 서운한 마음을
이해하고 참아주면 안되나...

그냥 처음엔 남자가 더 좋아해서
다 받아주다가, 나중에는 여자가
더 조아하게 되고 을이 되고..
서운함이 커지고 징징대게 되고
마음이 식은 남자들이
그 징징댐을 핑계삼아
헤어짐을 고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마저 들어요.....

징징대는건 최소화해야겠지만...
남자들도 어느정도 여자 말을
잘 들어주면 좋겠어요...
어떤 점이 서운한지 잘 헤아려주고

일렉2016.11.24 18:0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편하게 연애하고싶다~~땡길때 섹스나 좀 하고 ㅋ

도롱2016.09.12 09:4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노력안하고 대충 연애하려는 남자들이 물론 꽤 많지만..
노력한다고 했는데 더더더 하라고, 마치 회사 상사가 요구하는 것처럼
노오오오오력을 하라고 하는 케이스를 드신게 아닐까요?
남자분이 노력한다고 하는데, 여성분에게 자체의 결핍이 있는 경우 밑빠진 독일테니

그리고 항상 무한님의 글은 그렇지만, 성별을 바꿔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니
징징대는 남자들한테도 하시는 말씀이겠죠
실제로 저도 과거 썸남들이 징징대는 케이스가 많았고 가족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백분 동감하며 읽었으니까요;;

사람에게 분명 한계치가 있고 사람마다 한계치가 다른데 그걸 넘어서면
놔버리고 싶으니까요..
마치 '날 사랑한다면 100m를 15초에 뛰어봐'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서운해한다고 바로 학을 떼는 남자들(혹은 여자들)은 혼나야 하죠!!

도롱2016.09.12 09:4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참, 무한님, 배탈없이 맛있는 거 많이 드시는 추석 되세요~!!

양지수2016.11.10 20:0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너무 좋은 글이네요~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여러 글을 보고나니 좀 마음이 나아졌어요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