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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란 물론 케바케지만, 그래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열 커플의 사연을 받으면, 그 중 예닐곱 개의 사연에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들이 있다. 여행 간 커플이 전부 싸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 간 커플들이 싸우게 되는 계기나 여행지에서 싸우며 하는 말과 행동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처럼 말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여성대원들이 빈번하게 호소하는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출발해 보자.

 

 

1.사랑꾼인 건 참 좋은데, 삐치면 어린애

 

연하 남친들은 78.23%의 확률로 사랑꾼인 경우가 많다. 표현 잘 하고, 뭐 같이 하자는 얘기 잘 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 만들려고 하거나 웃겨주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이쪽에선 이제 더는 없을 거라 생각했던 활활 타는 열정적인 연애가, 다시 한 번 시작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에 만났던 삼십대 남친은 무슨 피곤에 쩔어 있는 나무늘보 같았는데, 네 살 연하의 이번 남친은 막 같이 에버랜드 가서 이것도 타고 저것도 타자고 하니, 이제야 좀 제대로 사랑 받으며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뭐 그렇기만 하다면 참 좋겠는데, 사랑꾼일 때 저렇게 좋은 것과는 달리 상대가 삐치면 이게 남자친구인지 어린애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답답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남친이 에버랜드 가자고 했을 땐 이 나이에 무슨 에버랜드냐 하면서도 속으론 분명 내심 좋았는데, 에버랜드 갔더니 더워 죽겠는데 얘가 쉴 생각도 하지 않고 움직이며 무서운 놀이기구 같이 타자고 조르는 것이다.

 

그건 무서워서 못 타겠으니 혼자라도 타고 오라고 말하니, 남친은 또 같이 안 탄다고 삐쳐서는 폰만 들여다보며 화난 티를 낸다. 그러다 보니

 

얘는 나랑 같이 놀이동산에 오고 싶어서 오자고 한 건야, 아니면 여자친구와 놀이동산에 가서 노는 판타지가 있어서 지금 날 데리고 와 이러는 거야?

 

하는 생각까지를 하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장난감 안 사준다고 백화점에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만 보이는 남친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 와중에 먼저 손 내밀지 않으면 또 남친의 이상한 고집 같은 게 시작되어 더 복잡해지니, 결국 한 발 물러나 화해를 시도한 뒤 남친이 원하는 놀이기구를 같이 타주는 걸로 타협하곤 한다.

 

이렇게만 적어두면 남친이 어리고 철이 없어서 그러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는데, 물론 그런 이유로 저런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연상인 여자 쪽에서 ‘과외 선생님이 학생에게 허튼 소리 말고 공부부터 하라고 말하듯 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고 적어두도록 하겠다. 내가 이러이러해서 그건 좀 어렵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뭐 그런 걸 해. 그냥 너 혼자 해.라고 통보하듯 말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일부러 더 ‘누나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에 남친에게 무뚝뚝하고 차갑게 말하는 경우도 있으니, 혹 그래서 그런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2.남친과 남친 친구들이 선물하는 현자타임

 

남친과 딱 단 둘이만 만날 때에는 남친이 참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어느 순간엔 문득문득

 

아 맞아. 얘 나보다 세 살 어리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 ‘남친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그들을 만났을 때로, 그들이 하는 얘기가 좀 유치하게 들리거나 철없이 허세를 부리는 듯한 모습을 보게 될 경우 ‘나는 누구? 여긴 어디?’하며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왜 그렇게 자꾸 남친 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연하 남친이 친구들과 카톡한 걸 몰래 보고 난 후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내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다. 거기서 꼬꼬마들이 야한 얘기나 저질스러운 농담을 하고 있는 걸 보게 되거나, 분명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던 남친이 자신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친구들에게 쏟아내고 있는 걸 목격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건 뭐 굳이 연하남친을 둔 상황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목격하게 되는 대화들의 적나라함이 좀 더 강했다고 적어두도록 하겠다.

 

이것 외에 여자 쪽에서 자기 또래 커플들을 보며 기대했던 데이트와 연하남친과의 실제 데이트의 격차가 너무 커서 마음 앓이를 한다든지, 아니면 직장인인 여자 쪽에선 기념일 선물로 옷과 운동화 선물했는데 학생인 남자친구는 다이소에서 화분을 사줘서 하늘 한 번 올려다보게 된다든지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보통의 연애에서보다 더 큰 이해와 상대에게 기대하기보다는 가르쳐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적어두도록 하겠다. 연하남과의 연애에선 좋을 때 좋아하는 게 두 배 정도 쉽게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엔 참을 인 자를 두 개씩 새겨가며 그 순간을 극복해야 한다는 걸 기억해두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상황을 두고 상대와 똑같이 싸우려고 드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여유를 마련한 채 ‘타이름’의 방법을 혼용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란다.

 

 

3.결혼, 장기연애에 대한 걱정과 불안

 

연하남과 연애 중인 이십대 중후반 여성대원들은, 마음 속 저 깊은 곳에 ‘결혼’, ‘장기연애’에 대한 불안을 간직할 수밖에 없다. 세 살 연하인 26세 남자친구와 사귀는 29세인 여성대원의 경우를 보자. 그녀의 연하 남친은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집에서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는 중인데, 남친에게 은근슬쩍 그런 어려움에 대한 호소를 했더니 남친은

 

어렵네. 그렇다고 내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 달라며 잡고 있는 건 내 욕심일 수 있는 거고.

 

라는 대답을 했다. 그녀가 바랐던 것은 결코 저런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남친은 아직 어려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 관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런 건지 저런 대답을 해 그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만 것이다.

 

연상인 여자 쪽에서는 이 남자를 믿고 관계를 지속해도 되는지, 이렇게 그냥 사귀다가 나중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땐 어떻게 되는 건지 등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런 마음도 모르는 연하 남자친구는

 

나도 인맥 관리를 해야 하잖아.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그것 때문인데, 내가 친구 만나는 걸 싫어하니 그게 좀 그래. 연락 못했던 건 어제 좀 취해서 그런 거고, 대신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했잖아.

 

라는 이야기를 하며 친구 찾고 있으니, 여친으로서는 설상가상의 심정이 되고 만다.

 

이걸 두고 자꾸 내게 ‘더 사귀어도 되는지, 아니면 정리해야 하는지’를 묻는 대원들이 많은데, 둘이서만 소고기 먹고 놀러 다녀놓고는 자꾸 내게 그런 어려운 것만 물으면 난 곤란해진다. 전에 한 번 진짜 사연만을 두고 객관적으로 매뉴얼을 발행했더니

 

어제 남친이 찾아왔어요. 울면서 말하더군요. 무한님은 부정적인 결론을 말했지만, 전 더 만나보려고 합니다. 누구보다 절 사랑해주고 있는 사람이 남친이라는 걸 어제 느꼈어요. 무한님도 앞으로 글을 쓰실 때, 기계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이런 마음까지를 봐가며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무한님 말을 들었다면 전 소중한 사람 놓칠 뻔 했네요.

 

라고 하던데, 나도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 더 만나보기로 했다고 하니, 그 상황에서 굳이 더 얘기를 해봐야 좋을 게 없을 것 같아 그냥 넘어갔다.

 

여하튼 난 저런 험한 꼴을 또 당하고 싶지 않기에 어떤 사연에 대해 디테일하게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고 싶진 않고, 그럴 땐

 

-두 사람이 단기계획을 세우곤 지켜갈 수 있는지 확인하기.

-막연히 언제 결혼하자, 가 아니라 그러려면 둘이 지금 뭘 해야 할지 대화하기.

-결정도 못하고, 책임도 못 지고, 노력도 안 하는 상대에게선 로그아웃하기.

 

가 필요할 수 있다고만 적어두도록 하겠다. 특히 맨 마지막에 말한 것과 관련해선 분명 저런 모습이 있지만 또 감성적인 모습이 있기에 헤어지자고 하면 찾아와 우는 걸 보며 어찌어찌 계속 사귀게 될 수 있는데, 운다고 다 그게 다 진심이며 무책임한 부분들이 해결된 건 아니니, 그것만 보고 관성처럼 일단 더 사귀어 보는 선택을 하진 말았으면 한다.

 

 

끝으로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시간이 갈수록 상대와의 관계에 헛헛함이 느껴지고 ‘웅웅, 자기, 쪽쪽’하는 것에도 지루함이 느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안 싸우고 같이 놀러 다니면 되는 거라 생각하며 그런 연애만 지속하진 말았으면 한다. 내게 도착하는 관련 사연 중 절반 정도가, 사랑꾼인 연하남친의 애정표현에 그저 리액션만 잘해주다가, 나중엔 그 관계에 알맹이가 없는 것 같다며 표류하는 사연이니 말이다. 마주보며 애정표현만 하는 것에 함몰되지 말고, 두 사람이 앞으로 뭘 어떻게 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가며 함께 바라봐야 할 것들도 꼭 챙기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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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오늘이 더 덥다고 합니다. 더위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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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1222017.08.03 1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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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 화가 나네요
"앞으로는 기계적으로만 쓰지말고 :$;!;'dk"
어디 맡겨놨던거 찾아가나요?
그러지 마십시다

용김2017.08.03 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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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오늘도 잘읽고 있습니다.
무한님은 이렇게 공짜로! 고민끝에 진중하며 위트있는 상담을 해주시는 분인데!!!!!
날 더운데 탈안나게 조심해서 드세요~!!ㅣ

혈이2017.08.03 1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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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바빠서 못 들어왔는데 매뉴얼이 세개나 올라와 있네요.
무한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몸보신도 하시고 하세요~ ^^

매뉴얼 감사합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2017.08.03 1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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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글 읽으면 어떤 상황에도 내 연애, 내 삶 잘 꾸려갈 수 있을거같은데 실전은 녹록치않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더운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

물론2017.08.03 1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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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결정을 하기어려우니까 사연올리는거 아는데.. 그책임은 자기가 지는거죠...

무한님입장에서 정말 화날거같네요.

내가 이래서 조언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게 업이신 무한님..

^오^2017.08.03 1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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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싱싱하고 열정적이고 귀여운 연하남을 만나면서도 어른스럽고 데이트할때 지출도 할 줄 알고 결혼에대한 확신을 바라는(연하지만 금전적으론 연상이기 바라는) 이중인격자들의 사연... 하나만 해라.하나만...

ㅋㅋ2017.08.06 0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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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라왔던 7살 연하 여친 사연이 떠오르네요. 반대의 경우에 여자는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감당해야하는 느낌인데도 불구하고 20살 넘었으면 다 같은 성인인데 남자가 저렇게 애처럼 구는게 잘못된 거라는 댓글은 없군요^^ 왜 나이 많으면 여자가 그런것 까지 이해해야 하냐는 댓글도 없구요~하하. 고작 서너살 연하 남친에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바란다고 이중인격이라니 재밌습니다.

ㄴㄴ2017.08.06 0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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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살 연하도 아니고 3살연하인데요

어휴2017.08.20 1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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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여자 손 한번 못 잡아보고 인터넷에서 여혐이나 하는 개저씨. 여기서 물 흐리지 마시고 일베로 돌아가세요.

꼬마2017.08.03 1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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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연하만 만나고 있는 저로서는.. ㅠㅠ 저 모든 케이스가 너무 가슴을 칩니다 ㅠㅠ ㅋㅋㅋㅋ
이게 웃어야 할 일인지, 거참.. ㅋㅋ
주옥같은 조언..!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텐데
딱히 나은 미래나 함께할 건전한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현재의 즐거움과 웃음이 영원인마냥 넋을 놓도 지내고 있습니다 ㅠ 하하 ㅠ

희서니2017.08.03 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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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같은 사람에서 웃었네요 크크
잘읽고 갑니다. 헤어지고 ...다시는 안만나야지 하다가도 그래도 내가 더 잘했어야 하나하며 그리움이 빼꼼 샘솟던 찰나였는데 다시금 정신 바짝 차리게 되는 글입니다. 이별도 마음 수련이군요ㅠㅠ. 순간 정신을 놓치면 그립고 그러네요. 영 아닌 관계였는데.. 글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나면2017.08.03 2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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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마지막 단락 6줄! 경험상 딱이네요. 그 X같은 XX ..

새우튀김2017.08.04 0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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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여러면들을 갖고 있는거죠! 마냥 애기같거나 언제어디서나 항상 으른스러울 수는 없으니까요!
나이차가 어느정도 차이나는 상대와 연애할 적에 가끔 찾아오는 현타는 무한님이 적으신대로 상대가 친구들과 어울릴때의 분위기? 뭐 그런것...역시 나랑 나이차가 있구나...를 정확하게 느끼는 순간이죠
뭔가 속으로 '하...'하게 되더라구요

무지2017.08.04 0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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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와 사귀다 헤어진지 꽤됐어요. 이글을 사귈때봤으면 어찌되었을까 싶습니다. 분명 서로사랑한 시절도 있었지만 위의 3가지 원인 그리고 다른현실적 이유로 혼자서 정리하고 떠난 그녀. 아쉽기도하네요

도키2017.08.04 1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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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들어가있는 사진 센스넘쳐요>< 여자아이랑 아기ㅎㅎ

열심히 상담해줘도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니 속상합니다!
원하는 답이 뚜렷이 있는 분이라면 이야기 잘 들어주는 친구에게 상담하셔요...

아키라2017.08.05 0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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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하를 만나본적은 없지만 삐져서 달래는데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사람이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못만날것같아요..

리에곰2017.08.05 1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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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연하남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남자는 그냥 애임.

ㅎㅎ 나보다 10살 정도 많으신 (그러니까 40대 후반) 분도 동갑과 결혼했는데 부인이 애취급 하신다고....

암튼, 우리집 남자 1호와 2호는,,, 로봇 못만지게 하는 1호 (34세) vs 갖고 놀겠다며 우는 2호 (3세). 방관하는 여자 (39세). 가 일상임.

연하남이고 아니고 결혼하면 다 큰 아들임. 내 주위를 봐도...

순정마초2017.08.06 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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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인 여자친구랑 만날때 애로사항도 부탁드립니다.
요새 참 힘드네요..ㅋㅋ

ㅇㅇ2017.08.07 1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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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라고 따로 특성 있을까요? 힘들다먼 개인의 특성이 안맞을수도

도롱2017.08.07 0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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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십니다..;;

마린2017.08.07 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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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님~~ 수고하세요~~ 언제나 응원해요!

찡찡2017.08.07 1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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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이제막 시작하는 커플과 같이 데이트를 했는데,
나이도 잡술만큼 잡순 분들이 저희 앞에서 웅웅, 자기, 쪽쪽을 쉴새 없이 해대는 겁니다.
첨엔 이제 만난지 얼마안되서 그렇지,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 다른 친구 앞에서(설사 모르는 사람 앞에서라도)
그런 적이 없었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 보고는 노부부 같다느니 그러는데,
친구 앞에서 쉴새없이 부비부비하는게 예의없는건데 졸지에 우리가 노부부 취급을 받았답니다 ㅋ
웅웅, 자기, 쪽쪽은 너희가 더 잘하는지 몰라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건 우리가 더 잘한다고,
굳이 '진짜' 사랑이란 걸 따져보자면
너희는 아직 우리 따라올려면 한참 멀었다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ㅋ 전 소심하니까요 ㅋ
여튼 자기, 웅웅, 쪽쪽만으로 연애를 채워가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332017.08.14 0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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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딱 제가 갈등과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네요
나도 당장 결혼 할건 아니니 그것까진 생각말고 만나자 생각하려던 차 이 글을 봤습니다.
마지막 단락 마지막 항목 . . 딱 제가 남자친구에게 답을 구하려던 부분인데 그 대답을 들을때까지 한달가량 시간을갖고 서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친구가 그러기 싫다면 우린 인연은 거기까지인 거겠죠? 슬프네요ㅠ마음이 미어지고. . .
남은 한달동안 남친의 마음이 바뀌길 바라지만
아니라면 저도 놓아주어야겠죠~
근데 지금까지 그사람의 모습으로는 바뀌려는 의지를 가지지 않을것 같아 슬퍼집니다

2017.09.03 1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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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애써 말씀해주셨는데 기계적으로 글 쓰지 말라니.. 진짜 저게 사람인가 겁나 이기적이네
확 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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