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기  댓글쓰기

그러니까 정운씨는

 

“이게 ‘연예인 쫓아 순간 다가가는’ 그런 건 정말 아닙니다.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그게 그거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도 여태껏 그러한 부류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도 이게 진실된 마음이 맞는지도 물어봤었고요.”

 

라고 내게 얘기하는데, 이쪽에서 아무리 그렇게

 

“난 다른 팬들과는 달라! 난 그저 그런 ‘그녀의 팬들 중 하나’인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난 팬이라기보다는 애청자이며, 진실된 마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려 하는 거야!”

 

라는 주장을 하더라도 그녀에겐 ‘내 방송을 보는 팬들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 정운씨는 자신도 그런 걸 모르는 게 아니며 ‘그래서 그녀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인 것처럼 다가가볼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정운씨가 계획했다는 ‘방법들’을 읽으며 ‘이건 또 무슨 섀도복싱 방법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정운씨는 ‘이 방법들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일반적인 방법들이니,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방법이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들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어차피 실패할 게 뻔한 방법들에 내가 데코레이션을 한다고 뭐가 달라질 거란 생각은 들지 않으니, 아래에서 이야기 할 세 가지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출발해 보자.

 

 

1.그녀는 정말 그런 사람일까?

 

정운씨는 내게

 

“그녀의 연애는 이러했고, 성격은 이러하며, 평소의 모습은 이러한 듯 보입니다. 전 그녀의 외모적인 것이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녀가 하는 말들, 생각, 관념, 성격 등이 좋은 것입니다. 단기간 방송 보다가 이런 게 아니라, 일 년 넘게 봐오며 느낀 점들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난 그렇게 ‘방송으로 드러난 면’만 보고는 그녀가 그런 사람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게 큰 착각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는 남자를 약간 경계하는 듯 보인다.

-남자들과 별로 친하지 않다고 얘기한 적 있다.

-그녀가 농반진반으로 한 얘기들을 보면 순수한 것 같다.

 

등의 착각들이, 정운씨로 하여금

 

-그녀에게 다가가 볼 만 하다. 그녀는 아직 아무에게도 마음의 문을 안 연 것 같은데, 내가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면 열릴 것 같다.

 

라는 더 큰 착각을 불러온 건 아닌가 싶다.

 

이미지 관리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말들, 그리고 아무래도 다수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본래의 모습보다 좀 더 과장하거나 각색해서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정운씨가 여과 없이 받아들이며 사실로 믿어버린 건 아닌지를 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정운씨는 그녀가 살짝 외톨이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연애에 실패한 경험들로 남자에 대한 경계심을 가진 채 홀로 지내고 있는 사람일 거라 여기는 것 같은데, 여기서 보기엔 다수를 상대로 꾸준히 방송하며 여러 행사에도 참여하는 사람이 ‘그런 사람’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니 말이다.

 

 

2.정운씨는 좋은 관계로 지내는 이성이 있는가?

 

정운씨의 예상과 추측이 전부 맞으며, 그녀가 정말 ‘그런 사람’인 거라 해보자. 그렇다 해도 우리에겐 커다란 문제가 하나 남는데, 그건

 

-현실의 정운씨는 모태솔로이며, 친밀하게 지내는 이성이 없다는 점.

 

이다.

 

모태솔로라고 해서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평소 주변의 이성과 별 접점이나 친밀함 없이 지내오던 중, ‘방송하는 이성’의 방송을 보다 그녀와의 핑크빛 로맨스가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건 아무래도 판타지에 가깝다.

 

정운씨는 내게

 

“그녀가 참여하는 곳에 저도 가서는 첫 만남에서 어필해야 한다는,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겨야 다음 만남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물론 서로 사는 곳이 물리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 좀 막막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서로의 감정엔 물리적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시작이 이런 경우엔….”

 

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그게 내 입장에서 보면 아직 방정식 문제를 잘 못 푸는 사람이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입상해야 한다는 얘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특히 정운씨가 적어준 ‘계획’이라는 것 중

 

“종이봉투에 음료와 먹거리를 담아 건네면 어떨까 싶습니다. 거기엔 그녀가 평소 방송에서 말한 적 있는 캐릭터 선물을 넣고요. 그 선물에 ‘이 선물이 귀여우셨다면 연락주세요’라고 제 연락처와 함께 적을까 합니다. 첫 만남은 이렇게까지만 하고 응원한다는 인사로 마치는 것이죠.”

 

라는 부분을 보며 솔직히 난 할 말을 잃었다. 거기에 더해 정운씨는

 

“노멀로그 연애매뉴얼에서 보았던 수 많은 실패 원인 중 하나인 ‘고백하고 보자’는 식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다가가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만나보고, 이야기해보고, 그녀가 관심이 없음을 표현하면 아쉽더라도 깔끔히 정리할 것이고요.”

 

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썸이든 연애든 어쨌든 ‘관계’인 거지, 상대의 승인을 한 번 받는다고 해서 나머지가 전부 저절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다음 만남이 기대되는 건 대개 대화가 즐겁고, 코드가 잘 맞고, 이번 만남이 즐거웠기 때문인 건데,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첫인상을 잘 남기고 그 후 상대가 내게 관심을 안 보이면 깔끔히 포기를 한다고 하니 난 뭐라고 말을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다.

 

현실에서의 정운씨가, 친밀하게 지내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이성이 있는지를 한 번 떠올려 보길 바란다. 주변의 이성과는 연락처도 알고 있고 가까이 살아 자주 볼 수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만들지 못하는 친밀함을 아직 정운씨의 존재도 모르고 연락처를 줄지 안 줄지도 모르는 사람과 단번에 만들 순 없다. ‘이 선물이 귀여우셨다면 연락주세요’ 정도로 될 일 같으면 내가 솔로부대원들에게 나가서 매일 폰 케이스라도 돌리라고 하지 뭐하러 이렇게 긴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겠는가.

 

 

3.정석대로 다가가는 게 최선이다.

 

정운씨는 상대가 방송에서

 

-남친이 생긴다면 내 방송을 안 듣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시청자와 만나본 적 있는데 끝이 좋지 않았다.

 

등의 이야기를 한 까닭에 ‘시청자가 아닌 척’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팬이라는 걸 밝히더라도 자신의 다가감이 ‘팬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역시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난 더욱 난감하다. 일반적인 경우 상대의 방송 애청자라면 꾸준히 소감을 남기거나 응원을 하며 자신을 어필하다 가까워지는 방법을 택하는데, 정운씨의 경우

 

-내가 그저 상대의 애청자 중 하나로 상대를 응원하는 사람은 아니다.

-여러 팬 중 하나로 여겨질 순 없다. 난 분명 일반 팬들과는 다르다.

-매번 댓글 남기고 선물하고 하는 저런 팬들처럼 다가갈 순 없다.

 

라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난 정운씨에게, 고등학교 2학년 때쯤엔 나도 정운씨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어느 가수에게 “2집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000 00 보다 0000 00를 타이틀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중략) 어쨌든 좋은 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 답장 기다릴게요.”라는 이야기를 했다가 처참하게 씹혔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때는 내가 성심껏 써서 보낸 편지에 답장이 안 왔다는 것에 화가 좀 나기도 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땐 내가 그냥 살짝 미쳤던 것에 가깝다. 난 그때, 팬클럽 활동을 열심히 하는 다른 사람들을 좀 모지리로 생각하며 난 그들과 다르니 그 가수가 날 알아봐 줄 거란 미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 사건을 생각하면 자려고 누웠다가도 이불에 하이킥을 하곤 한다.

 

현 상황에서 상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정운씨가 꾸준하며 진실된 애청자라는 걸 상대도 알 수 있게 댓글을 남기기 시작한다거나, 그저 무조건적인 칭찬과 응원의 말이 아닌 정운씨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댓글을 남기는 것이다. 많은 댓글들 중 정운씨의 댓글이 흥미롭거나 빛난다면 그녀도 주목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그녀도 정운씨의 존재를 알게 되며 관심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행사에 가서 그녀를 직접 보고 잠시나마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뭘 자꾸 얼마나 보여주고 어디까지 오픈할 것인지를 고민할 것 없이 정운씨의 솔직한 생각을 그대로 다 말하는 게 낫다. 내가 정운씨라면, 선물과 연락처를 준 뒤 선물 귀여우면 연락 달라고 하는 대신, 차라리 내게 써서 보낸 사연의 내용을 전부 적어 상대에게 전달할 것 같다. 난 큰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전부 해보다가 이렇게 전부 털어 놓기로 했다며 모두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진심을 앞세우는 게, 그 어떤 방법보다 그녀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라 난 생각한다.

 

 

끝으로 하나 더. 정운씨는

 

“저도 전부 고민해봤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그녀에 대해 실제로 내가 아는 건 무엇인지, 내가 그녀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전 ‘그냥 지나간다면 나중에 후회 안 되겠어?’라는 생각을 했고, 이번엔 그냥 지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그냥 포기하거나 대충 마음 접었던 것과 달리요. 그래서 방법을 찾고 있는 겁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는 이쪽의 존재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혼자만 모든 용기를 끌어내 도전할 정도로 심각해진 건 좋지 않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마침 어느 행사에 참석한다고 하네. 난 그 방송 즐겨 들으니까, 거기서 마주치면 방송 잘 듣고 있다고 말하면서 인사해야지. 기회가 닿는다면 좀 더 대화하다가 조심스레 연락처도 물어보고!

 

정도의 마음이면 몰라도, ‘이후 잘 된다 해도 장거리가 되는데 그건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건 김칫국 세 그릇 마시고 생각하는 거라 할 수 있겠다. 그러니 ‘나중 일까지 한 큐에 다 해결될 수 있는 다가감의 방법’같은 걸 찾지 말고, 일단 인사를 건네는 것 정도를 목표로 잡고 만나보길 바란다. 운이 좋아 연락처까지 알 수 있게 된다면, 그 이후의 일은 그때 가서 상황에 따라 다시 고민해봐야 할 일이니 말이다. 자 그럼, 행운을 빈다.

 

카카오스토리에서 받아보는 노멀로그 새 글! "여기"를 눌러주세요.

 새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무한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거죠?" 저라면, 방송을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신고
이전 댓글 더보기

부디...2017.10.28 15:0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부디 사연자분께서 나중에 이불 찰 일만 하지 않으시길요....nn년치흑역사 일시불로 긁고 오실슈도 있어요😂😂😂

거북이등짝2017.10.28 16:2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오.. 방송을 시작한다는거 진짜 신박하네요 ㅋㅋㅋㅋ
그런 사람이라면 정말 매력적일거 같아요!!
또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 방송으로 성공할 수 도 있는거구 ㅋㅋ

혈이2017.10.28 17:03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마 이 매뉴얼 자체가 사연자분 머리에는 전혀 안 들어올 듯 하네요.
본인이 생각하는데로 해보시고 후회해 봐야 이 매뉴얼이 머리에 들어올 것 같네요.
포기한다더라도, 괜히 그 원망 무한님 한테 돌릴까 좀 걱정되네요.

요새 주말마다 비와서 기분이 다운됐는데, 매뉴얼 봐서 좋네요. ㅎㅎ
토요일인데 매뉴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민이2017.10.28 17:4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모태솔로의 연애 시작 로망 시나리오

s양2017.10.29 19:4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앗 공감가요 100퍼! 한 줄로 표현하시다니ㅇ걸

AtoZ2017.10.28 19:1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be normal~~~!! 이라는 메세지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는 글이네요. 사연 주신분이 한줄 한줄 행간의 의미까지 깊이 생각하며 읽으시길 빕니다. 또 하나의 흑역사가 창조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be normal을 요새 좀 곱씹게 되는데요, 특별한 삶을 살기는 커녕 평범한 삶을 살면서 주어진 일을 하루하루 충실하게 감당해 내기에도 벅찬 평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라고 자주 느낍니다.

AtoZ2017.10.28 19:5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노멀로그에는 개성넘치는 댓글러들이 참 많습니다. 경쟁자가 참 많아요?! ㅋㅋㅋ

Tone and manner2017.10.28 22:0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그래도 사연 주인공이 조금은 귀엽게 느껴지는데.. ㅎㅎ 용기내서 한 행동은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좋은 가르침을 줄 거라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ㅁㅍㄹ2017.10.29 03:4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몇백명만 보는 방송일지라도 사연보낸 분처럼 들이대는 일에 엄청나게 치인 상태일 겁니다. 찾아가서 뭘 한다는건 최고의 악수입니다. 일단 그 방송에 엄청 참여해서 자신을 알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으ㅜ2017.10.29 08:5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들의착각이란 대단한거같아요...
분명 유명한 유투버면 엄청 이쁘고매력적일텐데....

만약잘된다면장거리...ㅇ
연애일거라고 걱정하시다니...ㅠㅠ....

안타깝네요
현실연애를 좀해보시길...
주변평범한 여자들도 못 사귀시면서ㅜㅜ...이게왠..

AR2017.10.29 10:2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이거 사연자분이 보실라나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유툽 보는 남자가 한 10%는 될거고 그 중에 이미 그렇게 실행한 사람이 0.1프로는 된다에 한표를 겁니다ㅎ 유명 유투버는 그 속성이 연옌과 다를필요 없어요 다만 그 플랫폼이 방송이냐 아니냐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느냐에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유명한 사람이면 밖에 나가면 싸인 요청도 많이 있을거에요 달리 연옌이 아니랍니다ㅎ 저도 저렇게 진지해봐야 스토커처럼 보인다에 한표를 걸고여.. 다만 진짜 이루어지고 싶으시다면 제 생각엔 같은 유투버가 되보시는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그것도 직종인지랑 같은 업계에서 커플되는 사례를 많이 보았고여 그리고 어떤 접근하기위한 구실도 좋져! 컨텐츠가 비슷하면 먼저 영상을 보러 와줄수도 있고여ㅎ 나중에 실제로 보고 '팬입니다'하고 인사하면 이렇게 되는거져 '어? 그 채널 하시는분 아니세요? 저도 봤어요!'
물론 장미빛미래져.. 일단 몇십-백개에 가까운 수를 올린다는 것 자체가 힘들고 또 인기가 많아진다는 보장도 없고요ㅎ 하지만 일단 다방면의 여러 친구를 사귈수도 있고 그말은 다방면의 이성친구들도 생길수 있다는 말이구요ㅎ 꼭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번 해볼만 할것 같은데... 아마 안하시겠죠ㅎㅎ

2017.10.29 21:22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연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유명 유투버를 사귀기 위해서 가장 현실성 있는 방법은 유명 유투버가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한님 맨 끝 인삿말에 딱 써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ㅋㅋ

정운씨! 그렇게 할 용기나 엄두가 안난다면 맘
접으시길 바래요!

하지만 사랑의 힘은 대단하니까 혹시 알아요?

구독 좋아요 해드릴테니 유투브채널 개설하시면 답글달아주세용

김과장2017.10.29 22:34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신선합니다. 본인의 존재조차 모르는 유명 유투버에게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는 모쏠의 사연이라니.
시대의 변화가 느껴지는 사연에서 노멀로그의 연식, 아니 역사를 봅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무한님^^

....ㅠㅠ2017.10.30 01:1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잘 읽고 갑니다.

일단 덕질의 직,간접 경험자로서
가장 먼저 도움드리고 싶은건
종이봉투에 인형주면서 연락달라하는거 ....
정말 정말 가능성이 없다구 확신에 차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분은 평상시에 아무 이유 없이도 그런 선물 많이 받을 거거든요.
선물의 값어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다가가시면 “저돌적으로 접근하려는 사람과 유명인”의 관계로 남을 수밖에 없을거예요.
모른척 다가가셔도 다 티가 나실테구요..

무한님께선 지나가시듯 말씀하셨지만
정말로 사연자분께서
방송을 시작하시거나 방송쪽에 종사를 하셔서
업무적으로 얽히게 되는 것이 아닌이상,
지금 상황으로 보기에는
차분히 꾸준하게 순수하게 아무 조건없이 그분을 응원하고 ,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켜주는 팬으로 그분께 기억되는 것이
더 아름다운 모습일 수 있을거같아요. 그분도 그런쪽이 사연자분을 대하시기 편하실거구요.

사연자분의 마음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그 소중한 마음 잘 간직하신채 좀 더 시간을 두고 , 넓게 보셨으면 해요.

무한님께서 올려주신 글 읽어보니 참 좋은데
사연자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연애몰라요.2017.10.30 10:40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유명bj는 어장을 전국적으로 펼치면서, 구독이나 좋아요, 별풍선, 하트등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서비스업 개인사업자이고요. 다시말해 방송에서 보여진 컨텐츠는 지극히 진실없는 상업적 목적으로 보여진 행동입니다.
그래도 그 bj에게 관심있다면 고백따위를 하지말고 매니저등으로 지원해 개인적 친밀도를 만드세요.
물론 연인으로 이루어지진 않고 팬클럽회장정도의 대우 일겁니다. 그 후에 차라리 돈을 많이 벌어 스폰을 요청하는것이 현실적일겁니다.
그분들은 진심이 담긴 선물보단, 돈이 중요하니까요

결국 위의 방법들은 다 부질없고 허무한 겁니다.
허상보다는 우선 동호회든 친구든 휴대폰이나 컴퓨터말고 밖으로 나가세요. 거기서 여자든 남자든 아무 목적없이 친구를 만드시면서 관계를 맺는걸 연습하세요.
모니터밖에 세상이 있습니다. 모쏠이셨죠? 여자도 특별하지않아요. 그저 우리같은 사람입니다.
우선 직접 만나면서 인사하고 대화부터 시작하세요

피안2017.10.30 12:29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무한님
감기 조심하세요 ^^

이변2017.10.30 14:4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10등급이 서울대 합격방법 묻는 거랑 비슷하네요..
면접을 특이하게 보면 합격할 수 있을 않을까 고민하면서...
합격하면 멀어서 어찌 다니나 걱정도 해가면서..
ㅍㅎㅎㅎㅎㅎ

아만다2017.10.31 08:1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오늘 사연 주인공분 일단 주변 이성들과 친해지시는게 먼저일거 같아요ㅠ

리제2017.10.31 09:58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참 둥글게 말씀해주신 오늘의 매뉴얼.....그냥....정운님. 리플에서 돌직구 많이 받으셨겠지만 하나 더 추가하자면 그냥 포기하세요. 저도 뮤지컬배우 팬질 좀 해봐서 아는데 뮤지컬배우든 유튜버든 속성은 "연예인" 에 불과해요. 이미 정운님과 상관없는 누군가와 썸을 타고 있을 확률이 99.7%라구요.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있는 말이다...뭐 이런 말들 귀담아 들으실까봐 염려돼서 그러는데요, 지금 쓰시라고 있는 말입니다. 더 망신당하시기 전에 포기하세요.

마벵2017.10.31 13:56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도 위에 다수의 댓글처럼 유튜버는 거의 연예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용기있는 모습에는 큰 응원을 하게되네요^^

그게용기?2017.11.02 13:5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용기라기보단....착각에서 비롯된
만용같은데요ㅠㅠㅠ. 자기파악이 안된

2017.11.02 08:25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진지하게 좋은 면들만 보고
어떻게 다가갈까 하는 고민들을
이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 보면 어떨까 싶네요
가족 부터.
가족과 다정한 사람은 매력 있거든요
그런 면들이 인연을 만날 기회를 늘이지 않을까요?
저 멀리 있는 사람은 그 가까운 사람을 만날테니까요

2017.11.02 10:01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예비 스토커들 많네 이게 귀엽다니 ㅋㅋㅋ

ㅇㅇ2017.11.05 00:07 신고

수정/삭제 답글달기

솔직히 읽으면서 좀 소름끼쳤어요ㅠㅠ
댓글은 무료로(응?),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필요 없이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연은 공지(클릭)를 읽으신 후 신청서에 적어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