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매뉴얼, 훈련소 심층분석 2부
2009/03/17 09:35 by 무한™
우선,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이들 중 이 글을 처음 보는 거라면, 앞 시리즈 3번 정독.
군생활 매뉴얼, 보충대 마스터 전략 (무한)
군생활 매뉴얼, 훈련소 심층분석 1부 (무한)
친척동생이 어제 매뉴얼을 정독하고 댓글을 달았다.
"형.. 저 8일 남았어요.."
창세 이전의 혼돈, 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마음. 아는 여자애가 군대가기전 밥을 사준다며 VIPS에 데려가도, 훈제 연어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브로콜리 스프를 먹다가, 이게 사제에서 먹는 마지막 따뜻한 스프라고 생각하면 또 울컥, 해 버리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튼 더 늦기전에 2부를 시작한다. 디씨 밀갤(밀리터리 갤러리) 횽아들의 게릴라성 호응에 힘입어 박차를 가해 보기로 한다.
1. P.R.I
PRI라고 쓰고, '피알아이'라고 읽는다.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듯,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린다'는 뜻이다. 물론, 정확한 뜻은 'Preliminary Rifle Instruction'라고 사격술 예비훈련 이라는 거다. 2007년 부로 '앉아 쏴'가 없어진 까닭에, 가이들은 '무릎 쏴'와 '엎드려 쏴'만 하게 될 것이다. '뭐냐, 그 엄청나게 중요한 앉아 쏴를 왜 하지 않는거냐' 며 반발할 예비역들도 있겠지만, 애들도 살아야 할 것 아닌가.
동작은 크게 어렵지 않다. 앞으로 취침이나 뒤로 취침 이런 것이 어려운 동작이 있겠는가? 하지만 3Kg 정도 하는 소총을 들고 하루종일 일어서, 앉아, 일어서, 엎드려 이 동작을 반복하면 어떨까? 매트 깔아놓고 앞구르기 하는 고교 체육시간이 아니다. 간혹 무릎과 팔꿈치에 양말을 대고 하는 가이들도 있는데, 피가 안통할 정도로 꽉 묶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까지고 알배기는 것은 매한가지다.
이 사격술 예비훈련은 나중에 실시할 '영점사격'과 '기록사격'에 또 등장할 것이다. 긴장하기 바란다.
총 위에 바둑돌 올려놓고 총알 없이 장전해서 쏜 뒤, 떨어지지 않는 격발 훈련은 차라리 행복한 훈련이니, 여기서는 길게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한다.
2. 각개전투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우스워 보이는 이 말을 입대한뒤 몇 주 후 가이들은 총을 들고 발맞춰 뛰며 복창하고 있을 것이다. 쪽팔려서 이런건 크게 소리 안내겠다고?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크게 복창하며 뛰지 않아도 좋다. 단, 조교들의 질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P.R.I에 비하면 크게 힘들지는 않다.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산을 전력질주로 올라가다가 엎드려 숨고, 다시 또 전력질주로 올라가다 엎드려 숨고, 외나무 다리 건너고, 창을 깨는 시늉을 하며 입으로 두두두두, 혹은 케이투 땅, 케이투 땅, 을 외치고, 또 올라가다 장애물 지대에서 철조망 밑으로 기어서 통과하고, 또 올라가다 엎드려 숨고, 고지에 가까워왔을 때 대검을 총에 달고, 수류탄 던지는 시늉을 하며, 다시 또 뛰어 올라가 적군 모형 을 총의 개머리판으로 내려치는 것 정도인데, 무조건 뛸 때는 적군이 자신을 쏴도 맞지 않게 한다는 신념으로 지그재그로 뛰어야 한다. 안그러면 내려와서 다시 간다.
<팁> 밤송이가 떨어져 있는 길목이 있을 것이다. 잘 못 엎드렸다가는 한참 고생한다.
3. 준비태세, 내무검사
훈련소에서는 갈구거나 못한다고 해서 군생활이 힘들어 지거나 하는 것이 없는 까닭에 크게 어려울 것 없다. 자대에서 하는 준비태세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할 예정이지만, 훈련소 준비태세는 그야말로 후다닥 옷 입고 군장 챙겨서 집합하는 것 빼고는 뭐 없다. 개인 사제 물품이 있겠는가 아니면 내무실에 꾸며 놓은 것이 있겠는가, 차단선진지나 기타등등 생각할 것이 별로 없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이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무검사 역시 가진 짐이 별로 없으므로 그냥 침구류 각 잡고, 옷 각 잡고, 그정도만 하면 된다. 손발톱이야 알아서 다들 깎았을 것이고, 면도는 매일 하게 되어 있는 것이 규정이므로 다들 했으리라 생각한다. 훈련소에는 가진 짐도 없고, 뭐가 잘못되었다고 해도 경고나 얼차려 정도로 끝나니 걱정할 것 없다. 단, 자대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있던 부대에서는 금요일마다 내무검사를 했는데, 상병달기 전까지 내무검사가 제일 싫었다. 내무 검사가 끝난 뒤 후 폭풍, 가이들의 고참이 악마로 변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4. 화생방
이건 뭐 요령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나와 함께 훈련을 받던 탤런트 연정훈씨도 눈물 콧물 다 흘리며 팔을 벌리고 CS탄 가루를 날리려 뛰었다. 주의 할 점은 절대! 아무리 눈물 콧물이 흐르더라도 손으로 닦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벌겋게 일어나며 미칠듯이 괴로워진다. 시키는대로 화생방이 끝나면 손 벌리고 사람들 가는 쪽으로 뛰어가서 뿌려주는 물에 얼굴과 머리를 대면 된다.
이건 순전히 가이들의 '팔자' 겠지만, 중간에 꼭 화생방을 다 버티지 못하고, 들어가서 방독면을 벗자마자 뛰쳐 나가겠다며 달려가는 가이들이 있다. 밖에서 조교들이 문을 몸으로 막고 있으니 열리지 않을 것이고, 그 가이가 속한 조는 연대책임을 물어 다시 들어가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누굴 탓하겠는가. 군대는 이렇듯 연대책임이다. 가끔 천식이 있다며 그 호흡보조용 스프레이인지를 꺼내서 보여주며 나가려는 가이들도 있는데, 안통한다. 얼른 방독면 벗어서 방독면 주머니에 넣고 완료한 후 나가는 것이 빠르다. 절대 눈물과 콧물을 닦으면 안된다! 궁금한 가이들은 닦아봐도 좋다.
5. 영점사격, 기록사격, 야간사격
지금도 BB탄 총 사격장에 가면 빠짐없이 인형을 타오는 입장에서 팁을 주자면, 사격시에는 숨조절이 중요하다. 목표물을 정확하게 조절한 뒤, 숨을 들이 마시고, 어느정도 내 뱉다가 중간에 숨을 멈춘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방아쇠를 단긴다. 이때, 검지로 방아쇠를 당기며 총이 흔들리지 않도록 검지의 힘만으로 방아쇠를 당긴다. 좀 더 팁을 주자면 사격하는 호에 들어가 있을 때, 최대한 호와 몸을 붙인다. 지지하는 면적이 많아질 수록 안정성이 높아진다. 오른쪽 볼을 개머리판에 댄 채 사격중에는 절대 떼지 않는다. 그게 떨어져 버리면 다음 발에는 다르게 조준될 가능성이 크다. 종을 지지하는 왼쪽 손도 팔꿈치를 땅에 박는다 생각하고 떼지 않는다. 움직이는 것은 오른손 검지 뿐이다. (왼손잡이는 반대)
스포나 서든어택, 아바온라인 등으로 당신은 사격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기세 등등 해 있는 상태라면, '총 소리에나 놀라지 마라' 라는 명언을 들려주고 싶다. 첫 발을 쏘고 나서 '위잉-' 하는 소리 밖에는 들리지 않고, 머릿속에는 새들이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내가 있던 자대의 고참은 이때 귀에 손상을 입어 한쪽 청력을 거의 잃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군대에서 어떤 조치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별다른 조치나 대책이 없는 듯 하다. 모습이 우스울지 모르더라도 평소 귀가 약한 가이들이라면 휴지로라도 귀를 막는 것을 추천한다. 군대에서 사격하다가 청력을 잃으면 누가 보상해 줄것이며, 그 보상이 청력과 바꿀 수 있는 것이겠는가. 입대할 때 귀마개(귓 구멍 속에 넣는 것)를 준비해 가는 것도 추천한다.
사격 중간중간 계속 PRI를 받게 될 것이다. 되도록 먼저 쏘는 것이 좋다. 차례야 정할 수 없겠지만, 나중 조는 다 끝날 때 까지 계속 PRI를 받게 되어서, 정작 자기 차례가 되어 총을 쏘러 올라갔을 때 다리는 후들거리고 팔은 덜덜덜 떨려 의지와 상관없이 기록사격에 불합격 할 수도 있다. 내가 그런 케이스다. 자대에서는 입사호에서 만발을 기록하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소 때에는 20발 중 4발 맞췄다. 호흡이나 손가락이 중요한게 아니고 몸이 덜덜덜 떨리고 있는데 조준이나 정확하게 되겠는가. 이런 시스템도 분명 고쳐져야 한다.
<팁> 사격장에선 무슨일이 있어도 총구는 사람쪽을 향하면 안된다. 장전시나 탄피 확인시, 아니면 발사되지 않아 조교나 교관을 부를 때 무의식적으로 총을 들고 함께 사람을 향하게 되는데, 이렇게 어이없는 일로 발생한 사고사례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6. 수류탄
연습용 수류탄으로 계속 연습을 한다. 그러면서 어느정도 자세가 익고 난 후 (물론, 이건 연습 후 한참 지난 뒤의 얘기다) 실제 수류탄을 던지러 올라가게 된다. 자대에 가더라도 다시 던질일은 거의 희박하니 군생활 하며 딱 한 번 찾아오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지만, 목숨과 바로 연관된 문제라 절대로 정신줄을 놓으면 안된다.
수류탄은 안전클립을 제거하고 안전핀을 뽑은뒤 손에서 떨어지면 4-5초 내에 폭발한다. 그 폭발에 대해서는 수류탄 던지는 곳 근처만 가도 온 산이 진동하는 것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던지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클립 제거 후 안전핀을 뽑고, 안전핀을 손가락에 걸고 있는 일이다. 모르고 안전핀을 떨어뜨렸다고 주으려 했다간 다음날 뉴스에 나오게 될 것이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는 안전핀을 떨어뜨려서 주으려고 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주의를 듣고 수류탄 던지는 곳에 섰지만, 긴장해서인지 안전핀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주으려 하는 순간, 옆에 있던 교관의 얼굴은 자신이 아끼던 도자기를 누군가 장난으로 던져버렸을 때와 비슷한 표정을 지었다. '야!야!야! 이.. 이 **끼야, 그...그냥 던져' 뭐,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교관의 생각은 나와 달랐다. 그날 난 울 뻔했다.
<덧> 던질 때, '전방 수류탄' 을외치고 던지는 센스를 발휘해 보길 바란다. 당신도 분명 울게 될 것이다.
7. 주간행군, 야간행군
주간행군은 그냥 산책 정도다, 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야간행군에 비하면 분명 '산책'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해 봐라. 특히 대열의 뒷쪽에 섰을 때, 쉬지 않고 뛰어야 한다. 앞에서 조금 빨리 걷는 것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뒤쪽의 사람들은 뛰어야 한다. 매번 하는 훈련소 조교들도 숨을 헐떡이며 뛰어 다닌다. 처음에 훈련소를 벗어나며 사회의 건물들을 지나 코스를 돌 때, 신기함도 잠시, 이름 모를 산을 오르며 헐떡이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물론, 행군을 마치고 돌아오면 상쾌하다. 발바닥에 물집은 상쾌함의 댓가 라고 생각하면 된다.
야간행군, 왜 수 많은 예비역들이 '그냥 옆에 달리고 있는 차에 뛰어들고 싶었다.' 는 이야기를 했을까, 몸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어깨에 감각이 없어지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뒤쪽에서 걷는 조는 계속 뒤쪽에 걷는다. 주간행군과는 상황이 다르다. '군장'이 보너스로 업혀있다. 그 무게와 부담감에 대해서는 바로 앞에서 이야기 한 '어깨에 감각이 없어지며'로 대신하도록 하겠다. 처음 군장을 맨 가이들은 '에이, 이게 뭐가 무거워' 하며 나의 이런 이야기에 코웃음을 칠 수도 있다. 후후. 1시간 후,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군장을 맬 때, 당신은 내 이야기를 뼈저리게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 비까지 온다면, 당신의 아드레날린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다. 사회에서 자주 하는 말로 그냥 뭐 됐다, 고 생각하면 된다.
야간행군의 팁은, 양말 여분을 제때 갈아신어 주는 것이다. 쉬는시간 마다 갈아신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되므로 조금씩 아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야간행군 전 식사는 평소 먹는 양의 2/3 정도만 먹어둔다. 종교행사에서 받은 초코파이가 있다면, 이때 넣어 주머니에 넣었다가 한입씩 먹는 것도 좋다. 보급으로 나온 건빵도 괜찮다. 아, 보관이 문제라면 세면백, 이라고 하는 것을 활용해서 숨겨둘 수 있다. 야간행군을 하며 먹었던 별사탕은 잊을 수 없다.
8. 총검술이나 숙영등은 물 흘러가듯
모든 훈련이 그렇겠지만, 남들 하는 것 만큼,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한 사람만 갖다 놓고 그 훈련을 다 시키면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우(동기)들과 함께 훈련소 생활을 하다보면,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찾아 올 것이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훈련도 막바지에 다달아 있을 것이다. 총검술이나 숙영등은 남들 하는대로 보고 따라서 뒤쳐지지 않을 정도만 하면 된다. 못하면 자신이 고달픈 까닭에 하나씩 배우며 점점 몸에 익게 될 것이다. 왜 '훈련소' 겠는가. 훈련을 통해 군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무기사용시기'나 '초병의 권한(맞나 모르겠음)' 같은 것은 자대에 가서도 고참들에게 테스트(?)를 받으니 외워 놓는 것이 좋다. 익혀 놓아서 안좋을 만한 것은 훈련소에 없다. 훈련소 가서 귀에 못박히도록 들을테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조금이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훈련기간이 지겹고 얼른 벗어나고 싶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나도 이야기 하곤 있지만, 그래, 말은 쉽다)
자, 이제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훈련이 끝난다. 얼마 되지 않는 기간동안이지만 벌써 정이 들어서 서로의 메일주소나 싸이주소, 연락처를 주고 받고, 나중에 꼭 연락하자고 신신당부를 하지만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나는 훈련소때 큰 도움을 받았던 동기와 아직도 네이트온에서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그때만큼 절절하게 와 닿는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함께 어려운 시간을 잘 보냈기에 그만큼 정이 들었을 수도 있다. 대체로 나중에 백일휴가 나오는 날짜도 비슷하기 때문에 만날 수도 있고, 집에 가기 전 역 주변에서 술 한잔 하며 잘 버티자고 건배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아쉽게도 이때는 모두 이등병이라 옆 테이블에 예비역이나 상.병장들이 있으면 건배도 크게 못한다)
짝대기 하나, 를 달았으니, 이제 군인이라는 것이 좀 실감날 것이다. 맛스타의 깊은 맛을 알게 될 것이고, 군대리아의 '장운동'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고생고생 했는데 이제야 짝대기 하나를 달아준다. 물론, 자대에 가면 이 짝대기 하나에도 엄청난 서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같이 훈련을 받던 상근들은 이때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다들 오들오들 떨며 '내 자대는 어떤 곳일까?'에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은 두려움과 기대감, 그리고 불안함과 설레임이 교차할 때, 상근은 집으로 돌아가 출퇴근을 준비한다. 뭐, 그게 나쁜 것은 아니다. 연정훈씨가 훈련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훈련소 밖에 한가인씨가 와 있다는 소문이 돌며 많은 가이들이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곱씹었지만, 감출 수는 없었다.
아무튼 이제 이등병이다. 그래 이제 시작이고, 자대에서의 깃털같이 많은 날들이 남아 있다. 탈 없이 훈련을 마친 가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수고했다. 잘 견디고, 잘 마쳤다. 하지만 내 가슴이 아직도 아픈 이유는 뭘까.
"신병 받아라~"
궁금하다고?
다음편
<군생활 매뉴얼, 이등병 생존전략 1부> 를 기대하시라.
<덧> 이번 28일에 입대하는 모든 가이들에게, 뭐 어떠한 말도 지금 와 닿진 않겠지만, 괄약근에 너무 힘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형, 누나(이건 아닌가?)들 모두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남들 다 하는 겁니다. 그냥 남들 하는 거 보면서, 맞춰가다 보면, 시간가고 짬(?) 먹고, 그렇게 지나가게 되는 겁니다. 딱 한마디만 여러분께 할 수 있다면, 이 말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죽.지.마.라
<덧2> 이 연재는 28일 입대하는 친척동생과 블로그를 하는 지인들을 위해 작성되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디씨 밀갤 회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역할 때 까지, 혹은 예비군 훈련까지의 매뉴얼을 작성할 생각입니다. 추천을 누르는 것 마저 귀찮은 디씨 밀갤 횽들 이겠지만, 이제 막 입대하는 가이들을 위해, 소중한 조언을 리플로 남겨주신다면, 부족한 포스팅에 큰 피드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덧3> 오늘 입대하는 횽들 있는데, 힘내!! 기다릴게~(뭘?)
늦었다 얼른 준비하고 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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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까마아득한 세월 저 너머에 저런 시절이 있었더라는.
근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잘 아니 잡힌다는.
훈련소 시절에는 사진조차도 없으니..(요즘은 훈련소에서도 사진 찍나요? ^^)
(애꿎은 청춘 하나 잡을 수 있는 표현이 있는 터라 자진 삭제합니다. -_-)
<덧> 흠.. 이게 디씨갤 칭구들한테 또 인기가 있는 모냥이네요.
하기사.. 오죽 웃기잡는 친구들이면 디씨 폐인이라는 말이 나왔겠나싶기는 하다능.. 퍽~! ★★
'고문관' 이라는 닉부터 하민혁님의 냄새가 풀풀 납니다.
요즘은 훈련소에서 사진찍어 카페(?)에도 바로 올려주죠.
'무조건 개겨라' 참 좋은 조언이면서도, 무언가 한편으로는 막막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대책없는, 등짝이 도화지인 줄 아는 친구들도 조교 앞에서는 순둥이 같더라는,
<덧> 제가 사실 또 디씨 유머갤 등 출신이기도 합니다. 디씨는 정신적 고향이죠. '디씨폐인' 이라는 말은 '블로거'의 상위 개념쯤으로 생각한다는 ㅋ
전.... 수류탄 투척때 안전핀을 던진 1人....ㅜㅡ
연습용 수류탄 이었다는게 천만 다행이었죠..^^
어익후,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는데 말입니다 ㅋ 방문 감사드립니다 ^^
님, 이거 유머 맞지요?
ㅎㅎ 저도 순간 꿈이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던 기간병의 주먹은 현실이더군요..ㅜㅡ
트랙백 걸어주셨길래 와서 보고 갑니다~
저도 동일한 글에 걸었어요~
네 ^^ 감사합니다.
발행글 속 모자가 특이해서
어디 부댄지 한참 봤다는....
미군 모자 빌려 쓰신 것 같더군요 OTL
우연히 이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어, 참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블로거가 아니기에 비로그인으로 글 쓰지만, 다음 회가 언제나 기대 됩니다^^
훈련과 자대생활이 다 같을 순 없지만, 지금 입대를 앞 둔 친구들에게는 모두 피 같은 이야기 같네요.
저도 제 아는 동생이 군대 간다기에 군대 계급체계부터 훈련까지 모두 알려주었는데, 계급체계를 알려주다가 별단 사람은 무조건 피하고 보면 목구녕이 터져라 경례하라니까 그 동생이 원스타도 높은거냐고 그러더군요.
계급체계를 하사 중사 다음에 바로 중령으로 알고 있는 놈이, 왜 준장은 정확히 알고 있나 했더니...
"우리 아빠가 육군 준장인데?"
하더군요-_-;;
군대 가서 엄청 고생하고 특히 훈련소에서 힘들꺼라고 겁줬는데...
이 말 한마디로 모든 걱정이 청산되고 너는 아무리 못가도 당번병이라고 얘기해 줬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다시 만나 군대얘기를 하니까, 벌써 자대를 알고 있더군요. 집 근처 예비사단-_-;;
여튼 동생에게도 이 글을 추천해 주어, 더 늦기 전에 한번 정독하라고 해야겠습니다.
즐겁게 읽고 있고, 다음 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허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따뜻한 서두로 댓글을 시작해 주시다니, 이등병이 초코파이 받아 먹을 때의 기분입니다.
'원스타도 높은거냐'에서 약간 움찔 했는데,
그 동생분 아버님이... 덜덜덜
영창 갈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면서,
사단장으로 계신 곳에 당번병으로 가진 않을까 하는 추측과,
대대장님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을 거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아버지께서 칭찬 해주시면 (투스타 표창)
예비군도 1년 면제가 되겠군요.
벌써 자대를 알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OTL
그래도 전 열심히 나라를 지켰습니다 ㅠ.ㅠ
아무도 안 쳐들어 오긴 했지만.
이 글은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저와 같이 훈련병 생활을 했던 연정훈씨께서 보충대에서는 젓가락을 사용하며
높으신 분들과 식사를 하고, 무릎 아프다고 하시며
많은 훈련을 '열외' 하신 걸 보면... 쿨럭.
댓글 감사합니다 ^^
제가 하민혁님 블로그에 댓글로 남겼던 이야기입니다.
아~~ 저는 군대를 생각하면 정말 피눈물나는 기억 밖에 없습니다. .. .. 다른 친구들은 모두 30개월 군복무하면서 할 훈련내용을 저는 단 27일 동안에 모두 소화했으니까요.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화생방훈련'이었습니다. 그때가 12월 중순 지독히도 추운 영상 5도의 부산 장산 아래 부대였었죠. 화생방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막사를 짓고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하는데.. 저희들은 시간이 부족하여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교가 '화생방'이라고 외치면 일제히 연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실제 가스가 나오거나 하는게 아닌 순전히 온갖 상상력을 자극하여 지금 가스에 질식되어 간다는 상황을 만들어서 리얼하게 숨이 막히는 연기를 해야했습니다.
저 같이 연기에 젬병인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던지요.. 실제로 쓰러지는 연기까지 해야했기에 정말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고통을 만분의 일이라도 아실 수 있겠습니까?
모두들 4주 동안에 모든 군생활을 마스터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말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와 전우들은 모두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아,, 이렇게 그때의 어려웠던 군생활을 추억하자니 소주가 한잔 하고 싶어지는군요.
덧) 재탕해서 죄송합니다.
덧2) 무한™님 덕분에 생소했던 군대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ㅎ
실제로 쓰러지는 연기 ...... OTL
자대에서 공포탄이 부족할 때에는 총을 쏘는 대신 입으로 소리를 냅니다.
케이투 땅, 케이투 땅, 이렇게요.
M60같은 공용화기 사수는 더 힘들죠.
입으로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ㅋ
고니님 군생활 이야기 들으니 저도 소주가 당기는 군요.
주말에 일병 해야 겠습니다 ㅋ
컥! 필자를 안 쓰신다니 이거이거 미안해지구만요..
=>이번 28일에 입대하는 모든 가이들에게, 뭐 어떠한 말도 지금 와 닿진 않겠지만, 괄약근에 너무 힘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형, 누나(이건 아닌가?)들 모두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남들 다 하는 겁니다. 그냥 남들 하는 거 보면서, 맞춰가다 보면, 시간가고 짬(?) 먹고, 그렇게 지나가게 되는 겁니다. 딱 한마디만 여러분께 할 수 있다면, 이 말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죽.지.마.라
저도 이 말을 전해주고 싶구만요!
아 마치 타란툴라가 팔 위로 지나가는 듯한 너바나나님의 방송은 잘 들었습니다.
음악만 듣고 분위기에 취해
"여기 버드와이저 한 병이요"
했다가는, 정말 귀싸대기 맞을 분위기 였습니다만 ㅋ
다음 방송도 들으러 가겠습니다 ㅋ
이제 제대한지도 5년이 넘어서 슬슬 가물가물해지고 있던차에 잘써진 한편의 글을보니 주마등처럼 영상이 떠오르는군요...역시 기억은 고된만큼 떠올릴때 추억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잘 써진 한 편의 글' 감사합니다 ㅠ.ㅠ
오늘 회사에서 꾸벅꾸벅 졸았던 피곤이 싹 씻겨 가는 느낌입니다 ^^
'기억은 고된만큼 떠올릴 때 추억으로 남는 것'
이 이야기만 기억하고 있는다면, 훈련소 생활 후에 남는 것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방문 감사드립니다 ^^
선리플 후감상~
몇일전 디씨를 통해 알게되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따끈따끈한 2부가 나왔네요 ㅎㅎ
전 30일날 간다는 .. ㅠㅠ 저같은 사람한텐 정말 한줄기 빛이 되는 글이네요
이런 글을 보게되어 정말 불행중 다행입니다. 정말 막연했었는데..
30일전까지 더욱더 많은 글이 올라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익후, 일단 100일 휴가 전까지의 메뉴얼만 봐도 (아, 요즘 100일 휴가가 없어졌다는 소리가 있던데..)
그때까지의 군생활은 별 무리 없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사실 군대라는 곳이, 백문이 불여일갈 이라고, 백번 듣기보단 한 번 갈굼을 당해야 아는 곳인데요,
별찌님을 생각해서라도 다음 글 작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마음 편하게 시간 보내세요!
괜히 긴장하면 아까운 시간만 가 버립니다!
아... 군생활 매뉴얼이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전 뭐든지 철저하게 사전 준비해야 마음이 놓이는 타입이라 입대하기 한 달 전부터 주요 군가 마스터에 불광 물광 내는 법 내무검사 대비법까지 독학으로 마스터-_-하고 입대했는데,
그딴 거 필요 없습니다.
일년을 공부해서 들어갔든, 입대 전날까지 술 퍼먹고 들어갔든 찐X 같이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게 훈련병, 이등병입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구르다 보면 이년은 금방 갑니다. 물론 지나고 나니까 그렇다는 거지 안에 있을 땐 벤허의 명대사가 생각나죠.
"사회인의 달력으론 이년이지만 군바리 달력으론 이십년이다!"
남자다운 척하려구 있던 여자친구 억지로 깨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알아서 깨지거든요.
백일휴가 때 반, 일병 때 반의 반, 상병 때 나머지 전부. 이 기라긴 세월 동안 안 깨진 커플은 병장 때 군바리의 바람으로 깨집니다... 결론은... 여자친구 없는 당신이 위너...
......여튼 잘 다녀오세요들. 몸 건강히 돌아와 예비군 훈련장에서 보십시다.
마지막 명언은, 다음글에 싣었습니다.
구구절절 와 닿는 이야기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갈!!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갈굼이 더 와 닿는다는 말로,
제가 밀려고(?) 하는 말입니다 ㅋ
좋은 하루 되시구요!
소중한 의견(?) 길게 써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위너~!
여친 제대할때까지 기다리던데요...^^;
그래서 지금까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께지진 안는듯...ㅋㅋㅋ
참고로 지금 민방우 1년차입니다..
후움~ 군대라.. 후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여자라서) 무튼 이런저런 상상 덩달아 해보게 됐어요~ ㅋ
여군상시모집중, 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ㅋ
댓글 감사합니다~!
재밋게 잘읽었습니다.^^
야간행군할때 대부분 군장 짊어지면..
과연 이걸 매고 몇 걸음이나 갈수있을까
아닐까요 ㅋㅋ
한가지, 피튀기는 훈련소 식사시간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식사시간은 전편에 싣긴 했습니다만,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는, 배식 문제로 마지막 소대가 고생하긴 했지만,
훈련소에서 식사 문제로 피티기기도 하는가 보군요.. 궁금합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다음달 7일에 입대라서 꼼꼼히 봤는데 사격과 야간행군, 화생방이 걱정이군요 ㅎㅎ
제 친구가 공익으로 32사에서 한달전에 훈련받고 퇴소했는데 근마가 사격시 귀마개 줬다고 했는데 전 현역이라 줄지는 모르겠군요 ㅎㅎ
걱정됩니다. ㅋㅋㅋ
제가 있을 때는 안줬습니다.
미리 준비해 가셔도 좋고,
뭐, 임시방편으로 휴지를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엄청난 반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마음편히 준비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제 작년이 사격이 마지막 (예비군)실탄사격이였던것 같은데...
안양의 모 사격장에서는 3M귓구녕 마개를 주더군요..
훈련소에서 자세를 잘못 잡아서 그랬는지..
K2첫 사격을 하고나서는 하루 종일 아니 그다음날에도
귀에서........웅웅..위잉~거리는 소리가...귀찮게 했었습니다
아무튼 기다리던 2부 잘 보았네요 무한™님~
어익후,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저는 그저 감사함에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입니다만 ^^
안양 사시나 보군요 ^^
전 예비군 훈련때 영점사격 3발을 다 완벽하게 맞추긴 했는데,
뭐 포상휴가를 받을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이후로 오른쪽 귀가 이상하긴 합니다.
훈련소에서 쏜 뒤로는, 지포라이터 뚜껑 닫는 소리 같은게 들리면,
두번씩 울려서 들리네요. 흠..
밀크바이러스님 계속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먼저 글 쓰신 분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저는 93년 군번으로 306 보충대와 9사단 훈련소를 거쳐
9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하고 1996년 2월에 제대했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 양주에 군생활 하는 처조카의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가 보니 제가 군대 생활 할 때랑은 참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이제 군대도 많이 달라졌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세대가 좀 달라도 군대는 여전히 군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훈련소 부분은 제가 겪은 것과 별로 다를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 글을 읽다 보니 바로 엇그제 끝난 훈련소 생활 같이 생생한데
벌써 15년 전의 일이로군요...;;;
세월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떨고 있을 청년들에게는 피와 살이 될 글이고
힘든 군대 생활 무사히 마친 당당한 예비역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사진첩이 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겁게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복무할때 소대장도 못 봤을 93군번 이시군요;
자대는 좀 편해지긴 했습니다만,
일단 '군인'이라는 것 자체의 중압감은 매한가지 인듯 합니다.
어찌 93군번님의 말씀에 토를 달겠습니까 마는,
칭찬해 주신 말씀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될만한 글을 열심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군대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
한동안 잊었던 군대시절 생각나네요
아주 핵심만 콕콕 찝어서 제목선정 잘하셨어요 ㅎㅎ
훈련소는 육체적고통이 크고 자대배치받고나면 정신적고통이 크죠
오후5시(맞나?) 태극기앞에서 애국가 30초만에 끝내고 퇴근하는 방위들이 제일부러웠는데 ㅋㅋ
지금도 군대다시가는꿈이 제일 무섭습니다 전.
오늘은 정독하지않고 댓글 달았습니다^^
또 찾아 주셨네요 ^^ 반갑습니다.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 꼭 맞는 이야깁니다 ㅋ
(자대가 더 힘들다는 분도 계시긴 하더군요)
제가 있던 부대에는 방위가 없었습니다만,
집에 가는 간부들이 부러웠죠.
집에는 못 가더라도 PC를 쓸 수 있는 간부들이 부러웠는데,
말년에 군대에도 PC방이 생기더군요,
병장이니까 마음껏 이용하겠지 했는데,
'이등별 먼저'의 슬로건이 있어서
밤에 담 넘어 들어가서 하기도 했습니다만 ㅋ
다시 군대가는 꿈을 꾸지 않으시려면,
추천을 누르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퍽)
댓글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민방위까지 쓰신다면 첫교육때 군복입지마라 꼭 써주세요..^^;;
옆사람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ㅋㅋ
전 아직 예비군이라... OTL
아무튼, 댓글 감사드립니다 ^^
6주 훈련받을 때가 좋다. 그 때는 고생스럽겠지만 자대배치 받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옛날엔 그랬다. 각개전투는 위의 글보다 훨씬 심하게 했다. 위에 써 놓은 것은 약과다. 야간행군때 배가 고파서 길가의 과수원에서 사과를 몰래 따 먹었다. 30개월을 군에서 보내고 나와서 사회에 적응하는데 엄청 고생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과수원에서 사과를 몰래 따 드셨다는 이야기에서 뿜었습니다. ㅋㅋㅋ
'자대배치 받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이 얘기에 절실히 공감합니다.
차라리 동기들만 있는 훈련소가 편했을 수도...
댓글 감사드립니다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ㅋㅋ 저는 여름군번인데 행군중에 논에 그냥 뛰어들고 싶더라구요
PRI도 지긋지긋..으악!
여름군번이면, 공포의 끓인물 신공도 당하셨겠는데 말입니다. ㅋ
하복 입고 훈련받으시느라 많이 까이셨을 듯 하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훈련소에서 여자친구 바람난 1人.....
기분 졸라 상콤했어요........
아.. 제가 생각해도 상콤하셨을 듯 합니다.
그래도 이등병때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어차피 정리할거라면 빨리 하는게 나은거지"
이런 충고들도 많았습니다만,
흠, 뭐, 사람사는 건 모르는 일이니 ^^
좋은하루 되시구요!
헐헐. 26사단 신교대 출신이신가봅니다. ;)
(연정훈씨와 같이 훈련받으셨구요? 제 동기였던 26사단 우체국 담당 병사가 '김현주'씨가 '연정훈' 훈련병에게 보냈던 친필 편지를 하나 꼬불친 적이 있었지요. ㅎㅎㅎ)
정말 그 때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립기까지 하네요.
백문이불여일갈.. 이라는 말에 한 표 던지며...
어익후! 반갑습니다 ^^
정확하십니다. 26사 신교대를 나와서 동두천에서 복무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교들도 야전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을텐데..
무슨 생각으로 '거긴 어떻다, 저긴 어떻다' 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ㅋ
하지만 그 판타지에 결국 휘말릴 수 밖에 없는게 ㅋ 훈련병 아니겠습니까 ㅋ
백문이불여일갈, ㅋ
직접 겪어 보면 가이들도 알 수 있겠죠 ^^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 나도 26사단(불무리부대) 통신대대출신
훈련소는 논산..
반가워요..
군번은 97년...^^;
글 첨 봤지만 넘 재미있네요..
음...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글이 좋아서 광고 함 눌러드립니다. ^^
어익후 감사합니다. 어쩐지, 애드센스 수익이 클릭수 1이 되어 있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 좋은하루 되시구요!!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예전에 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ㅋ 하지만 전방부대에서 교육받았던 저는 피알아이도 그렇지만 총검술 할때가 젤루 힘들었답니다.ㅋ 제식이랑.매 수료식 마다 사단장 앞에서 제식밑 총검술을 보여야 했었기에 밤 10시가 넘도록 총들고 뛰던게 생각납니다. 줵일. ㅋㅋㅋ
아.. 총검술이 힘들기도 하군요; 저도 지겹고 무겁긴 했지만, PRI를 워낙 빡세게 시킨 까닭에 OTL 사단장 앞에서 보여야 한다니... 이해가 갑니다 ㅋㅋㅋ 욕보셨네요 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글잘쓰네요~!!제대한지 10년이 넘엇지만 새록새록생각나게 잘보고갑니다.
저는 21사 신교대방산출신인데
그런데 구대장은? 훈육? 은 누군가요? 그리고 요즘에는 신교대퇴소시 휴가없나요? 저때는 5명인가 6박7일 휴가줬는데~~~
저나 님처럼 102 보충대 출신으로서 각 사단 신교대로 간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용어죠.
논산에서 쓰는 용어니까요. 참, 옛날 생각 납니다. 눈 내리던 96년 2월의 철원땅 한 구석에서
훈련소를 에워싼 능선에 메아리치던 '전선을 간다'의 그 가슴 아픈 멜로디...이제는 웃음으로 기억되는군요.^^
오랜만에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ㅋㅋㅋ
전 논산훈련소에서 -> 강원도 인제로 자대를 받았는데
논산에서 기차를타고 춘천으로 가는도중
구로동쪽을 지나가게됩니다.
그때나 지금 사는곳이나 똑같은곳인데
저희집 제창문 앞에는 기찻길과 전철길이보여요..
근데 춘천가는도중 서울이다라고 다들 창문에 붙어구경할때쯤
저희집을 지나가는겁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심정아십니까?ㅋㅋㅋㅋㅋ 창문 부셔버리고싶었던 심정.ㅎㅎㅎ
영등포 용산을 지나 청량리에 도착해서 잠시 기차가 쉬고있는데
저희 기차에 대학생들 엠티간다고 엄청 나게 타더군요
정말 미치도록 부러웠습니다..ㅎㅎㅎㅎ
아휴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긴일이지요..ㅋㅋ
아... 창문 부셔버리고 싶었던 심정 ㅋ
전 모르는 의정부쪽 지나가는 데도 뛰어 내리고 싶었는데 ㅋ
오죽하셨겠습니까 ㅋ
엠티간다는 대학생들 보면, 이제는 웃지요 ㅋ
'어서 군대가야지~' 하며 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26사 신교대 가시는 분들.... 사격때 귀마개 주니깐 걱정말고... 26사 신교대는 1중대 천국 2중대 보통 3중대 지옥
이라는것만 기억하세요...먹고 싶으면 기독교 티비보고 싶으면 불교 천주교는 중간...
요즘은 뭐-_-;;; 가혹행위라 그래서 화생방 1분도 안하더라구요-_-;;
참...
요즘은 주는군요 OTL 저도 26사 신교대인데, 안줬답니다 ㅠ.ㅠ
전 2중대에, 기독교 였습니다. ㅋ
화생방 5분 넘게 했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잘 믿기지는 않습니다만 ㅋ
좋은 주말 되세요!
저는 95군번이었는데 내용이 제가 생활했던거랑 비슷해서 재미있네요.그리고 사격할때 한가지 터득한게 있었는데담배 두대 잘라서 필터를 양쪽 귀에 뽑으면 학시리 귀가 보호됩니다.우리 부대에서는 제가 처음 시도한거라 저 말고는 그렇게 하는 전우가 아무도 없었죠.이상하게 총쏠때는 귀에 필터를 꼽아놓고 있어도 그렇게 갈구던 고참들도뭐라 안하더군요 ㅋㅋ
"이상하게 총쏠때는 귀에 필터를 꼽아놓고 있어도 그렇게 갈구던 고참들도 뭐라 안하더군요 ㅋㅋ " 여기서 혼자 큭큭 웃었습니다 ㅋㅋㅋ 왜 뭐라 안했을까요? ㅋㅋㅋ 역시, 사람은 누구나 죽는 건 두려운 모양입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요 근래 숙영훈련은 훈련소에서 안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입대했을때(06년 여름)도 삼각텐트 하나 치는거 보여주고 그대로 끝이었는데, 그 이후 죽 들어오는 후임들도 숙영훈련 한 후임들 별로 없더군요.
주제넘을지도 모르겠으나 대대 저격수였던 제 입장에서 사격의 팁을 하나 추가하자면,
방아쇠를 격발할때 '지금 격발한다!'라는 느낌이 아닌 '계속 조준하고 있을뿐이다'라는 느낌으로 격발이 아주 자연스러워야 잘 맞지요.
저는 철원의 6사단에서 복무했는데요.
ㅋ~ 제가 훈련소 있을때는 다른 무엇보다 총검술이 제일 힘들더군요.
우리사단이 총검술을 미친듯이 시키고 교육훈련사열때 총검술을 보기 때문에...
훈련소의 기억은 2주차부터 미친듯이 총검술...
휴일에도 아침 > 종교행사 > 총검술 > 점심 > 총검술 > 저녁 > 종교행사 였으니...
정말 차려총 자세로 버티고 5분만 있으면 온 몸이 ㄷㄷㄷ 했었죠.
정말 훈련소때 생각이 새록새록,,,아,,,93년 5월 가래비여,,,,
이틀에 걸쳐 너무나 재밌게 봤습니다....
화생방에 대한 말씀들 많으시네요...
전 군단 화학대 출신으로 매주 금요일이면 유격 화생방 조교를 했습니다.... 물론 방독면 쓰지만 저희
도 똑같이 힘들어요.. ㅠ ㅠ
여러분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화생방을 매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ㅠ ㅠ
모든 댓글이 3월에 집중되어있는 이곳에 4월 중순의 빈 들을 거니는 기분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82년 논산군번으로 강원도 홍천을 축으로 지구 2바퀴 반(대부분의 추억록에 그렇게 기록을 남김)을 걸어 에비역이 되었습니다.
어떤글에서는 잠시 눈물도 흐르고 어떤 부분에서는 웃음도 흘리면서
황량하기 이를데 없던 그시절을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앞에두고 나이와 경험과는 상관없이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 들려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금년 후반기 쯤 아들놈의 입대를 앞두고 귀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 연재 부탁드리며...아들놈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화랑!...
수류탄던질때 사고 많이 안나나요?
이야...
훈련병에게 팁을 주시는데 왜 저는 자꾸 조교란 단어에만 눈길이 가는지ㅋ
논산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시키고 있는 남친이 생각나 잠시 웃었습니다.
요샌 교육기라 한참바쁘시지 말입니다.ㅋ
전역이 두달남은 카운트만 눈빠지게 새고 있는 아저씨라
요새는 뭐 군인인것도 실감이 잘....ㅋ
여기에 씌여있는 단어들을 모두 알아듣은 저스스로에게도 새삼놀라울 따름입니다.ㅋ
훈련소 조교들 독해도 죽을만큼 괴롭히지 않으니까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정말 훈련소에 근황에 대해 매일갖이 보고받는 곰신ㅋ
어떨땐 네가 군인말투를 쓰고 있을 때도 있어
이짓을 언제 그만두나 싶답니다.ㅋ
겨울 군번 이었습니다.
야간 행군 가기전에 조교가 px를 허락 하더군요
앗싸를 왜치며 초코 파이와 포카리스웨트 2캔을 사서 수통에 부었습니다.
행렬 뒷부분이라 거의 뛰다시피 했어도
행군 중 수통에서 찰랑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흐믓해 하며 뛰었습니다.
휴식시간에 초코 파이2개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수통을 열고 목에다
들이부었습니다..... 그러나 수통 주둥이부분만 얼어서 포카리 스웨트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녹이려고 혀를 댓다가 붙어서 울뻔 햇습니다.
그냥물도 아니고 소금기가 잇는 물이 얼정도인데.... 저는 그때까지 춥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참 저는 군솔 주던데...ㅡ.ㅡ
요즘은 뭐주나 궁금 하네요^^
여름군번은 훈련소에서 물땅(물당번)이 되는 것도 팁이라면 팁일텐데요.
전 94년 여름을 논산 23연대에서 보냈는데 그 넓은 논산교장을
남들 어깨총(맞나?)하고 힘들어하며 걸을 때 뒤에서
어깨걸어총하고 빈 주전자 덜렁거리며 편하게 걷던게 생각나에요.
가끔 동기들이 힘들다고 바꿔달라고 하면 유세부리며 바꿔주기도 했죠. -_-;
특히 남들 훈련전 얼차려나 군기교육 받을 때 물뜨러 가서
인솔 조교랑 담배피며 노가리 까는건
선택받은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이었죠
대신 훈련에 대한 설명을 못듣는 경우가 많으니
정작 훈련에서 헤매면
어떻게 될지는 대부분 예비역들은 잘 아실테죠 ^^
(물땅은 눈치 필수~)
행군 팁 한가지...
행군을 하면 항상 흔적이 남지요...그것은 바로 물집...
짬을 좀 먹으면 이런 저런 노하우가 생기니 잘 생기지 않지만 신교대 행군은 항상 500원짜리 동전 만한 물집들이 잡혀서 한동안 고생을 하죠.
이때 발바닥이 좀 아파도 물집이 잡히지 않는 방법 한가지.
입소 할때 반창고를 좀 들고 가서 행군 하기전에 발바닥 전체에 반창고로 도배를 해 주는겁니다. 그럼 발바닥이 분명 화끈화끈하게 아프지만 신기하게 물집은 잡히지 않죠...회복도 빠르고요...단점은 반창고를 땔때의 고통이랄까??ㅋ
참고로 자대에서 짬좀 먹고 나서 저는 발목까지 오는 스타킹을 양말 안에 신었습니다. 그것도 물집이 안잡히죠ㅎㅎ
뒤늦게 팁을 하나 달자면...
일단 유격훈련에서 코스 탈때 무조건 자원하라는거.
저희 분대는 줄잡고 똥물 건너뛰는거 부터 시작했었는데, 해보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라길래 아무 생각없이 냅다 손들어서 제일 먼저 했죠.
먼저 하고 나서 줄 잡아주는거 했습니다.
제가 줄 잡아줄 동안 다른 친구들은 계속 PT체조를.
끝나고 나서 옆 코스로 이동. 저는 끝까지 줄을 잡아 줬기 때문에 맨뒤에 섰죠. 키는 중간키보다 큰 정도키 인 녀석이 맨 뒤에 있으니까 다음 코스에서도 자원봉사(?)에 뽑혔고, 제가 약간의 봉사를 할 동안 역시 다른 친구들은 죽도록 PT체조를.
논산의 경우 연대 건물이 새로 지어지고 깔끔한 경우 아무래도 조교들도 생활이 편하기 때문에 착합니다. 건물이 후지다면... 역시 조교들의 마음도 강퍅하여 훈련병도 고되더군여. 저는 꿈의 30연대라 불리던 곳에서.훈련병이 조교 내복을 탈취하여 입기도 하고, 조교들이 자대가기 전에 보급품 개수 맞춰서 챙겨주기도 하더군여.
그리고 훈련은 여름 군번이 최곱니다.
여름에 혹서기 훈련 스케줄은 30분 훈련 15분 휴식이죠. 조교 시범보고 한번 따라하면 훈련 끝납니다. 여름엔 조교들도 교관들도 덥기 때문에 점심시간도 길죠 (뻑하면 3시까지 점심시간) 특히나 여름엔 비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훈련도 일부 제낄 수 있는 장점도 있죠. 저는 태풍이 와서 야간 행군전 숙영을 제끼는 행운도.
겨울군번? "추우면 뛰어"
화생방때 정화통 꼭 챙기세요.
옆 동기 가스실 들어간다고 방독면 꺼냈는데 헉.. 정화통이 없더라는.
조교에게 말했지만, 그래도 짤없이 들어가서 남들 방독면쓰고 피티할 동안 혼자서 가스마셔가면서 피티했었죠.
그 이후 그 누구도 그 녀석 앞에서는 화생방을 논하지 않았다죠.
연정훈이 그런 사람인줄은 몰랐네요. 집안이 좋아서 공익 갔으면 훈련정도는 열심히 해도 될텐데 말이죠... 들어보니까 원빈은 그래도 군대에 있을때는 열심히 한것 같던데.
ㅋㅋ 잘 봤습니다. 잼있네요.
화생방생각이 갑자기 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가스실로 들어갈때 미리 군용손수건에 물을 잔뜩 뭍혀놓고, 방독면 벗고나서 바로 물뭍힌 수건을 몰래?입속에 넣으면 숨쉬기가 편하더군요. (따라하시다가 조교한테 걸려서 복부강타당하는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친구가 지금 훈련소에 가있는데 도움되라고 내용중 화생방과 수류탄부분글 두세줄만 외워서 전해줄라고요ㅋㅋㅋ 다른 글들도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올거 같네요. 감사합니당!
수류탄 던질때 fire in the hole! 이라고 외치면 어떻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둥이입대한지 12일째.....여전히 걱정+걱정...주위분들, 곧 자주오는 휴가가 번거러워질꺼라고 위로하지만.....무더워진날씨, 평소 아토피피부염이 심한지라....훈련은 잘받고잇는지 에미맘이 편치않네요 보습크림,세안제가잇어야하는데 언젲쯤 전해줄수있는지 궁금..??입영전 신체검사때 심한아토피로 재검이떨어졋는데 결국 현역판정,엄청아토피가 심하거든요..ㅜㅜ
무한님! 마지막댓글이 반갑고 ㅋㅋ 웃음 ㅎㅎ 저도 조금 여유로워져 훈련병엄마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있습니다 ....걱정스럽기만하던 아들이 이제 5주차....훈련의 막바지입니다 틈나는데로 신병훈련소 홈피에 편지도 쓰고 소식도전해듣곤합니다 시간은 참 많은 교훈을 주네요 늘 편지도 쓰고 출석체크에 힘도 실어주고 저도 같은 훈련병이 되어있습니다 ㅎㅎ 무한님의 글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아들에게도 좋은말씀 발취해 응원하고,,,,,감사합니다 제맘같아선 <군생활메뉴얼>을 복사해 보내주고싶은데 컴맹인지라 건무리!!..ㅎㅎ 아들덕분에 독수리가 달인<?>수준입니다 첫사랑 군에 보낸듯 요지음 아들과 사랑<?>에 빠져있답니다 ^^ 육군5사단12중대2소대 장효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