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즤랄꾸러기13

그녀가 "오빠 이상의 감정이 없다."고 말한 이유는? 연애오답노트에 싣는 글이니까, 오늘은 무려 A4용지 15장 분량의 사연을 보내준 김군(28세, 재취업준비 중)의 이야기를 가지고 살펴보자. 그녀가 김군에게 "오빠 이상의 감정은 없다."고 말한 이유는 뭘까? 1. 오빠는 더 좋은 여자 만나야 할 거 같아요. 김군이 그녀의 "오빠는 더 좋은 여자 만나야 할 거 같아요." 라는 말을 칭찬으로 알아듣고 있으니까 내가 '카스피해 유산균'을 배양해서 먹으려고 수소문하고 있는 거다. 변기에 다리가 저릴 때 까지 앉아 있어도 미션을 완료하지 못할 때 처럼 답답하단 얘기다. 그녀의 저 말을 남자들의 언어로 번역해 봤다. "넌 뭐 그렇게 바라는 게 많아 인마!" 무턱대고 해대는 애정표현만 해도 부담스러워 죽겠는데, 거기다 "원래 애교가 없는 스타일이야?", "내가 이러는.. 2011. 6. 1.
찔러보는 남자와 호감 있는 남자 뭐가 다를까? 우선, '착각중인 여성대원'은 이번 매뉴얼에서 좀 떨어뜨려 놓기로 하자. 뉴저지에 사는 제임스(25세,학생)가 "넌 내가 본 아시아인들 중에 제일 예쁜 것 같아."라는 말을 했다고, '제임스가 나 좋아하나?' 라는 착각에 빠져 유학생활 내내 제임스 스토킹만 하다 돌아온 허숙희(23세, 무직)양처럼, 혼자 필 받아서 기타로 오토바이 타는 대원들은 이 매뉴얼을 '내 얘기야.'라며 받아들이지 말잔 얘기다. 여성대원 혼자 의미부여 하지 않더라도 분명 '호감 있는 남자'가 할 만한 행동들을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 왜 그러는 지, 그리고 그 둘을 구별할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오늘 확실히 알아보자. 1. 연애의 일용직 이게 또 사람 미치게 하는 거다. 절대 비하하는 목적이 아닌, 단순 비유를 위해 '일용직'이.. 2010. 7. 19.
연애사연을 보내기 전 알아야 하는 것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0. 6. 29.
남자의 친절과 관심, 구별하는 방법은? 며칠간 노멀로그에 매뉴얼 업데이트가 없자 많은 분들이 메일과 댓글, 그리고 방명록 등으로 걱정과 격려의 글을 남겨주셨다. 일곱살에 선물 받은 야광운동화처럼 언젠가는 노멀로그도 당신의 기억 속에 희미해질 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행성 지구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야광운동화로서(응?) 감사함을 전한다. 오늘 매뉴얼의 제목으로 적어둔 '친절한 남자와 관심있는 남자'는 '우유 맛만 보고 우유회사 맞추기'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수 많은 여성대원들이 "그 사람 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발."이라는 메일을 보내지만 그에 대한 대답으로 "사람은 거짓말을 할 때 눈을 오른쪽으로 급히 올렸다가 내리죠. 이성적인 판단으로 뭔가를 지어내기 위해 좌뇌의 도움을 받는 증거입니다. 당신과 대화를 나눌 때.. 201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