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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로그106

첫 책의 추천사를 써주었던 독자와의 사요나라 0.간디(무직, 애프리푸들)가 벌써 17살이다. 강아지 평균수명이 15년인가 그렇다는데, 견령 1년이 사람 나이 7년이라고 치면, 100살이 훌쩍 넘었다. "정확히 계산하면, 119살 아닌가요?" 난 문과니까 그런 건 따지지 말자. 여하튼 이제 눈은 하얗고, 몸엔 검버섯이 피어있고, 현관에서 발자국 소리만 나도 짖어대던 녀석이 이젠 문 열고 가까이 다가가도 잘 모르지만, 지금도 날 알아보면 반겨준다. 수 년 전 침대에서 뛰어내리다가 삐끗해 지 몸 하다 못 가눌 때에도, 뒷다리를 질질 끌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 참을 수 없이 울컥하게 했던 것처럼, 내 삶에 박힌 채 여전히 꼬리를 흔든다. 1.첫 책의 추천사를 써주었던 독자에게 카톡 메시지가 왔다. 토스 이벤트에 참여하며 친구목록에 있는 내게 보낸 것 같.. 2026. 5. 10.
노멀로그 댓글 방식을 ‘승인 후 게시’로 바꾸겠습니다 노멀로그엔 2015년 8월부터 아예 대놓고 활동 중인 악플러가 있습니다. 그땐 한 사람이 아이피를 바꿔가며 장난을 친다는 게 제 심증일 뿐일 수 있는 까닭에 단호하게 말하지 못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그분이 아예 대놓고 활동을 하고 있기에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멀로그에 글이 올라오면 어떻게든 엉망을 만들러 오는, 분란을 조장하고 남을 조롱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가여운 분이 있는 게 맞습니다.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까봐 욕은 하지 않는데, 남의 폐부를 긁는 댓글을 남기는 그런 형태의 악플러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과거 연애를 예로 들어 다른 이를 위로하면, “님이나 그 사람이나 둘이 똑같으니까 사귀었던 거겠죠. 그리고 헤어지고 이런 말 하고 다니는 것도 좋아 보이진 않네요.” 라는 식으.. 2017. 9. 7.
애교도 유머감각도 없는 여자사람이, 짝사랑 중입니다 세연씨는 “이미 제 이미지는 과묵한 숙맥으로 굳어진 것 같은데, 여기서 제가 갑자기 발랄하게 가면 미친 여자 취급 받을 것 같기도 하고….” 라고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러니 여자아이돌 애교 영상 보면서 혼자 연습하고 막 그러지 말고, 옷을 좀 소녀소녀하게 입고 가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며 패션에 몰두하고 그러지도 말자. 청순청순한 원피스로만 골라 입고 간다고 해도, 상대가 말 걸 때 얼어붙어서는 무표정으로 대답하면 소용없는 일이니 말이다. 물론 애교 많은 여자의 경우 남자에게 진입장벽이 낮은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오는 까닭에 대시하는 사람이 많고, 유머감각이 있는 여자의 경우 같이 웃으며 말을 트기까지의 기간이 짧으며 금방 친해진다는 장점이 되긴 한다. 하지만 그건 있으면 좋은 거지,.. 2017. 7. 12.
보고서닷컴 소개 및 오픈 2주차 소식 노멀로그의 부분폐업을 알리는 글에서 이야기 했듯, 개인적인 이야기들은 다른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거기다가만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새 블로그 이름 선정 및 카테고리 설정, 운영계획 등을 수립-이라고 쓰고 사실 엄두가 안 나기도하고 귀찮기도 해서 미뤘다고 읽습니다-하느라, 6월 17일부터 본격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30일이니까, 2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새 블로그의 이름은 ‘보고서닷컴’입니다. 보고서닷컴 소개글에 “먹어보고서, 다녀와보고서, 키워보고서…. 경험해보고, 그 기록을 보고서로 남깁니다. 살며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것들을, 촘촘히 짠 그물로 건져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라고 써두었는데, 정말 딱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노멀로그에는 못 올리고 .. 2017. 6. 30.